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렘(데스노트) (문단 편집) == 기타 == 공식 데이터상 사신계 서열 4위로 류크보다 위인 고위급 사신이고 지성 수치 또한 류크보다 높다. 그렇기 때문인지 류크가 모르는 데스노트의 룰을 다수 자세히 알고 있으며, 노트를 이용해 라이토를 효과적으로 협박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써먹을 줄도 알며 상황 파악 능력도 상당하다.[* 25화에서 상황맥락 만으로 라이토의 큰그림 전체를 바로 알아차렸다. 물론 이미 대처하기엔 늦은 상황이었지만.] 또한 동료 사신인 [[제라스(데스노트)|제라스]]가 아마네 미사에게 반해서 그녀를 살려주고 자신은 죽는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신계에서도 잊혀졌던 사신이 죽는 방법과 먼 과거 인간과 사신이 지금보다 가까웠을 때 사신들이 죽었던 이유도 알고 있다. 라이토를 협박함으로써 미사를 죽이지 못하게 저지하기도 한다. 물론 사신으로서의 입장 차이도 있고 먼치킨 2인방에겐 모자라는 게 사실인지라, L이 노트 사용자가 기억을 잃을 수도 있냐고 물을 때 렘이 대답하는 걸 들은 라이토가 그렇게 대답하는 게 아니지 하며 속으로 렘의 머리 수준을 디스하기도 했다. 류크가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라고 말하며 인간을 재미있는 존재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렘은 인간은 너무나도 추한 생물이라 말하며 혐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욕망에 눈이 먼 [[요츠바 그룹]] 인간들을 보고 생각한 대사였다.] 그런데 정작 추악하다 생각하는 [[인간]]인 [[아마네 미사]]에게는 지나치게 호의적이었다. 렘이 인간을 추하다고 했으니 미사가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추하지 않고 순수한 캐릭터라면 이해가 가겠으나 미사 역시 요츠바 그룹 인간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죄 없는 사람들을 그냥 거슬린다는 이유로 마구 죽이는 흉악한 살인마였다. 라이토와 미사의 첫 만남 당시 라이토는 죄 없는 경찰관들을 죽인 미사를 미사의 부모를 죽인 살인범과 다를 바가 없다는 폭언을 했고 미사는 울먹였는데 그걸 바로 옆에서 보는 렘은 라이토에게 전혀 화내지도 않고 반박하지도 않았다. 즉 렘도 미사가 미사의 부모를 죽인 인간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추악한 인간이고 흉악한 살인마라는 것을 확실히 인정하고 있었다. 보통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폭언, 욕설을 들으면 바로 발끈해서 따지고 싸움이 나는데 미사가 라이토에게 심한 폭언을, 그것도 부모의 원수랑 다른 게 뭐냐는 말을 듣는 상황에서도 전혀 분노하는 묘사도 없다는 것은 렘이 라이토의 말을 인정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렘이 미사를 마냥 순수하지 않다고 여긴 것은 아니다. 6권에서 요츠바와의 면접도중 잠시 화장실에 온 미사와 접촉할 때, 렘이 미사더러 라이토는 미사만큼이나 순수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었다. 다만 이 발언을 할 당시에는 미사가 키라로서의 기억을 잃었을 때니, 순수하다는 발언은 노트를 줍기 전 혹은 키라라는 기억을 잃어버린 후의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미사를 가리킨 걸 수도 있다. 게다가 미사는 분명 죄없는 사람들을 거슬린다는 이유만으로 죽인 추악한 살인마임은 맞지만 순수하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순수함과 선함이 같이 붙혀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본디 순수는 선악과 상관없이 중립적인 의미이며, 그저 아무 불순물 없이 깨끗한 상태를 뜻하는 단어다. 별다른 이유 없이 본능에만 따르거나 남의 말에 아무 의심없이 따르는 행동 역시 어떻게 보면 매우 순수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들이다.[* 이런 경우는 주로 순수악이라고 칭한다.] 인간을 추하다고 했으면서 미사에게 왜 이렇게 호의적인지 작중에서 정확히 나온 것은 없지만 렘은 '애정'을 좋아하며, 미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내 고집 같은 거라 사랑과는 다르다. 나도 암컷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즉, 사실 애초에 사신들에겐 '성적인 사랑'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일종의 모성애와 비슷한 감정인 듯. 제라스와 함께 미사를 지켜보는 사이에 일종의 정이 붙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영화판에서는 제라스가 죽으면서 렘에게 미사를 부탁하고, 제라스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물론 원작에서는 그런 부탁은 없고 그냥 스스로의 의지로 제라스의 의지를 이었다고 한다.] 결국 이 때문에 라이토의 계획대로 움직여 준 꼴이 됐다. 결국 미사에 대한 깊은 애정이 렘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서 미사의 행복, 특히 '키라'인 라이토와 함께하고 싶다는 어리광까지 다 들어주느라 라이토의 의도를 알면서도 결국은 오직 미사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버렸다. 하지만 정작 미사는 렘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미사가 추악한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런 추악한 인간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바쳤다는 점에서 렘의 애정이 굉장히 비뚤어진 사랑이라고 보여진다. 사랑하는 존재가 추악한 존재라는 점을 잘 알면서도 그 존재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지도 않고 그 존재가 벌이는 악행을 전혀 막으려 하지도 않으면서 그 존재의 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는 행보라 할 수 있다. 렘은 노트의 규칙을 잘 알고 있었고, 나름 머리가 돌아가는 사신이었는데, '''왜 눈의 거래 같은 얘기를 미사에게 꺼낸 것인지, 또 그 거래를 들어준 것인지를 생각하면 굉장히 이상하다.''' 렘은 미사를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주려는 입장이었는데, 정작 미사의 수명을 반으로 줄이는 거래에는 찬성이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뭐 그건 미사가 끈질기게 거래하자고 렘을 졸라서 그렇게 된 것이겠지만, 미사를 진정으로 지키려 한다면 '''애초에 그런 건 비밀로 하고 있다가 진짜로 어쩔 수 없을 때에나 알려주는 것이 상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사가 젊은 나이에 죽는 것에[* 그녀가 일찍 죽었다는 내용은 설정집에 나온다.] 가장 책임이 있는 존재는 누구도 아닌 렘이다. 단순히 생각해서 미사가 자신의 몸을 지키는 데에 사신의 눈이 필요할 거라고 판단했거나 미사가 제라스에게서 받은 수명이 의외로 넉넉해서 사신의 눈 계약을 해도 크게 문제없는 선이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경우엔 인간의 수명을 먹으며 오랜 생을 연장하는 사신의 생태도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수명이 연장되었고, 또 그게 아무리 길다 해도 사신의 생에 비교하면 정말 한 줌이니, 렘의 입장상 아무리 지켜준다 해도 수명이라는 벽이 있는 이상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미사를 지켜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애초에 렘이 사신인 이상 미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한정적이다. 그렇게 보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와 그걸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눈의 존재는 확실히 미사를 지키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하지만 어느 쪽이건 미사가 두 번째로 사신의 눈 계약을 해버리면서 의미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혹은 시리즈 외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규칙에 "사신은 소유자를 만난 날로부터 일정 기한 이내로 사신의 눈에 대한 사항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이런 규칙이 있다면 "데스노트의 사용법이나 그걸 가진 인간에게 발생하는 현상을 사신이 모두 설명할 의무는 없다"는 규칙과 모순이 될 것이다.] "소유자가 거래를 원하면 사신은 그것을 거절할 수 없다" 이런 식의 규칙이 있어 렘이 어쩔 수 없이 미사에게 알렸고, 철없는 미사가 그걸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해 버렸다거나, 아니면 미사가 먼저 키라를 찾을 방법을 생각하는 걸 보고 렘이 어쩔 수 없이 '사신의 눈으로 보면 수명이 보이지 않는 자가 키라'라는 사실을 먼저 알려준 것일 수 있다. 히구치 체포 후 수사본부에서 L과 와타리를 죽인 후 자신도 희생하는 부분은 두고두고 갑론을박이 자주 벌어지는데, 주로 거론되는 문제는 굳이 죽일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애니만 본 사람은 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수사본부와 L에게 미사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키라=야가미 라이토의 정체를 발설한다" 등의 옵션이 렘에게 있었다고 지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았다. 이미 키라와 그 공범에겐 말살, 극형, 종신형을 내릴 것이라는 말이 L 측의 입에서 나온 상황이었기에, 렘 입장에선 L과 거래를 해봤자 미사의 안전은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만했다. 만약 렘이 거기서 라이토의 정체를 폭로해 버리면 가짜 규칙 또한 시인해 버리는 셈이나 마찬가지, 그럴 시 두 번째 키라 혐의는 즉시 미사에게 가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키라로 활동 중이었던 미사에게 물증이 나와서 현행범으로 체포당하는 것은 시간문제. 렘이 뭐라고 설득한들 미사의 혐의가 확정되면 L이 그냥 넘어가 줄 가능성은 0에 수렴하며, 렘도 그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 실제론 라이토가 잡힌 후에도 미사에게 별다른 처벌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그건 미사가 이미 키라로서의 활동을 그만둔 지 오래이고 기억도 날아간 상태였기 때문에 물증을 잡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렘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기껏해야 사람 한 명과 동귀어진하는 것 정도이고, 이미 L이 라이토만 한 인물이라는 것을 파악했기에 그를 상대로 어설픈 협박이나 거래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파악하고 있다. 즉, 모든 진상이 밝혀질 시 렘으로선 미사를 법의 심판으로부터 지킬 수단이 아예 없다는 것. 그렇다고 렘 입장에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방관할 수도 없는 것이, L을 살려두면 당장은 아니라더라도 미사가 현재의 키라라는 추리에 도달했을 것이다. 즉 L을 죽이지 않으면 렘이 뭘 하든 결국 미사는 범인으로 지목될 것이고, 그러면 렘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미사가 잡히기 전에 노트 소유권을 포기하게 해서 증거를 없애버리는 것 정도밖에 없는데, 렘으로선 그런다고 미사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확신할 수도 없거니와 미사를 설득시키는 것부터 문제라... 렘이 보기에 미사에게 최대의 위협은 L이고, L을 제거해 버리는 방안이 가장 명쾌하고 미사에게도 유리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방안을 택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애시당초 렘에게는 라이토를 죽이거나 팔아넘기는 쪽의 선택지가 아웃이었는데, 렘은 단순히 미사를 살리려고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녀의 행복 또한 중요시하고 있었고, 존재 자체가 미사의 행복이나 마찬가지인 라이토를 제거한다는 선택지 자체를 생각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만화판에선 '미사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선 라이토가 너무 큰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투의 독백으로 렘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흉측한 사신 모습이면서 '''암컷'''이라는 것이 데스노트 최대의 반전이란 농담이 있었다.[* 다만 뮤지컬의 경우 박혜나 덕분에 미모가 크게 상향되었다.] 일본판에서야 1인칭으로 어느 정도 구별이 되지만,[* 그마저도 [[아타시]] 같은 완전한 여성용 1인칭이 아니라 남녀노소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와타시]]이기 때문에 1인칭만으로도 성별을 확정 짓는 건 불가능하다.] 한국 등 그런 구별이 없는 나라들의 반응은... 영화판에서는 '''수컷.'''[* 류크와는 달리 당연히 성우도 달랐다.] 데스노트 13권 특별편에서 일본어를 쓰는 게 서툰 듯하다고 나온다.[* 사신들은 기본적으로 사신의 언어를 사용하는 모양이며 류크가 데스노트 룰을 영어로 작성한 것을 봐선 적어도 류크는 영어와 일어는 할 줄 아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류크가 영어로 작성한 이유에 대해서 '어디로(어느 국가로) 떨어질지 모르니 인간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로 작성했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지상에 내려온 사신 중에서 한 번도 인간들에게 존댓말을 하지 않은 사신이다. 시도우는 멜로의 포스에 쫄아서 멜로에게 존댓말을 했고 라이토가 시도우에게 노트를 돌려줄 때 라이토에게 존댓말을 했으며 류크는 멜로 일단 소탕 작전 당시 키라가 [[일본 키라수사본부]]에 보낸 사신을 연기하며 일본 키라 수사본부 경찰들에게 존댓말을 했는데 렘은 L과 일본 키라 수사본부 경찰들에게 존댓말을 하지 않고 계속 반말을 찍찍했다. 재밌게도 인간에게 존댓말까지 한 시도우와 류크는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고 인간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지도 않았으나 인간에게 그냥 반말을 찍찍한 렘은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인간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 바쳤다. 정말 특이하게도 지상에 내려온 사신 중에서 오로지 렘만이 유일하게 인간의 음식을 먹는 묘사가 전혀 없는 사신이다. 류크는 물론이고 인간계에 머무른 시간이 렘보다 짧았던 시도우, 미드라도 전부 인간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대는 장면이 나오는데 희한하게도 렘은 단 한 번도 인간의 음식을 먹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른 사신들은 자기가 붙은 인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요구하여 잘도 처묵처묵 했는데 왜 렘만이 그러지 않았는지는 불명이다. 렘 역시 자기가 붙은 인간에게 얼마든지 맛있는 음식을 요구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다른 사신들은 인간을 그저 재미있는 생물로 여겼을 뿐 인간을 사랑하지도 않았고 인간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바치지도 않았으나 인간의 음식 한 번 먹지 않아서 비인간적으로 보이는 렘은 인간을 사랑했고 인간을 위해서 자기 목숨까지 버렸다. 굉장히 묘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