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한(가운데땅) (문단 편집) == 국가 체계 == 역사에 현존했던 유목 민족 국가들도 마찬가지지만 로한 역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곤도르보다는 비교적 떨어지는 국가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일단 상비군이 없고 유사시 각 영주들이 군대를 소집하는 방식이며 수도인 [[에도라스]]에는 성벽이 없다. 다만 영화상에서는 목책으로 성벽을 구성했다. 대신 석벽이 아니라서 던랜드의 도적떼 정도라면 모를까 곤도르에 쳐들어온 오크들처럼 본격적인 공성무기를 갖춘 적을 상대로는 방어력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는 이런 상황이 묘사되지 않지만 실제로 벌어진다면 공방전보다는 넓은 평원에서 강점인 기마대를 이용한 야전으로 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대 동원 체계를 보면 중세 유럽의 봉건시대와 동아시아 유목민족들의 체계를 섞은 느낌이다. 일단 작위는 유럽식이지만 유사시에 주민들을 기병으로 소집하는 것은 동아시아 유목민족들의 특성이다. [[몽골]]이 특히 그랬고 거란족이나 여진족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왕 아래에 세 원수(Marshal)들이 군대를 통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1원수는 에도라스에 소집되는 로한 군대의 지휘관이다. [[세오덴]] 왕은 젊었을 적에는 제1원수 대신 에도라스 소집 군대를 직접 지휘하는 것을 선호하였고, 나이가 든 후에는 간신배 그리마의 계략에 말려 제1원수를 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지전쟁 중 제1원수의 자리는 공석으로 남았다. 반지전쟁 시기 제2원수는 세오덴의 아들 세오드레드 왕자였으나,세오드레드가 1차 이센여울 전투에서 전사한 후 공석으로 남았고, 남은 전쟁 기간 동안 엘프헬름이 그 직무를 대신 수행했다. 제3원수는 [[에오메르]]였다. 이 제도는 반지전쟁 후 [[에오메르]] 왕에 의해 변경된다. 숫자로 구분되는 세 원수들 대신, 담당 구역에 따라 동부 마크의 원수(Marshal of East-mark)와 서부 마크의 원수(Marshal of West-mark)의 직함이 창설되었고, 전자는 엘프헬름, 후자는 [[에르켄브란트]]가 맡게 되었다. 그에 더해 평상시에는 국왕 아래에서 지휘관 역할을 맡고, 만약 국왕이 해외 원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섭정]] 역할을 맡는 부왕(Underking)의 직함이 창설되었다. 위 내용들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아이센여울 전투 부분에서 정보를 가져왔다. [[기병]]이 주병력이라 그런지 [[말(동물)|말]] 하나는 정말 잘 탄다. 말과의 교감이 엄청나게 강해서 말이 주인을 따르는 수준을 넘어 사랑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영화상에서는 창병 방진으로 정면돌격할 때도 말들이 겁을 내지 않았다. 말도 동물인지라 본래 뾰족한 물체를 보면 본능적으로 회피한다. 그런데 설정에서 로한의 말들은 '''뾰족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게 사기적인 것이, '''대 기병 방진이 안 먹힌다는 것이다.''' 전근대 야전에서 보병들이 창과 총검으로 고슴도치같이 둥글게 혹은 사각형으로 둘러싼 방진은 [[기관총]]이 발명되기 전까지 보병들이 대규모 기병돌격을 막아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자 가장 효과적인 전술이었다. 상대가 활을 쏘는 궁기병이라 해도 방패로 한번 더 둘러버리면 그만이었으며, 기병들은 이 방진 하나를 깨부수려고 수백 년 동안 개고생을 하며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했다. 그 [[워털루 전투]]에서 [[미셸 네]] 원수의 1만 프랑스 기병이 한순간에 다 갈려버린 것도 포병으로 방진을 깨부수는 사전 작업 없이 그냥 기병만으로 영국군 방진에 돌진해버린 결과였다. 심지어 중기병이 대부분 이었는데도 저 꼴이 난 것이다. 게다가 이 시기에는 머스킷 총이라도 있었으니 그나마 수월했던 것이지 총도 없던 중세시대의 보병들에겐 창으로 둘러싼 방진이 유일한 목숨줄이었다. 그런데 이게 소용 없다는 건 그냥 알보병으론 로한군의 돌격을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저지가 불가능하단 것.''' 난쟁이, 오르크, 심지어 요정군대든 간에 '''전력질주하는 말의 몸통에 일단 들이받히고''' 싸워야 된다는 소리다.] 소설상에는 펠레노르 평원에서 동부인들의 창기병과 로한인의 창기병들이 서로 격돌하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동부인들의 말은 날카로운 것을 두려워한 반면 로한의 말들은 주인에 대한 경애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