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멘 (문단 편집) == 대중성 == 일본 현지에선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점포가 3만여 개에 이를 정도로 그 수가 많으며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명칭은 라멘이지만 실제론 같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가게, 요리사별로 재료도 맛도 천차만별이다. 대중적 인기로 치면 한국의 경우 [[짜장면]]도 이에 뒤지지 않으나, 주로 판매는 다른 메뉴들도 같이 파는 중국집에서 취급하는 경우가 다수인 반면, 라멘은 아예 라멘만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런 점에선 짜장면보단[* 짜장면 전문점일 경우 [[수타]] 짜장임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냉면]] 또는 21세기 들어 전문점을 내세우는 경우가 부쩍 많아진 [[짬뽕]]집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주력이 여러 바리에이션화된 라멘과 짬뽕이란거지, 이들 가게들도 사이드 메뉴는 파는 경우가 다수. 일본 전국 각지엔 내로라 하는 라멘 장인들도 존재해서, 유명하다는 도시에는 그 도시에서 만들어낸 라멘이 하나쯤은 존재하며 없는 경우엔 만들려는 시도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 나름 이름난 라멘집은 일본 특유의 매니악한 파고들기를 통해 깜짝 놀랄만한 완성도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당당한 요리를 내놓아,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라멘집도 있을 정도. 일본에는 라멘을 '''주력'''으로 끓여 파는 야타이([[포장마차]])도 매우 흔하며 한국으로 치면 [[떡볶이]], [[순대]] 수준. 면 요리로 따지면 포장마차 우동이나 국수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흔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이런 이동식 라면 포장마차는 차루메라(チャルメラ)[* [[포르투갈어]] charamela(샤라멜라)에서 왔다.]라는 [[태평소]](날나리) 비슷한 나팔을 불면서 골목 골목을 돌아다닌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9dgsjsg_LI|#]][* [[역전재판 4]]의 라멘 주인인 [[야타부키 무기츠라]]로 이런 이미지를 반영해 차르멜라를 부는 동작이 인게임에 들어있다.] 그 음색이나 멜로디가 상당히 구성진 가락이라 나이든 일본인들의 추억의 멜로디이다. 그래서 이런 순회 라면 포장마차를 아예 '차르멜라' 또는 '차르메냐'라고 부르기도 하고 동명의 인스턴트 라면 제품도 있다. 지역에 따라 특화된 것이 많다보니 라멘을 다루는 만화에서는 본고장을 찾는다고 현지를 답사해 배틀을 벌이는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많다. 한국으로 치면 [[냉면]]의 분파를 모조리 찾겠다며 [[진주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평양시]], [[함흥시]] 등의 방방곡곡을 탐사하는 격. 실제로 우리나라 만화 [[식객(만화)|식객]]에서도 한 권 통째로 냉면을 다루기도 했다. 라멘에 관련한 TV프로그램도 현지에서는 많이 방영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그나마 인지도가 있을법한 프로는 'THE 라멘'일 것이다. 라멘 전문 음식 저널리스트인 [[한쯔 엔도]]와 프로듀서 바바 아키라가 팀을 이루어 일본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라멘 맛집을 찾고 그들의 장인 정신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 한쯔 엔도가 라멘에 대해 박식하기로 유명해 라멘 관련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다. 한 편에 3~4곳 정도의 라멘집을 들리고 나올 때 그 집의 라멘 그릇을 하나씩 받아온다. 나중에 라멘 박물관을 만들어 그곳에 진열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즌마다 조금씩 다른데, 간사이 시즌에서는 라멘 그릇을 받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여행채널'(旅チャンネル)라는 [[위성방송]]에서 방영했고,[* [[지상파]]가 아니기 때문에 정작 일본 국내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도 [[채널J]]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소규모 채널이라 VOD 등을 찾기는 힘든데, [[웹하드]] 등지에 암암리에 릴 된 파일이 돌아다니기는 한다.] 일본의 각 지역을 한 시즌으로 하여 방영되었으며, 한국 J채널에서는 홋카이도, 간사이, 규슈, 주코쿠-시코쿠(서부지방), 토호쿠(동북지방) 등 5개 시즌이 방영된 바 있다. 이외에도 THE 라멘 스페셜 시즌이 방영되기도 했는데, 이는 원래 라멘도(道)라고 하는 별개의 다큐멘터리로 완전 다른 프로그램이다. 같은 라멘 소재의 [[다큐멘터리]]라 이름을 빌려서 방영한 듯. 이 외에도 심심하면 라멘을 다룬 드라마가 가끔 나온다. 주로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다. 21세기 들어서는 서양권, 특히 [[북미]] 지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트랜디한 요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 북미 자체가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이다보니, 이런 타국 요리가 상대적으로 전파되기 쉬운 환경을 가지고 있다. 실제 라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북미인들을 보면 [[짜장면]]이나 [[쌀국수]] 등 다른 아시아 국가 면 요리들도 접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들이 먹어본 그 '아시아 요리'가 본토 요리랑 100% 똑같은 것은 아니다. 현지화된 케이스.] 이전까지 서양에서 일본 요리의 이미지는 대개 [[스시]]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라멘이 그 자리로 비집고 들어오는 모양새. 이는 스시가 날고기라는 점에서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데다가[* 다만 날생선을 쓰지 않은 초밥류는 대중들에게도 제법 먹힌다. 때문인지 초밥집이라고 해놓고 생선은 비늘 한 점 없이 마끼, 롤만 취급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당시 [[서구권]]에서 [[동아시아]] 대중음식점은 대개 중화요리가 잡고 있다보니 일식집은 고급화 이미지로 차별화해 나간 것도 있고 해서 대중성은 떨어지는 반면, 라멘은 호불호가 덜 갈리는 면 요리이고 가격도 엄청 비싼 편은 아니기 때문. 이에 힘입어 잇푸도 등 일본 라멘 프랜차이즈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권 여러 나라들로 진출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