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봇보행병기 (문단 편집) ==== 높은 무게중심으로 인한 화기 사용의 제한 ==== 무게가 가벼우므로 당연히 강한 무기도 사용할 수 없다. 잘해봐야 20mm~40mm [[기관포]] 정도가 고작으로, 만약 현대의 대략 60톤쯤 하는 [[주력 전차]]가 쓰는 120mm 활강포라도 들고 쐈다가는 쏘는 즉시 뒤로 날아갈 것이다. 보통 이런 경우에 생각하는 물건인 120mm 머신건을 연발로 쏴대는 [[자쿠]]는 기본 중량만 70톤으로 주력 전차보다 무거우므로, 이미 본말이 전도된 상태인 데다가 무게 중심도 높으므로, 쏘다가 넘어지면 자칫하다가는 건물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127mm 대포를 연사하는 [[구축함]]의 경우에도 적어도 1천 톤 이상의 [[배수량]]을 자랑하지만, 연사 시 조금씩 배가 움직인다는 것을 고려할 때, 그런 수준의 물건을 고작 70톤으로 버틸 경우,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밀리거나 땅을 파고 들어가는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때에 따라 40mm보다 더 구경이 큰 화기도 쓸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그나마 '장점'인 기동성을 포기하고 멈춰서 쏴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일반 병기보다 명중률이 떨어진다. [[드라군]]같은 전례도 있으니, 좋은 위치를 먼저 잡고 쏴대는 것도 썩 나쁜 발상은 아니지만, 장갑이 너무 빈약하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보행형이 무한궤도나 차륜형을 뛰어넘는 기동성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전혀 높지 않다. 비행기쯤 가면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무반동총]]이나 [[로켓]] 같은 발사할 때의 반동이 없는 무기는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런 무기라면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간이 쓰는 [[수류탄]]을 본뜬 무기도 괜찮을 수도 있다. 그런데 주력 전차는 360도 휙휙 돌아가는 두꺼운 장갑으로 무장된 납작한 포탑을 달고 있는데, 다리 위나 팔에 들려있을 수도 있는 무기가 정확도, 연사성, 화력에서 뭐 하나 앞서기는 힘들 것이다. 일단 사용 편의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자쿠처럼 120mm급 연사기술을 전차에 적용하면 보행병기보다 훨씬 안정적인 사통으로 화력 투사가 가능하다. 탄약을 비롯한 보급도 상당한 문제. 보행해야 하니 무게를 줄여야 할 테고, 그러다 보면 내부공간이 협소해질 텐데, 전투 헬기처럼 기동성이 빠른 것도 아니면서 몇 발 쏘고 탄환이 바닥나면 맞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 한다. 게다가 그 전에 무장을 사용하기 위해 거치했던 각종 장비를 추스르는 동안, 무방비로 탄환에 노출될 수 있다. 근접전을 한다고 해도, 달려가다가 포탄을 맞아 조각이 나거나 '''중기관총 따위에''' 맞고 관절에 이상이 발생해서 혼자 쓰러진다. 뭐 [[시가전]]이고 적 [[전차]]나 [[장갑차]]를 뒤치기 할 수 있다면 [[등짝]]을 [[도검|칼]] 모양의 쇳덩이로 찍어주는 것도 좋은 발상이겠지만, 찍을 때 관절이 박살나서 골골대면 낭패를 보는 데다, 요새는 상판에 죄다 [[반응장갑]] 도배가 트렌드라 찍다가 칼 안 부러지길 바라는게 더 힘들다. 70t짜리 전차를 뒤집으려면 그 중량의 4배에 달하는 힘이 필요하지만, 동급의 보행체를 쓰러뜨리는 데에는 충분히 강한 바람만 있어도 된다. 반대로 생각해서 전차를 뒤집는 데는 13kg을 깡폭약으로 채운 [[대전차지뢰]]가 여러 개 필요하지만 인간형의 보행병기라면 관통하지도 못한 대전차로켓 한방에 앞뒤로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나마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무장들은 [[플라즈마 병기]]나 [[레이저 건]] 같은 차세대 무기 같은 '''에너지를 모아 쏘는''' 거의 일격필살의 무장 정도다. 보통 [[SF]]장르에서 등장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정도의 무기를 생각할 법하지만, 최근에서야 미국도 레이저 포 실험을 하는 상황이다. 백 보 양보해서, 만약 플라즈마나 레이저, [[이온]]을 쓰는 병기를 개발했다고 한다 해도, 그것들을 구성하는 에너지는 '''손쉽게 모으기 어렵다'''. 그 유명한 [[레일건]]조차 1발을 쏘는 것만으로도 포신을 대체하는 긴 레일이 필요하며, 탄환을 쏘아내기 위해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그 전력이 로봇 1대에서 나오기란 '''[[원전]]을 들고 나와도 부족할 참이다'''. 결국, 병기를 이동시킬 동력으로 써도 모자랄 판에, 무기에다 쏟아 부으면 [[에반게리온]]처럼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족보행병기가 그걸 들고 다닐 정도면, 이미 전차, 심하면 항공기에 달려 있을 것이다.''' 실제로 광학 병기의 경우 반동이 없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발전기를 싣고 날아오를 수 있는 대형 수송기 기반 기체에서 [[YAL-1|시험발사해본 전력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