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어셰크 (문단 편집) == 소개 == >'''Not even in the face of Armageddon. Never compromise.''' >'''[[아마겟돈]]이 내 앞에 왔다 해도, 결코 타협은 없어.''' '''{{{+2 Rorschach / Walter Joseph Kovacs}}}''' [[DC 코믹스]]의 [[그래픽 노블]] [[왓치맨]]에 등장하는 자경단원. 본명은 월터 조지프 코백스. 1940년생. 작중 시점인 1985년에는 45세다. [[왓치맨(영화)|영화]]에서의 배우는 [[재키 얼 헤일리]](Jackie Earle Haley).[* 원래 목소리가 굉장히 온화한 톤인데, 로어셰크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를 엄청 깔고 연기를 했다. 인터뷰에서 들려주는 평소 목소리와 로어셰크의 목소리를 비교해 보면 거의 성우급의 변조. 배우 본인이 로어셰크의 광팬이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한 결과물이라고. 그리고 재밌는 건, 우연의 일치겠지만 이 성우가 깔고 낸 목소리가 [[솔리드 스네이크]]역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헤이터]]의 목소리와 정말 비슷하다는 것이다. 마침 성우 겸 '''각본가'''인 데이비드 헤이터가 이 영화의 각본을 맡았기 때문에 더더욱 재미있는 상황. 다만 상당한 실력의 연기이기는 해도 원작의 팬 중에는 이를 놀란식 배트맨처럼 그르렁 거리는 소리라 까는 사람들도 있다. 달리 생각하면 로어셰크의 대사는 말풍선 외곽선이 우툴두툴한 모양이니 그르렁 거리는 목소리는 원작고증이 잘 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는 가면을 썼을 때 한정이고 가면을 벗으면 다른 사람들처럼 말풍선이 매끈해지는 데 반해 영화에서는 이것이 반영되지 않았으니 아쉬운 부분이다. 실제 작중에서 '로어셰크의 말투는 높낮이 없는 모노톤'이라고 묘사된다.] 일본 더빙판 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 이름의 모티브는 "[[로르샤흐 테스트]]"를 뜻하는 Rorschach. 독일어인데 이를 [[RP|영국 영어]]식으로 읽어서 로샤크[* CGV판에서 이를 따라서 로샥이라고 번역했다. 나중에 정발판에 맞춰 로어셰크로 바꾸긴 했지만 말이다.]가 된다.(원어판에는 "영어 발음은 Roll-shark에 가깝다."고 주석으로 달려 있다.[* 발음 상으로 봤을 때 Roll-shark는 오히려 원어인 독일어 발음을 알려주려고 적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날상어(Raw-Shark)'로 잘못 알아듣는 것도 이것과 [[중저모음|비슷한 모음 하나]] 차이밖에 없기 때문. 이걸 한국어로 번역할 때 [[GA|미국식 영어]]로 생각해 발음을 로어섀크로 봐서 정식 한국어판에서 '로어셰크'가 됐다. 다만 영어 발음대로 번역된 건 이름뿐이라 작중에서 로어셰크를 상대로 상담을 하던 정신학자는 로르샤흐 테스트를 하면서 이를 "로르샤흐"라고 읽는 등 실제 용어는 로르샤흐라고 그대로 넣는다. 디자인 모티브는 [[퀘스천]]. 퀘스천의 가면은 로르샤흐 문양만 없을 뿐 로어셰크의 마스크와 비슷하다. 반대로 퀘스천이 왓치맨을 읽고 나서 감명을 받아 로어셰크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퀘스천은 로어셰크를 폭력적이라며 싫어하게 되는데, 퀘스천이 왓치맨을 읽고 로어셰크의 폭력적인 모습에 감탄해서 로어셰크처럼 행동했던 에피소드를 보면 항상 그것 때문에 뭔가를 실패하게 되기 때문. 그러고 나서는 항상 '''"로어셰크 Sucks"'''라고 깐다. The Question #17.] 기획 초기 단계의 디자인에서는 로르샤흐 문양이 있는 전신 타이즈를 입고 있었다. 얼굴부터 온 몸을 다 가린 디자인. 물론 나중에는 캐릭터성에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어 그냥 가면으로 변경되었다. 얼굴에 쓰고 있는 가면은 [[닥터 맨하탄]]이 발명한 신소재 섬유인데, 옷감을 두 장 겹쳐서 만든 뒤 그 사이에다 유동성 액체를 집어넣은 것이다. 온도 등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감정상태에 따라 무작위로 형체가 변한다.[* 설정상 이 옷감은 원래 의류 관련 업체에서 일하던 [[키티 제노비스 사건|키티 제노비스]]의 의뢰로 인해 제작되었다.][* [[파일:놀란 로어셰크 1.jpg|width=100]][[파일:놀란 로어셰크 2.jpg|width=100]][[파일:놀란 로어셰크 3.jpg|width=100]][br]로어셰크가 놀라면 마스크의 모양이 같은 모양으로 변한다. 각각 1장에서 코미디언의 정체를 알았을 때, 5장에서 몰라크의 죽음을 알게 됐을 때, 6장에서 개들이 가지고 놀던 뼈가 납치된 소녀의 뼈인 것을 알았을 때.] 캐릭터 특성은 '''[[배트맨]]'''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정확히 설명하면 작가가 "배트맨이라고 하는 캐릭터가 진짜로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떨까?"라는 가정하에 "그렇다면 이런 특징이 있고 이런 특징이 있을 것이다"라는 구상을 하여 특징을 따왔다고 한다. 우습게도 작가는 냄새나고 여친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캐릭터가 영웅적으로 비춰질 것을 몰랐다고 하며, 오히려 로어셰크가 꼭 자기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 곁에 안왔으면 한다는 농담도 했다. [[https://www.stevensurman.com/rorschach-from-alan-moores-watchmen-does-he-set-a-bad-example/|2008년 인터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5229109|번역]] 작품 전반의 서술자[* 작중 로어셰크는 일기의 형식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 및 감정을 묘사한다.]이자 '''사실상의 이 작품의 주인공'''이며, 나아가 작가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인물. 위에서도 언급한 데칼코마니 얼룩 가면은 작품의 대칭적이며 무신론적인 세계관을 암시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저 대칭적인 무늬에 불과한 데칼코마니에 의미를 부여하는 로르샤흐 테스트처럼, 인간들은 그 자체로는 어둡고 의미 없이 그대로 존재하는 세계에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려고 애쓸 뿐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흑백으로만 구성된 무늬는 선과 악으로 인간을 나누는 캐릭터 본인의 이분법적인 도덕 의식을 암시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시대에 저항할 수 없었던 개인의 무력함과 숭고함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작품 전체가 냉전의 은유임을 생각하자면 캐릭터의 성향과 도덕 의식, 그리고 무타협주의적 성격은 소련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무조건적 항쟁을 외쳤던 미국 내의 보수주의자들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로어셰크가 극우 짜라시 신문을 보거나 종말론을 믿고있고 기독교 근본주의적 성향을 보이는등 미국의 우파 세력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묘사가 나온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