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렉터 (문단 편집) == 도감 == [anchor(기초파일)]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6>{{{#!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272a3d, #535977, #6a5069), linear-gradient(to right, #567c97, #383850)" '''{{{+3 {{{#92f7ef __{{{____}}}신장__}}} : 183cm}}}''' '''{{{+3 {{{#92f7ef __{{{____}}}체중__}}} : 79kg}}}''' '''{{{+3 {{{#92f7ef __{{{____}}}생일__}}} : [[7월 31일|{{{#eee 7월 31일}}}]]}}}''' '''{{{+3 {{{#92f7ef __{{{____}}}성별__}}} : 남}}}''' '''{{{+3 {{{#92f7ef __{{{____}}}의견__}}} : 들개 주제에 감히 내 구역에서 행패라니.}}}''' '''{{{+3 {{{#92f7ef __{{{____}}}출현__}}} : 시가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html 상세}}}'''}}} {{{#!wiki style="padding: 5px" 시가지의 유명한 야쿠자 조직인 "암흑의 손"의 젊은 보스, 아버지로부터 이 조직을 물려받았다. 젊은 나이지만, "형님"의 포스가 물씬 풍긴다. 평소에는 부하들 앞에서 일부러 무게를 잡으며 열심히 보스의 직책을 수행하기 때문에, 조직원들의 추대를 받는다. 충동적이고 경솔하며, 강아지를 매우 좋아한다. 특히 니유의 삼두견을 좋아한다... 그러나 니유와는 사이가 아주 나쁘다. 니유와 삼두견의 조합에 어찌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니유를 보기만 하면 일단 빠르게 도망갈 수 밖에 없다. 최근 조직내에서는 렉터가 외로워하는 것 같아 보인다며 고민 중이다. 온종일 강아지, 고양이와 노는 젊은 보스에게 여자 친구를 소개해준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anchor(중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선호.png]]'''선호'''}}}}}} || ||<-1> '''좋아하는 것''' ||<-4>총기, 운동, 강아지 || ||<-1><:>'''싫어하는 것'''||<-4>배은망덕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신기.png]]'''신기'''}}}}}}|| ||<-1><:>'''신기'''||<-4>'''장갑 · 야릉그레이프''' || ||<-1><:>'''신기 스토리1'''||<-4>야릉그레이프가 실존하는 것일까? 진상이 묻혀진 후 오늘날에 이르러, 아무도 이 문제에 대답하지 않았다. 아마도, 너무 강력한 힘을 직면하게 된다면 그 아무리 자신만만한 사람이더라도 자신의 자아를 의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말로 존재하는지 또는 어떠한 힘을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야릉그레이프가 뇌신 토르에게 준 것은 힘이 아니라 뇌신의 망치를 다룰 수 있게 하는 강인한 신념일 것이다. || ||<-1><:>'''신기 스토리2'''||<-4>가장 두려운 것은 나약한 것이 아니다. 힘을 가졌음에도 그를 대적할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의심과 불확실 속에서 길을 잃고 결국 힘이라는 양날의 검에 의해 자신을 파멸시킨다. 이승의 한 소년이 뇌신의 망치를 가진 주인과 동일한 문제에 맞딱드리고 있다. 문이 잠겨진 방 안에 갇혀 문 밖에서 들려오는 비참한 소리를 듣던 무능력한 소년은 결국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나약함과 싸워 이겨야 하는 순간에 온 것이다. || ||<-1><:>'''신기 스토리3'''||<-4>모든 거절과 도피는 깊은 마음의 불신이다. 이것을 깨달은 그는 손이 돌연변이하는 것을 보았을 때 놀라지 않았다. 이것은 그의 힘, 그의 믿음, 그리고 자신을 물리친 증거이다.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이끌어 줄 것을 의미한다. 모두는 그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그것을 찾아야만 한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능력.png]]'''능력'''}}}}}}|| ||<-1><:>'''신기사 능력'''||<-4>'''힘 제어'''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일상.png]]'''일상'''}}}}}}|| ||<-1><:>'''일상 스토리1'''||<-4>렉터의 손은 장갑 같은 게 아닌, 몸에 나타난 변이였다. 렉터 본인도 그다지 신경 쓰지도 않고 가릴 생각도 없는 듯 했다. 그 뿐 아니라... 아무래도 꽤나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온라인에서 자신을 "신의 손"이라고 칭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 야쿠자 도련님은... 차가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꽤나... 중2병에 걸린 소년일 수도 있을 것 같다. || ||<-1><:>'''일상 스토리2'''||<-4>비록 보기엔 흉흉하지만, 렉터는 사실 매우 예의 바른 아이다. 그의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에 의해 길러진 예의범절이라고 할 수 있다. 연장자에게는 매우 예의 바르며, 자신의 수하나 동생에게도 엄격한 예의범절을 요구한다. 그의 관리 속에서, 암흑의 손은 접경도시에서 규율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조직이 되었다. || ||<-1><:>'''일상 스토리3'''||<-4>렉터는 강아지를 매우 좋아한다. 강아지를 보면 발을 떼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도련님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그는 강아지를 볼 때마다 극도의 자제력으로 자신을 억눌렀다. 사실, 그는 커다란 정원이 딸린 집을 구매하여 강아지를 잔뜩 키우고 있다. 이 비밀 기지의 위치는, 그 자신과 깊게 신뢰하는 한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만약 렉터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그는 분명 강아지와 함께 있을 것이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동료평가.png]]'''동료 평가'''}}}}}}|| ||<-1><:> [[니유|[[파일:니유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니유|{{{#222,#ddd 니유}}}]]}}}[br]렉터는 제멋대로인 양아치야! 꼭 그를 잡을 거야! || ||<-1><:> [[우류(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우류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우류(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우류}}}]]}}}[br]따뜻한 아이죠. 아이들 모두 그를 좋아하는 걸요… 아, 비밀이라고 했는데, 잊어주세요. || ||<-1><:> [[에루비|[[파일:에루비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에루비|{{{#222,#ddd 에루비}}}]]}}}[br]망할 놈. 항상 우리랑 구역다툼을 한단 말이야. 절대 지지 않을 거야! || [anchor(고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인연.png]]'''인연'''}}}}}}|| ||<-1><:>'''인연단편1'''||<-4>렉터는 항상 차가운 얼굴과 귀찮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거기에더 그 엄청난 오른손까지... 매우 사납게 보인다. 하지만 그와 친해지면, 거리감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휘하의 사람들에겐 엄격하지만 그들을 매우 아끼기도 한다. 했던 말은 반드시 지키며 공명정대하다. 적을 상대할 때에도 뒤를 노리는 법이 없다. 자신의 동료들을 배신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고 말이다. 렉터는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 ||<-1><:>'''인연단편2'''||<-4>렉터는 다른 사람을 완벽하게 믿지 못한다. 야쿠자의 특성상 주위 사람은 언제든지 적이 될 수 있다. 배신당할 경우는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처럼 영원히 다른사람이 자신의 약점을 알 수 없게 했다. 아버지는 자신의 죽음으로 그에게 귀중한 가르침을 주었다. 하지만 이런 렉터는 자신의 도피하고 싶은 과거를 모두 지휘사에게 말했다. || ||<-1><:>'''인연단편3'''||<-4>약점이라면 아마 여자겠지. 렉터는 한 번도 자신의 어머니를 만난 적이 없다. 그의 여자에 관한 개념은 아버지가 밥 먹듯이 바꾼 정부를 보고 생긴 것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그는 여자에게는 속수무책이다. 여자가 가까이 오면 비참한 어린 시절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이와 비교해서 니유와의 대치 관계는 되려 그에게는 더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당연히 숫총각이다. 이것은 절대 입 밖에 내서는 안 되는 비밀이기 때문에 절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면 안 된다. || ||<-1><:>'''인연단편4'''||<-4>"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구할 거야?" 혼자 만났을 때 지휘사는 참지 못하고 렉터에게 물었다. "지금 날 무시하는 거냐?" 렉터는 불쾌함을 숨기지 않고 지휘사를 노려봤다. 만약 그의 아버지가 여전히 살아있었다면 렉터는 분명 그와 같이 맞서 싸우며 진정한 자신과 자신의 약한 면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지금의 렉터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미 생긴 일을 생각하며 어떻게 만회할까 생각하는 것은 약자의 사고방식이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등에 짊어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렉터의 선택이었다. 지휘사가 이런 질문을 했다는 것은 렉터를 너무 무시한 것이다. || ||<-1><:>'''인연단편5'''||<-4>렉터가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처음 그의 비밀기지에 들어갔을 때 지휘사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문을 연 순간 크고 작은 10여 마리의 강아지가 뛰어나와 두 사람을 둘러쌌다. 렉터는 쪼그리고 앉아 강아지들을 쓰다듬어주었고 얼굴에는 지휘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부드러운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강아지들은 렉터의 말에 정말 잘 따랐다. 렉터의 한 마디면 강아지들은 순순히 바닥에 앉아서 끊임없이 꼬리를 흔들었다. 역시 타고난 큰형님 재목이군.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추억단편.png]]'''추억'''}}}}}}|| ||<-1><:>'''추억단편1'''||<-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만두가게의 폭력배 모임?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오늘의 순찰은 아주 늦게 끝났다. 날씨는 어제처럼 매서웠으나, 곳곳에 불빛이 켜져 있었다. 심지어 앞에 새로 오픈한 만두가게는 시끌벅적했다. 급히 몇 걸음 앞으로 다가갔다. 갑자기 누군가가 머리를 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어이! 주위 좀 살피면서 다녀, 이 자식아! 지금 이 곳은 그렇게 평화롭지 않다고, 나랑 만났으니 망정이지 만약 다른 놈이었으면 넌 이미 땅에 나뒹굴었다고, 알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렉터! 네가 왜 여기 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 그냥 좀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네가 눈에 띄니까 온 거야. 운 좋은 줄 알아. 날씨도 춥고, 길거리도 어둡잖아. 나랑 만났으니까 내가 지켜주기라도 하지. 그건 그렇고, 왜 이렇게 늦은 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 거야? 여기서 사고가 얼마나 많이 생겼는지 알아? 빨리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이미 들었어, 오늘부터 이 곳이 암흑의 손 구역이라면서? 그럼 이제 사건 사고는 끊기는 거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뭔 말이야, 우리가 경비원도 아니고...... 우리를 든든한 빽으로 생각하지 마, 난 그런 거 신경 안 쓸 거니까! 저길 봐, 이제 막 도로 공사를 시작해서, 등도 몇 개 없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근데, 이런 건 너희들이 와서 설치하기 시작한 거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네 맘대로 생각하지 마, 이 등은...... 편의를 위해 설치한 거야! 다른 이유는 없어! 그러니까, 우리가 이 곳에 있다고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마, 그럴 일 없으니까! 내일부터 이 시간에는 여기에 오지 마. 너무 위험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하지만 이 곳에 순찰 임무가 있어서, 안 할 수도 없고, 시간이 되는 신기사도 없어서 할 수 없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시간이 되는 신기사가 없다고? 누구한테 물어봤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앞서 물어봤던 신기사의 이름을 몇 명 정도 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다음에는 나한테 바로 와. 정 안되면, 내가 순찰해도 상관없으니까. 나랑 가면 번거로움도 많이 덜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근데 렉터, 바쁜 거 아니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너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더 바빠진다고 생각 안 해봤어? 중요한 것부터 고려해야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그렇게 얘기를 나누면서 만두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주인'''}}} 형...... 아니, 손님. 두 분은 만둣국으로 드릴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응, 먹던 대로 줘. {{{#!wiki style="text-align:center" '''주인'''}}} 네엡!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만둣국 두 그릇은 바로 나왔다. 이제 막 먹으려는데 주위 사람들이 조용히 우리 테이블을 쳐다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렉터를 보고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다 내 가족이야. 너네도 빨리 먹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주위 사람들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잠시만, 렉터ㅡㅡ여기 있는 사람들 다 너의 동생들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너처럼 간덩이 부은 녀석 말고는 함부로 외출하는 사람은 없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러니까, 내가 폭력배 모임에 실수로 들어온 거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이제 알았냐?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 한 쪽에 있던 동생은 렉터의 컵에 술을 따르고, 반대편 컵에서 술을 가득 따르려는데 렉터가 손을 들어 막아섰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이 잔에는 콜라를 따르면 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앞에 콜라가 놓였다. 뒤이어 일행들은 일어서서 잔을 들며 술잔을 기울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모두'''}}} 암흑의 손을 위하여!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응? 잠시만? 나도 해야 하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는 잔을 세게 부딪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건배!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어! 건배! }}} }}}}}}|| ||<-1><:>'''추억단편2'''||<-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접경도시의 진짜 아이돌은 누구!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고등학교 근처를 순찰하는데, 갑자기 어린아이가 덮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저 당신을 알아요! 오랫동안 당신의 팬이었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지휘사의 팬은 많아, 그래서 뭐?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아니요. 지휘사가 아니라, 당신을 말하는 거에요, 렉터! 당신은 암흑의 손의 렉터잖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나를 아는 사람도 많아, 하나하나 알아봐 줄 시간이 어딨어. 빨리 돌아가, 길 막지 말고. 네 나이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게 중요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아니요! 공부는 제 인생을 구원해주지 않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구원하고 말고 할 게 어딨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폭력배가 되는 게 저의 꿈이에요! 폭력배만이 저의 인생을 구원해 줄 수 있어요! 18년 후, 당신은 아주 유명하고 위풍당당하며 충성심 가득한 동생이 생길 겁니다! 부탁이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아는 단어도 참 많네...... 들어, 꼬맹아! 네가 진지하게 물어보는 거라면, 나도 진지하게 대답해주지ㅡㅡ폭력배, 그건 꿈 따위가 아니야! 그리고 지금은 꿈을 꿀 때도 아니고! 너 같은 동생은 안 받아. 네가 만약 지휘사에게 배우고 싶다면 네 용기를 높이 사서 내가 대신 이야기 해 줄 수는 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저는 지휘사의 동생이 되고 싶지 않아요! 저는 렉터의 동생이 되어서, 암흑의 손을 위해 한평생 성실하게 살 거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구세주가 폭력배에게 지다니......!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어쨌든...... 저는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어린아이는 달아났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정말 이래도 괜찮겠어? 어쩌면 정말 좋은 동생 한 명을 놓쳤을 수도 있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중요한 건 내가 좋은 동생을 놓쳤냐 안 놓쳤나가 아니라 그가 안 좋은 인생을 놓쳤느냐 하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다시 다른 강의동을 순찰하는데, 갑자기 한 아이가 달려와 공손히 인사를 한 뒤, 큰 목소리로 말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 형님! 아이들이 저에게 말을 전해달라고 합니다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말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 한 아이가 당신의 부하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당신께써는 미성년자를 받지 않는다고 하여, 그를 거절했습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 하지만 저희의 상대인 쓰레기 조직도 있는데! 그들은 그 아이를 받고 싶다고 했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 나는 남의 일에 참견할 생각 없어. 만약 그게 그 아이의 선택이라면, 가게 냅둬. {{{#!wiki style="text-align:center" '''???'''}}} 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렉터, 너 정말 그 아이를 구하지 않을 거야? 너 그가 좋은 인생을 놓치지 않았으면 했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그것도 그의 선택이야. 그가 그렇게 선택했으니, 무릎을 꿇어서라도 나아가야지. 내가 왜 그 아이를 방해해야 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얼마 안 가, 그 녀석들이 어린아이를 둘러싼 교실을 불태우라고 협박하는 것이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상대 조직 사람'''}}} 너는 어째서 암흑의 손을 따르려는 거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왜냐면...... 저는 제 인생을 구원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저는 더 이상 싫은 사람한테 괴롭힘당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반항하겠어요. 렉터는 거물급 형님이에요. 그는 분명히 불공평한 세상에서 저를 구원해 줄 거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상대 조직 사람'''}}} 근데 봐봐, 렉터는 너를 받아주지 않았어. 그의 겉은 아주 강해 보일지 몰라도, 너 같은 연약한 아이 하나 구하려 하지 않잖아. 폭력배드의 형제 같은 정은 결코 렉터의 꿈이 아니야. 하지만 우리라면 해줄 수 있지. 우리 조직에서 너를 받아줬잖아. 이 교실을 불태우기만 하면, 세계를 멸망시키고 싶은 우리의 마음은 통하는 거야. 그러면 넌 우리 사람이 되고, 누구도 다신 너를 괴롭히지 않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데...... 난...... 더 이상 괴롭힘당하고 싶지 않은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상대 조직 사람'''}}} 그래, 그거야! 시작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어린아이는 손에 든 불을 들었다. 그것은 작고 가냘프며 흔들리는 불씨였다. 하지만 언젠가, 그것은 세상을 태우는 커다란 불이 될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 앞으로 다가가 그 불씨를 꺼버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상대 조직 사람'''}}} 뭐 하는 거야? 어딜 감히 건방지게 나서?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미안, 이 동생은 내가 거뒀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전 당신의 동생이 되겠다고 한 적 없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만약 내가 너의 인생을 구원해준다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상대는 주먹을 휘두르려고 했으나,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렉터가 상대를 저 멀리 날려버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와!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너한테 이상한 말을 하는 것도 널 괴롭히는 수단 중 하나야, 기억해 둬!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렉터! 드디어 오셨군요! 역시 저는 렉터 같은 폭력배가 되고 싶어요, 저의 꿈은 변하지 않았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그럼 다시 한 번 말해주마, 폭력배는 꿈이 아니야! 누군가의 인생을 구원하지도 않아! 하지만 봐봐, 네 옆에 있는 이 지휘사는 비록 연약하고 불쌍하고 도움도 안 되고, 내가 없으면 아무런 임무도 못 하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야, 잠깐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그래도 여전히 세계를 구하기 위해 굳세게 살아가고 있잖아, 이건 모든 신기사들이 존경하는 부분이야. 나 같은 강자를 따르는 것 보다, 넌 지휘사 같은 강자를 따라야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와! 지휘사 대단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정말 알아들은 거야? 너 그냥 렉터 말 듣고 따르는 거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알아들었어요! 렉터는 사실 당신이 아주 강하다고 하는 거잖아요! 당신의 동생이 된다면, 렉터의 동생과도 가까워지겠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맞아, 내 동생이 되기 전에 일단 지휘사를 따라 배우도록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랙터의 표정은 드물게 밝아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 넌 왜 같이 난리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어린 아이'''}}} 알았어요. 저 다시는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녀석들에게 당하지 않을게요! 지휘사의 동생을 잘 할 거에요! 지휘사, 오늘부터 당신을 본받을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어린아이는 깡총깡총 뛰면서 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야! 아까 나 때문에 놀란 거 아니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비록 이렇게 연약하고 불쌍하고 도움도 안 되고 렉터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지휘사지만, 놀라지 않았어ㅡㅡ그런 거 아니거든!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아, 그거? 그런 사소한 건 신경 쓰지 말고. 봐봐, 이 말 덕분에 그 아이가 지휘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거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렉터 네 표현 능력은 아직 괜찮은 거야? 정말 그 아이가 이해했다고 생각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쳇! 이해를 하거나 말거나, 난 최선을 다해 그를 바른 길로 인도했어! 바른 길에서 잘 걸을 수 있을지는 네 책임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마음대로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뭐가 두려운데! 잘 못할까 봐? 벌써 위축된 거야? 네 배짱이 이 정도가 아니란 건 이미 알아. 그래야 지휘사잖아! 접경도시의 아이돌이 너 말고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는데 아이 일에 대해 의외로 많이 생각했다. 생면부지의 아이인데도, 왜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여 그가 올바른 길로 가길 바라는 걸까? 렉터, 그에게는 쉽게 보이지 않는 수많은 따스함이 있다. }}} }}}}}}|| ||<-1><:>'''추억단편3'''||<-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렉터의 단말기를 잘못 갖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 ----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오늘 시간이 아직 이르네, 별 일 없으면 먼저 간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벌써 가려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어, 별로 큰 일도 아닌 거 같은데...... 너도! 아직 날 밝을 때 빨리 돌아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는 그렇게 얘기하면서 전술 단말기를 주머니에서 쑤셔넣고 돌아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이렇게 빨리 가 버린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에 만났던 만두가게 주인과 마주쳤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있었는데 표정은 왠지 숙연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점장님이시네요! 오랜만이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점장"'''}}} 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최근 요 며칠 시가지에 순찰을 못 갔어요. 가게 장사는 잘 되어가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점장"'''}}} 장사? 아...... 덕분에 매출은 안정적이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서로 말을 나누던 도중 갑자기 《음식은 맛있어》라는 벨소리가 울렸다. 벨소리가 너무 특이해서 그런지,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 쪽으로 쏠렸는데, 동시에 똑같이 움직이는 모습이 좀 무서웠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점장"'''}}} 당신 단말기 소리 같은데, 누구한테 온 건지 확인해 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응? 나? 여보세요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 형님 목소리가 아니잖아! 어떻게 된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뚜뚜뚜ㅡㅡ 뭐야, 잘못 건 거잖아 이제 막 단말기를 끄려고 했는데, 배경화면에 야쿠자 느낌이 강렬한 검고 붉은 쌍칼이 눈에 띄었다. 잠깐, 이거 렉터의 전술 단말기잖아? 언제 뒤바뀐 거지! 어찌 됐든, 빨리 가져다주고 내 걸 찾아오는 게 좋겠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점장"'''}}} 형...... 렉터 씨의 거처라면, 제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점장님이 이런 것도 알고 계셨다니, 정말 감사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점장"'''}}} ...... 천만에요.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빠르게 렉터의 방에 도착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뭔 일이야? 넌 왜 왔어? 뭐...... 단말기가 바꼈다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는 다급하게 주머니에 있던 단말기를 꺼내서 확인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전혀 몰랐어...... 언제 바뀐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나도 검고 붉은 쌍칼의 배경화면을 보고 나서야 알았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하? 뭐라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는 단번에 단말기를 빼앗아가더니, 배경화면을 보고는 눈썹을 찌푸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또 누가 봤냐?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마 나 혼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이 일은 빨리 잊어버려.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한테 원래 단말기를 돌려받았다. 화면을 켜 보니 배경화면이 바뀌었다. 내 손에 든 단말기의 배경화면은 방방 뛰고 있는 강아지들이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잠시만? 이건 좀 전에 순찰할 때 봤던 강아지들? 렉터! 순찰하면서 강아지를 얼마나 찍어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는 뭔가 생각났는지 급히 단말기를 뺏어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잘못 봤어. 그건 강아지가 아니라...... 난 그런 쓸데없는 사진은 안 찍어! 그건...... 손이 미끄러져서 그런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어떻게 해야 손이 여러 번 미끄러지는 거야! 빨리 인정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이 일도...... 잊도록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저거 봐! 방구석에도 강아지 간식이 놓여있잖아! 겉으로는 바벨이 가득한데, 사실 방 안 곳곳에 강아지 인형을 숨겨놓은 거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하? 그런 방 아니야! 개껌... 그것도 이유가 있다고! 말 씹지 마!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네가 날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나 지금 바로 연구소로 도구를 찾으러 갈 테니까, 이렇게 하면 네 방의 빌을 알아낼 수 있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뭔 비밀이 있다고 그래? 어이! 기다려! }}} }}}}}}|| ||<-1><:>'''추억단편4'''||<-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렉터가 약물을 팔지 못하게 막아야 해!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예전에 렉터의 단말기를 실수로 잘못 들고 갔는데 거기에는 배경화면이 강아지로 가득 차 있었다. 난리법석을 피웠지만 결국 연구소 입구에 도착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설마 너 걔냬한테 그걸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냐? 됐어! 난 이런 거 신경 안 써ㅡㅡ 어쨌든 난 안 들어갈 거야. 꾸물대지말고 빨리 가! 나 여기서 오래 안 기다릴 거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왜 들어가기 싫다는 거야? 설마 자신 없는 건 아니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자신없다고? 자신 빵빵하거든?! 내가 왜 자신이 없다는 건데! 저 실실 쪼개는 놈, 항상 기괴한 발명품이나 가져오고... 쳇! 누가 그딴 게 필요하다고 했어! 내 주먹으로 모두 정리할 수 있는 일인데, 이런 물건들은 필요 없다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 안 해봤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하지만 항상 주먹을 써야 할 일만 있는 건 아니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그럼 말해봐, 내 주먹으로 해결 못 할 일이 뭐 있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무관 선택지는 무관하다.]}}} '''강아지가 짖지 않도록 한다''' '''강아지가 절하지 않도록 한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넌 어떻게 해야 안 된다고 생각하냐? 알려주마, 내 손은...... 아니, 너 이 자식, 내가 강아지를 어디에 숨겼는지 실토하게 만들려는 거 아니야!? 다시 말하지만, 내 방은 네가 본 것 처럼, 강아지 털 하나 없다고! 만약 그 녀석한테 내 방에 이상한 물건이 있는지 탐지해 달라고 부탁했다면, 그런 기대 접어두는 게 좋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난 그런 물건을 부탁한 적 없어, 그리고 레이첼이 발명한 물건들은 모두 쓸모 있다고 생각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그래? 그럼 빨리 가서 그 놈을 보고 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렉터, 혹시 화 났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난 이런 시시한 일로 화낼 시간 없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레이첼은 설명하면서 작은 약병을 들고 나왔다. 렉터는 고개를 돌리면서 반대 쪽을 바라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레이첼'''}}} 이게 바로 지휘사가 원했던 작은 동물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물약이야, 복용하던 바르던 어느 쪽이던 효과 만땅이라구! 어때? 진짜 신기하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모든 동물한테 쓸 수 있는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레이첼'''}}} 당연히 모든 동물한테 쓸 수 있지. 하지만 동물마다 효과는 제각각이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하? 너 이렇게 웃기지도 않는 약물을 만들어달라고 한 거냐?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재미없어? 얼마나 의미가 있는데! 잘 생각해봐, 작은 동물과 소통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렉터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나야말로 쬐끄만 동물이랑 소통하고 싶은 생각 없어! 이렇게 유치한 걸 나랑 결부시키지 말라고!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오직 나 혼자만이 해낼 수 있어. 그딴 말 같지도 않는 걸 가지고 와선, 웃기지 마! {{{#!wiki style="text-align:center" '''레이첼'''}}} 아 참, 깜빡하고 말 안 했는데, 차 조심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뭔데, 말의 앞뒤가 잘렸잖아. 어떤 차를 조심해야 되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레이첼'''}}} 말했잖아, 차를 조심하라고.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지?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손에는 레이첼이 건네준 물약을 들고 돌아가고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빨리 이거 효과를 시험해 보고 싶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그게 뭔 효과가 있다고, 그냥 너 같은 사람을 속이는 거지. 네가 순찰 도중에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난 절대 그 연구소에 갈 일이 없었을 거라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근데, 레이첼이 차량을 조심하라고 한 게 무슨 의미일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그거야 당연히 놀리는 거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얘기하던 도중, 갑자기 한 차량이 빠르게 돌진했다. 반응이 빠른 렉터가 날 잡아챘지만 차량에 긁혀 상처가 생겼고,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괜찮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차량이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도대체 이 차가 문제인지 레이첼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군...... 조금만 참어, 상처라곤 머리에 박힌 한 조각밖에 없으니까. 우선 소독하고 잘 감싸면 별 일 없을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잠시만! 너 지금 물로 소독하려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하? 그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는 급히 손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미 그 물약은 상처에 다 발려져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너...... 걱정 마! 물약이 진짜일 리는...... 만에 하나 진짜라고 해도, 네가 기분이 좋아질 뿐이야, 그치?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모자를 찾아 머리에 씌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이제 그만 웃어, 렉터!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아니, 진짜 안 웃엇어! 그냥 강아지 귀가 생겼을 뿐이니까...... 신기할 거 없어, 적어도 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말은 참 잘 하네...... 내 귀에 올린 손 치워!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아,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모자를 다시 제대로 썼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렉터'''}}} 이런 세세한 건 너무 신경쓰지 마, 어쨌든 이런 물약의 효과는 오래 안 갈 거야, 너무 신경쓰지 마. 아 참, 레이첼한테...... 그 물약 도매로 살 수 있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렉터는 매우 기뻐보인다ㅡㅡ좀 그만 웃으라고!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