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롱소드 (문단 편집) == 롱소드의 종류 == 롱소드는 시대와 전장환경에 따라 그 모양새가 크게 변화해왔다. 타 문화권의 도검과 다른 점은 갑옷의 발전과 변화에 따라 그 형상도 많이 바뀌어 왔다는 점이다. 사슬갑옷 시대에는 베기와 타격력에 특화된 12a와 13a가 유행했지만, 갑옷이 [[플레이트 아머]]화 되어감에 따라 [[트랜지셔널 아머]]의 시대에는 칼끝이 뾰족한 갑옷 틈새 찌르기에 특화된 롱소드가 등장했다가, 갑옷 착용비율이 떨어지는 16세기에는 가볍고 절단력이 좋은 칼날이 선호된 것이다. 또 롱소드는 당대의 [[아밍 소드]]와 같은 디자인이며, 단지 칼날과 손잡이의 길이만 더 길어진 것이다. 아래 숫자는 어워트 오크셧(Ewart Oakeshott)박사가 연구하여 정립한 도검 분류학에 따른 구분명칭이다. 각 분류별로 대세가 되는 길이는 있으나 분류를 막론하고 모든 유물들의 칼날 길이는 당시 전사 계급들이 제각각 주문해 쓴 만큼 83cm정도부터 126cm까지 천차만별. 칼날 길이에 대해 언급할 경우 유물들의 일반적인 경향이 그랬다고 받아들이면 된다. [[파일:external/www.albion-swords.com/smbaron.jpg]] 12a - 1250년대부터 유물이 발견되며, 최초의 롱소드. 당대의 아밍소드인 12를 거대화시킨 도검으로 베기와 찌르기 모두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시대에는 롱소드라기보다는 워소드, 그레이트소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사슬갑옷을 상대하기 위해 등장한 도검으로 찔러서 링을 탈락시키거나, 베기를 해서도 링을 찢어대는 효과가 나온다. 당시의 메일 아머는 보수를 위해 나무통 속에 모래와 식초를 넣고 굴려서 모래알이 쇠를 갈아내면서 녹을 제거하는 방식을 썼으므로 오래된 메일 아머는 링이 얇아져 12a급 롱소드로 후려치면 링이 찢어지거나 뜯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것을 노리고 만든 만큼 타격력도 뛰어났으며, 칼날길이 95cm정도나 119cm정도의 중후장대한 유물도 존재한다. 14세기 말까지 쓰인 장수 디자인으로 컨벡스형 단면을 갖고 있다. [[파일:external/www.albion-swords.com/smduke.jpg]] 13a - 12a와 비슷한 시대에 등장하였으나 12a가 찌르기를 감안한 것과 달리 베기에만 올인한 디자인으로, 칼날 끝부분이 상당히 넓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하는 갑옷에는 베기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1260~1310년 정도로 약 50년간만 유행하였고 그 이후부터는 사양길을 걸었다. 드물게 15세기까지도 유물이 존재하긴 한다. 가장 베기력이 뛰어난 켄벡스형 단면이며, 베기가 이뤄지는 위크 부분까지 풀러를 안 파는 게 포인트다. 12a타입과 명확한 구분점 중 하나는 풀러의 길이이다. [[파일:external/www.albion-swords.com/sm-agincourt.jpg]] 15a - 1350~1420년대까지 유행했던 롱소드. 15세기 후반까지 사용되었다. 15a는 플레이트화가 완료되어가던 시절의 [[트랜지셔널 아머]]를 상대하기 위해 등장한 디자인으로, 끝이 뾰족하고 거의 찌르기에 올인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트랜지셔널 아머는 목과 겨드랑이, 스커트만이 사슬갑옷이었고 중요 부위는 모두 플레이트화되었으므로 더이상 12a나 13a로 처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슬갑옷을 뚫기 위해 등장한 디자인이다. 풀러가 없고 마름모꼴의 튼튼한 검신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탄성이 별로 없고 빳빳하다. 베기 성능이 없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대나무나 다다미를 어렵잖게 자르기도 하고, 검술서에 15a로 목이 잘리는 사람의 삽화가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베기 성능은 있으나 12a나 13a에 비하면 훨씬 떨어진다.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구분된다. 1350~1420년대까지 유행한 것은 날길이가 비교적 짧으며 보통 90cm를 넘지 않는다. 심한 것 중에는 79cm짜리도 있을 정도. 또 이전 시대의 도검들과 같이 바퀴형 퍼멀을 탑재한 디자인이 대세. 후기형은 1450~1500년대 사이에 유행했으며 칼날길이는 90cm를 넘는 것이 많고 향수병 타입의 퍼멀을 탑재한 것이 많다. 15세기의 롱소드 검술서에 묘사된 롱소드들이 대부분 이 15a 후기형에 속한다. [[파일:external/www.albion-swords.com/smcrecy.jpg]] 16a - 1330~1380년대까지 유행했으며, 15a의 이전 단계이다. 점점 강화되어가는 갑옷을 감안하여 찌르기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으나, 베기성능은 가능하면 유지하려고 했던 흔적이 엿보이는 롱소드. 다른 롱소드에 비하면 83~90cm정도의 날길이가 많으며 롱소드치고는 비교적 평균 날길이가 짧은 편이다. 리캇소 부분에 풀러 1개가 파여있으며 원래 육각형 단면이 많았으나 후기에 가면 사각형 마름모꼴 단면도 많아진다. [[파일:external/www.albion-swords.com/smlandgraf.jpg]] 17 - 15a와 같은 용도로 비슷한 시기에 유행했다. 특이한 점은 젬파흐 전투 매장현장에서 출토된 유형의 도검들이 17계통이 매우 많다는 것. 15a와 비교해 다른 점은 마름모꼴 사각형 단면의 15a와 달리 육각형 단면이라는 것이며, 칼날이 좀 더 무겁고 구조적으로 15a보다 더 튼튼하게 되어 있다. 칼날도 조금 더 넓으나 칼날 자체는 15a보다 둔각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찌르기에서 튼튼하고, 베기보다는 후려쳐서 갑옷 위로 타격 피해를 입히기 위한 디자인이라는 것이 중론. 보통은 풀러가 있으나 없는 형태의 유물 역시 발견되고 있다. [[파일:external/www.myarmoury.com/pic_spotxviii17_s.gif]] 18- 18타입은 기본적으로 원핸더다. 하지만 18의 특질에 해당하는 롱소드 역시 존재한다. 이 18의 특징은 검폭이 넓고 끝으로 갈수록 테이퍼진다는 사실이다. 검면은 납짝하거나 할로우 그라운드 양식이며 단면은 다이아몬드형이다.18a, 18b 롱소드와 차이는 18롱소드가 더 검폭이 넓고 그립이 짧다는 사실이다. 18a, 18b의 검폭은 슬림한 편이다. 다만 첨부한 사진에서는 18a의 검폭이 더 넓긴 하나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 [[파일:external/www.myarmoury.com/pic_spotxviii06_s.gif]] 18a - 1410~1510년간 유행한 롱소드. 특징은 마상용으로 사용할 것을 감안하여 88cm정도의 짧은 날길이가 많고 한손-양손 겸용의 웨이스티드 그립을 탑재한 것이 많다. 날은 15a나 17에 비교해서 좀 더 넓어졌으며 베기와 찌르기 양쪽 다 잘하게 만들어졌다. 이렇게 도로 넓어진 것은 플레이트 아머가 완성되면서 메일 아머 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에 차라리 갑옷의 틈새를 찌르거나 베기성능을 늘리는 것이 나아졌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중론. 18시리즈는 특이한 바리에이션들이 매우 많다. [[파일:external/www.albion-swords.com/munich-xviiia.jpg]] 18b는 손잡이가 28~30cm로 매우 길고 칼날도 비교적 좁은 스타일의 지상전용 롱소드. 15a타입의 갑옷 틈새 공략용 롱소드의 전통을 이은 것이다. 주로 직선의 크로스가드에 배, 바퀴, 향수병 뚜껑형의 퍼멀을 가지고 있다. [[파일:external/www.albion-swords.com/Principe-sm.jpg]] 18c는 롱소드 중 가장 검폭이 넓은 형태가 특징이다. 주로 이탈리아 전역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력한 베기 성능과 함께 찌르기 또한 충실한 군용 롱소드다. 눌린 다이아몬드 형의 단면 구조나 약간은 컨벡스형으로 되어 있다. 검신이 짧고 무거운 게 특징이다. 그립은 길고 가운데가 튀어나와 있다. 퍼멀은 주로 바퀴형이다. 18c타입의 유물을 보면 곰 마크가 찍혀 있는 걸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밀라노 대장장들의 마크였다. [[파일:external/www.myarmoury.com/pic_spotxix07_s.gif]] 19 - 19타입은 기본적으로 원핸더다. 하지만 19타입에 해당하는 투핸더도 있기에 요즘은 19타입 롱소드도 따로 구분하는 추세다. 1350~1600년대까지 사용되었으며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디자인. 날폭이 비교적 균일하고 리캇소가 두껍게 만들어졌으며, 육각형 검신에 가벼운 검신을 탑재한 롱소드. 리캇소 부분에 삼중 풀러를 파는 게 특징이나 이중이나 사중의 유물도 존재한다. 본래 갑주가 유행했던 15세기까지는 다른 디자인들에 밀렸으나, 15세기 후반부터는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날이 가벼워 평복 상대로 사용하기 편리했고 복잡한 가드를 달아도 중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으므로 16세기의 롱소드들은 대부분 19타입의 칼날을 탑재한 것들이 매우 많다. 다만 16세기는 롱소드가 실전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던 시기이므로 정작 롱소드가 실전에서 꽃을 피우던 시절에는 잘 유행하지 않은 타입. [[파일:external/www.myarmoury.com/pic_spotxx04_s.gif]] 20 - 1450년대까지 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로도 자주 사용된 롱소드. 주로 칼날이 상당히 넓고 중후장대한 유물도 많다. 갑옷을 감안하며 뾰족한 칼끝은 그대로 존재한다. 베기와 찌르기, 평복 전투와 갑주 전투 둘다 추구한 스타일. 오크셧 12a의 후계자로 기존 12a 스타일에 컨트롤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립을 늘리고 후기형 퍼멀을 부착한 게 특징이다. 또한 무게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중, 삼중의 풀러를 판다. [[파일:external/www.myarmoury.com/pic_spotxx06_s.gif]] 20a - 15a와 동일한 용도로 쓰인 찌르기용 롱소드. 리캇소 부분에 풀러 2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탓에 20의 바리에이션으로 분류된다. [[파일:external/www.myarmoury.com/pic_spotxxi-xxii10_s.gif]] 22 - 22타입의 롱소드는 퍼레이드 도검이다. 검폭이 넓으며 장식이 화려한 게 특징. 기본적으로 22타입은 원핸더지만 롱소드 형태 또한 있다. 사진의 유물은 작센 선정후 하인리히 5세의 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