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보캅 (문단 편집) == 특징 == [include(틀:스포일러)] 로보캅이라는 이름 때문에 로보캅이 [[로봇]]([[안드로이드]])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기술적인 분류로 보자면 로봇이 아닌 [[사이보그]](기계+인간)다. 대부분의 육체가 기계로 대체되긴 했으나 뇌 등의 주요 장기는 인간이고, 인간으로서의 자아가 명백하게 존재하며 [[인공지능]]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터미네이터]]는 100% 기계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로봇]]([[안드로이드]])이다. [[T-800]]을 위시한 암살 기종의 경우 시간여행과 위장을 위해 생체조직을 씌웠기 때문에 넓게 보자면 사이보그의 범주에 포함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SF 매체에서 사이보그를 안드로이드와 구별하는 기준은 단순히 '기계와 인간(생체)가 섞여있으면 사이보그' 라기보다는 뇌, 심장등의 주요 장기, 특히 자아를 결정하는 뇌가 인간의 것일 때 사이보그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창작물이 아닌 현실에서는 아직 안드로이드나 사이보그가 대중화되지 않았기에 현실에서의 구분기준을 따지기는 어렵다.) 따라서 로보캅은 기계 비율이 높은 사이보그, T-800등은 생체 부품을 약간 이용한 안드로이드(로봇)으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OCP는 로봇으로 취급한다. 소체인 머피가 병원에 실려왔을 때 이미 사망 판정이 내려져 법적으로는 [[순직]]한 상태에서 '''시신'''을 기증받아 로보캅의 '''부속품'''으로 이용(이게 원래 로보캅 프로젝트이기도 하고)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2편에 등장한 여성 과학자는 머피를 두고 "시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온전히 남아 있는 육체가 너무 적어서 인간으로 보기 어렵다고 한 것이다. 즉, 원래 신체 일부를 기계로 쓰는 보통의 사이보그와 달리 이쪽은 기계가 주를 이루고 사람의 신체를 이식했다고 표현해도 무방한 주객이 전도된 경우이다. OCP에서는 델타 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인간의 뇌를 CPU처럼 활용하는, 對범죄 박멸 머신(인간으로서의 기억, 인격 어느 것도 남기지 않고 소거)으로 기획해 제작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점점 '나는 누구인가' 고뇌하며 옛 기억을 되찾아간다. 이를 상징하는 대사가 1편 결말에서 OCP 회장이 "총 잘 쏘는군, 젊은이. 이름이 뭔가?"라는 말에 빙긋 웃으면서 말한 "'''머피.'''"다. 3편에서도 화염병 공격으로 그을린 로보캅을 수리할 때 라자러스 박사가 "그는 머피예요! 뇌와 중추신경 일부까지 이식해놓고서 머피가 아니라고요?"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원래 머피의 인격이 깃들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선량한 경찰이지만 악당들에게는 자비가 없다. 인간이었을 때 범죄자들에게 살해당했던 것도 작용한 듯 하다. 2편에서는 악당에게 산산조각나서 완전분해된 적이 있는데 이때 자세히 보면 뇌신경도 남아있고 약간의 피도 흐른다. 전신이 철갑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입 부분은 노출되어 있어 약점이 될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허나 3편에서 악당들이 서로 입을 쏘라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론 입을 공격받아본 적이 없다. 만약 진짜로 쏘면 [[ZZ(죠죠의 기묘한 모험)|이겼다! 로보캅 3 끝!]]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로보캅은 얼굴도 기계고 가죽만 머피의 것을 씌운 것 뿐이다. 머피가 총 맞은 이마 부분에 구멍이 나 있지만, 1편에서는 헬멧을 벗어도 여전히 머피의 시야가 컴퓨터 화면처럼 보이는 것으로 묘사되고 2편에서 로보캅 아내가 얼굴을 만졌을 때 차갑다고 하는 게 그 증거다. 따라서 쏜다고 펑펑 뚫리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로봇이 아닌 사이보그이기 때문에 뇌와 같은 남은 장기의 영양 공급을 위해 약간의 식사를 필요로 한다. 소화기관이 매우 단순해서 죽처럼 된 묽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어 생체기능을 유지시키는데 도날드는 이유식 맛이라고… 더불어 이 음식은 사람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간이음식치고는 꽤 맛있는 듯 한데 사실상 이유식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 영화 후반부에서 정규 보급을 받을 수 없는 로보캅을 위해 루이스가 유동식 대용으로 아예 시중 이유식을 사오는데, 병과 라벨을 자세히 보면, 아기용 이유식인 거버 패러디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로보캅/image.jpg|width=100%]]}}}|| || 이마의 둥근 구멍은 머피의 사망 당시 생긴 총알구멍이다. || 로보캅의 머리는 사람 머리에 [[헬멧]]을 쓴 것처럼 보이지만, 헬멧을 제거하면[* 헬멧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가 귀 쪽에 있는데, 이 나사의 길이가 상당하다. 두개골 너비의 반은 거뜬히 되어 보인다. 나사보다는 말뚝이라 보는 게 나을 정도다.] 섬뜩하게도 기계로 만든 머리와 머피의 안면부가 결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얼굴처럼 보이는 부분 아래도 사실은 기계다.[* 2편에서 자신이 살아있다고 여겨 로보캅을 찾아온 자기 아내에게 직접 만져보라고 하고, 이에 아내는 차갑다고 답변을 하면서 스스로 피부 아래가 기계임을 인증해버린다. 그리고 그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머피가 아닌 머피의 껍데기를 쓴 기계라고 거짓말까지 해버린다.] 이는 시민들에게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눈을 깜빡이는 것도 가급적 인간다운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추가된 기능이다. 로보캅의 안구를 통해 전송되는 화면의 UI는 1980년대 컴퓨터 화면을 보는 것 같은 녹색 표시선과 폰트라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준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neowin.s3.amazonaws.com/post-65492-1141798396_thumb.jpg|width=100%]]}}}|| || 부팅 되는 로보캅을 살펴보는 밥 모튼[* 담당 배우는 미겔 페레(1955~2017). [[NCIS: LA]]에서 총 7개 시즌 동안 출연했고 [[아이언맨 3]]에서는 AIM에 포섭된 부통령 역을 맡았다. [[스티븐 킹]] 원작을 영화화한 나이트 플라이어에서 미치광이 기자로도 출연한 바 있다. [[조지 클루니]]의 사촌이었는데 2017년 1월 19일 인후암으로 사망했다.] || 로보캅의 시야인데 구동장면에서 '''COMMAND.COM''' 등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DOS]] 기반 [[CUI]]를 사용하는 듯하다.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797010|로보캅의 OS]] 로보캅의 메모리에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수칙이 입력되어 절대 어길 수 없게 되어 있다. > '''3가지 수칙''' > 1. 공익을 위해 봉사한다(Serve the Public Trust) > 1. 무고한 시민을 보호한다(Protect the Innocent) > 1. 법을 준수한다(Uphold the Law) 그 외에도 '''OCP 직원에 대항 금지'''라는 4번 수칙을 OCP에서 몰래 심었다.[* 1편에서는 '''CLASSIFIED''', 즉 기밀사항으로 표시되어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고 이후 로보캅이 딕 존스 체포를 시도했다가 과부하가 걸리면서 딕 존스가 직접 OCP 간부에 대한 대항, 즉 체포 등을 시도하면 작동이 중지된다고 설명하면서 등장한 비밀 수칙이었으나 뜬금없이 3편에서 대놓고 '''Never oppose an OCP officer'''라는 문장으로 변경되었다.] 4번 수칙은 첫 시리즈부터 사실상 악의 배후인 OCP 간부 딕 존스가 악용하는 장면이 나왔고[* 사실 이 수칙은 OCP 직원인 딕 존스가 만일을 위해 밥 모튼 몰래 심어둔 것. 이후 로보캅이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작동하여 로보캅을 먹통으로 만든다. 영화 후반 머피가 딕의 악행을 입증할 증거를 만천하에 공개하자 딕이 최후의 발악으로 회장을 인질로 잡고 도망치려 할 때도 이 4번 수칙이 작동해 막지 못하나 싶었지만, 눈치를 깐 회장이 외친 "[[You're Fired|딕, 넌 해고야!]]" 한 방에 원칙에서 제외되어 머피의 총탄에 벌집이 된 채 빌딩에서 추락사한다.], 교회에 몰려든 주민들을 공격하는 OCP 소속의 철거 용역반 용병들을 막지 못하는 등 보는 사람의 속을 태웠다. 결국 마리 라자루스가 3편에서 중파된 로보캅을 수리하기 위해 잠시 시스템을 껐을 때 코드 4를 삭제했다. 2편에서 머피 스스로 포맷한, 줄리엣 팍스가 집어넣은 세뇌 프로그램과는 격이 다르다. [[로보캅 시리즈]] 문서에 서술되어 있지만, '''로보캅(Robocop)'''이라는 이름 자체가 상당히 유치한 명칭이다.[* 제목의 뉘앙스 때문에 폴 버호벤 외 다른 감독들에게도 각본이 보내졌지만 대부분 타이틀만 보고는 거절했다고 한다. 폴 버호벤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내가 싫어하는 미국적인 요소가 많다."'''란 이유로 초반부만 읽다가 거절했다. 그나마 아내의 설득에 각본을 전부 읽어보고 좋은 각본임을 인정했으나 감독직 수락을 망설였고, 오라이언 픽처스의 상무 바바라 보일이 이 영화는 미국적인 요소 속에도 인간성을 다룬다는 설득에 승낙했다.][* Cop은 원래 경찰에 대한 비속어로 '[[짭새]]' 정도의 어감이었다. 요즘이야 조금 일상화되었지만, 여전히 썩 좋은 표현은 아니다. 그러나 짭새와 같은 비속어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Cop은 19세기에부터 자주 사용된 copper로 부터 파생된 단어이며, 신문기사 등에 사용될 뿐더러 경찰 스스로 본인을 cop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짭새같은 비속어와는 성질이 아주 다르다.] 직역하면 깡통경찰, 뉘앙스를 살려서 번역하면 '''깡통짭새''' 수준으로써, 인간의 존엄을 깡그리 무시한 말이다. 작품을 보면 [[OCP]] 직원들은 끊임없이 머피를 보고, "넌 머피가 아니라 로보캅이야. 우리 회사 '''제품'''이라고!"라고 말하고, 2에서는 강제로 입력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로보캅 2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로보캅의 CPU가 된 경찰들이 스스로 자살하는 모습을 보며, 작중 인물의 대사에서도, "누가 로봇의 부품이 되고 싶겠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다시 말해서 로보캅(제품명)이라고 부르는 자체가 머피에겐 크나큰 모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술하는 3편 엔딩에서는 자넨 누구냐고 묻는 OCP 회장에게 "내 친구들은 날 '머피'라고 부르지만 당신 같은 사람들은 날 '로보캅'이라고 부르오."라는 대답도 했을 정도다.[* 사실 부도나서 실직당한 OCP 대표가 허탈하게 웃으면서 약간 비굴한 모습으로 친근하게 "이름이 혹시 머피 맞소?" 식으로 물어본 질문에 대한 로보캅의 대답이다. 그냥 당신은 나를 로보캅이라고 불러주시오 - 라고 해석해도 될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