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정치 (문단 편집) == 대외정책 == [include(틀:관련 문서, top1=러시아 제국주의)] 러시아 대외정책의 아이덴티티는 옛소련 국가에 대한 [[패권주의]]와 [[반미|반서방]]으로 대표된다. 현재 러시아의 [[통합 러시아|집권 세력]]을 포함한 모든 정치 세력이 궁극적으로 과거 [[러시아 제국]]과 [[소련]]이 획득했던 영토에 대한 영향력 회복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는 국력을 점차 회복해나가면서 과거 소련의 영역이었던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돈바스 전쟁|동부 우크라이나 위기]]에서의 개입이 이러한 정치적 시도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런데 러시아 내부에서는 푸틴이 동유럽에 대한 정치적 개입에 대해 소극적이라고 질책하는 여론까지도 존재한다.[* 사실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한국전쟁 때처럼 미국의 참전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기는 하다. 바꿔서 말하자면 그만큼 푸틴 본인이 옛 러시아 제국과 소련 시절의 영광에 대한 향수와 별개로 현실적인 문제까지 고려해서 주변의 적대국가들과의 관계도 [[중국]]의 [[시진핑]]마냥 막나가게 하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 정도로 과거 영토 회복에 대한 열망은 러시아 정치권과 국민여론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 이런 러시아의 대외정책은 주변국들과의 지속적인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폴란드]], [[몰도바]], [[발트 3국]], [[우크라이나]], [[조지아]]로 대표되는 동유럽 구공산권 국가들은 이런 러시아의 팽창 시도를 극도로 적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은 과거 러시아 제국과 소련 시절에 러시아의 압제에 시달렸던 역사를 지녔기 때문이다. 아시아 국가들이 느끼는 중국 위협론에 대한 두려움보다도 훨씬 심하다고 할 만하다. 여기서 예외인 것은 친러 성향인 [[벨라루스]]와 [[아르메니아]] 정도 뿐이다.[* 다만 아르메니아는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의 위협 때문에 친러 성향을 띄고 있는 것이지 마냥 친러 반서방이 아닌 친서방적인 성향도 띄고 있으며 국민들의 감정은 마냥 친러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팽창적인 대외정책과 맞물려 반서방 성향도 매우 강해지고 있다. 이는 서방과는 소련 시절부터 적대관계였고, 현재도 러시아가 팽창을 하는 데 가장 큰 방해가 되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방 진영의 맹주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는 주적관계이다. 이는 미국이 [[냉전]]으로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을 무너트린 전적이 있는 데다가 현재 러시아의 팽창을 가장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사실 건국 초창기인 1990년대에는 경제적 사정으로 인하여 친서방 노선을 펼쳤다. 당시 국제정세는 과거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했던 국가들이 [[유럽연합]]이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에 가입하거나 구소련권 국가들도 역시 친서방 노선으로 전환하던 시기였다. 당시 러시아는 사회주의권 시절 구축한 영향력을 상실했지만, [[체첸 사태|제1차, 제2차 체첸 전쟁]]이나 1998년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하여 서방과 경제협력이 절실히 필요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푸틴 집권 초반까지도 친서방 노선은 어정도 지속되었다. 그래서 푸틴이 서방의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관계를 손수 맺기도 했고, 그것이 현재까지도 이어져 [[슈뢰더]]나 프랑수아 피용 등의 거물 정치인들과의 친분관계가 있다. 푸틴 자신의 정치적인 성향이 우익인 것과는 별개로 급진 좌파에서부터 우익 표퓰리스트에 이르는 인사에 까지 정말 다양한 성향의 인물들과 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로 [[피델 카스트로]]에서부터 우로는 [[마린 르 펜]], [[도널드 트럼프]]에 이르는 인사들과도 친하게 지낼 정도이니 말 다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잘해봐야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이야기로, 2010년대부터는 확고부동한 '''반서방, 권위주의, 독재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더불어 '''반서방 진영의 대표주자'''이다. 서방을 견제하기 위해 같은 반서방 국가들인 [[중국]], [[중남미]], 일부 [[중동]] 국가들([[이란]], [[시리아]] 등)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어차피 러시아는 인접국에 반러 민주세력이 집권한다 싶으면 어떻게든 박살내려고 하는데다, 구소련 구성국이었던 동유럽 국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이런저런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며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기 때문에 서방과는 사이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냉전, 나아가 19세기 제국주의 시절부터 [[그레이트 게임|이어져 내려온 지정학적 구도]]가 쉽게 변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친러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2020년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러시아측에서 중국과 손절하고 서방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보여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푸틴이 [[나발니]] 독살 미수 사건 등으로 인해 서방과의 충돌은 불가피하게 되어서 중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과도 갈등하고 충돌 가능성이 사라진것은 아니여서 앞으로의 외교정책이 어떻게 나아갈지는 불명이다. 지금도 러시아는 미중패권 대립에 대해서 중국의 편을 대놓고 들어주고 있지는 않으며 중국 인도 국경분쟁에서 슬쩍 인도를 돕고 있는 등 중국과도 원만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푸틴은 러시아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바이든의 당선 이후에도 미중대립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