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이브(드라마) (문단 편집) === 시위 진압 장면 논란 === 2화에서 나온 시위 진압 장면이 경찰 미화논란에 휩싸였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735196|#]] 사실 드라마의 장면만 보면,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불합리함에 괴로워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수뇌부에 잘못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제작진의 설명 자체에 틀린 부분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이 드라마는 ‘먹고 살려고 경찰이 된 소시민적인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드라마고, 불합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거기에 어떤 사회적 정의감을 앞세워 저항하기 보다는, ‘짤리기 싫으니까 까라는대로 까는’ 모습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묘사도[* 상기 문단과 같이 부조리함 그 자체를 둘러싼 논쟁은 있지만.] 일관되고 있는 편이다. 문제는 시위 장면 자체가 지나치게 [[이화여자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반대 시위 사건]]와 흡사하게 그려졌다는 것에 있다. 남녀공학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피켓 문구나 농성가 등 대부분의 묘사가 판박이라 당시 관계자들은 자연스레 그 때 기억과 트라우마를 자극받았다는 점이 문제였다. 심지어 그리 먼 과거가 아닌 불과 2년여 전의 일이다. 즉 불합리한 시위 진압 명령에 괴로워하는 말단 경찰의 괴로움을 묘사할 필요가 있다해도, 굳이 미래라이프 신설 반대 시위를 모티브로 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 당시 사건은 특히 '고립노선'을 택한 학생들에게 많은 '''후유증'''을 남겼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아무리 경찰이 냉정한 대응을 하였다 해도 몇몇의 잘못된 행동은 학생들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2년여 전의 일을 별다른 배려와 취재 없이 드라마에 반영한 것은 픽션이라 해도 '''픽션이라는 미명하에 당사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다. 모두의 기억이 시간속에 정리되고 객관화되기까지 2년은 그야말로 폭력적으로 짧은 시간이다. 때문에 '말단 경찰의 괴로움'을 묘사한 장면조차도 어느 당사자에게는 경찰을 극도로 미화한 모습으로 비춰지기 충분하다. [[연세대 사태]],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해당 시기에 큰 사건이었음에도[* 특히 [[2002년]]을 다루는 데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거의 필수요소나 다름없다.] 왜 아직까지도 미디어에서 다루어지지 않았을까를 생각해보자. 하지만 꼭 경찰을 미화했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 설령 학생들의 의도가 정의롭다고 해도 '총장실 무단 점거'는 엄연히 '''불법'''이다. [[직무유기|경찰이 이를 가만히 보고 있는 것도 문제다.]] 사립대학교라고 해서 경찰이 무조건 진입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학교 내에 폭력사태 등의 불법행위가 일어나면 신고를 할 테고, 그럼 경찰은 진입해야 한다. 그리고 총장실을 포함한 학교 건물에 대한 일부 인원의 점거는 엄연한 폭력사태다. 점거 과정에서 기물 파손이 일어나는 데다가, [[체포와 감금의 죄|교수 3명과 교직원 1명을 45시간가량 감금했고,]] 감정이 격화되면 폭행, 욕설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한 데다가,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무단 점거는 그 자체로 불법이기 때문이다. 학생은 약자고,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이렇게라도 불법행위를 저질러서 학생의 의견을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이 주장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우선 첫째로, 학내 구성원들이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정의감에 차서 학교시설을 점거하는 사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본인들 입으로는 학생들을 대표했다고 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짜게 식은 눈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과거 서울대학교에서도 시흥캠퍼스 반대를 명목으로 총장실 점거 시위가 있었는데, 학내의 학생들에게조차 지지를 거의 받지 못하였다. 당시 교직원이 학생들을 진입하기 위해 '''물대포'''를 발사하여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시위대 측에서는 이를 약자에 대한 억압, 폭력이라며 지지를 호소하였지만, 학내 학생들에게 지지를 얻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학교의 자본주의화를 막자는 시위대 측의 주장이 너무 논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2011년 이미 법인화 논란으로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한 적이 있었다. 이 때 학생회는 학생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향후 등록금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하였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또한 학교가 자본주의에 유리한 학과를 키우는 움직임도 없었다. 이 때문에 최근의 시위대의 행동은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다. 또한 학교가 운영되려면 무릇 자금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돈을 벌려고 하는 학교의 사업을 무작정 반대하는 시위 학생측의 움직임에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경찰]]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내부의 비리 경찰을 고발하는가 하면, 현장 일선 경찰들의 노고를 몰라주는 경찰 수뇌부를 대놓고 까고 있다. 또한 영화에서 처럼 맨손으로 모든 것을 제압하는 경찰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성인 몇 명이 잡아도 뿌리치던 오양촌 경위도 칼 든 범인 앞에서는 맨 손으로 전혀 제압하지 못한다.[* 다만 범인은 어두운 곳에서 기습해서 공격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일선 지구대의 노고를 표현하는 작품인 만큼 지구대 일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지만, 강남일 경사처럼 무조건 지구대 대원 모두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뺀질거리고 실적만 챙기려고 하는 경찰들도 있는게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도 보여준다.[* 물론 강남일 경사는 새로운 시보들과 많은 사건을 겪으며 이런 성격이 변화한다. 그리고 강남일 경사가 뺀질거려 보였던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셋째아이를 임신한 부인이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털어서 피자가게를 차린 것. 근무가 끝난 후에는 배달일을 도와줘서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