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녹스(블랙서바이벌) (문단 편집) === 주변 인터뷰 === [[파일:레녹스 인터뷰.jpg]] 녹시랑 나는 원래 고아원 출신이었어.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조직이 우리를 거둬줬지. 그때가 아마 여덟 살? 정도였을 거야. 예전부터 녹시는 싸움에 있어서 좀 특출난 면이 있었지. 그래서 빠르게 인정을 받았지만, 스스로는 승진이나 권력이나 이런 거에 관심이 없었어. 그러다가 우연히 보스의 딸을 구해주면서 승진길을 밟게 되었던 거지.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이야. 마리아는 순수하고 착했지만 이상하게 고집이 세서,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보디가드 없이 다녔지. 그러다가 결국 위험한 상황에 처했는데 그걸 본 레녹스가 앞뒤 상황 따지지 않고 그녀를 구했던 거야.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바로 구했던 거지. 보스는 자기 딸을 구해준 레녹스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는데 그 자리에서 왜 마리아를 구해줬냐고 물어봤대. 레녹스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함께 '딱 봐도 귀티가 흐르길래, 도와주면 뭐라도 뜯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대답했다더군. 보스와 마리아는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 지 한참을 웃었다고 들었어. 그 후 녹시의 업무에는 마리아의 호위가 추가되었지. 둘은 거의 친자매처럼 지냈어. 그 녀석은 예전부터 동생 같은 애들한테 무지 약했으니까. 뭐, 갑자기 승진하니까 주변에서 많은 경계를 받기도 했는데 특유의 넉살로 이겨냈었지. 대단했어. 마리아는 지금 녹시를 찾고 있는데... 이 녀석 도대체 어디서 뭘하고 있는거야? - 조직원 F {{{#!folding [ 이전 인터뷰 ] 녹시 말하는 거야? 확실히 조직 내에서는 유명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자 나부랭이가 취재하러 올 정도라니. 그 녀석이 알면 정말 기뻐하겠는걸. 그런 걸 유난히 좋아하거든.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긴 좀 그렇지만, 뭐 어때. 사소한건 괜찮을 테니까. 그치? 녀석과 난 함께 자랐어. 고아원을 전전하던 다섯 살 무렵에 조직에서 거둬 주셨거든. 우리는 이곳에 오자마자 엄청 깨끗한 옷을 두 벌 받았어. 하나는 매일 입고 다니게 했지만, 다른 하나는 손도 못 대게 했지. 여덟 살이 되고 나서야 알았어. 그게 '수의'라는 걸. 항쟁이 지독하던 시절이었거든. 어린 애든 뭐든 봐주는 법은 없으니 말이야. 나는 그 소리를 듣고 벌벌 떨기에 바빴지만, 녹시는 사실을 알자마자 태연하게 그 옷으로 갈아입고 보스와 함께 먹는 아침식사에 나갔어. 보스가 '왜 그걸 입었지'라고 하니까, 태연하게 대답하더라고. '어차피 죽을 땐 다 같이 죽어 내 옷을 갈아 입혀줄 사람도 없을 텐데 그럴 바엔 평소에 입고 다닐래요'라고. 아마 그때부터였을 거야. 보스가 녀석을 신뢰하게 된 건. 겨우 여덟 살짜리가 마피아 조직 보스의 마음에 든 거라고. 크, 어때. 신문 1면 정도는 가볍게 차지할 만한 미담이지? - 조직원 F}}}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