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뚫어뻥 (문단 편집) == 이름에 대해 == 사실, 저 물건은 '''본명이 없다.''' 뚫어뻥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가 아니라서 [[사전(책)|사전]]에도 안 나온다. 그렇다고 딱히 다른 표준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표준어가 아니라고 해서 뚫어뻥이란 단어를 쓰지 않거나 일부러 다른 표현으로 바꿔써야 할 까닭은 전혀 없다. 말은 개념이나 사물이 새로 생기면 거기에 맞춰서 자연히 생겨나는 것[* 삐삐, 깜빡이(자동차) 등이 있다.]인 데다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통용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인정된 경우 중에 가장 최근 것은 [[에어캡|뽁뽁이]].] 게다가 이 단어는 명칭이 매우 [[적절]]하고 직관적이다. 이름이 너무 그런 느낌이라서 쓰는 다른 이름으로 압축기라던가[* 영어에선 압축기라는 의미를 지닌 플런저가 뚫어뻥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흡인식 배수관 청소용구라는 말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다지 많이 쓰지는 않는다. 사실 뚫어뻥이란 말은 원래 이 도구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다. 1984년 [[http://www.pkic.co.kr/|백광산업]]에서 막힌 배수구를 뚫어주는 액체형 세척세관제로 트래펑(Trapunc)[* Trap+punc의 신조어. 트랩(trap)은 배수관에서 악취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S자나 U자로 구부려 놓은 부분이다. Punc는 펑크(←puncture).]이라는 상품을 출시했는데, 이후에 다른 회사에서 뚜러펑, 뻥뚜러 등의 유사품을 출시했다. 트래펑과 그 유사품들은 현재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뚫어뻥이라는 말을 본 항목에서 설명하는 도구를 가리키는 말로 쓰게 됐다. [[영어]]로는 [[플런저]](plunger)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러버컵(ラバーカップ, rubber cup)이라는 단어를 쓴다. 그런데 '뚫어뻥'이면 어디서나 다 알아듣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スッポン, キュッポン 등 지방에 따라서 부르는 방법이 다르다. 영어 플런저는 기계 용어로도 쓰이는데 일본식 발음인 '''[[부란자]]'''로 바뀌어 자동차 정비업계에서 널리 쓰는 말이라 이 도구를 가리키는 말로는 쓰이지 않았고 주로 일본식 용어인 흡입컵이나 통수컵 등으로 불러왔다. 1992년 SBS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이 도구를 '''뚤어펑'''이라고 부른 용례가 있는 것으로 볼 때 1984년 트래펑이 출시된 이후 80년대 후반 무렵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표준어가 아니다 보니 '고무흡입기' 등의 표현도 여전히 쓰이고 있다. 한 네티즌이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국립국어원에서도 순화어 같은 것을 딱히 내놓지 못했고, 그냥 편한대로 뚫어뻥으로 쓰라는 식의 답변을 내놨다. [[https://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35460&pageIndex=1|해당 문의글과 답변]] >(배수구가) 막혀 버리면 '''통수(通水)컵'''을 쓰는 것이 편리하다. 물을 가득 채우고 '''통수컵'''[* 일본어 '쓰스이캇푸'(通水カップ)를 직역한 것으로 보인다.]으로 끈기있게 하면 수압에 의하여 막힌 찌꺼기가 흘러 내려가 버리고 만다. (1974. 10. 11. 매일경제) >막힌 배수관 뚫기 >배수관이 연결된 세면대나 개수대에 물을 채운 다음 '''흡입컵'''을 배수구에 대고 눌렀다 잡아당기기를 몇 번 되풀이하면 대개는 된다. (1981. 02. 18. 매일경제) >...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다 다친 불우한 동료 유씨 아줌마를 주자며 “한 손엔 빗자루, 또 한 손엔 '''뚤어펑'''을 쥐고”라는 대사를 하다가 ‘'''뚤어펑'''’의 발음이 안되어 모든 출연진이 폭소를 떠뜨리며 또 한 번 NG가 났다. (1992. 12. 19. 경향신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