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미레코드 (문단 편집) == 줄거리 == 처음에는 [[태모신교]]의 탄생 이야기가 시작한다. 고대의 황실 주방에서 일하던 마돈나에게는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는 아들 [[조슈아#s-3.1|죠슈아]]가 있었는데, 새아버지인 존은 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으나 죠슈아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 주었다. 죠슈아는 훗날 민중에게 평등한 사랑을 설파하여 예언자로까지 불렸지만 위험인물로 간주되어 처형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마돈나와 존, [[12사도|죠슈아의 12제자]]들이 힘을 합쳐 처형장으로 쳐들어가 구출되었지만 그 와중에 아버지 존은 사망한다. 하지만 죠슈아 자신도 사형수다보니 빈사상태였던지라 마돈나는 황실의 초극비 기밀 공간 '버고 인택티움에 들어가서 [[평행우주]]의 [[교차공간]]이었던 특이점[* [[덴마]]에서 돌주먹이 거의 다 깨질 때까지 때려야 간신히 금이 갔던 그것 맞다. 그러나 태모는 이 때 이미 맨손으로 관리기를 깨부수는 위엄을 보여준다. 흠좀무.]을 맨손으로 깨부숨으로써 죠슈아의 영혼을 각각의 평행세계에 뿔뿔이 흩어버린다. 이후로 12제자와 함께 기적적으로 탈출한 마돈나는 몰려든 민중으로부터 강하고 자애로운 ~~성모~~[[태모신교#s-5|태모]]로 불리게 된다. 이것이 사랑과 보복의 종단 태모신교의 기원이다.[* 보다시피 [[기독교]], 그중에서 특히 [[가톨릭]]에서 [[덴마/패러디|많은 요소를 따왔음을 알 수 있다.]]] 태모는 모여든 민중 앞에서 조슈아가 언젠가 부활할 것임을 선언했고, 따라서 태모신교 종단의 핵심 임무는 평행우주를 오가며 흩어진 조슈아의 영혼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덴마/연표#s-2.9|매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라미(라미레코드)|라미]][[레코드]] 내에서는 시간 설정이 나오지 않았으나, 나중에 [[덴마]] 2부 [[덴마/콴의 냉장고/A.E.|<콴의 냉장고 A.E.>]]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518|2화]]에서 이게 덴마 현 시점에서 20여 년 전이라는 게 밝혀진다.] [[태모신교]] 재단의 한 미션스쿨인 [[태모신교#s-5|무화원]]에 다니는 [[태모신교#s-5|수습 무녀]]인 [[라미(라미레코드)|라미]]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라미는 막내 소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동생 제이를 혼내며, 다른 [[태모신교#s-5|무녀]]의 [[태모신교#s-5|심방]]을 돈 받고 대리 뛰면서 힘겹고 소박하지만 정겨운 일상을 보낸다. 이때 돈계산이 철저해 작중에서 돈미(お金樣)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라미는 다른 [[유진(덴마)#s-2|친구들]] 두 명과 함께 [[아그네스(덴마)|아그네스 데바]]와 [[아비가일(덴마)|그녀의]] [[덴마/등장인물#s-3.2|수호사제]][[준(덴마)|들]]을 본다. 한 친구는 [[태모신교#s-5|데바]]가 된다면 ~~나중에 그 의미가 달라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겠다고, 다른 친구인 [[유진(덴마)#s-2|선녀머리]]는 고통 받는 사람들을 열심히 돕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라미는... >[[태모신교|종단]] [[태모신교#s-5|무녀]]용 급료카드, 현재 월 한도액 60만원! [[태모신교#s-5|데바]], 최저 월 3천만원! >[[태모신교#s-5|데바]]! 되고 만다! 이렇게 말하며 어디론가로 간다. 친구와 [[유진(덴마)#s-2|선녀머리]]는 속내를 들킨 것 같다고 생각한다.(...) [[라미(라미레코드)|라미]]는 주말마다 화원에 나가 아르바이트를 해 한 수사에게 돈을 받는다. 그 후 [[태모신교#s-5|무화원]] 안에서 다른 직원들에게 각각 아르바이트 비를 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해도 생활비가 모자라는데다가 제이랑 소이의 밀린 육성회비와 특별활동비도 내기 힘들어 한다. 이때 다른 학생들이 [[태모신교#s-5|심방]]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개원이래 [[덴마/등장인물#s-3.5|환생체]]를 찾아 [[태모신교#s-5|데바]]가 된 사람은 겨우 둘 뿐[* [[덴마/식스틴#s-2.2|<식스틴 A.E.>]]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145|1화]]의, [[발락(태모신교)|발락]]의 상반신에 잠들어 있던 [[덴마/등장인물#s-3.5|두 아이]]의 [[덴마/떡밥|떡밥]]과 연계되며, 나중에 [[덴마/다이크|<다이크>]]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1271|268화]]에서 이 떡밥이 10년 5개월 8일만에, 연재 중단 기간을 뺀다면 9년 3개월 8일만에 풀렸다.]인데다가 결국은 99%가 성적순으로 데바가 되고, 심방 나갔다가 사고로 죽으면 기도로 끝내는데다가 앰플 할당량을 왜 채우냐며[* 나중에 [[덴마]] [[덴마/a catnap|]]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328|6화]]에서 앰플 할당량을 채우는 [[덴마/떡밥|이유]]가 밝혀진다.] 불평하다 라미를 보고 돈벌레에게 대리 심방을 시키자는 대화를 한다. 그러자 라미는 바로 나타나 그 학생의 심방을 대신하는 대신 돈을 요구한다. 제이는 라미가 내일 심방을 나간다는 말을 듣고 놀러나 다닌다며 공부는 언제 하냐고 화를 낸다. 공부를 하던 라미는 지금 하고 있다며 급한 일 생기면 프랑코 수사나 [[유진(덴마)#s-2|유진]]이한테 전화하라고 부탁한다. 공부를 하던 중 졸다가 깬 뒤 잠이 든 제이와 소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 후 벽에 걸려있던 [[태모신교]] 앙크 밑에서 기도를 한다. 다음 날, [[라미(라미레코드)|라미]]는 [[태모신교#s-5|심방]]이 시작되는 [[태모신교#s-5|수습 무녀]]들의 전용공간으로, [[평행우주|평행세계]]의 [[교차공간]] 중 하나인 [[태모신교#s-5|태궁]](Great Delphys) 제 3관으로 간다. [[태모신교#s-5|무화원]]에서 심방 대행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으나, 라미는 관계자에게 뒷돈을 주고 통과를 한 뒤 앰플 등 심방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넘겨받고는 1-307A 지구의 3-48에 사는 덴조에게 간다. 라미는 교차공간에서 평행세계로 이동할 때 자신의 파트너가 될 수호사제가 꽃미남이기를 빈다. 이때 몸과 마음이 여기저기로 퍼지는 듯한 오묘한 느낌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 나중에 [[덴마]]에서 오버클로킹 [[퀑]] 시술을 받을 때 최종 단계에 다다르면 이때와 똑같이 눈물을 흘리는 비슷한 부분이 나와 [[덴마/떡밥|떡밥]]인지 아닌지 모두가 주목한다.] 1-307A 지구의 [[태모신교]] 교구에 도착한 라미는 자신의 파트너가 될 수호사제를 보고 왠 [[태모신교#s-5|새끼사제]]가 왔냐고 생각한다. 토마스 사제는 대리질 하다가 [[태모신교#s-5|무녀 관리국]]에 걸리면 어떻게 되냐고 따지나, 라미가 토마스보다 신분이 높은 무녀이기 때문에 머리에 꽃을 단 채 부끄러워하며 밖을 나선다. 덴조는 북측의 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5회 남북 문화예술제에서 한 발레리나가 발레는 하는 모습을 TV로 보다가 [[라미(라미레코드)|라미]]와 토마스를 만난다. 둘은 방에 한가득 있는 시체들을 보고 놀란다. 덴조는 자신을 사체를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나, 라미는 그가 누가 봐도 시체도굴꾼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라미는 원칙대로 혈액을 채취한 후 면담과 요청 내용을 녹음하기 시작한다. 덴조는 발이 이상하게 생긴, 한 여자의 시신을 공개하며 두 달 전 골각기를 만들기 위해 무덤을 찾던 중 꽃지라는 이름이 쓰인 묘비가 있는, 한 달이 된 묘를 찾아내 골각기를 만들기 위해 파던 중 발견했는데, 엠바밍 처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썩지 않은 걸 보고 집에 가져갔는데도 아직도 썩지 않았다며 시체가 썩지 않은 건 무슨 사연이 있어서 그런 것 같으니 원인을 밝혀달라고 부탁한다. 라미는 [[태모신교#s-5|심방]]이면 보통 고민 상담이나 방청소, 빨래가 고작인데 특이한 걸 요청한다고 생각한다. [[라미(라미레코드)|라미]]와 토마스는 장례가 [[태모신교]]장으로 치렀다는 것에서 출발해 꽃지가 한때 국립 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였다는 걸 알아낸다. 꽃지의 본명은 제아로, 10살 때 공산진영인 북에서 가족도 없이 홀로 일행들과 남으로 탈출한 탈북자로,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자살]]이다. 참고로 심방 장소인 덴조가 있는 곳은, 극심한 이념 대립으로 40년간이나 공산진영인 북측과 자유진영인 남측으로 분단된 곳 중 남측이다. 장례를 도왔던 수사는 꽃지를 입양한 양부모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장례식장에서 행패를 부렸던 일행에 대해 얘기하고, 둘은 이들에게 찾아간다. 크레딧 론이라는 대부업체에 있는 사채업자들 중 보스는 둘에게 '모 죽인 원수는 용서해도 자기 돈 떼먹는 놈은 잊지 못하는 게 사람 마음'[* [[덴마]]의 <사보이 가알>보다 먼저 [[덴마/패러디|패러디]]했다.]이라며 꽃지가 돈 떼먹고 죽어서 장례식장에서 수사들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걸 밝힌다. 꽃지를 비하하는 보스를 보고 화가 난 [[라미(라미레코드)|라미]]는 그에게 따지고, 토마스마저 다른 사채업자에게 따진다. 보스는 토마스 근처에 있던 한 사채업자를 제우(태수)라고 부르며 라미와 토마스에게 사과를 하는데, 화가 많이 난 모습이다. 둘은 억지 사과를 뒤로 하고 수석 무용수의 장례식에 동료들이 오지 않은 게 이상했기 때문에 국립 발레단에 간다. 그 후 이곳의 단원 대부분은 북측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문화예술제에 참석 중이었지만 남아 있던 그녀의 동료 몇 사람을 만나지만 이들은 꽃지의 죽음에 냉담했다. 둘은 양부모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늦게나마 연락이 닿은 양부모의 집에도 간다. 남편과 이혼한 후 낮술에 취한 양어머니는 꽃지를 악마라고 부르며, 그녀가 남편을 유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하루 일정이 끝나고 1-307A 교구로 돌아온 [[라미(라미레코드)|라미]]는 [[태모신교#s-5|심방]] 절차에 따라 덴조의 혈액 샘플들을 [[태모신교#s-5|태궁]] 제 3관에 위치한 본원에 보낸 후 프랑코 수사에게 제이와 소이를 부탁한다고 전화를 한다. 그 후 둘이 꽃지의 행적을 묻는 게 전해지자 생전 그녀의 담당 수사였던 자가 오후 늦게 방문했기 때문에 일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꽃지 담당 수사는 그녀가 일명 좀비병이라고 불리는 치사율 100%의 불치병인 메피스토의 발병자였다며, 발병 이후 급속도로 좀비의 형상으로 변해가며 대부분 한 달 이내에 사망하는데 발의 염증 치료 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일주일도 안돼서 [[자살]]을 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묘지 도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자신의 교구의 매장 사업에 문제가 생기니 그녀의 무덤 도굴과 관련된 게 아니냐며 묘지관리 대행업체의 직원들의 목록을 보여주는데, 아니나 다를까 덴조가 이곳의 직원으로 있었다. 라미는 심방 원칙에 따라 의뢰인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다며 두 달째 시신이 썩지 않고 있다는 걸 밝힌다. 꽃지 담당 수사는 그녀에게 남자가 있다는 말로 얘기를 시작한다. 잠시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넘어간다. 천사[* 삼반이조에 등장하는 존재와 비슷하다.]들은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영혼들 사이에서 돌을 붙잡고 두 달째 체력 단련(...)을 하고 있는 꽃지를 발견한다. 꽃지는 자신의 육신이 썩기 전에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라미(라미레코드)|라미]]는 토마스에게 폰카를 꺼내게 한 후 꽃지 담당 수사에게 매달려 그가 자신을 더듬고 껴안는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꽃지 담당 수사에게 [[태모신교#s-5|감찰국]]으로 전송한다고 협박을 하며 어느새 호흡이 맞는다. 이렇게 해서 꽃지 담당 수사를 뵌 다음 날, 둘은 꽃지의 남자라는 테우를 만난다. 이때 토마스는 머리에 붙인 꽃을 뗀 상태로 있는다. 테우는 꽃지가 그녀의 어머니가 부르던 아명으로, 그의 가족은 탈북 당시 꽃지와 함께 있었다며 그녀의 시신이 두 달이나 썩지 않고 있다는 걸 알고는 그 시신을 보고 싶다고 부탁한다. 둘은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태모신교|종단]] 기밀 장소라고 테우를 속이며 그를 덴조의 집으로 데려간다. 그 후 덴조는 둘의 말대로 종단 관련 복장을 한다. 테우는 꽃지의 시신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 라미는 토마스의 머리에 다시 꽃을 붙일 생각을 한다.(...) 테우는 담담한 어조를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아 어머니와 자신의 어머니는 단짝 친구인데, 반동 분자로 몰려 남편이 처형된 후 제아 어머니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그의 어머니는 이들을 도와준다. 그리고 남으로 탈북하자고 권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제아 모녀와 자신의 가족이 탈북 인원이었으나, 당의 외화벌이 전출로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외삼촌이 갑자기 나타나 본인도 데려가지 않으면 당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한다. 국경을 통과할 때 합류지점에서 화물차를 쓰려는 데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제비뽑기로 한 사람은 제 3국의 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하기로 한다. 결국 제아 어머니가 대사관에 가는 걸로 결정되자, 그녀는 제아(꽃지)에게 바로 따라 갈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오른쪽 뺨에 뽀뽀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출근할 때 오른쪽 뺨에, 퇴근할 때 왼쪽 뺨에 뽀뽀를 하니 다시 만날 때에는 왼쪽 뺨에 뽀뽀를 하겠다고 약속을 한 뒤 떠난다. 이게 제아가 본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월남 이후 지금의 제아의 양부모와 입양 문제를 논의할 때 자신과 제아는 애초부터 제아의 어머니를 시선을 분산시킬 희생양으로 계획했다는, 충격적인 만행을 알게 된다. 그 후 자신은 제아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제 3국에 가서 북쪽과 밀수를 하게 된다. 이렇게 북측의 당 간부들을 매수해도 소용이 없자, 결국 자신이 직접 제아의 어머니를 데려 오겠다는 뜻을 제아에게 밝힌다. 그런데 자신은 밀입북 도중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게되자 마음이 바뀌어 결국 제아와의 연락을 끊는다. 테우의 얘기가 마무리되던 중 1-307A 교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받은 토마스는 [[라미(라미레코드)|라미]]에게 꽃지의 양아버지와 발레단 동료가 자신들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한다. [[라미(라미레코드)|라미]]와 토마스는 남북 문화예술제 행사를 마치고 먼저 귀국한 동료 프리마 발레리나인 위니와, 문화예술제 남측 진행위원인 제아의 양아버지인 제우와 만나 이들을 꽃지의 시신 앞에 데려간다. 제우는 탈북자 관리국에 근무하던 당시 제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자신의 아내와 함께 그녀를 입양하기로 한다. 입양 때, 제아는 북에서 고통받을 어머니 걱정에 심신 상태가 좋지 않았다. 탈북을 하던 중 잡히면 [[아오지 탄광|마오지 탄광]]으로 끌려가 험악한 노동 조건에서 강제 노동을 하다 죽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TV로 남북 문화예술제가 생중계되던 중 제아에게 병문안을 온 탈북자 모임에서 어떤 사람이 마오지 탄광에 있는 사람들도 오늘 하루는 쉴 것이라고 얘기한다. 당시 [[햇볕정책|햇빛 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북측 최고위원장의 생일에 이 행사를 열게 되었는데, 북측에서는 이걸 정권 유지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봐야 했다. 남측 공연에서는 프리마 발레리나의 독무를 하이라이트인데, 북측 최고위원장이 이걸 가장 좋아한다. 그때 제아는 이걸 보고 발레를 시작한다. 제우는 제아가 발레를 하는 이유를 몇 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다. 제아는 국내 대회에서 몇 번 입상하다 대학 입학 무렵에는 세계 대회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일 만큼 성장한다. 이때 국립 발레단에서 스카웃을 제안한다. 이때부터 제아의 양어머니는 이상한 오해를 하기 시작한다. 제아는 자신의 본명이 너무 흔해 어머니가 모를 수도 있으니 본인의 아명인 꽃지를 쓰기를 고집한다. 이제 동료였던 위니가 얘기를 시작한다. ~~천하의 개쌍년 1~~ 주황색 머리를 한 동료는 제아에게 연고를 준다. 제아는 동료들의 따돌림에도 불구하고 북에 있는 어머니의 부고를 언제 들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연습에만 매진하며 다친 발에 연고를 바른다. 위니는 그 이유를 뒤늦게 알았다고 밝힌다. 결국 제아는 자신과 예인과 함께 일순위에 낙점된다. 하지만 며칠 후 자신에게 큰 돈을 당장 구할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 시기때에는 제아의 일기장에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도 사랑해서도 안 되는 사람'이라고 적히는데 그걸 제아의 양어머니가 본다. 나중에 알고보니 테우가 제아 때문에 지뢰를 밟자 그의 목숨과 송환을 위해 제 3국 밀수업자에게 주기 위해 제아가 그 돈을 구하는 것이었다. ~~천하의 개쌍년 2~~ 다른 동료는 제아에게 자신이 거래하는 곳이 있는데 이자가 있지만 올해 행사만 치르면 그 돈은 스카웃 계약금으로 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제아는 테우가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이 일을 알게되면 그가 괴로워할 것이니 반드시 비밀로 해 달라고 누군가에게 전화한다. 그런데 북측에 입국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 단장은 누군가 북측에 신상을 밀고하면서 신상명세가 파해쳐졌다며 왜 탈북자라는 걸 알리지 않았냐고 제아에게 질책한다. 그 후 제아는 발의 염증 치료에 써왔던 금지약물 부작용으로 메피스토에 걸리고 만다. 제아는 1달 시한부 인생이 되자 제아의 양아버지에게 탈북자의 시신이 북측의 가족에게 되돌아간 사례가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제아의 양아버지는 제아를 끌어 안는데 이 모습을 제아의 양어머니가 본다. 집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 제아는 [[태모신교]] 교회의 수사에게 찾아간다. 그곳에서 제아는 빗질에 자신의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고, 손톱이 떨어져 나가는 증상을 겪는다. 결국 제아는 송환 여부가 두 달 넘게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만약 송환되더라도 병의 진행을 막아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을 먹고 [[자살]]한다. 제아의 양아버지는 남측 진행위원 자격으로 로비를 했지만 결국 북에게 시신 송환을 거절당했고, 결국 제아의 친어머니에게 제아의 사망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한 게 고작이라고 얘기한다. 제아의 양아버지와 위니가 다녀간 후 그제야 꽃지의 시신이 썩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 덴조는 시신을 어머니에게 전하면 그녀의 영혼이 해방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채 말한다. 하지만 통제 때문에 북측 [[태모신교]] 교구까지는 절차 때문에 한 달 이상 걸릴 것이고, 한 번 거절 당한 케이스라 힘들 것이라고 토마스가 얘기한다. 이때 [[라미(라미레코드)|라미]]는 [[태모신교#s-5|태궁]]을 통해 북측 교구로 바로 방문을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낸다.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46624976BOVfsTUBNC26S2osXd.png]] 하지만 평행세계의 [[교차공간]]인 [[태모신교#s-5|태궁]]은 [[태모신교#s-5|심방]] 임무, 사제단 파견과 [[태모신교|종단]] 사업용으로만 엄격하게 제한, 관리되고 있는데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다 작은 부주의로 평행세계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으로, 과거에 [[태모신교#s-5|루의 이빨]]이라는 바이러스가 태궁을 통해 건너가 평행 지구 하나를 완전히 죽음의 행성으로 만들어버린 대참사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라미레코드 연재 당시로 친다면 약 7년, 라미레코드가 S.E.(Special Edition)로 [[덴마]] 안에 연재되었을 때로 치면 약 2년 7개월만에 [[덴마]] 2부 에피소드인 [[덴마/콴의 냉장고#s-2.3|<콴의 냉장고 A.E.2>]]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79|1화]]에서 [[총무주교]]가 과거 외우주 테스트에서 발생한 끔찍한 초대형 사고가 있었는데 [[하데스(덴마)|하데스]]가 이 외우주에서 왔을 것이라고 [[발락(태모신교)|발락]]에게 밝혀 [[덴마/떡밥|떡밥]]이 회수되었다.] 우선 이들은 해당 교구의 [[태모신교#s-5|데바]]들이 종단의 승인을 얻어야 태궁을 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남측 교구로 찾아간다. 남측 데바는 돕고 싶지만 관리국이 도와주지 않을 것이고, 의뢰인이 꽃지의 시신을 도굴했기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한다. 이때 라미는 컵을 보고 예술품을 이용하면 되겠다고 떠올리며, 데바에게 의뢰인이 시신 아티스트라고 주장하는데 북측 데바에게 양해를 구해 그쪽으로 예술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으나 눈으로 확인해보니 마음이 바뀌어 환불 조치를 하는 걸로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종단 입장에서는 가치 있는 예술 작품 수집이 중요 사업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남측 데바는 공문서 위조를 권유하냐며 화를 내다가 멋진 아이디어라며 그 대신 허가가 된다면 일이 끝난 후 반드시 시신을 자신의 교구로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결국 남북측의 데바들의 도움으로 반나절만에 태궁 이용을 종단으로부터 승인받는다. 그런데 덴조에게 꽃지의 시신을 누군가에게 강탈 당했다는 연락이 온다. 덴조는 누군가에게 맞아 얼굴이 부은 상태로 있는다. 누가 덴조에게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짐작이 간 [[라미(라미레코드)|라미]]와 토마스는 치료를 위해 그를 교구로 데려간다. 토마스는 꽃지의 시신을 찾기 위해 자신의 사형에게 전화를 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부탁한다. 라미에게 찾아 온 꽃지 담당 수사는 덴조를 발견하고는 그가 도굴꾼이라는 걸 알아챈다. 토마스의 사형은 사제들이 평생 뺑뺑이 팔자이기 때문에 어디론가로 전출될 것이라고 토마스에게 밝히며 시신을 훔친 소굴인 크레딧 론으로 향한다. 덴조의 포트폴리오를 본 꽃지 담당 수사는 라미에게 잠시 다녀올 곳이 있으니 그를 지키라고 부탁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들고 어딘가로 간다. 결국 저녁 즈음에 시신을 찾아 온 토마스의 사형 데곤은 라미와 만나 인사를 나눈다. 토마스는 예상대로 사채업자들이 자신들을 미행해 꽃지의 시신을 강탈했다고 말한다. 이때 사채업자들은 [[퀑|알 수 없는 능력]]에 당해 벽에 몸이 박혀 꼼짝달싹 못해 하는데, 이 세계에서는 그런 능력이 흔하지는 않아도 현실에 존재하는 모양인지 지나가던 사람들은 크게 놀라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심지어 한 사람은 벽에 박힌 한 사채업자의 얼굴을 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데, 그 사채업자는 그에게 콧구멍 나오게 찍지 마라고 말한다.(...) 다음 날, [[라미(라미레코드)|라미]]와 토마스는 북측 교구에 도착한다. 시신을 확인한 북측 데바는 북측 교구는 체제를 비판할 수 없도록 당의 철저한 통제와 감시를 받고 있으니 문을 나가면 바로 중앙정보부의 도청 장치에 노출되니 침묵해야 된다며, 꽃지의 어머니가 이곳에 오는 이유는 북측 교구의 의료봉사 명단에 올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꽃지의 어머니에게 감시 때문에 어떤 언질도 할 수 없으니 그녀는 여기에 꽃지의 시신이 있는 걸 모른다며, 그게 의료실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큰일 날 것이라고 얘기한다. 꽃지의 시신 옆에 토마스와 함께 있던 라미는 자신의 엄마가 돌아가실 때가 떠오른다며 그때 엄마는 어떤 심정이었을지 궁금해한다. 이때 꽃지의 어머니가 도착하는데 눈에는 안광이 없는 상태다. 꽃지의 어머니는 그 동안의 고문과 가혹한 노동 때문에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꽃지의 어머니에게 꽃지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메모장을 보여줄 수 없게 되었다. 진찰실 밖에는 감시원이 도청을 하고 있고, 꽃지의 어머니는 진찰이 끝나는 대로 바로 나가야 했다. 꽃지의 어머니는 진찰을 받는 동안 꽃지의 시신이 누워 있는 침대의 바로 옆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다. [[라미(라미레코드)|라미]]는 꽃지의 어머니가 꽃지의 양아버지가 당에게 전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꽃지가 죽은 걸 알고 있었지만 시신이 바로 곁에 있는 걸 알릴 수 없어 고민을 하다가 우선 시도를 해 보기로 하고는 다짜고짜 그녀의 손을 내밀어 꽃지의 시신의 손을 잡게 한다. 그리고 의아해하는 꽃지의 어머니의 손을 당겨 꽃지의 얼굴에 닿게 한다. 자신의 곁에 꽃지의 시신이 있다는 걸 알아챈 꽃지의 어머니는 양손을 꽃지의 얼굴에 갖다대어 만지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때 이승에서 저승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돌을 붙잡으며 버티고 있던 꽃지는 무언가를 느끼고 놀란다. 꽃지의 어머니는 꽃지가 곱게 자랐다며 자신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생각하며 약속대로 꽃지의 왼뺨에 뽀뽀를 한다. 감시원은 관계자에게 안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으며 통증이 심한 것 같다고 대답하는 그녀에게 진료 끝났으면 바로 나오라는 것을 전하라고 말한다. 꽃지의 어머니는 기도를 한다. 꽃지는 돌을 붙잡았던 손을 놓으며 아래로 떨어진다. 그 후 라미와 토마스는 꽃지의 시신과 함께 남측 교구로 되돌아간다. 꽃지 담당 수사는 [[태모신교|종단]] 문예국 지원팀과 덴조가 서로 계약을 맺어 종단의 후원을 받게 한다. 심방이 끝난 후 토마스는 라미에게 원래 오기로 했던 분을 잘 보필할 테니 꼭 방문해 달라는 걸 전해달라고 부탁하고는 서로 헤어진다. 그 후 라미는 소이와 제이와 함께 그를 돌봐줬던 프랑코 수사와 만난다. 귀환 다음 날, [[태모신교#s-5|심방]] 갔다온 후 푹 자고도 잠이 부족한 듯 멍한 상태인, [[태모신교#s-5|심방증후군]]을 겪는 라미는 원래 오기로 했던 학생에게 돈을 받고는 토마스가 했던 말을 전해준다. 이때 [[유진(덴마)#s-2|유진]]이와 라미의 친구가 온다. 라미의 친구는 유진이가 파티에 갔다가 [[태모신교#s-5|정무원]] 도련님과 사귀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유진이는 아직 사귀기로 결정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1주일 뒤, 종단 문예국에서 작업 중인 덴조는 영상 메시지를 태궁을 통해 라미에게 보낸다. 덴조는 자신을 마음 졸이지 않고 창작 활동에 전념하게 해서 감사하다며 자신의 미완성 작품인 '딸, 여자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이름'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이제 썩은 꽃지의 시신 뒤에는 천사의 날개가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라미는 [[태모신교]] 특유의 [[앙크]] 십자가 밑에서 기도를 한다. 이렇게 심방을 갈 때 마다 이야기가 벌어지는 옴니버스 구성이 라미레코드의 전체적인 줄거리로 보였으나 결국 심방 딱 한 번 하고 [[연재 중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