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람빅 (문단 편집) == 개요 == [[벨기에]] 파요턴란드(Pajottenland)[* [[브뤼셀]]의 서쪽 외곽 지역.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에 해당하는 벨기에 브라반트주의 서부 일대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지역과 브뤼셀 일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자연 발효식 맥주. 명칭의 유래는 파요턴란드 할러(Halle)의 렘비크(Lembeek) 마을에서 유래했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에일]]이냐 [[라거]]냐 논란이 있는데 정확하게 따지면 에일도 라거도 아니다. 에일 효모는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 라는 효모속이고 라거는 사카로마이세스 페스토리아누스 효모속이다. 21세기에 들어서 상면발효와 하면발효는 효모 종에 나뉘고 발효 형태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람빅은 보통 자연 발효쪽으로 구분되고 에일도 라거도 아니다. 일반적인 맥주와는 달리, 인공적으로 배양한 효모를 사용하지 않고 대기 중에 떠도는 여러 균체를 이용해 순수 자연적인 환경에만 의지해 발효시키는 맥주다. 이로 인해 드라이하고 강렬한 신맛과 상큼함, 그리고 균류 특유의 쿰쿰하고 텁텁한 질감과 신 뒷맛을 가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상미기한이 사실상 없다.''' 이게 뭔 소리냐면, 완성된 람빅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물론 잘 밀봉되어 있고 적절한 온도를 지키고 직사광선을 피해 준다면 말이다. 발효과정에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일단 완성되면 산패되기 가장 어렵다니 아이러니하다. 맥주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발효의 제어가 힘들지만, 양조에 성공했을 때의 맛과 향의 종류가 풍부하고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풍부함과 다양함은 맥주의 다양한 스타일을 숙지하고 있는 이에 한한 경험이고, 처음 접하는 이들은 [[식초]] 같은 신맛과 [[치즈]] 같은 구린내 때문에[* 유럽의 몇몇 치즈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구린내를 가진 것도 있다. 거기다 말이 좋아 치즈지 사실상 지하실냄새다(...) 허나 람빅의 풍미는 치즈 풍미라고 하면 그나마 양반이고 사람마다 아주 다양하게 평가가 갈리는데 외국인들의 대표적인 평가들은 버섯, '''시골 헛간''' 오래묵은 '''말 안장''', '''가죽''', '''담배''' 등등 할 말을 잃게 만들 정도다.] 쉽게 손을 대기 힘들다는 난점도 있다. 현재는 람빅의 원액을 마시기보다는 괴즈 등 다른 람빅의 재료로 이용하거나 벨기에 전통 요리의 맛술로 유용하게 사용한다. 브뤼셀이나 브라반트 일대의 레스토랑에서 홍합요리 등에 필수 조미료로 람빅이 사용되는데, 치즈나 식초가 동시에 들어간듯한 풍미가 느껴지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열하다 보니 알코올은 전부 사라지지만 특유의 개성만은 남아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