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떡밥 (문단 편집) === 창작물 및 문학 관련 은어 ===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비슷한 용어인 '복선이라는 단어, rd1=복선, paragraph1=2)]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중에 의문점이나 숨겨진 요소가 있음을 시청자에게 제시하는 수법. 대놓고 보는 사람의 궁금증을 유발하여 어떻게 될 지 기대하게 만드는 서술 기법을 의미하는 '''[[은어]]'''이다. [[복선]]과는 다르게 학술용어나 정식용어가 아니라서 의미가 정확하지 않다. [[맥거핀]] 포함 [[미회수 떡밥|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다. [[호러물|호러]]는 이런 [[코즈믹 호러|기법]]을 자주 활용하는 장르이다. 즉 떡밥은 보는 사람을 유인하기 위한 일종의 기믹에 가깝기 때문에, 처음에 대놓고 떡밥을 막 뿌렸다가 결국 [[미회수 떡밥|별 거 아닌 걸로 밝혀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특히 [[미국 드라마]]의 경우 시즌제로 시청률이 떨어지면 가차없이 잘라버리기 때문에 장기 계획을 짜기가 힘들고, 때문에 떡밥 뿌렸다가 최종화에서도 제대로 회수를 못 하거나 아예 떡밥을 더 뿌리면서 끝내는 경우가 제법 된다. 물론 설정과 스토리 이해에 필요한 떡밥 정도만 회수하면 그런대로 평작은 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후속작 떡밥]] 참고. 영미권에선 [[복선]]과 구분하지 않고 '''Foreshadowing'''(예시 또는 전조, 징조[* 하지만 이 '징조'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해보면 후술할 떡밥과의 차이가 좀 더 명확해진다. 복선의 원래 의미는 '숨겨진 징조'에 더 가깝다.])이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해석한 내용이나 도출된 가설들을 영어로 [[이론|theories]]라 부른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나디아]]와 [[인류보완계획]]을 강조한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가 일본 쪽에서 떡밥계의 거성으로 통하며 미국 쪽에서는 [[LOST(드라마)|LOST]]와 [[클로버필드]]의 [[J.J. 에이브럼스]]가 있다. 영국산 창작물에 기반을 둔 팬들 사이에서는 [[닥터후]]와 [[셜록(BBC)|셜록]]의 작가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모팻]]이 있고, 영국 출신 감독으로 한정할 시, [[리들리 스콧]]이 있다. 떡밥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면서 '''떡밥을 [[복선]]과 같은 뜻으로 오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복선에 대한 무지가 불러온 착각'''이다. 떡밥과의 차이점을 명확히 하자면, ___떡밥은 글의 진행을 예고하거나 이야기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인 반면, 복선은 이야기의 진행과 반드시 관련되지는 않는다.___ 복선과 떡밥 둘 다 이후의 전개와 연관되지만, 사용 방식부터가 다르다. 가령 주인공이 수사하는 살인사건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어떤 기업의 범행으로 밝혀지는 이야기라고 할 때, 떡밥이라면 당연히 주인공이 엉뚱한 추론만 하는 사이 누가 봐도 수상쩍게 생긴 사람이 얼굴을 가리고 해당 기업 로고가 달린 차를 타고 살인현장에서 떠나는 장면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복선은 그렇게 명백하게 나오지 않고, 가령 현실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의 특정 요소를 인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보는 사람이 처음에는 쉽게 느끼기 어려울 정도의 징조나 암시 수준에 그친다. 이렇게 떡밥은 그 목적부터가 글의 진행을 예고하거나 영향을 주기 위한, [[개연성]]을 강화하려는 설정인데, 복선은 글의 개연성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또한, [[소나기(소설)|소나기]]의 보랏빛에 대한 발언이나 [[운수 좋은 날]]에서의 추적추적 내리는 비 같은 것들은 작품 내적으로는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편의상 작품 내 등장인물이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 것은 떡밥으로, 작품 내 등장인물이 [[제4의 벽]]을 넘지 않으면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은 복선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 여기 떡밥 문서에 나온 복선의 예시인, '현실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의 특정 요소를 인용했다는 것'이 바로 제4의 벽을 넘은 것(현실)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작가 입장이 포함되지 않은, 독자 입장만에서의 구분법이라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는다. 단, 독자 입장에서는 작가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작가가 설명하지 않는 한 이렇게 구분할 수 밖에 없다. 당장 영미권에서도 복선과 떡밥을 둘 다 Foreshadowing이라고 한다. 다만 [[복선]]의 정의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순수문학계나 강단과는 달리, 일반에서는 그저 '숨겨놓은 떡밥' 정도로 쓰이고 있다. 이는 일반 대중들이 복선과 떡밥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___복선은 엄연한 학문적 용어이기 때문에 대다수 일반인이 단어 뜻을 오용한다고 마치 표준어를 고치듯이 복선의 정의를 바꿀 수는 없는 일___'''이다. 학술적으로 정의된 개념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오용한다는 것을 이유로 '그게 그거다, 구분의 실익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3.18|군중에 의거한 논리적 오류]]에 해당한다. 이러한 떡밥에 대한 정체를 밝히는 것을 [[떡밥 회수]]라고 부른다. 국내 한정으로 떡밥 회수를 '추수'라고 부르기도 해 [[스티븐 모팻]]에게 '추수왕'이라는 별명도 있다. 반대로 작품 완결까지 자잘한 떡밥은 끝까지 회수하지 않는 사례들도 많이 있다. [[미회수 떡밥]] 문서 참고. 다음 작품을 낼 생각도 없으면서, 혹은 다음 작품을 낼 생각이 있더라도 회수하지 않는 떡밥도 있다. --회수하면 떡밥, 까먹으면 미회수 떡밥-- 떡밥의 용도를 생각해보면 그냥 시청자를 낚는다는 뜻이 될지도 모른다. 다만 [[설정덕후]]들이 떡밥에 너무 중독되어 이것저것 다 떡밥으로 보고 일일이 작성해서 [[맥거핀]] 취급되는 과잉현상이 벌어지기도.... 특히 위에서 말했듯 스토리상의 중요한 암시나 단서도 아닌 스토리에 진행에 관련 없는 그냥 저런 것도 있구나 할 수 있는 배경 설정 같은 것도 떡밥이라고 주장하는 곳이 많다. 넷상엔 작품이 전개되는 중에 사전에 떡밥이 뿌려지지 않은, 즉 예상할 수 없었던 전개가 나오면 그때그때 [[개연성]]이 떨어진다, 개연성이 없는 쓰레기다라며 성토를 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개연성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작품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때 무조건 '''개연성이 없다'''라는 말을 오남용하는 것의 영향이다. 엄밀히 말해서 떡밥(복선을 포함한다)이 미리 투척되는 것은 개연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추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원인이 설정되어 있고, 그 원인이 나중에 드러난다면 그 사건은 완벽하게 인과적이고 개연적인 사건이다. 단지 독자가 예상할 수 있게 미리 그 원인을 '보여주지' 않았을 뿐, 작중에서 그러한 사건은 이미 일어난 것이다. 작중에서 주인공이 화장실에 가는 장면이 묘사되지 않았다고 해서 생리적 현상을 처리하지 않았으니 개연성이 없다고 하지 않듯이 말이다. 정말 개연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큰 것은 미리 떡밥이 제공되지 않았을 때가 아니라 [[미회수 떡밥|뿌려진 떡밥이 회수되지 않은 경우]]이다. 떡밥이 미리 제공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점은 순수하게 작품 자체의 '''논리적, 과학적인 차원의 [[개연성]]'''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독자의 감성 및 본능''', 그리고 '''장르의 관습''' 때문이다. 진화론적, 뇌과학적으로 인간은 [[이야기]], [[내러티브|서사]]에 대해 특정한 본능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것을 인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인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려면 미리 원인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것은 미리 예측을 하여 급격한 변화와 충격을 감소시키려는 인간의 본능과도 연관된다. 게다가 오랜 세월 축적된 장르적 관습으로 인해 특정한 것을 요구하는 것도 있다. 현대의 창작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할리우드의 영화이고, 할리우드 영화에는 많건 적건 [[미스터리]] 장르의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만화, 소설 등 여러 매체에서는 미스터리적 요소가 많이 개입되어 있고, 미스터리 장르의 특성상 미리 단서를 주고 감상자가 능동적으로 짐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구가 미리 전개를 예측할 수 있는 떡밥을 제공하기를 바라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떡밥에 의한 예측은 논리적인 경우도 있지만,[* 물론, 그렇다고 꼭 본격추리소설 수준의 장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는 영화의 특성상 완전한 추리가 불가능하다. 단지 약간의 느낌을 미리 가질 뿐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추리소설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조차도 완전히 미리 추리할 수 있는 소설은 아니다.] 많은 경우에는 논리와 별개의 관습이나 창작물 자체의 한계 의한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범죄물에서 너무 범인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초반부터 나오거나, 로맨스물에서 초반에 이미 누군가와 결혼을 하려는 여주인공이 비춰진다면, 그 상대방은 범인/남주인공이 아닐 것이라고 누구나 짐작하게 된다. 관습적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고, 또 그게 정답이라면 이미 시작하자마자 끝난 이야기라서 이야기로서 팔아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물론 창작자의 특정한 의도가 있다면 이런 법칙마저 깨뜨릴 수 있다. 사실 사후설명만으로도 작품의 [[개연성]]은 충분히 챙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용사를 보필하던 충신이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리고 난 후 본색을 드러내 새로운 마왕이 되고자 한다는 줄거리의 작품이 있다고 하자.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리기 전에 [[복선]]이나 [[설정]]을 깔아놓지 않더라도 이 충신이 왜 용사를 도왔는지, 이제까지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긴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숨겼는지 등 설명을 차후에 충분히 하면 개연성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으며, 굳이 떡밥을 미리 제공하지 않음으로서 독자들의 예상을 빗겨가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일 수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배신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할 독자들에게 사후설명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작품의 완결성 내에서 설명이 제대로 된다면 작품의 개연성은 깨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순차적으로 서술이 되어있지 않다 하여 개연성에 대한 시비를 남발하는 것은 옳지 못한 자세다. 개연성에 대해 진지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다면 작품이 완결된 후 논하자. 그 이전에는 지나치게 갑작스런 [[반전]]으로 몰입도가 떨어진다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다만, 대놓고 [[설정 오류|설정을 파괴]]한 다음 설정이란 건 결국 작가가 짜는 것이므로 설정이 바뀌었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다른 설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면 개연성이 없는 거 까진 아니지만 [[설정 오류]]란 말은 피할 수가 없고, 정 이렇다고 변명할 거 였다면 [[복선|밑밥]]을 깔아뒀어야지 뒤늦게 이런 식으로 설명할 거 같으면 애초에 모든 작품에서 말도 안 되는 규칙은 존재할 수가 없다. 이 나무위키 포함 한국의 대중문화 향유층 전반[* 특히, 많은 대중문화를 접하고 살아온 젊은 세대]이 [[떡밥 회수|떡밥]]이나 [[복선]] 회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이 위키는 이게 너무 과잉되어서 [[미회수 떡밥|떡밥 회수 안한]] 작품 = 졸작으로 판정할 정도로 떡밥 지상론에 빠진 문서가 많다. 그래서 창작자가 여러 해석을 열어두기 위해서 은유나 상징으로 한 연출이나 문장을 보고 "떡밥이네" 하고 단정지어서 생각했다가 나중에 구체적인 설명이 안 나오면 "[[떡밥 회수]]를 안 했다." 라고 항의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심지어는 떡밥 회수를 안 하는게 [[코즈믹 호러|작법]]인 [[호러물|호러]] 장르에까지 떡밥 회수를 안 한다고 하고 있으니 오죽할까.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애초에 떡밥이 아닌데 떡밥이라고 하고 과도한 기대를 품거나 작위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100% 신뢰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떡밥이라는 용어 자체가 [[은어]]에 불과하여 의미가 부정확하므로 더 논란이 거세지는 경우도 많다. 가급적 엄밀한 논증이나 토론이 필요할 때는 떡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