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멘 (문단 편집) == 역사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2b3r3TnJB98)]}}}|| '라멘'(ラーメン)이라는 단어는 [[중국어]] '라몐'(拉面, 랍면)에서 비롯되었는데, 원래 뜻은 '손으로 쳐서 만든 면,' 즉 [[수타면]]을 의미하는 단어였다. 이 [[라몐]]을 국물에 말아 내놓는 [[중국 요리]] '탕면'이 일본에서 [[현지화]]되면서 점점 독자적인 형태로 변화한 것이 오늘날의 라멘의 원형이다. 구체적으로 [[일본 요리]] 라멘으로의 전환점이 언제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주류 설로는 1870년 [[요코하마]] 발생설과 1910년 [[도쿄]] [[아사쿠사]] 발생설,[* [[라면요리왕]]에서는 이 설을 밀고 있다.] 1922년 [[삿포로]] 발생설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세 발생설 모두 [[중국 요리]]가 라멘의 기원임을 명시하고 있다. 오늘날 일본 라멘의 모태에 가까운 탕면 계열 라몐으로는 '란저우 [[라몐]](兰州拉面)'이 있다. 오래 우려내서 기름진 육수를 사용하는 일본 라멘과는 달리 보통은 쇠고기 살코기 부분을 넣어 기름기가 일본 라멘보다 현저히 적고 맛도 일반적인 국수처럼 담백한 맛이다. 중국 특유의 매운 장인 [[라유]](辣油, làyóu)로 간을 맞춰 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 등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오늘날의 일본 라멘은 이미 현지화를 많이 거쳐서 오히려 이런 라몐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편이지만, 라멘의 기원에 그나마 가장 가까운 원형은 이 란저우 라몐에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한동안 중화소바 형태에 머무르던 라멘은 [[후쿠오카]] 기원의 돈코츠 라멘이 일약 붐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이후 여러 세련된 기법을 도입하고 맛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뉴웨이브 붐이 다시금 일면서 '요리로서의 라멘'이란 [[정체성]]이 확립되어갔다. 세련됨을 추구하던 뉴웨이브에 대한 반발로 2000년 중후반 후엔 농후계 붐이 다시금 일기도 했으며 1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중화소바의 형식을 극도로 발전시킨 라멘이 다시 유행 궤도에 오르는 등 매 시기마다 유행하는 형식이 다르며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라멘은 [[일본인]]들의 인식상으로는 한국의 [[짜장면]]과 같이 '[[일본식 중화요리|자국 음식화된 중화요리]]'로 여겨지며 여전히 일본내 [[중국집]]에서 중화소바라는 명칭으로 라멘을 파는 경우도 많고. 라멘 전문점에서도 볶음밥과 교자 등 같은 중화요리를 사이드로 파는 경우도 많다. 일본 미디어에서 라멘을 다룰 때 "이제는 명실상부한 [[일본 요리]]" 등의 표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자체가 기본적으로 그동안은 외래 음식이라고 여겼다는 말이기도 하다. 외국에선 [[한국 음식]]으로 취급받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중국 요리]]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 짜장면과 어느 정도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나이든 세대들에게는 여전히 중화요리 vs 젊은 매니아 세대에게는 일본요리 정도의 인식이 대립하고 있다. 현대에는 주요 라멘들만 꼽아 봐도 상당히 개성있는 일본식 요리로 발돋움한 상태이다. 실제로 잘 팔리는 라멘의 바리에이션도 아주 고전적인 중화소바부터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 미쉐린 별을 따는 가게까지 매우 폭넓은 편으로, 한국으로 비유하면 동네 분식집의 싸구려 라면이나 잔치국수부터 평양냉면 같은 고급 면요리까지 전부 라멘이라 불리는 정도이다. [[츠케멘]]처럼 대단히 실험적인 형태의 라멘이 시도되어 인기를 얻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1958]]년 [[닛신식품]]에 의해서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 나오고, 마찬가지로 닛신에 의해 71년 [[컵라면]]이 만들어졌다. 일본 외식업계에서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곳이 라멘집이다. 타격을 크게 입은 이유로는 다음이 꼽힌다. * 면이 불어터지는 문제, 국물이 쏟아지기 쉽다는 등으로 인해 배달, 테이크아웃에 적합하지 않아 배달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하다.[* 면과 국물을 따로 담거나, 테이크아웃, 배달 전용 레시피를 개발해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는 가게도 있다. 물론 가게에서 먹는것만 못하며, 최소 2개의 그릇이 들어간다는 단점탓에 가격도 올라가기 쉽다.] * 마진율이 적다는[* 식재료 값은 꾸준히 올라가지만, 라멘은 1000엔을 넘어가면 안 된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이른바 '1,000엔의 벽')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 없다.] 특성상 좁은 곳에 최대한 많은 좌석을 배치시키고 회전율을 올려야 하는데, 외출자제 때문에 손님이 줄어든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을 빼놓아서 회전율도 줄었다. * 손님이 오지 않아도 육수 보관을 위해 가스는 계속 켜놓아야 하기 때문에 고정비 부담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