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어 (문단 편집) == [[/발음|발음]]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러시아어/발음)] 러시아어 발음에서 특기할 만한 요소가 강세(Ударение, 우다례니에)인데, 강세가 의미를 구분하는 기능을 하는 데다 강세가 없는 모음들의 발음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사실 영어도 발음이 불규칙적이라 그렇지 러시아어와 비슷하게 강세가 오는 부분은 그대로 모음을 발음하고 강세가 오지 않은 부분은 schwa화(약한 '어'발음, 대충 '어'의 장음이 schwa발음과 그나마 비슷하게 들린다.)되는 경우가 있다.] * о는, 강세가 있어야만 오(о)로 발음된다. 강세가 없을 시에는 * 강세 있는 모음의 앞: а로 발음된다. [[젖#s-2]], [[우유]]을 뜻하는 Молоко에서 2번째 o의 발음이 이렇게 나온다. (가장 뒤의 o에 강세가 있기 때문에, 모두 발음해 보면 '말라꼬'와 비슷하다.) * 강세 있는 모음의 뒤: а와 '어'의 [[중간발음]]이지만 а로 봐도 무관하다. * е는 강세가 있어야만 예(е)로 발음된다(Ельцин-옐친). 강세가 없을 때, 위치에 상관 없이 '이'로 발음된다. 다만 어미에서는 원래의 발음(예)을 약하게 해준다. * я는 강세가 있을 때, 또는 어미에 오는 경우에 야(я)로 발음된다. 강세가 없는 경우에는 약해져서 '이'에 가깝게 발음된다. 다만 어미에서는 원래의 발음(야)을 약하게 해준다. * ё는 항상 강세가 있어서 언제나 '요'로 발음된다. 다만 일상생활에선 이 글자를 그냥 е로 써 버리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러시아인들이 구별해서 치지도 않는데 이는 비단 귀찮음의 문제가 아니라 두 철자가 여러 차원에서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е를 읽는 데의 경우의 수가 늘어난다. 이를테면 Потёмкин 전함이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ё를 е로 바꿔 쓰고 있으며, 이것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사람들도 있다. * й는 자음이므로 당연히 강세가 실리지 않는다. * Γ는 보통 /g/발음이 나지만, 문법적 변화(남성 단수 생격변화)가 된 단어의 어미에서는 /v/ 발음이 난다. 단, бог, мягкий, лёгкий는 (보흐), (먀흐키), (료흐키)로 읽는다.[* 이러한 점은 [[벨라루스어]], [[우크라이나어]]와 비슷하다.] 이들 강세에 대한 법칙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기 때문에''' 단어마다 외워야 한다. 원래는 강세에 규칙이 있었다고 하나, 소련 시절 현대 러시아어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표기법이 바뀌며 법칙이 없는 것처럼 되어 버렸다. 그래도 공부를 하다보면 대충 어디에 강세가 찍힐지 예상이 되긴 한다. 예를 들어 소련 시절 현대 러시아어 정립 전에는 경자음으로 끝나는 단어 뒤에도 꼬박꼬박 ъ가 붙었었다. 유적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으며, 현대에도 상표 등에 이렇게 씀으로써 고풍스러운 느낌을 내기도 한다.[* 여담으로 고대 슬라브어에는 지금 부호로 남아있는 두 철자가 모두 모음이었다. 그러나 이들 모음이 일정한 규칙에 의해 탈락하거나 다른 모음들로 교체되는 현상이 있었으며, 이를 Yer shift라 한다. 즉 이전에는 러시아어가 일본어처럼 개음절을 유지하는 언어였다는 것. [[불가리아어]]는 현재까지도 ъ가 모음으로 남아있다.] 기타 발음 규칙은 아래와 같다. * Б와 П, В와 Ф, Д와 Т, Ж와 Ш, Г와 К는 서로 유성음/무성음 관계에 있다. 러시아어에서는 '''역행동화'''가 일어나므로 무성음과 유성음이 차례로 붙어 있을 경우 무성음이 유성음화되고, 유성음과 무성음이 차례로 붙어 있으면 유성음이 무성음화된다. 즉 ВТ가 함께 있으면 /ft/로 발음하고 ПГ가 함께 있으면 /bɡ/로 발음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В 앞에는 무성음이 오더라도 역행동화가 일어나지 않는다.[*예시 Тверь, квас, Швеция, свет] * Д(/d/)와 Т(/t/)가 Й 또는 И를 만나면 구개음화되어 각각 ㅈ, ㅉ과 가깝게 들린다. IPA로 쓰자면 각각 /dʲ/, /tʲ/. 단 ㅈ, ㅉ과는 어디까지나 '비슷하다는 것'이지 '같은 것'은 절대로 아니다. 실제 러시아 발음을 들어보면 /dʲi/는 '지'가 아닌 '디', /tʲi/는 '찌'가 아닌 '띠'로 들린다. * А와 Я, Э와 Е, О와 Ё, У와 Ю는 모음/Й+모음 관계에 있다. 즉 /j/계 이중 모음. 한국어의 ㅏㅑ, ㅔㅖ, ㅗㅛ, ㅜㅠ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당연하지만 아주 똑같지는 않다) * 모음 위에는 억양에 따라 악센트가 붙기도 한다. * 단어의 끝에 오는 유성음은 전부 무성음이 된다(즉 g가 k가 되고, d가 t로 되는 것). * [[구개음화]][* 구개음화는 매우 범언어적인 현상이다. 한국어에서도 ㄷ, ㅌ 소리가 나는 자음이 ㅣ나 반모음 /j/(ㅛ, ㅖ를 생각하면 된다) 와 붙었을 때 ㅈ, ㅊ 등으로 변하는 현상이 있듯.]가 있어서, 유명한 [[전함 포템킨]]의 실제 발음은 '''빠쫌킨'''(Потёмкин) 같이 난다. 즉 ㄸ[* 러시아어의 т(t),п(p), к(k)의 발음은 기식이 없는 자음들이기 때문에 ㅌ, ㅍ, ㅋ보다 ㄸ, ㅃ, ㄲ에 가깝다.] 가 ㅛ를 만나서 ㅉ와 비슷해진 것이다. 다만 ㅉ과 같은 발음이 따로 있기 때문에 ㅉ처럼 완전한 파찰음으로 발음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IPA로도 /tʲ/와 같이 표기하므로 파찰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러시아어에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위의 발음 규칙이 매우 철저히 지켜진다. 즉, 유성음화와 무성음화를 파악할 줄 알고 그 단어의 강세만 알고 있다면 거의 모든 단어를 올바르게 발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어 사전은 영어 사전과는 달리 발음 기호를 따로 표기하지 않고 단어의 강세만 표기해 놓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