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떡볶이 (문단 편집) === 쌀떡과 밀떡 === 떡볶이에 들어가는 [[떡]]은 무슨 원료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크게 '[[밀]] 떡볶이'와 '[[쌀]] 떡볶이'로 나뉜다. 과거에는 쌀보다 가격이 싼 밀가루로 떡을 만들어 떡볶이에 사용했지만, 오늘날에는 쌀이 남아도는 세상이 되었고 밀 값도 많이 오르면서 밀 떡볶이나 쌀 떡볶이나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진 않게 되었다. 원래는 단가 절감과 쌀 절약을 위해 만든 밀떡이었으나, 쫄깃하면서 단단한 식감의 쌀떡과 차별화되는 밀떡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잘 배인 양념 맛과 양념으로 묻히지 않는 밀떡만의 고소한 맛이 있어서 밀떡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떡볶이를 꽤 오래 끓여보면 이 차이점을 보다 잘 알 수 있다. 끓인 뒤 떡을 하나 꺼내 잘라보면 쌀떡은 떡 겉에만 양념이 배어 있고 안쪽은 쌀떡 특유의 하얀색이 유지되는 반면, 밀떡은 떡 안쪽까지 양념이 배어 색이 우러난다. 그래서 먹었을 때도 밀떡은 떡볶이양념이 잘 어우러지지만 쌀떡은 떡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반면, "떡"은 쌀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밀가루로 만든 것은 애초에 떡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떡이 갈린다. 떡 자체를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외국인들만 이럴 것 같지만 한국에서도 떡 특유의 입 안에 들러붙는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당연히 밀떡을 선호한다. 물론 그조차도 둘 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건 마찬가지다. 사실 떡볶이계의 밀떡, 쌀떡 논란은 [[탕수육]]계의 [[부먹 vs 찍먹|부먹, 찍먹 논란]]만큼이나 역사가 유구한 논쟁이다. 이 때문에 밀떡과 쌀떡을 섞어서 팔거나 두 개를 다 취급하는 곳도 많다. 이런 취향차가 생기는 이유는 밀과 쌀로 만든 떡볶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밀 떡볶이는 국물이 안까지 잘 배어 잘 졸아붙고, 쌀 떡볶이는 밀 떡볶이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아 오래 끓여도 고유의 탄성을 유지한다. 장시간 떡볶이를 만드는 경우 국물의 점도와 떡의 탄력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쓴다고 한다. 즉, 쌀떡 VS 밀떡 분쟁의 가장 큰 중심축은 식감이라고 보면 된다. 활어회 VS 숙성회 논쟁과 비슷한 부분. 그 외에도 [[녹말|전분]] 떡볶이가 있는데, 노란색이 특징으로 밀가루에 전분을 많이 섞어서 만든 것으로 더 쫄깃하고 잘 퍼지지 않는다고 한다. 노란색이지만 익히면 흰색에 가까워진다. 대학내일은 조사를 통해 남성의 경우 쌀떡을 선호하고 여성의 경우 밀떡을 선호하는 경향을 확인하기도 했다. 표본이 적지만 흥미로운 부분. 한편, '쌀떡볶이'라는 말은 언어학적으로 단어의 구조를 분석하는 데에 대한 괄호매김 역설을 설명하는 데에 자주 이용된다. 일단 '떡볶이'는 떡을 볶은 것이므로 떡볶이이고, [[형태론]]적 분석에서 '쌀떡볶이'는 '떡볶이'에 '쌀'을 붙여서 만든 말이므로 쌀+떡볶이가 되지만, [[의미론]]적 분석에서는 쌀떡볶이가 쌀로 만들어진 떡을 볶은 것이 되므로 쌀떡+볶이가 돼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