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크쉬르 (문단 편집) == 개요 ==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ak'shir_Slayn_SC2-LotV_Cncpt.jpg]] >'''상급자를 쓰러뜨려라, 아니면 그 발 아래 쓰러지리니.'''[* 라크쉬르와 관련되어 내린 아몬의 뜻이라고 '''알려진''' 구호이자 칙령으로 누로카가 아몬을 신실하게 섬겼을 때 새겼던 구호이기도 하다. '''그러나''' 누로카에 의하면 이 말은 사실 선대 군주들과 말라쉬에 의해 왜곡되어 전해지는 것으로 아몬이 한 진짜 말은 '상급자를 쓰러뜨려라, 아니면 그 위로 올라가라'로 본 의도는 '상급자를 쓰러뜨려라, 아니면 죽어라'로 아몬은 탈다림도 다른 프로토스들처럼 실패작으로 볼 뿐이며 그래서 라크쉬르에서의 죽음을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보기에 승자가 아닌 패자를 기린다. 이를 함축되어 나타내는 말이 이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구호는 말라쉬 '''위의,''' 진정한 탈다림의 군주라고 할 수 있는 아몬과의 대결에서도 통용된다. 공허의 유산에서 알라라크가 아몬에게 맞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라크쉬르인 것이고 여기서 지면 '''그 발 아래 쓰러지는 것'''이고 이기면 '''상급자를 쓰러뜨리는 것'''이 된다. 그리고 알라라크는 댈람과 손잡고 아몬을 쓰러뜨려 '''또 한 단계 올라갔다.'''(원래 탈다림 군주의 위에는 아몬이 있어서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지만 아몬을 쓰러뜨려 탈다림 군주가 완전히 탈다림의 지도자가 되었다.) 탈다림 전체도 마찬가지로 알라라크의 아몬을 상대로 한 라크쉬르에 참여한 결과 알라라크와 마찬가지로 그 발 아래 쓰러지지 않고 오히려 상급자를 쓰러뜨렸다.] >'''Defeat your masters, or fall beneath them.''' >“내 안의 어둠이 [[말라쉬]]의 피를 원한다. 이제 승천의 시간이 왔다! 라크쉬르를 시작하자!” >---- >[[알라라크]], 공허의 유산 캠페인 “라크쉬르” 임무 시작 직전 대사 > "''...정보 요원들의 보고서에는 [[탈다림]]들은 발전을 위한 잔혹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것은 __상급자에게 맞서는 의례적인 전투__라고 한다."'' > ― [[해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내가]] 보기엔 [[우리의 주적은 간부|좋아 보이는데!]] >---- >[[야전교범(스타크래프트 2)|야전교범]]의 프로토스 항목 서두 {{{+1 '''Rak'Shir''' - Rite of Rak'Shir}}} [[칼라니어]]로 '''[[계승]]'''을 뜻한다. [[프로토스]]의 세력 중 타락한 [[젤나가]]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을 숭배하던 종교 집단인 [[탈다림]] 고유의 의식. 서열 승진을 위해 이루어지는 [[데스매치|죽음을 전제로 한]] '''[[결투]]'''다. [[탈다림]]은 철저한 실력제 사회이며, 그 실력에 따라 개개인마다 서열이 정해져 있다. 최고 권력자를 '군주'라 칭하고 최상위 간부들을 [[승천자(스타크래프트 2)|승천자]]라 칭한다. 상위 서열의 명령엔 무조건 복종해야 하며 상급자에게 하극상을 일으킨다면 '''공개적으로 [[고문]]'''을 당하며 아주 고통스럽게 [[처형]]된다. 하지만 만약 하급자가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결투]]를 신청해 그를 죽이고 그 계급을 차지하는 게 가능한데, 이러한 일련의 결투 의식을 라크쉬르라고 한다. 다만 다른 결투와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는데, 일반적인 결투는 타인의 개입이 불가능하지만 '''라크쉬르는 지지자들을 모으고 그들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주 당연시된다.''' 즉 단순한 1:1 능력 외에도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으는 정치력 또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라크쉬르는 호전적인 탈다림 사회에서 유일한 출세 수단이다. 이 때문에 최상위 탈다림들은 수많은 도전을 걸거나 받아서 이겨내 온 인물들이다. 말라쉬도 소설 '승천'이나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의 라크쉬르 이전에도 수많은 도전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셀 수도 없는 경쟁자들을 처치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계속 도전받고 있고, 알라라크가 '그것이 우리의 방식'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말라쉬의 자리를 차지할 방법은 라크쉬르밖에 없는 듯. 이처럼 [[탈다림]]의 실력 우선주의와 [[약육강식]]의 문화 등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화라고 할 수 있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반드시 사망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패배자 1명은 무조건 죽고, 지지 과정에서 전투가 벌어지므로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 대규모로 벌어지거나 더 높은 서열에 있는 자가 참여할수록 사망자가 많아지거나 고위직이 사망하게 되고,[* 예를 들어 누로카 VS 말라쉬의 라크쉬르는 단 5명만 참가했지만, 그 참가자가 '''탈다림 맨 꼭대기부터 순서대로 5명'''이었고 그 중 3명이 사망하였다.] 당연히 정비사항이 많아진다. 그래서 라크쉬르 전후로 한동안은 전력 증강이나 아몬의 명령 수행 등에 지장이 생긴다. 단적으로 ([[알라라크]]가 '''뒷공작을 벌여''' 일으켰다고 하는) 무려 4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라크쉬르가 있었는데 그 중 800여 명이 죽었고, 고위 인사들도 꽤 말려들었는지 함대가 몇 달 동안 혼란 상태였다고 한다. 때문에 아몬의 계획 역시 상당히 지체되었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고.[* 아몬은 자기 계획이 마무리되면 탈다림마저도 [[토사구팽]]할 생각이었고, 탈다림이 없더라도 아몬의 계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몬이라고 라크쉬르가 생겨났다는 걸 모를 리 없을 테니, 아예 자기 계획에 필요한 탈다림만 걸러내는 수단으로도 여겼을 것이다.] 이 때문인지 알라라크는 [[누로카]]와 [[말라쉬]]의 라크쉬르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승천자 5위인 [[지나라]]와 그 아래 부하들의 참전을 막았으며, 라크쉬르 이후엔 최상위 승천자가 3명이나 죽었기 때문에 말라쉬가 첫 번째 승천자로 올라선 자신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더라도 죽일 리는 없다고 자신했다. 팀킬을 통해 승진과 숙청을 결정하는 이 무자비하고 정신나간 관습 덕분에 탈다림의 인구수는 상당히 적으며,[* 슬레인 스캔 지도에서 나온 탈다림의 인구는 겨우 1200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탈다림 세력이 슬레인에만 상주하는 건 아니겠지만 댈람프로토스는 샤쿠라스에만 2억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고 있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심지어 이 때는 공허의 유산 시기로 아몬의 명에 따라 집결하여 대기 중인데도 이렇다.] 개개인의 전투력과 파워는 무지막지하게 강해도 수적으로는 칼라이 프로토스보다 아주 확연하게 열세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공허의 유산]] 시점 즈음엔 상급 간부들 간의 라크쉬르는 그다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몬의 계획이 무르익었고 곧 결실을 맺어 생존한 [[탈다림]]은 모두 그 은총을 얻을 것이라고 믿는 상황에서, 굳이 서열 한 두 칸을 위해 목숨을 내걸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며, [[알라라크]]가 [[누로카]]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은 이유였다.[* 의구심도 그냥 의구심이 아니라서 지나라를 통해 들었을 때의 알라라크의 반응은 소설 승천에 따르면 생각이 얼어붙어서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오히려 겉으로는 아무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모양.] 라크쉬르에서는 참가자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도 있다. 탈다림 사회가 극단적으로 힘을 중시하는 사회고 딱히 놀이 문화 같은 것도 발달했다는 언급도 없으니, 자신보다 윗사람들이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며 패배자들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모습은 꽤나 볼 만한 구경거리일 듯하다. 물론 관중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 소설 승천에서도 라크쉬르 당시 요리조리 간을 보는 알라라크의 심리는 묘사되지만 알라라크의 말에 따라 라크쉬르에 참가하지 않은 지나라 및 하급자들의 심리는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