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망 (문단 편집) === 근대 노벨 기반의 형성 === 마지막으로, 로망은 근대적 노벨이 갖춰야 할 상상력의 기반을 다졌다. 현대의 관점에서 소설의 발전을 보면 그 뿌리는 신화,설화 부터 →영웅서사시→로망→노벨(노블)→픽션(현대적 관점에서의 정의)로 보고 실제로 틀에서 아직도 영웅서사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가는 문학 장르'라는 소설의 사전적 정의를 미루어 볼 때 근대적 소설로의 발전에 가장 큰 토대인 상상력의 영역에 직접적으로 들어선 것은 로망스부터라고 볼 수 있다. 신화나 영웅서사시도 약간의 실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점에선 상상력이 들어간 것은 맞으나 문학을 그 자체로 즐기기 위해서, 특정한 계층에 요구가 아닌 시대의 반향과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변형되면서 발휘된 상상력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전까지 문학은 만드는 사람 혹은 그 사람이 속한 계층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에 맞는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로망스에 들어서는 이야기 자체를 즐기기 위해 기존에 있던 이야기를 변형시키고 영웅적 위치에 있던 인물도 평범한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려 새로운 상상의 무대 위에서 춤추게 만들었다. 또한 그 즐기는 것은 필연적으로 그것을 즐기는 자의 욕구를 반영하는 법이므로 대중에게 다가선 로망스는 당연히 대중이 원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이야기에 맞게 새로운 상상력으로 문학을 만들었다. 이처럼 상상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대중이 즐기는 문학의 영역에 발을 들이며 시대의 요구와 정신을 문학에 녹이기 시작한 장르라는 점에서 로망스는 문학사에 큰 의의를 갖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