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랩(음악) (문단 편집) === [[펀치라인]]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펀치라인)] [[펀치라인]](Punch line)이란 이야기, 특히 [[유머]]에서 가장 충격을 주는 맨 마지막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머를 예로 든다면, 많은 농담들의 경우 맨 마지막 대사에서 반전을 일으키거나 말장난을 하여 웃음을 주고 마무리를 하는데, 이러한 마지막 말을 펀치라인이라고 부른다. 이야기를 전개한 후 한 방에 마지막에 터뜨리며 사람들을 웃기는 재치있는 마지막 대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의미에서 파생하여 음악 가사, 특히 랩에서 펀치라인은 듣는 이가 참신하다고 느낄만한 충격을 주는 구절을 말한다. 쉽게 말해 무엇이든지 '''창의적인''' 표현이면 된다. 더 넓게 보자면, 다른 이와 구분될 만한 자신만의 가사 센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엄격한 정의는 없으며 흥겹거나 강렬한 라임, 중의적 표현을 사용한 언어유희 등이 해당될 수 있다. 'similes, puns, metaphors, homophones', 즉 직유, 중의적 표현, 비유, 동음이의어를 주로 쓴다. >'''"넌 요즘 권투계랑 똑같아 알 리 없지".''' >---- >[[스윙스]], [[http://youtu.be/qOGR3qxJhcU?t=2m18s|불도저 (Bulldozer) 中]][* 이 곡은 굉장한 파급력을 가져왔으며, 후에 스윙스의 대명사가 되었다. 스윙스의 또 다른 별명으로는 '펀치라인 킹'이 있다.] 말 그대로 '알 리가 없을 정도로 너는 무명이다'라는 의미가 있으면서, 앞에서 권투를 언급함으로써 권투계의 황태자, [[무하마드 알리|무하마드 '''알리''']]를 연상시킨다. 즉, 여기에서는 * 비인기 종목인 [[권투]]처럼, 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알 리''' 없음) * [[무하마드 알리]]의 은퇴이후, 시들해진 권투계의 인기가 마치 너의 인기같다. ('''[[무하마드 알리|알리]]''' 없음) 위와 같이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중의적 표현이 그러하듯 두 문장의 의미가 닿아있는 것이 특징. 한편, [[몬더그린]]을 이용한 펀치라인의 예를 살펴보자. >'''"내 입에 묶여있던 chain 받아가. 창살에 가둘 수가 없는 플로우, 내가 'JAIL' 잘 나가".'''[* 이 문장은 펀치라인뿐만 아니라 라임까지 들어가 있다. '체인 받아가'와 '제일 잘나가' 부분인데, 이렇게 펀치라인 안에 라임까지 맞춘다면 더 인상깊은 가사가 된다.] >---- >[[타블로]], '''[[http://youtu.be/FzgZwHcdN5I?t=1m43s|2012 SBS 가요대전 Cypher 中]]''' '내 플로우는 창살에 가둘 수 없다. 그러니 창살이 있는 [[감옥|JAIL]]에 들어간다 해도 JAIL을 잘 나간다'라는 의미와, [[몬더그린]] 현상으로 인해 'JAIL'을 한국어 발음 '제일'로 들으면 '[[내가 제일 잘 나가|내가 제일 잘 나간다]]' 라는 의미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것 역시 중의적 표현이 아니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엄연히 다르다. '중의적'이란 한 단어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만약 'JAIL'이 아닌 '제일'로 적었다면 '알 리'의 경우 처럼 중의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 JAIL로 가사를 적었다. 영어 단어 JAIL에는 감옥이라는 뜻은 있지만,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Jail을 우리나라 말 '제일'의 의미로 쓰지는 않는다. 영어로 '제일' 이라는 뜻은 Most 정도다. 많은 사건사고로 밑바닥을 치던 에픽하이는 2011년 YG와 계약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같은 소속사 2NE1의 동명의 제목을 가사에 인용한 것이다. 이는 YG에 대한 샤라웃의 의미이기도 하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재치있고 수준높은 펀치라인이다. 또 이런 펀치라인을 이용해 상대를 디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Givin your set a bad name wit your misspelled name >철자마저 틀린 니 이름이 네 무리에 먹칠을 했지 >E-I-H-T, now should I continue? >E-I-H-T, 내가 계속 해야 돼? >'''Yeah you left out the 'G' cause the 'G' ain't in you''' >'''그래 넌 너한테 [[갱스터|'G']]가 없으니깐 'G'를 뺀거잖아''' >---- >[[DJ Quik]] - Dollaz + Sense 中 DJ Quik의 MC Eiht 디스곡인 Dollaz + Sense라는 곡에서 나온 펀치라인으로, 힙합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디스 구절을 적으라하면 무조건 들어가는 구절 중 하나다. Eiht의 음차를 보면 숫자 Eight와 같은데 Eight에서 G를 뺀걸 보고 Quik이 '너한텐 갱스터('''G'''angsta)라는 존재가 없으니 G를 뺀거지'라고, 갱스터한테는 매우 모욕적인 디스를 했고, 리스너들 역시 이 구절에서 승부가 갈렸다는 평을 내렸다.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몰라도 한국 아마추어 래퍼들은 랩에 꼭 펀치라인이 필요하다는 관념이 잡혀 있다. 허나,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다. 스윙스, 타블로, 블랙넛, 지코 정도를 제외하고 펀치라인에 중요점을 두는 래퍼도 없을 뿐더러, 국힙 최고로 평가 받는 버벌진트나 빈지노, 이센스도 큰 중요성을 두지 않는다. 펀치라인이 꼭 필요하다는 낭설이 퍼진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거기다 지코나 타블로 같은 경우, 펀치라인이 없는 감성적인 가사도 잘 쓴다. 애초에 타블로가 에픽하이 초창기 때 유명했던 이유 중 하나도 영어/한국어 가리지 않는 문학적이고 수준높은 가사 덕분. 스윙스 역시 펀치라인 킹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지만, 펀치라인 없이도 나름 감성적인 가사부터 과격한 라인까지 가리지 않고 잘 쓴다.] 펀치라인을 너무 많이 써도 단점이 된다. 일개로 직설적인 펀치라인을 자주 쓰는 블랙넛은 가사에 문맥이 맞게 훌륭한 펀치라인을 써 극찬을 받기도 하지만 몇몇 곡들에는 문맥에 맞지도 않는 펀치라인을 너무 남용을 하다 보니 "그냥 초딩 말장난에 불과하다."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위에 언어유희를 기반한 펀치라인들이 많은 터라 한국에서는 펀치라인이란 개념 자체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엄연히 따지면 '펀치라인 = 언어유희'가 아니다.''' 중의적 표현이나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언어유희 랩 가사는 펀치라인의 하부 그룹으로 들어갈 뿐이며 때로는 언어유희가 일체 없이 사실적이고 적나라한 표현의 가사도 펀치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펀치라인이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주먹으로 얻어맞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강렬한 구절'만을 뜻하며 실례로 [[컨트롤 디스전]] 당시의 이센스가 개코를 디스하며 뱉은 '니 옆의 [[최자|랩 퇴물]]'이란 라인과 [[SHOW ME THE MONEY 6]]에서 [[우원재]]가 [[조우찬]]을 디스하면서 뱉은 '우찬아 걱정 마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도 언어유희가 전혀 없이 임팩트를 선보인 펀치라인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