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베르슈타인 (문단 편집) ==== 끝과 시작 ==== 그러나 세상은 그녀의 예상보다 지독하고 이기적이었다. 신들은 로이긴이 예상한 그대로 그를 혐오하고 경멸하지만[*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위대하신 로베르슈타인 님에게 기생하는 버러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반응이었다. ], 로이긴은 로베르슈타인 곁에 있기 위해 참고 또 참았다. 그러면서 정서불안을 일으킨 로이긴을 달래기 위해 그의 요구는 다 들어줬다. --요구란 게 대개 [[스킨십]]-- 그러던 어느 날 결국 로이긴의 뚜껑이 열려서 그 자리에 있던 신들을 몰살했는데, 로는 그걸 아연실색한 채 그냥 바라보기만 했을 뿐 막지 못했다. "왜 평소처럼 심판을 하지 않느냐"는 신들의 성토를 들으며, 자신이 조율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게 자기 개인적 감정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닌가 하고 자책했다. 그녀 또한 내심 로이긴을 받아들이지 않은 신들을 미워했기 때문. 그 사건을 계기로 악마 자신조차 브레이크를 걸 수 없을 만큼 [[연쇄살인범]] 스위치가 제대로 들어간 악마와, 그런 그를 지키지 못한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면서 둘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우울증으로 그로기 상태가 된 그녀에게 [[페임드라]]가 정령들의 통역 없이[* 악마가 정령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소환 자체를 막아바렸기에 정령들이 통역을 해줄 수 없었다.] 로 배에 이파리와 꽃을 떨어트려서 임신을 알려주고, 로는 그 길로 날뛰는 로이긴을 냅두고 3년간 잠적했다. 그 기간 동안 숨어서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를 낳고선 자기 자식과 [[르보니 로베르슈타인|르보니]]를 봉인한 후 로이긴 앞에 다시금 나타난다. 따뜻한 태도를 보여 안심시키며 다가와선 [[동귀어진]]할 셈으로 로이긴의 [[심장]]을 검으로 찔렀다. 이 때 "사랑해, 하지만 난 이제 지쳤어, 약속을 어겨 미안해"라고 말하는데, 이 지쳤다는게 악마에게 지쳤다는 게 아니라 그의 타락을 막지 못한 자기 자신에게 지쳤단 소리였다. 원래 로의 계획대로라면 사랑하는 [[황금의 악마]]와 같이 죽어서 미쳐버린 그에게 안식을 주고, 둘이서 영혼 상태로 세상을 떠돌다가 윤회해서 다시 태어나 재회할 터였다.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는 [[르보니 로베르슈타인|르보니]]의 돌봄을 받으며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그러나 죽기 직전이라 [[봉인]]이 느슨해졌는지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가 빠져나와 죽지 말라고 울부짖고, 이 때문에 죽을 각오가 좀 흐려진다. 이 때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는 깨지기 직전의 심장을 [[페임드라]]에 봉인하고 로의 영혼만 꺼냈다. 그러나 영혼은 심장과 분리되자 자아도 잃고 잠들어버린다. 자아가 없으면 고유의 육체를 구성할 수 없으니 일단 자의식이 매우 미약한 인간 영혼으로 육체를 구성해 놓고 거기다 로의 잠든 영혼을 집어넣어 보는데, 몇 번을 시도해도 여신의 영혼이 미약한 인간 영혼에 눌리는 결과가 나왔다. 붉은 여신에 반발해 푸른 외양의 남성 육체가 구성되었다고. 그 인간이 위 항목의 가문의 시조다. 그러나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이 태어나기 5년 전에 어째선지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의 봉인이 풀린다. 깨지기 직전이었던 심장의 일시정지가 풀렸으니 본래대로라면 그 순간 로와 악마의 심장이 소멸하고 세계는 균형을 되찾아야 할 터였다. 근데 마지막 순간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때문에 미련이 남아버려서 그런지 이번엔 로의 영혼이 무의식적으로 생존본능을 일으켜 악마와 자신의 심장을 봉인해버린다[* 이아나의 심장을 감싼 막이 이것과 관련이 있는 걸로 추정 ]. 지금 악마의 심장을 감싼 봉인은 로의 것이니, 이걸 풀 가망이 있는 존재는 [[이아나 로베르슈타인]] 뿐이다. 다만 6권에서 [[현재]]의 이아나로선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자아도 신력도 로베르슈타인에 비해 너무 미약하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