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멘 (문단 편집) == 맛 == 라멘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진한 국물 맛을 드는 분석들이 다수 존재한다. 일본의 가정식에서 장국은 가쓰오부시나 다시마 등을 가볍게 끓여낸 육수로 만드는데, 그 자체로 완성도 있는 국물이 완성되긴 하지만 진하고 걸쭉한 만족감을 주는 종류의 국물은 아니다. 이에 비하면 라멘 국물은 다량의 재료를 오랫동안 푹 끓여내 국물이 아주 진하고 간도 센 편이라서, 1그릇으로 주는 만족감이 상당한 편이다. 즉 [[일본 요리]] 문화에서는 비교적 드문 진한 국물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라멘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오늘날 평균적인 수준의 진한 국물은 돈코츠 라멘의 유행 이후 생겨나게 된 것으로, 이전에는 비교적 담백한 수준의 육수로도 라멘이 인기를 끌었음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일본 라멘이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일본에서 먹는 일본 라멘은 '''대단히 짜다.''' 한국에서 먹는 일본 라멘을 생각하고 갔다간 상상을 초월하는 짠맛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관서나 규슈 라멘도 한국 입맛 기준으로 짠 편인데 최강은 [[간토]], [[도호쿠]] 지방 라멘으로 이쪽 라멘은 정말로 혀가 얼얼하게 짜다. 한국에서 간이 강한 인스턴트나 식당밥이 입에 잘 맞는 사람도 일본 라멘집 기준에선 싱겁게 간을 해야 잘 맞고, 한국의 식당밥을 짜다고 못 먹는 사람은 먹는걸 거의 포기해야 하는 수준. 외식하러 나가서 자극적인 음식들을 먹을 때도 간이 심심하다고 할 정도로 짜게 먹는 사람도 일본 라멘집을 가면 보통 수준으로 먹는다. 일본인 라멘 요리사가 한국에 와서 가게를 차렸을 때 일본 맛 그대로 간을 했는데, 손님들이 "이렇게 짠 걸 사람이 어떻게 먹냐"고 항의를 해서 맛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꽤 유명한 일화. 또다른 일화로 [[이영돈]] PD는 [[먹거리 X파일]]에서 "일본 라멘은 한국식 인스턴트 라멘과 달리 엄선한 재료를 사용한 건강에 좋은 착한 요리" 라는 외국에 대한 환상이 다소 섞인 말을 자주 했지만, 실제로 본인이 방송 중 일본에 가서 현지 라멘의 짠맛에 경악한 뒤로는 다시는 그런 소리를 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이 수제면 무조건 찬양하고 공장제면 닥치고 비방하고 보는 성향이 강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 건강면에선 크게 문제가 없는 멀쩡한 가게나 업종들이 피해를 본 경우도 꽤 있었다.] 단, 홋카이도 라멘은 대체로 한국 라멘집 평균, 혹은 그보다 덜한 정도의[* 한국의 라멘집은 홋카이도 스타일보단 [[후쿠오카시|후쿠오카]], [[도쿄도|도쿄]] 등의 스타일을 따라가는 라멘집이 더 많기 때문이다. [[삿포로시|삿포로]]가 발상지인 미소라멘도 특성상 자극성이 덜하지만, [[하코다테시|하코다테]]의 시오라멘도 [[아사히카와시|아사히카와]]의 쇼유라멘도 의외로 짠맛이 절제되어있는 편이다. [[무로란시|무로란]]의 카레라멘이 개중에선 짠 편이지만, 이 역시 카레의 정체성을 죽이거나 밸런스를 박살낼 정도의 과도한 짠맛은 아니다.] 짠맛을 내며, 자연히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또한 [[돼지고기]] 육수를 주로 쓰는데, 일본인들은 돼지 누린내에 대해서 크게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특별한 처리를 안 하고 육수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일본인들이 냄새에 거부감을 가지는 식재료인 [[마늘]]도 라멘 요리계에서는 금기로 여겨지지 않는 편이라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소금과 냄새에 대한 각오는 해두는 것이 좋다. 라멘은 맛을 들여야 맛있는 요리지, 첫 인상이 그렇게 좋은 요리는 아니다. 다만 [[돼지국밥]]이나 [[설렁탕]] 같은 진한 고기 육수를 이용한 음식을 좋아한다면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처음 먹어도 바로 빠져들 만한 음식이기도 하다. 이들이 [[국밥]]류 음식이고 라멘은 면 요리란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정작 일본 현지에서도 라멘에 공기밥 추가해서 같이 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한국인에게나 라멘이나 일본인에게 돼지국밥이나 그다지 어색한 조합은 아니다.[* 다만 일본인들은 라멘을 공기밥과 같이 먹더라도, 양국의 식문화 차이상 국물에 몽땅 말아먹는 것보단 말지 않고 조금씩 떠서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입문자에게는 쇼유(간장)와 시오(소금)가 가장 무난하다. 다만 취향차에 따라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시오라멘은 진짜 면만 끓여서 소금간 쳐먹는 기분이 든다는 사람도 있다. 한편 돈코츠(돼지뼈) 라멘과 미소(된장) 라멘은 만드는 사람 및 먹는 사람에 따라 극과 극의 느낌 차이가 있다. 특히 돈코츠는 진입 장벽이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특유의 누린 냄새 때문에 거들떠도 안 본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돈코츠 좋아하는 사람(그것도 진하게)이라 하면 라멘 마니아로 여겨진다. 다만 진짜 심하게 누린 가게 아닌 이상 일반 가게의 돈코츠 라멘은 돼지국밥 좋아하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애초에 돼지국물을 기본 베이스로 쇼유나 시오를 만드는 곳도 많기 때문에 국물맛에서 돈코츠나 미소와 큰 차이가 없는 가게도 있다. 그냥 잘한다 싶은 가게 메뉴를 골고루 먹어보자. 못하는 가게는 어느 메뉴든 맛없는 경우가 많아서. 돈코츠를 먹을 시 라유를 뿌려서 먹으면 누린내가 덜해지긴 하는데 사실 이건 교자 간장에 섞어서 찍어먹는 용도라서 현지인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고춧가루를 구비해 두는 곳도 있고 파를 넣어서 먹으면 그나마 덜하다. 공짜는 아니지만... 마늘은 깐 마늘과 분쇄기를 자리마다 놓아 두어 거저 먹을수 있게 하는 데가 꽤 있지만, 다진 파는 번거로워서인지 유료. 50엔 정도 따로 내면 (티켓을 끊으면) 어른 밥숟가락 2개 정도 분량을 작은 접시에 담아 준다. [[CNN]] Go의 [[페이스북]]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8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08/2011090801317.html|참고]]. 다만 이 조사는 공신력이 전혀 없는 페이스북 클릭 전쟁일 뿐이었고, 실제로 페이스북 이용자가 많은 동남아 음식이 이상할 정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을 볼 때 신뢰성은 전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