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역사 (문단 편집) === [[러시아 제국]]의 본격적 팽창: [[폴란드 분할]], [[크림 칸국]] 병합, [[캅카스]]·핀란드 진출 === 이 시기에 러시아에는 두 가지 행운이 겹쳤다. 첫 번째 행운은 유럽의 군사력이 급격한 변혁기를 일단락하고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기술을 외부에서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그럭저럭 유럽의 군사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 결과 거대 국가로서의 이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으므로 빠른 속도로 강대국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다. 두 번째 행운은 때맞춰서 [[프로이센 왕국]]이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과 [[7년전쟁]]에서 [[오스트리아 제국|오스트리아]]와 결정적으로 반목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점이다. 그 결과 러시아가 [[스웨덴 제국]]을 격파하고 동유럽에서의 세력균형을 무너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견제할 세력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되었는데, 이는 한 나라가 강성해지면 주위의 다른 나라들이 연합해서 끌어내리는 것이 역사의 기본 패턴인 [[유럽]]에서 정말로 드문 현상이었다.[* 사실 영국도 러시아와 비슷하게 변두리에 있고 수비하기가 유리한 지형이어서 프랑스나 독일 등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에서 강력해질 수 있었다. [[그레이트 게임|그리고 그 둘은 19C~20C에 걸쳐 가장 강한 대립각을 형성한다]]. 또한 일본도 이런 좋은 조건이 다 갖춰져서 도움이 됐다고 평가된다.] 덕분에 러시아는 주변의 여러 지역들을 잇달아 병합하면서 거대한 규모로 팽창할 수 있었다. 군사 기술이 향상되자 [[시베리아]] 및 중앙아시아 정복과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또한 1773년과 1795년에는 [[폴란드 분할]]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했고, 1783년에는 [[크림 칸국]]을 병합했다. [[오스만 제국]]에 대해서도 공세를 시작해서 1792년에는 동으로는 [[캅카스]] 지방의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서로는 드네스트르 강에 이르렀다. 북으로는 1790년에 스웨덴을 격파하고 [[핀란드]]로 진출했다. 결국 [[프리드리히 대왕]]의 군사활동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프로이센]]도 영국도 아닌 러시아였던 셈이다. 이후 러시아의 팽창에 제동이 걸린 것은 [[프랑스 혁명]]기에 들어서였다. 혁명으로 인해 [[프랑스]]의 군사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면서 러시아의 확장은 일단 저지되었다. 그러나 19세기 초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러시아에서 수십만 대군을 털리고 알거지가 되는 바람]]에 마침내 러시아는 유럽에서도 최강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그 결과 [[오스트리아]]의 재상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는 프랑스가 균형을 잡아주지 않으면 러시아가 그 앞잡이인 프로이센(적어도 메테르니히의 생각으로는 그랬다)을 앞세워서 [[독일]] 지역과 유럽의 패권을 장악할 것을 우려하게 되었다. 이는 [[빈 체제]]에서 프랑스를 짓밟지 않고 오히려 프랑스의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적극적으로 인정한 이유 중 하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