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라쿤 (문단 편집) == 특징 == 생김새와는 다르게 얘도 한 성깔 하는 동물이니 괜히 만지면 안 된다. 당연히 물릴 경우 병원에서 주사 맞고 [[광견병]]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미국에서 '''보험 없이 병원에 가는 것은 돈이 미친 듯이 깨지는 일'''이라는 것을 잘 생각하자. 파산 신청하는 미국인의 대부분이 의료비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길에 돌아다니는 동물이라고 해봤자 고양이가 전부고 광견병 발병 사례가 10년 넘게 없어 물린다고 해도 최소한 광견병에 대해서는 안전한 수준이지만, 미국은 청정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광견병 걸린 라쿤에게 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뭔가 상태가 이상하다 싶으면 절대 다가가면 안 된다. 아메리카너구리는 너구리처럼 국내에서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이 꽤 많고 야생 개체가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일도 드물긴 하지만[* 물론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https://youtube.com/shorts/spPo80dPUwI?feature=share|라쿤이 미국 민가에 출몰해 5살 소녀의 발을 문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고, 소녀의 어머니가 소녀의 비명을 듣고 라쿤을 쫓아냈다.]개나 다른 동물에겐 서슴없이 이를 들이대는 성깔을 가진 만큼 사람도 마냥 방심할 수는 없다. 체급의 한계 때문에 사람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하지만, 상술한 광견병 감염 위험이 있기도 하고 야생동물이 다 그러하듯 위생 상태가 썩 청결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 || [youtube(FTcjzaqL0pE)] || [youtube(4lkPFdyyMMk)] || |||| 고양이 사료를 뺏어먹는 라쿤. |||| || [youtube(PTFO5v35Q5E,width=100%)] || || 먹이를 물에 씻어 먹는 습성으로 인해 [[솜사탕]]을 물에 담갔다가 녹아버리는 바람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인다.[* 이 영상이 워낙 유명해져서 [[마비노기]]에도 [[:파일:억울한 너구리.gif|패러디했다.]] 그런데 정작 이름은 라쿤이 아니라 [[너구리]]다.] || 먹을 것을 물에 씻어 먹는 습성은 라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아라이구마({{{#!html 洗い熊}}}), 바슈베어(Waschbär) 등의 외국명[* 모두 '씻어내는 곰'이라는 뜻.]도 바로 이 습성 때문에 붙게 된 것. 다만 씻는다는 표현은 사실 어폐가 있는데, 물속에서 양 발으로 굴려가며 표면을 문지르는 모습은 영락없이 씻는 행동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씻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간단한 테스트만 해봐도 이 습성이 세척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깨끗하게 씻어 놓은 먹이와 흙탕물을 준비해 놓아도 흙탕물 속에 넣고 흙투성이로 만들어 먹는다. 또한 주변에 물이 없는 경우에는 안 씻고도 얼마든지 먹으며 굳이 물을 찾으려 하지도 않는다. 결국 물이 없으면 얼마든지 안 씻고 먹으며, 물이 있기만 하면 더럽든 더럽지 않든 일단 담가 비벼대고 본다. 과학자들은 이를 라쿤의 선천적인 습성이 발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라쿤은 물가에서 사냥을 할 때 섬세한 손가락(앞발가락)으로 물속을 더듬으며 수생동물을 찾는데, 이러한 일련의 행동학적 특성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어 물만 보면 자연스레 씻는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일평생 인간에게 길러져 사료만 받아먹고 물가에 가본 적도, 물고기를 먹어 본 적도 없는 개체라도 먹이와 물을 준비해주면 라쿤의 입장에서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사냥 본성이 발현되어 일단 무조건 물속에 넣고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이다. 상당히 지능이 높다. 위 스펀지 영상에서도 솜사탕을 두어 차례 씻은 이후부터는 습성을 포기하고 일단 먹는 등 [[학습]]을 했으며 라쿤이 주로 서식하는 [[미국]] 전역이나 [[캐나다]] 남부 지역에 있는 야생 동물 퇴치 전문가나 방역 회사를 호출하면 철장형의 덫을 놓고 가는 경우가 있다. 안의 미끼를 올린 판을 라쿤이 건드리면 문이 닫혀 갇히게 되는 형태. 다만 여기에 갇히는 놈들은 생면부지의 초짜들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택가에서 생존하는 비법을 터득한 몇몇 경험자들은 아예 근처에서 냄새만 맡고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다 그냥 가버린다고. 텃밭에 펜스를 치고 문을 잠가두어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법도 알고, 다른 동물들이 못 훔쳐가도록 과일 열매에다가 철망 같은 것을 달아 두어도 그걸 알아서 열고 잘 훔쳐 먹는다. 대도시에서도 은근 라쿤이 많이 돌아다닌다. 산에 설치된 트레일러 캠에 찍힌 사진 중에는 라쿤 네 마리가 서로 등에 올라타 높은 곳에 걸린 미끼를 빼내려 하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