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관광 (문단 편집) == 주의점 == [[2014년]] 이후 [[대한민국]] 국적자는 60일 이내 단기 체류시 비자가 면제되지만 러시아에 입국할 때 [[러시아-벨라루스 국경|벨라루스 국경]]으로 입국하는 경우 러시아 통과 비자를 받아서 입국해야 한다. 러시아-벨라루스는 국가연합으로 국경을 상호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벨라루스와의 국경지대에는 기본적으로 입국심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러 비자면제협정에서 이 경로는 제외되어 있고 러시아 비자 없이 벨라루스 비자만으로 이 경로를 통해 입국한 경우[* 특히 벨라루스는 한국인에게 민스크 국제공항을 통한 출입국 시 한정으로 30일간 비자 면제를 실시하고 있어 착오 가능성이 더욱 크다.] 러시아 출국 시에 제지를 당해 출국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국의 주숙등기처럼 러시아에도 여행자들에게 적용되는 레기스트라치야(Регестратия, 거주 등록 제도)라는 제도가 있다. 러시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러시아에 입국할 때 여행 경로를 사전에 신고하고 업무일 기준 7일 이내[*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중에는 등록 제도가 강화되어, 월드컵 개최 도시에 도착하는 여행자는 도착 후 1일 내에 등록하도록 고시되었다. ]에 지역 경찰서 등에 비자를 등록해야 하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갈 때에는 레기스트라치야, 출입국 증명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여행자가 머무는 숙박업소에서 전산상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제대로 된 호텔이라면 체크인할 때 여권을 받아 알아서 등록해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거 하러 따로 러시아 관공서에 직접 갈 필요는 없다.[* 간혹 초저가 호스텔에선 이걸 명목으로 소정의 돈을 뜯어내기도 하며, 반면에 외국인이 별로 안 찾는 곳이면 호스텔 주인이 레기스트라치야가 뭔지 모르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되는데 [[부킹닷컴]](러시아에선 부킹닷컴이 제일 안전하다.)에 올라온 호스텔의 직원 대부분은 후술처럼 업무처리는 물론 영어도 왠만치 잘하기 때문이다.] 만약 숙박업소가 등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거나 지인의 집에서 머물 경우, 초청자가 있는 경우[* 예를 들면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이 해당한다.]는 해당 숙박업소나 초청자가 등록의 의무를 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평범한 관광객 기준으로는 그냥 달라고 할 때 보여주고 안 잃어버리고 잘 가지고 다니다 출국 시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레기스트라치야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딱히 많지 않으며 경찰의 불심검문 때도 여권이랑 출입국 증명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시 티켓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공항으로 입국할 때 창구직원이 분명히 경고하지만 레기스트라치야를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정말 난리난다. 긴 [[모스크바]] 환승대기 시간을 이용해 시내 구경이나 해보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드시 여권과 함께 잘 간수하고, 출국할 때나 [[러시아 국가경찰|밀리치야]]의 [[불심검문]] 시 여권과 함께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막 도착해서 이게 없을 때 경찰 검문이 있으면 비행기 티켓이나 장거리 기차표를 가지고 다니다가 보여주면 된다. 오늘날에는 딱히 레기스트라치야로 많이 걸고 넘어지지는 않지만 [[구소련]] 시대나 [[1990년대]] 및 [[2000년대]]에는 훨씬 까다로웠다. 러시아 국경을 넘을 때 예상하는 경로와 숙박할 장소, 이용할 교통로를 전부 신고해야 했으며, 각 도시에 처음 들어올 때마다 숙박예정인 호텔이나, 지인의 집에서 지낼 경우 그곳에서 가까운 사무소에 가서 레기스트라치야를 갱신해야 했다. 만약에 실수나 고의로 갱신하지 않았다면 작게는 벌금, 크게는 스파이 혐의로 콩밥~~코로 [[보드카]] 또는 코로 [[방사능 홍차]]~~를 먹을 수도 있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해서 이틀 이상 기차에 체류해 레기스트라치야를 갱신할 수 없을 때에는 기차를 이용하기 전에 갱신한 레기스트라치야와 함께 해당 노선을 이용했다는 증거인 기차표를 함께 제시해야 했다. 특히 소련 해체 이후 주머니 사정이 궁하고 부패한 경찰들이 관광객들 상대로 삥도 뜯을 겸 자주 걸고 넘어지던 것도 이 레기스트라치야였다.[* [[2000년]] 전후까지도 아시아인에게는 특히 삥을 자주 뜯었다고 한다. 주변에 러시아에 가본 50대 이상 기성세대에 물어보면 다들 150~200불 정도 뜯겼다는 경험담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을 정도다. 그 시절 러시아 출장이라도 갔다가 삥 뜯긴 50대 이상 기성세대 사람들의 경우 만나면 서로 동질감 느끼면서 이야기꽃을 피운다고 그러는데 진짜다.] 택시는 우리나라처럼 길거리에서 붙잡는 것이 아니라 전부 콜택시로 운영되며 가격은 미리 통지된 데로만 청구된다. 밤늦게 돌아다니다 "딱시?"라면서 호객 행위하는 택시를 잡아 타면 적게는 30%에서 두배까지도 가격을 속여 받기도 한다.[* 그냥 노 땡스만 해도 삐끼들은 돌아가나 몇몇 삐끼들은 끈질기게 붙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Не надо(니 나다/필요없어요)라고 말하면 러시아어 아는 줄 알고 꼬리를 내린다.] 러시아는 타 유럽과 달리 딱히 [[우버]]가 불법이 아니다. 우버 기사도 이래저래 많아 택시보다는 우버가 더 편하긴 하다. 문제는 우버는 조금 비싼 편이고 이래저래 많다는 것이 그렇게 대중적이진 않기 때문에 무턱대고 우버만 믿고 갔다가 안 잡혀서 골탕 먹는 경우가 있다. 우버보다는 차라리 현지 어플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얀덱스 택시, 막심 택시가 제일 일반적이며 영어 지원도 된다. 다만 얀덱스는 '''상당히 비싼 편이라''' 막심으로 호출하는 것이 절약이 된다. 러시아는 참고로 외국산 앱보다는 듣보잡 자국산 앱을 더 많이 쓴다. 당장 [[구글 지도]]부터 러시아에서 안 통하며 스트리트 뷰도 제공하지 않아 러시아어 폭탄을 때리는 듣보잡 러시아산 앱을 쓰는 것이 불가피하다. 참고로 시내/외 대중교통이 촘촘히 잘 짜져 있어서 외곽지역이 아닌 이상 왠만한 곳은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비도 택시의 반의 반 값도 안 하니 절약하고 싶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물론 환승할인이니 [[교통카드]] 같은 것은 아직은 찾아보기 힘드므로 현금으로 타자. 참고로 [[모스크바]]는 트로이카라는 카드가 있어서 해당사항이 없으나 타도시는 그런 게 아직 없으므로 차장이 타는 곳도 굉장히 많다. 현지인들이 카드를 찍는 것은 현지 은행 카드로 찍는 것이니 유학생이 아닌 이상 사용은 어렵다. 기차역/지하철역은 [[테러]] 위협[* [[2010년대]] 초반까지도 테러 시도가 있었고 희생자도 발생했다. 모두 [[체첸]] 출신 독립운동가 중에서 과격화된 테러단체의 소행이였다.] 때문에 같은 일당독재국가 중국처럼 [[공항]]처럼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하며 가방도 x레이 검사기기를 통과해야 한다.[* 지하철은 무작위 추출. 보통 큰 백팩이나 비닐봉지에 기념품 등 뭔가를 많이 들고 타면 100% 검문 대상이다. 그럴땐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금방 끝난다. 공항에서의 비행기 탑승 절차와 같다.] 참고로 경찰이나 안내원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므로 기차역에서 갑자기 경찰이 제지했다고 당황하지 말자. [[여권|신분증]]을 보여달라거나 가방을 금속탐지기에 통과 시키라는 말이다. 보통 Паспорт(빠스뽀르뜨/여권 주세요)라고만 말하며, 이럴땐 패스포트와 비슷한 발음이기도 하니 바로 여권을 보여주자.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는 대부분 철도를 이용한다. 드넓은 국토 크기 덕택에 이동 시간이 장난 아니다.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일반열차로는 10시간 정도 걸리며 [[고속철도]]([[삽산]])로는 4시간 남짓 생각하면 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 야간 열차를 이용하는데 한칸에 4인실이 있는 종류[* 꾸뻬, 문이 달렸다.]와 6인용실이 있는 종류[* 쁠라찌까르뜨늬, 문이 없다.]가 있다. 가격은 물론 4인실 쪽이 훨씬 비싸다.[* 2.5배정도 더 비싸다.] 참고로 2인실인 륙스도 있는데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지만 정말 비쌀뿐더러 꾸페만 타도 충분히 편해서 륙스를 타고 가는 사람은 정말 없는 듯 하다. 사실 4인실과 6인실의 시설 자체는 문이 달린 거 빼곤 크게 차이가 없어서 보통 저렴한 6인실을 선호한다. 사람들이 대체로 [[영어]]를 썩 잘하진 않고, 동양인을 봐도 당연히 러시아어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러시아어로 말을 거는 경향이 있다. [* 러시아 동부지역에서 [[사하인]]이나 [[부랴트인]] 혹은 [[축치인]]이나 [[퉁구스]]인 등 북시베리아계 소수민족들이 주거하고 주요 대도시로까지 가서 일을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외국인이라 해도 [[카자흐인]]이나 [[키르기스인]], [[몽골인]]들은 [[러시아어]] 실력이 좋은 경우가 많다.] [[러시아어]]를 못한다고 걱정하지는 말자. 근래들어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은 유럽 러시아 대도시권 젊은이들의 영어 구사율은 괜찮은 수준[* 일반 매장 상인들은 water, no, three 등을 전혀 모른다. --심지어 말보로 같은 서구권 담배 이름도 러시아식 발음으로 말하지 않으면 못알아 먹는분들이다.-- 모든건 몸짓으로 통한다]이다.[* 물론 다짜고짜 영어로 묻지 말고 그 전에 Do you speak English? 내지는 Вы можете говорить по-английски?(브이 모줴떼 가바릿 빠 앙글리스끼?) 라고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자. 러시아 사람 입장에서는 러시아어로 묻는 것이 당연하다. 더구나 러시아는 반미 및 반서방 감정이 강해서 영어를 알아도 모르는 척 하기도 한다.] 시내 안내 표지판에는 영어 등 로마자 병기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 대표적으로 모스크바 지하철. 몇몇 역의 환승 표지 외에는 로마자 표기가 없다. 노보시비르스크 지하철의 경우에는 환승 표지는 커녕 안내방송에서도 영어를 1도 찾아볼 수 없다. 2019년 기준으로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영어 병기가 되어있다.] 어느 정도는 [[키릴 문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관광지 주변의 안내 표지는 영어 표기가 많이 되어 있으며 의외로 모스크바 크렘린과 같은 데는 한국어 리플렛도 갖춰두고 있다. 심지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갖추고 있다. 러시아를 여행할 때 구글 맵보다는 2gis(2ГИС)라는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글 맵이 활용성은 좋긴 하나, 러시아 곳곳까지는 아직 커버를 잘 못하고 스트리트 뷰도 없어서 잘못된 정보도 자주 올라와서 된통 당하기도 쉽다. 러시아도 중국처럼 구글맵보단 자국산 맵이 더 쓸모있다. 반면 2gis는 영어지원도 되고[* 물론 러시아어를 알파벳으로 바꾼 수준이긴 하지만, 영어 단어로 쳐도 알아서 변환이 된다.] 현지인들이 쓰는 만큼 정보 특히 길찾기에선 훨씬 정확하다. 물론 구글 맵이 좋은 점도 있는데 외곽지역에서 전파가 없는 특성상 일부 지역을 다운로드해서 이용하면 유용하다만 로드뷰가 없어서 정확히 파악이 어렵다. 그나마 타 러시아산 듣보잡 지도 앱들은 러시아어 폭탄을 맞는데 비하면 2gis는 진짜 친절한 것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서방 항공사의 철수로 항공편이 줄어들어 가기 어려운 나라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사고 발생 시 러시아 정부가 비협조적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한국인들에게 그간 이색 여행지로 사랑받던 [[블라디보스토크]]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사라진 지 오래다. 전쟁터와는 한참 거리가 먼 블라디보스토크조차 비우호국 지정 이후 한국인들이 위협을 느끼고 안 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