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시엘 (문단 편집) === 게임 내 작중행적, 개인 스토리 === ## 공식 '기본' 매개체인 게임 내 에픽 스토리에서의 캐릭터의 작중 행적과 개인 퀘스트 스토리를 적어주세요. 예외적으로 게임 개인 스토리와 연결되는 공식 웹툰 [[http://elsword.nexon.com/eltoon/cartoon/list.aspx?n4ArticleCategorySN=1&n4ArticleCategory2SN=13|[동행]]] 스토리도 이 문단에 적습니다. [include(틀:엘소드/마족)] 루시엘의 개인 스토리 '악몽'은 정확히 '루'의 과거를 보여준다. 이 개인 스토리에서 마계의 모습이 최초로 언급되는데, 다른 판타지 세계관에서도 충분히 묘사될만한 어둡고 척박한 대지와 풀 한 포기 없고 활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넘치며 대지가 시시각각 움직이는 문자 그대로 [[헬게이트]]였다.[* 이후 엘 수색대가 처음 입성한 마계 지역인 바니미르 지역의 경우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있고 마실 수 있는 물이 흐른다거나, 백귀왕의 영토인 프뤼나움 지역의 경우 살점을 앗아갈 것 같은 추위가 몰아치는 지역인 점을 보면 지역별로 환경이 극단적으로 다른 것으로 보인다.] 루의 꿈 속에서 시엘이 본 머나먼 [[:파일:external/elwiki.net/LuReal.png|옛날 루의 모습]]은 자의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 듯 공허했다. 수많은 마족이 무언가를 노리고 루에게로 돌격 할 때마다 루는 반복적으로 마기로 마족들을 처치하는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한 끝없는 싸움' 행위가 그녀의 전부였다. 어느 날, 루는 자신과 비교될만한 높은 마력을 가진 의문의 마족에게 목표 없는 지루한 싸움 따위는 관두고, '거대한 목표와 손에 잡히는 미래'를 위해 자신에게 오라 권유받는다. 제의에 이끌린 루는 다른 세 명의 마족 군주와 함께 의문의 마족의 휘하로 들어간다. 네 심복은 각자의 군단을 이끌고 다른 마계의 군주들을 정복해 나갔다. 불가능해보였던 '''마계의 통일'''이라는 거대한 목표가 4대 군주 - 강철여왕 루시엘라, 흑안왕 베른가르트,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백귀왕 아에기르프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들을 이끈 의문의 마족은 '''마족왕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마족왕의 자리는 비워졌고, 루의 측근이자 군단장 바르가트는 루를 배신한다. 어째서인지 바르가트는 루를 죽이지 않고, 사슬에 묶어 마력과 함께 그녀를 봉인해둔다. 하지만 그것은 어떠한 이유이건 바르가트에게 실수였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은 루시엘라는 결국 최후로 모든 힘을 짜내서 중간계로 탈출한다. >'''루와 시엘의 티타임'''[br]CV 김현지 & 김영선, 글&그림 team WEAVER[* 루시엘의 동행은 최초 연재작이라 예고 영상이 없다. 명확하게 누구라고 적혀져있지는 않으나, 그림체로 보아 DOVA(정현주)이다.] 루시엘의 개인 스토리가 '루의 과거'에 초점이 맞춰있다면 동행 웹툰은 '시엘의 과거'를 보여준다. 시엘은 가난하지는 않으나 부유하다고 할 수도 없는 중산층 집안에서 여동생 '테르'와 함께했다. 귀여운 모양의 쿠키는 비싸서 나중에 대신 만들어 주겠다 말해줄 정도로, 테르의 생일에 쿠키를 대신 만들어 올릴정도로 테르와 사이가 좋았다. 마족이던 루를 데려왔던 이유도 루의 모습에서 테르를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군주의 힘을 잃은 지금의 루, 순진한 모습과 어린 시절의 모습의 루 한정이고 위 '악몽' 퀘스트에서 성인 루는 테르와 전혀 닮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가족을 전부 잃은 시엘을 주워준 사람은 루를 만나기 전 시엘과 마찬가지로 라녹스 암흑가의 암살자이던 울버니안이라는 남성이었다. 자신의 애칭인 버니를 알려준 그는 시엘의 살아남기 위한 암살자, 그리고 요리 선생이기도 했다. 버니는 하나뿐인 목숨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에게 복수라는 위험한 행위에 거는 짓도 용서할 수 없고, 설령 복수에 성공했다고 해도 복수 상대가 잘못되었다면, 설령 맞았다 해도 그 복수건과 관련되지 않은 상대에 연결된 '''시엘 자신과도 같은 희생자'''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당시의 시엘은 복수에 미쳐있어서 라녹스 뒷골목 사람들은 어차피 죽음에 상시 대비되어있고 '''남의 불행따위 내 알 바 아니다'''라는 윤리관을 거의 버린 위험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버니는 시엘에게 "사람을 상대로는 금지, 호신용으로만 사용"이라는 조건을 걸고, 싸움 기술보다 요리를 시엘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용도로 더 자주 가르쳤다. 테르의 생일날 테르의 이야기를 듣고 테르를 위해 기도한 버니는[* 이 때 버니는 한쪽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싸 기도하는 괴상한 손동작을 보이는데, 정현주 작가의 트윗에 의하면 암살자로서 살아온 버니는 '신에게 기도를 드린 적이 없어서' 기도하는 자세를 몰라서 대충 흉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엘이 테르를 위해 만든 ~~버터 너무 넣어서 망한~~[* 버터를 많이 첨부하면 지방기로 흐물흐물해져서 모양을 만드는 장식쿠키는 버터를 적게 넣어야한다. 덤으로 망한 쿠키 아래에 '''지옥생환'''이라는 글자가 나온 건 덤.] 쿠키를 집어먹으며, 시엘에게 요리는 함께 먹어줘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기쁜 것이라 가르친다. 이 때 버니는 시엘에게 자신이 요리를 배운 이유를 알려주는데, 이는 버니의 친한 암살자 동료 한 명의 영향이 컸다. 조직 간 다툼 중 보복으로 가족을 잃고 복수귀가 되어 혼자 덤볐다가 살해당해 "누군사를 살해하는 복수는 연쇄되고 희생만을 낳는다"는 자신이 그 연관된 희생자가 되어 깨닫게 된 버니는 암살자 일에 후회를 하고 친했던 동료를 말리지 못한 자신에게 큰 죄책감을 느꼈다. 그 동료의 기일날에 복수에 눈빛이 먼 또 다른 희생자 시엘을 만나서, 시엘을 구제해주며 동시에 친한 동료를 잃은 자신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온 걸 느껴서, 시엘만큼은 어떻게건 복수와 관련 없는 완전히 건전하고 새로운 삶을 부여해 함께 살아가고 싶던 것이었다. 그 사건의 전말을 들었던 시엘도 버니의 진의를 알게되어, 2년의 시간동안 시엘은 버니를 노리는 자들을 피해[* 티타임 3화를 보면 어느 암살자가 "조직의 복수를 받아라!"라며 버니를 암살하려 했다가 실패하고 역으로 암살자가 목숨을 잃은 듯하다. 그때 그 암살자의 피가 그때 먹던 팬케이크에 튀는 바람에 이것이 시엘의 트라우마가 되어 시엘은 붉은 콤포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더 건전한 삶을 위해 라녹스를 완전히 떠나려는데도 순순히 따라가려 짐을 쌀 정도로 복수심을 버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사를 하려던 그 날, 한 통의 편지를 받은 버니는 동이 트기 전 약속이 있다며 나간다. 집을 나서기 전 시엘에게 자신과 함께 한 삶이 어땠냐고 버니는 질문한다. 함께 살며 나올만한 온갖 잦은 투정을 다 내뱉던 시엘의 대답에 '''사람답게 살았다'''는 대답을 듣고 크게 만족한 버니는 집을 완전히 나갔고, '''그 날로 버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1주일이나 지난 시간동안 이사를 간다고 짐까지 쌌음에도 돌아오지 않는 버니를 시엘은 기다린다. 버림 받았다는 두려움도 잠깐 들었으나 버니와 함께 할 저녁을 위해 장을 보며 돌아오던 시엘은, 암살자 울버니안을 보고 그를 노리던 총잡이들에게 '''잡혀있는 아이를 위해 반드시 밖으로 불러내서 처리해 아이를 자유롭게 해 달라는 용기있는 제보'''를 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버린다. 결국 또 다시 죄 없는 희생자가 되어버린 시엘은 버니가 염려하던 대로 복수심에 불타 [[가해자가 된 피해자|희생으로 또 다른 죄 없는 희생을 낳아버린다.]][* 이 때 시엘의 분노심이 얼마나 깊었던지 버니를 죽인 총잡이가 아니라 '''제멋대로인 배려로 제보한 민간인들을 살해했다.''' 시민의 입장에서는 범죄인인 버니를 제보한 행위가 정의로웠던 바는 사실이었으나, 정작 시엘의 입장에서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버니가 말했던 "사람을 죽이는 복수는 불필요한 희생자만 낳는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망연자실한 시엘은 처음 버니와 만났을 당시 테르와 가족을 잃어버렸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 공허한 삶을 살아간다. 루를 만나기 전까지… 시엘이 인간의 삶을 버리면서까지 루와의 계약에 응한 이유는, 그가 삶의 이유를 이미 두 번이나 잃어버려 살아갈 의미를 잃은 채로 살아갔기에 어차피 죽어있던 삶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죽어가던 도중 루의 부름에 깨어난 그는 텅 빈 자신의 삶을 전부 루에게 내주는 것으로 아래의 독백과 함께, 반마족이 되어 의지가 담긴 삶을 살아가기로 한다. >'''네가... 내 삶의, 마지막 의미.''' 덧붙여 이 동행 웹툰에서 온갖 디저트를 모르는 루가 시엘에게 디저트의 이름을 물어보면서 마계에서 중간계와 식생활이 다르다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확인되었다. 마계는 중간계와 달리 엘의 가호가 없는데다 대지도 매번 변화되는 위험천만한 동네니 식재료도 풍부하지 않을 추측이 들어맞은 셈이다. [[바니미르]] 에픽 스토리에서는 엘 수색대가 마계로 가게 되는데, 정작 비중이 마계라길래 당연히 마계 출신인 루와 계약자 시엘, 또는 마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청과 아라가 활약할 것이라 예상했던 유저들의 기대와는 달리 루는 마계 출신, 그것도 군주였다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마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캐붕|무능한 모습 따위나 보이고 있고]][* 다만 마계는 하루에도 지형이 수십 번이나 바뀌므로 몇 년간 마계에 오지 않은 루는 그동안 바뀐 지형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본인이 말했다. 게다가 바니미르 지역은 군주 시절 루의 통치 구역도 아닐 뿐더러, 루가 통치하던 지역은 황무지가 맞았다고 루 본인이 언급했다.] 다른 캐릭터들은 로제가 대단하다는 식의 칭찬으로 띄워주는 등 로제의 비중만 커졌고, 마족에 대해 반감을 가질 청은 버섯이나 찾았다는 둥, 가관인 스토리와 타 캐릭터들의 비중에 의해 일부를 제외하곤 로제 팬들도 억지 푸시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정령의 안식처 이후로 로제의 비중이 푹 꺾이며(...) 비중이 다시 늘어나긴 했다. [[파일:SC_+2018-09-02+13-27-21-118-1-1.png]] 그리고 후에 그림자 광맥 에픽에서 루와 같은 4대 군주인 적마왕 슈티르바르겐과 재회하는데, 슈티르바르겐은 재회하자마자 시엘을 보더니 루시엘라에게 재미있는 걸 데리고 다닌다며 깠고, 루시엘라도 위의 사진처럼 슈티르바르겐을 '''입만 산 약골'''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계약자인 시엘을 무시하지 말라고 하고, 역겨우니까 이제 와서 친한 척 말 붙이지 말라며 으르렁거린다. 덤으로 먼 옛날에 루시엘라와 슈티르바르겐이 싸웠던 것을 언급하는데, 슈티르바르겐이 온갖 술수를 부리는 바람에(...) 루시엘라가 졌다고 한다.[* 이때 슈티르바르겐 왈 "힘으로 붙으면 널 이길 자신은 없어. 하지만 머리를 쓰는 것도 엄연히 전투 방식 중 하나라고?"] 그 후에도 슈티르바르겐은 반마족인 시엘을 "엘리오스의 인간과 마족이 섞이는 건 어떤 기분일까"라며 돌려 까는 모습을 보이자,[* 여기에 덧붙여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홀로 살아가야 하는 가엾은 생물이 되는 건 본인이 생각해도 느끼고 싶지 않다"며 시엘의 화를 제대로 자극했다.][*스포일러 이후 홍염의 탑에서 구출한 [[로쏘(엘소드)|로쏘]]가 반마족임이 드러나면서 슈티르바르겐의 말은 로쏘와 시엘 양쪽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되었다. 슈티르바르겐이 로쏘가 반마족인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루가 로쏘가 태생적으로 품은 마기를 알아챈 것을 보면 슈티르바르겐도 알고는 있었을 듯하다.] 그 시엘마저 슈티르바르겐에게 적의를 드러내는데, 이때의 한마디가 걸작. >'''"무언가를 위해 사는 삶, 정말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흘리는 피의 가치를 모르는 네 녀석은 영원히 공감할 수 없겠지. 널 이해시킬 생각 따윈 없다. 이것은 내 삶의 방식이고 넌 너의 방식이 있는 거겠지. 하지만... 나의 존재, 나의 가치는 곧 루와 직결되는 문제. 이 이상 나를 모욕하는 것은 루에 대한 모욕으로 생각하겠다, 적마왕."'''[* 이에 슈티르바르겐은 순수한 의문이었다며 변명하지만, 시엘은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루의 신변인데 내가 널 못 건드릴 거라 생각하냐며, 루의 안전이 위협된다면 '''그것이 동료라고 한들 제거 대상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 후 슈티르바르겐은 엘 수색대 전체와 내기를 하게 되는데, 내용이나 조건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가 발끈하며 수락해 버렸다(...)는 언급을 봐서는 슈티르바르겐이 내기를 받지 않으려 하는 루의 신경을 긁어대자 루가 욱해서 내기를 승낙해 버린 듯. 리고모르 에픽에서는 루가 에픽 31에서 '이해관계만 맞다면 잠깐 정도는 함께해도 나쁘지 않은 녀석'이 바로 백귀왕 아에기르프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폐쇄된 심해 터널에서는 A.M.P.S를 보고 마계에 이런 기계 기술이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이 점을 보아 루의 영토는 기계 문명이 발달할 수준이 되지는 못한 듯.] 아에기르프의 측근 중 한 명인 윈스터에게 도움을 받고, 그 과정에서 그에게 심해 생물들이 가져간 잠수정의 동력장치를 찾아 주되, 그곳에 서식하는 심해 생물들을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시험을 받기도 한다.[* 당시 윈스터가 마을로 엘 수색대를 안내하기 위해 잠수정을 타고 가려고 했으나 하필 인원 수가 너무 많은 나머지 잠수정이 감당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해류층 아래 공기층의 땅으로 불시착을 해야 했다. 그런 와중에 반짝이는 물건이나 단단한 물체를 가져가 둥지를 짓는 데 이용하는 심해 생물이 동력장치까지 훔쳐간 것. 설상가상으로 동력장치 자체가 제작이 까다로운 물건이기에 여차하면 '''마을까지 잠수정을 지고 걸어가야 할 판'''이었다. 하지만 윈스터가 말하길 동력장치 같은 것을 훔치는 건 심해 생물들의 타고난 본능이지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서 해치지 않을 것을 부탁한 것이다.] 루는 이때 출발하면서 엘 수색대 일행에게 자신이 군주임을 숨겨 달라고 부탁한다. 원한을 진 것은 아니지만 이 곳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서라고. 동력장치를 찾는 과정에서 윈스터의 아들인 하이반과 만나기도 하고, 그의 안내에 따라 동력장치를 훔친 심해 생물 '트로쉬'의 둥지에 도착한다. 루와 엘 수색대는 약속한 대로 트로쉬를 해치지 않고 혼내준 뒤 동력장치를 되찾는다.[* 이 와중에 하이반이 트로쉬를 마구 폭행하는 바람에 청과 레이븐, 루가 나서서 뜯어말렸다.] 그리고 윈스터에게 돌아오고, 동력장치를 전달함과 함께 약속대로 심해 생물들을 해치지 않고 혼내주는 선에서 해결했다는 말을 하자... [[파일:트로쉬의 둥지 컷인.png|width=800]] >'''그간의 무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강철여왕이시여.''' - 윈스터 윈스터는 루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려 사죄하고, 하이반이 당황해서 루에게 정말 당신이 강철여왕이냐고 묻자 크게 호통을 치고는 루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한다. 뻘쭘해하며 무례를 저질러 죄송했다고 하는 하이반은 덤. '''사실 윈스터는 심해 터널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루가 강철여왕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녀로 인해 주민들이 다치고 마을이 파괴될 것을 염려해 그녀를 시험했던 것이다.'''[* 이에 아인이 과격한 반응이라며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루는 [[흑역사|남의 과거를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얼버무린다. 현재의 루가 온건파 성향임을 감안하면 꽤나 오래 전 마계가 무법지대나 다름없을 시절엔 상당히 난폭한 폭군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시엘과 함께하는 지금의 루는 광포한 살의가 아닌 기품과 위엄이 느껴진다며, 지금의 루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리란 확신까지 설 정도라고. 그리고 윈스터가 진짜로 부탁하고자 하는 것은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부활을 돕는 것.''' 이에 루는 아에기르프도 배신당해 상황이 안 좋은 것을 짐작하고, 윈스터는 아에기르프가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는 다른 이들과 달리 봉인된 것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말대로 아에기르프는 마족왕의 실종 이후 이 세계를 위협하는 무리가 있음을 깨닫고 육체에 치명상을 입더라도 혼을 여러 파편으로 나누어 혼을 되찾으면 부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놓았고, 배신 당일 혼은 안배된 장소에 숨겨졌고 리고모르의 누스족 마을의 대표인 윈스터가 그 혼의 일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아에기르프가 부활하지 못한 것은 강한 고위 마족이 아닌 이상은 혼의 파편 하나 조차도 감당하지 못하고 되려 폭주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 그렇기에 같은 군주인 루에게 아에기르프의 부활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루는 자신이 아에기르프의 부활을 경계해 혼을 파괴하기라도 하면 어쩔 요량으로 비밀을 털어놓냐고 묻지만, 윈스터는 루시엘라님이 그럴 분이셨다면 이렇게 대화를 나눌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답한다. 애드는 마족, 그것도 군주를 부활시킨다니 괜히 적만 늘리는 것 아니냐며 반대하지만, 오히려 전술했듯이 루가 말한 '이해관계만 맞다면 아군이 될 수도 있는 자'가 백귀왕이었기에 묵살당한다.[* 루가 말하길, 아에기르프는 마족왕이 군림하던 시절에서조차 쓸데없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정도라고 한다.] 다만 아에기르프가 엘리오스의 북부제국과의 교역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지 라비가 북부제국과의 교역 이야기를 꺼내자 아라, 은과 함께 예상 못 했다는 듯 깜짝 놀란다. 윈스터가 덧붙이길 백귀왕은 누스족과 가른족이 대립하는 이유가 척박한 환경 때문이라 판단하여 자원이 풍부해지면 싸울 필요가 없어질 거라 생각하고는, '''엘리오스와의 교역'''이라는 마족 입장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마계에는 주어진 것이 거의 없었기에 마계의 원석 같은 엘리오스에서는 구할 수 없는 물품을 종종 교역에 사용했다.[* 이를 들은 은과 아라는 은을 봉인한 게 백귀왕 본인이거나, 백귀왕과 관련된 자가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역 당시에 쓰이던 포탈은 지상의 가른족이 차지하고 있기에 그 대신으로 리고모르 근처에 위치한 오래된 폐공장에 방치된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포탈을 사용하기로 하며, 엘 수색대에게 바니미르의 원석이 포탈의 동력원으로 쓰인다고 알려준다.[* 마침 이브가 마스터 데니프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나 가지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이브와 제로가 이런 구식 기술로 차원을 넘나드는 포탈을 만들고 가동한다니 믿기 어렵다는 질문을 던지자 윈스터가 답하길, 백귀왕이 한창 자원을 얻으려 고민할 때, 그는 자신의 영토 아래에 버려진 비밀 연구실을 발견했었다. 놀랍게도 과거의 유적으로 보이는 그 비밀 연구실에는 포탈에 대한 상세한 연구자료가 있었다. 때마침 시의적절하게 필요한 물건이 튀어나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유도한 함정이라 의심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포탈 기술은 백귀왕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던지라 비밀 연구실을 사용하기로 한다.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포탈을 완성할 수 있었지만 원래부터 연구실에 있던 포탈만큼은 어떻게 해도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엘 수색대는 당장 엘리아노드로 귀환할 수단 자체는 생겼지만, 윈스터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없던 이야기가 되기에 살짝 고민에 빠진다. 윈스터는 이에 엘 수색대 전원이 도와준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루시엘라님의 힘이며, 포탈이 있는 연구실은 윈스터를 비롯해 리고모르의 마을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장소이기에, 최소한 아군이라고 판단되어야만 안내해 드릴 수 있다고 하고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다. 루가 고민하는 와중에, 다른 엘 수색대 일행은 '''거절한다'''는 답을 내린다. 정확히는 동료를 팔아서 얻은 귀환길 같은 건 바라지 않는다며, 모두가 남았으면 남았지 루 혼자 감당하게 둘 수는 없다며 '''엘리아노드로 당장 귀환하는 것을 보류하고 루와 함께 백귀왕의 부활을 돕겠다'''고 결정한 것. 이 결정에 루는 물론 윈스터도 흡족해한다. 대신 포탈이 사용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므로, 윈스터는 포탈이 있는 연구시설의 보안장치를 해제할 열쇠[* 정확히 말해 이 '열쇠'는 폐공장 지하층에서 채굴한 '아이스레이트'라는 광석을 정제해 만든 고농축 아이스레이트 캡슐을 말한다.]를 만들기 위해 오래 전 가동을 중지한 폐공장으로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잠수정을 옮기기 위해 부른 주민인 니찰이 막 도착해서 짧게 인사를 나눈다. 엘 수색대는 가른족인 니찰을 보고는 윈스터에게 가른족과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었냐고 말하자, 윈스터는 니찰의 부모가 자신들을 도와준 몇 안 되는 가른족이며, 누스족이 심해로 이주한 후 리고모르에서 태어난 가른족이라고 해명한다. --아인: 늘 예외는 있다는 건가요?--] 하지만 워낙 오래 중단시켜 왔던지라[* 하이반이 작년이었던가, 재작년이었던가... 운운하는 걸 보면 마계의 시간으로 최소 2년은 방치한 것으로 보인다.] 굴뚝 부분만 해도 둥지를 튼 심해 생물들이 잔뜩 쌓인 상태였고, 열쇠 제작에 필요한 아이스레이트도 부족해서[* 이 아이스레이트는 리고모르의 마을에선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는데, 특별한 가공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로는 보안장치를 열 수준의 에너지를 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심해 생물 퇴치는 물론 아이스레이트 채굴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관계로 인원을 따로 배정하는데, 루와 시엘은 청, 로제, 제로, 아인과 함께 윈스터를 따라 아이스레이트를 채굴하기 위해 하층부로 이동한다.[* 굴뚝에 둥지를 튼 생물들을 쫓아내야 하는 상층부는 니찰과 레나, 이브, 엘리시스, 라비가 담당하고, 아이스레이트를 정제할 수 있는 정제기가 있는 중층부는 하이반과 엘소드, 아이샤, 레이븐, 아라, 애드가 담당한다.] 하층부로 이동한 윈스터와 루, 시엘, 청, 로제, 제로, 아인. 하지만 하층부에는 아이스레이트를 먹는 생물들이 진을 치고 있다 보니[* 윈스터가 말하길 이 생물들은 섭취한 아이스레이트의 독성을 자양분 삼아 자라고, 체내에 축적시켜 천적에게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도 하는 까다로운 녀석들이라고 한다.] 윈스터가 채굴기를 작동하는 순간 나머지 일행들은 접근하는 몬스터를 막는다. 몬스터를 막던 중, 루는 이 공장도 아에기르프의 생각이었냐고 묻는다. 윈스터는 이 공장은 아에기르프님의 생각이 아닌 의 생각이 아닌 리고모르로 내려온 누스족들이 찾아내고 건설한 공장이라고 답한다. 루는 아에기르프가 북부제국과 교류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 보니 다른 군주 중에 이 사실을 아는 이가 있냐고 묻자, 윈스터는 포탈 기술 자체가 악용되기 쉬운 기술인 만큼 모든 작업은 주군의 명에 따라 비밀리에 진행되었고 그런 만큼 이것을 아는 다른 군주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청은 백귀왕은 엘리오스 침공에 협력하지 않은 걸까 하고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는 루에게 주군께서 루시엘라님은 다른 군주의 일에 관심을 갖지 않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의외라고 하자, 루는 이에 적마왕처럼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니는 게 아닌 이상 '''평범한 마족의 성격'''이라고 한다. 덧붙여 마족 자체가 천성이 거친 짐승들이며,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관계일 뿐, 공존이나 협동과는 거리가 먼 것이 일반적이라는 언급 또한 한다. 그럼에도 화합을 꿈꿨다는 아에기르프는 자신의 생각보다 더 마족답지 않다고 덧붙이면서. 윈스터 또한 아에기르프가 엘리오스와의 교류 이야기를 처음 꺼낸 시점에서는 본인도 놀란 걸 넘어 '''그 계획에 반대했었다'''고 말한다. 의아해하는 시엘의 반응에, 윈스터는 그 당시 자신에게 엘리오스란 '''분노를 쏟아부을 대상이자 더 큰 목적을 위해 짓밟아야 할 계단에 지나지 않았으니''' 처음부터 가능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말하고, 루 역시 '''엘리오스에 대한 적개심은 마족이 태어날 때부터 당연히 갖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에 수긍한다. 청은 이에 엘리오스와 마계는 서로 단절되어 있는 세계인데 어떻게 증오를 가질 수 있느냐고 의아해하는데, 루는 '''마족들이 엘리오스에 가지는 증오심은 숨을 쉬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체득하는 것이며, 루 자신도 태어날 때에는 그랬다'''고 답하며, 차츰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런 충동적인 증오심은 가라앉았지만, 그 무의식적이고 근원적인 반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루 본인도 엘 수색대와 함께하기 전에는 엘리오스와 교류가 가능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인다.[* 이에 아인은 천족이 마족에 대해 가지는 반감 또한 자신의 감정과는 무관하게 각인된 것임을 떠올리며, 마족들도 엘리오스에 대한 반감이 자의와 무관하게 각인된 것이라는 사실에 위화감을 가진다.] 윈스터는 자신을 포함해 많은 이들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아에기르프님은 훌륭히 해내셨다며, 그분이 '보통 마족'의 범주에 들었다면 자신들이 그의 수하로 있는 일도 없었을 거라고 하고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약한 자도 보듬었던 선하고 강인한 분의 성정이 이런 식으로 배신당한 것에 치를 떤다. 이에 루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하가 남아 있다며, 어떤 진심은 위기에서 더 빛난다며 괘념치 말라고 그를 위로한다. 그런 와중에 제로가 단순히 포탈과 혼을 관리할 목적만으로 지어졌다기엔 공장이 비효율적으로 거대하다는 말을 하자, 윈스터는 지금이야 연구실 입구를 관리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처음 이 공장을 지은 목적은 무기 제작 및 그에 사용되는 동력 개발, 즉 군수공장이었음을 밝힌다. 당연히 이는 지상의 가른족들에게 복수하기 위함이었으며, 아인이 이에 백귀왕이 애써 종결시킨 전쟁을 다시 시작하는 걸 백귀왕이 달가워할 거냐는 물음에 그는 주군이라면 분명 탐탁지 않아할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들은 하루아침에 따르던 주군을 잃고, 등을 내주었던 자들에게 가족을 잃었기에 복수심으로 살아왔으며, 시엘이 주군에 뜻에 반하는 불충한 신하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겠다는 말에 '''배신자를 처단하는 것 또한 신하 된 자의 도리'''라 답한다. 지상의 가른족들은 이미 주인에게 이빨을 드러낸 사냥개이며, 다시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으니 주군의 이상을 위해 치워야 할 방해물이라 덧붙이면서. 그럼에도 태생적인 힘의 격차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지금의 자신들에게는 아무리 복수를 원한다 한들 승산이 전혀 없고, '힘은 약하지만 지성이 뛰어난' 누스족의 방식대로 싸우기로 결심, 그 싸움의 준비 과정으로 이 공장을 설립한 것이었다. 청이 그렇게 중요한 공장이 어째서 폐쇄되었냐는 물음에, 윈스터는 공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고,[* 중층부 에픽에서 하이반의 말에 따르면 인명 피해가 생긴 모양.] 피해를 감수하고 계속 공장을 가동시킬 수 없었기에 결국 공장을 폐쇄하고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답한다. 루는 윈스터의 의지가 마을의 의지라고 말했던 하이반의 말을 떠올리며 다른 이들도 가른족들에게 복수하자는 분위기였다면 공장 폐쇄에 아쉬움이 많았겠다고 하자 그는 다행히 아직까지는 의욕적으로 움직이고는 있지만 워낙 척박한 땅인지라 안전한 자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고는, 확실한 승리의 패는 아에기르프의 부활밖에 없다고 답한다. 루는 아에기르프가 두 종족을 포용하고 싸움을 종결시켰다면 녀석이 부활해도 복수 같은 건 바라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윈스터는 '''물론 그분은 두 종족의 평화를 바랄 것이지만, 자신을 배신한 자에게만큼은 합당한 벌을 내릴 것이라고''' 하고는 자신들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결국 그들은 배신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한다. 그 외에도 윈스터가 말하길 터널의 A.M.P.S들은 오래 전 외지인이 한 명 들어왔다 간 이후로 보안 강화 차원에서 투입한 것들이며[* 그 외지인 자체가 리고모르의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만한 인물은 아니었다고 한다.], 과거 공장에서 만들던 시험작들을 풀어 놓은 것이었다고 한다. 어쩐지 운송용 로봇이라기엔 살벌한 녀석들이었다 싶었다는 시엘의 말에 윈스터는 보안은 철저해야 한다며, 다음에는 어린아이가 아닌 더 위협적인 것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답하고는 엘 수색대 일행이 적이었다면 눈앞이 깜깜했을 거라며 덧붙인다. 덤덤하게 자신을 시험해 놓고 말은 잘 한다는 루는 덤. 윈스터는 말뿐인 걱정이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적마 군단장 [[란(엘소드)|란]]이 가른족과 접선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소식도 들려와서 걱정이 컸다고 답한다.[* 청은 당연히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란과 함께 다니는 [[엘소드/등장인물/보스#s-4.2|검은 갑옷의 기사]]에 대한 소식을 찾고 있다며 그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는다, 윈스터는 유감스럽게도 그런 정보는 없지만 란이 휘하의 병사들을 새로 예편했다는 정보는 있는데 어쩌면 거기에 검은 갑옷의 기사도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에 청은 이번에야말로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는다.] 그런 와중에 루가 들은 정보가 있다는 건 지상과 연락이 된다는 뜻이냐고 묻자, 실은 지상의 일을 완전히 모르는 정도는 아니고 지상에 임시 교두보가 있어서 어느 정도의 정보는 입수하고 있다고 답한다. 물론 가른족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은밀히 진행하느라 완전히 자리잡진 못했지만. 하지만 임시 교두보의 존재 덕분에 리고모르 마을의 가른족들이 극비리에 일을 진행하고 전갈을 보내 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니찰도 그 일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앞서 말했던 제안 자체는 엘 수색대나 루가 수락하지 않았다 해도 백귀왕의 부활 자체는 성립하지만, 리고모르의 사람들이 '''직접''' 아에기르프의 혼을 찾아야 하기에 훨씬 고되고 위험한 길이었던 것이다. 윈스터는 니찰이 좀 더 자라면 시행할 생각이었다며,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만 니찰이라면 그분의 힘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답한다. 이곳의 혼을 취하고 나면 흩어진 나머지 혼의 위치는 단서 정도만 있는 셈이니 긴 여정이 될 거라고 덧붙이는 건 덤. 로제가 단서의 정확도에 대해 묻자 그는 백귀왕께서 신뢰하는 수하들에게 혼이 안배될 장소에 대해 미리 알려주었으며, 그 장소는 알려주는 수하가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윈스터는 비밀 연구실이였다는 점.[* 아인은 혼의 정보를 술술 털어놓는 윈스터를 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하고는, 원하는 것이 있는 건지, 아니면 마족들도 인간처럼 서로 간의 신뢰를 중요시하는 건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지상의 가른족들을 피해 혼을 찾으려 하는 윈스터를 보기보다 무모하다고 평가라는 루의 말에 죽기 전에 주군께서 부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루를 비롯한 엘 수색대 일행이 도와주는 덕분에 정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승산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어디 승산 뿐이겠냐며, 본인이 직접 나서는 이상 걱정 붙들어 매라고는 지상을 죄다 헤집어 엎어서라도 아에기르프의 혼을 찾아주겠다고 우쭐대는 루는 덤. 청 또한 이곳에서 단서를 얻은 만큼 힘껏 협력하겠다며 의욕을 낸다. 윈스터는 이에 자신들 외에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생긴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한다. 그렇게 이야기가 오고갈 즈음, 아이스레이트를 충분히 채굴한 하층부 일행.[* 제로가 아이스레이트의 성분을 분석하고 청이 이곳이 공기가 있어서 채굴이 가능했다는 언급에 아인은 --이런 걸 자원으로 활용하는 마족놈들도 대단하다는 말과 함께-- 엘의 조각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고 변환해 이용하던 인간과 엘은 없지만 다른 자원을 찾아 발전을 거듭해 온 마족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그동안 마족들을 여신의 의지에 반하는 하등한 존재로 생각해 온 아인에게 있어서는 생각의 전환점이나 마찬가지인 셈.] 잠시 생각에 잠긴 아인에게 시엘이 빈말로라도 마족을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것 같던 네가 요즘 들어 마족을 대하는 태도가 유해졌다고 하자, 루도 질색팔색을 하던 네가 요즘은 거부감도 많이 옅여졌다고 하고는 역시 자신의 위엄에 감화된 것이냐고(...) 덧붙인다. 물론 아인은 착각은 자유라고 받아치지만(...). --루: 무, 무어라?! 취소이니라, 시엘! 이 녀석은 예전과 다른 게 하~나도 없도다!-- 그와 별개로 아인은 자신의 안에 있던 거부감이 타인이 알아챌 정도로 옅어졌다는 것을 자각하며, 마족이 천족과 엘리오스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 태어난다는 점이 천족이 마족에게 가지는 감정과 기원이 같다면, 마족의 무조건적인 증오심은 마계를 관장하는 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한다. 하지만 여신 이스마엘이 이런 정보를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것에는 의문을 품으며, 일개 사자가 알기에는 지나친 정보였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고는 루가 마족이지만 천계와 엘리오스에 대한 증오심이 거의 없는 것과 마족이라는 이유로 미움받는 것 또한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며 이 거부감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에도 루가 여전히 마족이듯, 자신 또한 '천족'으로 남을 수 있는지, 아니면 더 이상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고뇌한다. 그런 와중에 루가 아인에게 고민이 있으면 친히 들어주겠다고 하지만 아인은 윈스터에게 채굴 작업 언제 끝나냐며 루의 말을 상큼하게 무시한다(...). --루: 이, 이 녀석, 짐을 무시하지 말거라!-- 그러던 와중에 포탑을 짊어진 소라게 형태의 심해 생물 '플랜트 인 - 프로스트 허미트'가 나타나면서 소리를 듣고 내려온 상층부, 중층부의 일행과 재집결해 생물을 쓰러뜨린다. 그 이후 열쇠가 완성되고, 포탈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게 된 엘 수색대 일행. 이때 루와 시엘은 갑작스레 '''엘 수색대와 이별할 의향을 밝힌다.''' >루: ...모두들, 들어다오. 포탈이 가동되는 대로, '''너희는 엘리오스로 돌아가거라. 짐이 이곳에 남겠다.''' >하이반: ...뭐? >엘소드: 그게 무슨 말이야, 루? 그 얘긴 아까 끝났잖아. >루: ...결정된 일을 멋대로 번복해서 미안하구나. 허나 가볍게 결정한 일은 아니다. 아에기르프 녀석의 상황을 짐작했을 때부터 줄곧 생각했던 것이니라. >레이븐: 왜 그런 결정을 하게 된 거지? >루: 너희는 대체 짐의 고향이 어디라고 생각하는 게냐? 마계는 짐이 본래 속한 장소.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니라.''' 짐의 본래 목적은 짐의 자리를 되찾고 바르가트 놈에게 복수하는 것이었으니, 다시 엘리아노드로 돌아갈 필요는 없지 않느냐? >애드: 단물만 쏙 빼먹고 빠지겠다는 거냐? >루: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구나. '''사실 가장 먼저 빠질 녀석은 네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애드: ...흥. >루: 그래서... 짐은 이들을 도와 백귀왕을 구한 다음, 짐의 왕좌를 탈환코자 한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에 너희를 끌어들이고 싶지는 않구나. 게다가 너희도 짐작했겠지. 마계는 넓고, 정보는 부족하다고. 언제까지고 이런 요행에 기댈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너희 중 가장 마계를 잘 아는 짐이 다리가 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겠느냐.''' >아라: 루 님, 그런 생각을...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걸요. >하이반: 그래그래~ 갑작스럽다고. 게다가 포탈이 작동되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몰라. 같은 공간에 있는 백귀왕의 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 필요도 있고... >루: 흠? 너와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뭘 그리 당황하는 게냐? 혼이야 짐이 취하면 될 일. 처음부터 부탁받았던 일이 그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엘소드: ...시엘 형도 같은 생각인 거지? >시엘: 너무 서운해 할 거 없어. 다크 엘을 찾기 위해서라도 너희는 다시 마계로 올 거잖아? >루: 그저 잠깐의 이별일 뿐이니 마음 푹 놓거라. 너희들이 다시 마계에 왔을 땐 소풍 온 기분으로 다크 엘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마. >시엘: 영영 헤어지는 건 아니니까,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다. >엘소드: 그렇다면... 알았어. 음... [[작별|이런 일]]은 처음이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걸. >루: 거창한 인사는 할 필요 없다. 마계에 오면 다시 진득하게 붙어 돌아다녀야 할 테니. 그러던 와중에 이브가 살짝 무리한 것인지 약간의 노이즈를 일으키고, 레이븐은 마계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한 데다 단기간에 환경도 여러 번 바뀌는 통에 지친 거라고 한다. 시엘은 한가하게 인사할 때가 아니었다며 루와 자신을 제외한 엘 수색대에게 얼른 엘리아노드로 복귀할 것을 권한다. 그러자 하이반은 너희가 오자마자 곧장 살펴볼 수 있도록 동력장치를 살펴볼 테니 원석을 달라고 하고, 이브는 굳이 자신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리지만, 하이반은 포탈 가동을 위해 내부 구조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것도 한 세월 걸릴 것 같다며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위험하다고는 했지만, 기본적인 가동 원리는 갖추고 있는 기계이니 너희들은 와서 확인만 하면 된다면서. 엘 수색대는 하이반에게 원석을 넘겨 주고, 다 함께 연구시설로 향한다.[* 이때 하이반이 윈스터와 니찰은 마을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길 안내라는 명목으로 동행한다.] 그러나 연구실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와 있던 하이반은 엘 수색대가 혼에 간섭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바니미르의 원석을 동력원으로 써서는 '거신'으로 불리는 거대한 기계장치를 가동하고 만다. 가뜩이나 만전의 상태가 아닌 엘 수색대였지만, 어찌저찌해서 원석을 회수하고 거신까지 정지시키면서 동력이 폭주하는 상황 자체는 막는다. 이때 아에기르프의 혼이 다시 나타나는데, 루는 강인하고 우아한 기백이 전해져 오는 것이 자신이 기억하던 그대로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감상에 젖을 새도 없이, 갑자기 천장이 부서지더니... >'''...약속과는 다르지만 꽤나 재미있는 것을 준비해 두었군. [[엘소드(엘소드)|엘과 공명하는 소년]]...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이야.''' - '''[[베르드]]''' '''군단장 베르드가 나타나 아에기르프의 혼을 그대로 흡수해버린다.''' 베르드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윈스터는 하이반에게 어서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하이반의 태도는 전혀 달랐다. >하이반: ...더 빨리 왔다면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었을 텐데요. 나도 이렇게 고생할 일 없고. >베르드: 크흐흐... 네가 떨거지들을 달고 온 걸 내 탓으로 돌리는 건가? >하이반: ...그런 건 아니고요. '''자, 내 실력은 검증했고, 혼도 넘겼으니 약속을 지키시죠.''' >베르드: 좋다. '''널 백귀군단의 포탈 총책임자로 임명한다.'''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윈스터와 니찰 모두 경악하고, 윈스터는 넌 그럴 아이가 아니라며, 베르드에게 내 아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비난한다. 같은 주군 아래에서 한 세월을 보냈던 동료치고는 매정한 첫 인사라는 베르드에게 '''아에기르프님을 시해하고 동족을 학살한 배신자 주제에 감히 간악한 혀를 놀려 주군을 입에 담는 것이냐'''며 분노하는 건 덤. 이에 베르드도 너희 같은 하등한 존재들이랑 동족 취급받는 것도 웃기다며, 이 몸이 친히 자비를 베풀어서 그 하찮은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는 걸 모르냐며, 윈스터가 엘리오스 침공에 협조하지 않아 너무 긴 시간을 허비했다며 '''아비가 못한 일을 아들이 대신 하게 되겠다'''며 윈스터를 비웃는다. 이에 엘소드가 막으려고 달려들자, 베르드는 가소롭다는 듯 엘소드를 '''포효 한 방으로''' 날려 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연구실을 향해 마족군들까지 몰려오는 상황이었고, 결국 애드와 윈스터는 기지를 발휘한다. 애드는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라며 수색대 전원을 메인 동력장치 근처로 모았고, 잠시 후, '''포탈을 가동한다.''' [[파일:거신의 침소 컷인.png]] >레이븐: ...!! 이 빛은...! >아이샤: 몸이... 떠오르고 있잖아? >이브: 에너지가 천장의 중앙으로... 설마, 포탈을 작동시킨 건가요? >베르드: 쥐새끼들이...! 도망가게 두지 않는다! >니찰: 크으윽...! >엘리시스: 니찰! 어서 가서 도와줘야...! >애드: ...쓸데없이 발버둥치지 마. 이미 포탈 영역 안에 들어선 이상 영역 바깥으로 나갈 순 없으니까. >루: 애드! 다짜고짜 이게 무슨 짓이냐! >윈스터: 제가 부탁드린 일입니다. 너무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루: 윈스터...? >윈스터: 예상치 못한 상황인지라... 여러분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무례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루: 너 이 녀석, 짐에게 백귀왕의 부활을 도와달라 하지 않았느냐! >윈스터: 루시엘라님은 명실상부한 군주십니다. 과거... 잠시나마 그 사실을 의심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루: 누가 지금 그런 말을 듣고 싶다 했느냐! 지금 이렇게 떠나면 너희는 어찌하려고...! >윈스터: ...당신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부디 약속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렇게 루와 시엘을 포함한 엘 수색대 전원은 결국 포탈을 타고 엘리아노드에 복귀한다.[* 그 후, 루가 우려한 대로 윈스터는 베르드에게 인질로 생포되고 만다. 니찰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엘리아노드로 돌아온 후, 각자의 방법을 찾기로 하는 과정에서 루와 시엘은 엘리시스와 함께 마계로 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기 위해 엘의 탑 근처 야외 수련장에서 수련 중인 로쏘를 찾아간다.[* 엘소드는 더 강해지기 위해 엘의 마스터 급의 강함을 바라며 엘리시온에 있는 솔레스를 찾아갔고, 이브는 부상을 입은 몸을 빠른 시간 내에 수복하기 위해, 애드는 아드리안에게 과거로 돌아갈 설비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엘리시온으로 향하고, 아인은 엘리아노드 복귀 이후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없을 정도로 의식 불명 상태가 되어서 지금 그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하르니에뿐이기에 이들에게 이끌려 엘리시온으로 같이 갔고, 레이븐은 부상자가 둘(이브, 아인)인 관계로 엘소드와 애드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둘을 부축해 줄 겸 엘리시온으로 따라갔고, 아라와 라비는 가이아를 따라 포탈 기술자 칼론을 만나기 위해 북부제국으로 출발했고, 로제의 경우 마계에서 윈스터가 썼던 통신기로 마계와 다시 연락하기 위해 필요한 엘의 힘을 증폭시키려고 로제가 벤투스와 대련하는 동안 제로가 수신을 시도해보기 위해, 레나의 경우 엘프가 마기에 쉽게 영향 받으므로 레나가 마계에 가려는 걸 말리는 린시의 말 때문에, 벤투스와 대련해서 레나가 이기면 마계에 가는 걸 허락하는 조건으로 대련을 하기 위해 정령들의 성소로 향하고, 아이샤와 청은 마계에서 다크엘을 찾는데 도움이 될 물건을 찾으려 할 때 데니프가 수룡의 나침반을 보여주고, 수룡의 나침반의 봉인을 풀기 위해 나침반 속으로 들어가 봉인 당시의 데니프에게 시험을 받게 된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원래 엘 수색대가 마계로 가던 헤니르 공간으로 이어지는 엘 밑의 봉인은 술식에 틈을 내는 편법조차 거부할 정도로 단단히 틀어막혀 쓸 수 없다고 한다.] 수련장으로 가는 길에 셋 모두 로쏘가 사용한 방법이 지금 와서는 쓸 수 없거나 쓰기 어려운 방법일 것을 다 알고 있다.[* 시엘이 먼저 루에게 귀띔하려 했으나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다 안다고 한다. 엘리시스가 벤투스님이 그렇게 난처한 기색을 보였으니 당연하다고 덧붙이는 건 덤.] 그럼에도 로쏘에게 찾아가는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으며, 사용 못 할 방법이라고 해도 어떤 식으로 갔는지만 알아낸다면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 즉,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해보자는 심정으로 로쏘를 찾아가는 셈이다. >엘리시스: 당신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어 왔어. >로쏘: '''싫어.''' >시엘: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렇게 수련장으로 찾아갔지만, 로쏘는 엘리시스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자마자 '''싫다며''' 딱 잘라 거절하며, 자신이 마계로 간 방법을 알려주지 않으려 한다. 엘리시스가 마계에서 [[베르드|엘리오스를 한번 침략한 전적이 있는 적]]을 저지해야 한다는 점과 [[백귀군단#s-3.3.3|마계에서]] [[백귀군단#s-3.4.2|만난 아군]]도 구하기 위해선 아주 작은 정보라도 필요하다고 설파하지만 로쏘는 너희들은 그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없고 나도 알려 줄 의무가 없다며 거절한다. 시엘이 보다못해 엘리아노드의 복원이나 헤니르 교단 및 로쏘 본인과의 전투를 언급하며 그 정도의 정보는 내어줄 수 있지 않냐고 하자, 로쏘는 '''엘의 수호와 관련된 일은 마스터와 신녀의 관할이니 외부인은 이만 빠지라'''며 더 강경하게 대응한다.[* 이에 시엘이 이미 다 망한 수도에서 이제 와 원칙을 따지는 거냐고 하자 이제라도 바로잡을 거라며, 지금까지 너희들(엘 수색대)의 손을 빌린 것만 봐도 일처리가 어떻게 되고 있었는지 알 만하다고 덧붙인다.] 엘리시스가 그 말대로라면 마계에 넘어가거나 다크 엘을 찾는 일을 마스터들이 전담하겠다는 거냐고 하자[* 루 또한 너희들은 이곳에서 교단으로부터 엘을 지켜야 하는 게 아니었냐고 묻는다.] 로쏘는 마스터의 임무는 엘의 존속으로 귀결되니 지금의 불안정한 엘을 안정시키기 위한 일도 마스터의 일이라고 답하고는, 이만하면 충분히 친절했으니 이만 꺼지라고 한다. 겸사겸사 보이면 처리해 줄 테니 [[베르드|그 마족 녀석]] 정보도 넘기라고 하는 건 덤. 엘리시스가 다른 마스터들도 같은 생각이냐는 물음에 로쏘는 '''그거야 내 알 바 아니라며''' 독단임을 알아서 밝힌다. 그러자 엘리시스는 자신들도 물러설 수 없다며 다른 마스터들과 상의해보겠다고 하자 로쏘는 열받아서 공격을 날리고, 시엘은 우리랑 할 말 없는 거 아니었냐고 하자, 로쏘는 이 일에서 빠지라는 말은 귓등으로 들었냐고 화를 낸다. 시엘에게 아까부터 시건방진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며 생각을 잘 하고 지껄이라는 말은 덤. 루가 이에 신나게 두들겨 맞은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냐고 디스하자, 로쏘는 기어이 해 보자는 거냐며 역정을 내고, 루도 지지 않고 로쏘를 '''꼬마 녀석'''이라고 디스하며 로쏘의 화를 자극하고, 결국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엘리시스가 결국 이렇게 된다며 한숨을 쉬자 시엘은 예상 범위 내의 반응이라며 넘긴다.] 루는 우리가 이기면 네가 마계로 간 방법에 대해 알려줘야 할 거라며, 로쏘는 머릿수로밖에 못 비비는 너희는 평생 내 적수가 못 될 거라며 격돌한다. 하지만 로쏘의 공격은 홍염의 탑에 갇혀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날카로워진 탓에 금세 밀린다. 루는 왜 그리 삐딱하게 구는 거냐며, 자신도 로쏘가 사용한 방법이 다시 사용할 수 없는 방법임을 안다고 한다. 로쏘가 알면서 왜 찾아와가지곤 시비냐고 따지자, 루는 '''알고 단념하는 것과 모른 채로 포기하는 것은 다르다'''며 맞받아치며, 아에기르프의 부활을 돕겠다고 녀석의 부하와 약속까지 했으니 한시바삐 마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에 로쏘는 책임지지 못할 약속이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자, 시엘이 이 이상의 무례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화낸다. 로쏘는 시엘이 반마족임을 알아채고는 이 녀석 따까리 노릇이나 하는 것 같은데 웬만하면 숨죽이고 사는 게 신상에 이로울 거라고 하자 루가 이를 맞받아치는데... >'''똑같은 반마족이면서 불의 마스터의 자리까지 오른 녀석이 할 말은 아닌 것 같구나.''' '''로쏘가 시엘과 같은 반마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루는 로쏘가 태생적으로 마기를 품고 있는, 즉 선천적인 반마족[* 시엘은 루와의 계약, 즉 후천적인 요인으로 반마족이 된 것이다.]임을 확신하며, 불의 힘으로 억누르고 있는 마기는 눈치채기 어렵지 않다고 하자,[* 덤으로 루는 태생부터 반마족인 케이스는 자신도 처음 본다고 한다. 이에 엘리시스가 엘을 지키는 마스터에게 엘리오스를 증오하는 마족의 피가 섞여있다는 사실을 데니프님이 용인한 거냐며 믿을 수 없다고 하자, 로쏘는 그게 무슨 소리냐는 반응을 보인다. 아마 반마족이라서 마족의 본성인 엘리오스를 향한 증오심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본인이 여태 자각을 못 할 정도로 증오가 미약했고 얼마 못 가 사그라든 것으로 보인다.] 로쏘는 그 말을 뒤집어 '''마기로 불의 힘을 억누르는 거라고''' 정정하며, 시엘의 건블레이드를 낫으로 쳐내고 전투를 계속한다. 로쏘와의 전투 중, 엘리시스는 로쏘가 왜 마스터가 되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시엘이 다른 목적이 있어서 마스터가 되었냐고 덧붙이자, 로쏘는 열받아서 지금 날 의심하는 거냐고 윽박지른다. 엘리시스도 지지 않고 신뢰를 쌓을 틈조차 주지 않은 건 그쪽이라며,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면 왜 자신이 마계에 가겠다고 우기는 거냐며 받아친다. 자신들이 마계행을 결정했을 때 마스터들이 움직이지 않았던 건 엘의 보호를 위해 마스터가 자리를 지켜야 했기 때문인데, 당신은 그런 건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면서 충분히 의심받을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덧붙이면서. 이에 로쏘는 엘은 다른 녀석들이 지킬 테니 마계로 가는 건 나 혼자로 충분하다고 일축하자, 엘리시스는 보통 그런 말을 하면 더 의심받는다며 답답해한다. 로쏘가 그러는 너희야말로 왜 마계에 가지 못해 안달이냐며 묻고는, 요컨대 내가 반마족이고, 마계로 가려 하니 내통하는 게 의심돼서 그런 거 아니냐며 그게 너희랑 뭐가 다른 거냐고 한다. 의심의 여지라면 반마족에 마족까지 있는 너희 쪽이 더 많다면서. 루는 우리가 여태 그 고생을 한 이유가 뭣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며 역정을 내자, 로쏘는 엘리오스를 위해 했던 행동들을 댄다면 너희나 나나 같은 입장이며, 자신 또한 불의 마스터로서 엘리오스를 위해 여러 일을 해 왔다고 하고는,[* 이것으로 보아 로쏘가 마스터가 된 이유는 다른 마스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너희와 내가 엘리오스를 위해 했던 일의 우열이라도 가려 보고 싶은 거냐며 비꼰다. 이에 엘리시스는 당신이 왜 그렇게 방어적인지 모르겠다는 평을 내린다. 이에 루는 저렇게 날을 삐죽빼죽 세워대는데 방어적인 게 아니라 미친듯이 공격적이지 않느냐고 하지만 시엘은 진짜 상대를 해칠 생각이었으면 날을 세울 게 아니라 품 안에 들어왔을 때 찌르는 게 더 효과적일 거라고 하고, 엘리시스는 [[츤데레|힘으로 찍어누를 것처럼 굴면서 우리가 하는 말에 일일이 대답해 주고 있다며]] 상대를 납득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결론짓는다. 즉, 로쏘는 순수하게 엘 수색대 일행이 마계로 가는 걸 막고 싶은 것이다. 로쏘는 이에 왜 너희가 마계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고, 이에 엘리시스는 교단을 막고 엘을 온전히 복원하려면 다크 엘이 필요하다고 답하고, 시엘은 굳이 다크 엘을 찾는 대상이 우리일 필요는 없지만 엘 수색대보다 이 임무에 더 적합한 능력을 갖춘 팀이 없는 건 사실이라며 쐐기를 박는다. 로쏘가 반박하려 하자, 엘리시스는 너 혼자는 팀이 아니라며, 홀로 적장에 침투하는 건 성공률이 굉장히 낮다며, 정신나간 지휘관이 아니고서야 그런 오판은 하지 않을 거라고 반박을 묵살한다. 상황에 따라 예외가 있겠지만 정보가 부족한 적진에 부득이하게 개입해야 하는 경우 최소 2인 1조로 5개의 별동대를 꾸린다는 점을 덧붙이는 건 덤. 이에 로쏘는 그 규칙을 따를 필요 없다고 하자, 엘리시스는 ''''엘 수색대'라는 단체는 벨더 왕국 직속단체이며,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인 왕국의 높으신 분 말을 따를 필요는 없다'''며 로쏘의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그 말에 로쏘는 마계는 나락이며, 네가 그렇게 따지는 절차와 규칙이 먹히는 장소가 아니라며, '''동생을 한 번 엘에 빼앗긴 걸로는 부족하냐'''며 엘리시스의 정곡을 찌른다. 시엘이 우리가 마계에 죽으러 간다는 듯이 말한다고 하자, 로쏘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 주기만 한다면 애시당초 엘이 폭발할 일도 없었다며, 엘과 여신의 영향력이 없는 세계로 간다는 건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며, 그러기엔 너희는 지켜야 할 것, 소중한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주제에 마계로 가겠다니 우습다고 한다. 그 말에 엘리시스는 가진 것 없는 당신이 우리 대신 희생하겠다는 뜻이냐고 묻고, 로쏘는 내 일을 하려는 거니까 멋대로 착각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루와 시엘이 그렇게 우리가 걱정되면 같이 가지 그랬냐, 특별히 손써볼 수도 있는 일이었다며 로쏘를 놀리자(...) 죽인다고 반응하는 로쏘는 덤. 그와 별개로 엘리시스가 엘소드가 위험한 일에 최대한 연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진심이며, '''하지만 그게 우리 엘 수색대가 정한 길이자 자신이 정한 길'''이라며 계속해서 로쏘를 설득한다. 로쏘는 무슨 길을 가기로 결정했는지는 관심없지만, 마계에 가기로 한 이상 언젠가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올 거라며, 마음을 먹든, 만용을 부리든, 저울에 매달 것이 있다면 분명 미처 청산하지 못한 것들이 눈에 밟힐 거라고 경고하며, '''동생을 희생시키지 않으려 엘 속에서 끄집어 내 놓고서, 너는 동생을 위해 죽으려고 하는 거냐'''며 엘리시스를 협박한다. 하지만 시엘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어렵게 생각한다'''고 로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마계에 가려면 재산이고, 인간관계고, 목숨이고 모두 청산하고 혈혈단신으로 가야 한다는 건가?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네 자유지만, 난 아니야. 남을 위해 희생한다든가, 누군가를 대신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냐고 협박하면서 우리를 어떻게든 마계에 가지 못하게 막고 싶은가 본데, 엘소드를 엘 속에서 끄집어내기로 마음먹은 시점부터 우린 이미 거기에 대한 답을 내렸거든. 설령 네가 말한 대로 또 우리 중 누군가의 목숨이 극에 달하는 순간이 온대도, 나는 죽을 각오로 살아남겠어. 루가 내게 죽음을 바라지 않는 이상 난 죽을 수 없으니까.''' 이에 로쏘는 그게 무슨 어처구니없는 소리냐고 하지만, 루는 시엘의 말에 수긍하며,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 데 시간을 쏟을 뻔했다고 하고는 로쏘가 자신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계에 간다고 하자 역정을 냈을 때를 언급하며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보다도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면 너는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너도 사실 약속이나 신념과 같은 것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아니었냐고 로쏘의 정곡을 찌른다. 로쏘는 나한텐 힘이 있으니 너희와 다르다고 하지만, 루는 아랑곳않고 자신이 마계로 돌아가려는 이유를 말한다. >'''짐과 시엘은 계약으로 얽혀 있는 존재. 네 말처럼 만약의 경우를 상정한다면, 그저 복수만을 위해 마계로 돌아가고자 했다면 그대의 말을 다시 생각해 보았을지도 모르지. 왜냐면 짐에게 네가 말한 만약의 일이 생긴다면... 짐을 대신해 시엘을 살리겠다는 선택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짐이 마계로 돌아가려 하는 이유는... 짐을 군주로 여기고 따라 주었던 자가 있기 때문이다. 시엘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지만, 약조한 이상 윈스터 또한 짐의 백성이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것이 어떤 건지, 따르는 이를 다스린다는 게 어떤 건지... 짐은 너무도 오랜 시간 잊고 있었다. 어째서 마계에 가려 하냐고 물었느냐? 짐은 빼앗긴 왕좌를 찾기 위해 마계에 가는 것이다. 짐의 백성을 구하고, 그들의 부탁을 이뤄주고, 때로는 벌하기 위해. 그 모든 것들이 군주의 약속이다. 군주가 군주의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영토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느냐?''' 이에 로쏘는 할 말이 없었는지 침묵하고, 엘리시스 또한 자신들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겪었다며, 그 선택의 기로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더라도 함께 헤쳐나가기로 결정했다고 하며 로쏘를 끝까지 설득하고, 열띤 설득에 로쏘는 엘 수색대가 마계로 가는 것을 막는 걸 포기한다. 그리고 로쏘는 '마기로 불의 엘의 힘을 누르고 있다'고 설명한 것에서 시작해, 불의 엘의 힘이 다른 속성 엘의 힘보다 다루기가 훨씬 까다롭고 그 파괴적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재로 화한''' 자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과, 파괴적인 성향의 불의 엘을 다스리기 위해 불의 마스터를 선출 하기위해 애쓰던 '로쏘' 가문이 불의 엘을 제어할 방법으로 엘과는 정 반대의 힘, 즉 마기를 이용해 불의 엘의 힘을 억누르기로 결심한 사실,[* 엘리시스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마족의 힘을 쓸 수 있었던 거냐고 하자, 로쏘는 그 당시에는 마족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 입장에서 자신은 그저 특이한 힘을 지닌 꼬마에 불과했을 거라고.]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붉은 눈을 이식받아 불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된 사실,[* 로쏘의 말로는 그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아마 붉은 눈이나 로쏘 본인이 거부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정.] 그렇기에 불의 힘이나 마기 어느 한쪽이 급격히 사라지면 다른 한쪽이 폭주한다는 사실까지 알려 주며, 엘의 조각에 각자의 속성을 불어넣기로 했던 날, 가장 문제가 되었던 건 자신이었고, 불의 힘을 엘의 조각에 이전시키는 과정에서 마기와 불의 힘의 균형이 무너져 마기에 휩싸여 폭주했던 것이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는다. 그래서 엘리오스에서 폭주하지 않으려고 마계로 간 것이며, 로쏘 본인이 말하길 마계로 갈 수 있었던 건 엘이 폭발하면서 엘리오스 곳곳에 산발적으로 시공의 균열이 생겼고, 강한 엘의 조각이 있는 근처는 그 현상이 더 심했는데, 그 균열을 통해서 마계로 간 것이라고 한다. 불의 엘을 만들고 이성이 끊어져 폭주하기 직전에 어찌저찌 균열을 겨우 찾아내어 바로 뛰어들었다고.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시엘이 신녀들이 도울 순 없었냐고 묻자, 로쏘는 당시 신녀 체제는 만들어진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신녀들도 마스터에게 한창 배우는 단계였고, 미숙한 힘으로 속성 엘을 만든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행위라고 한다. 엘리시스는 아무리 당신이라도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을 텐데 어째서 그렇게까지 한 거냐며, 그 행동까지도 당신의 임무였냐고 묻자, 로쏘는 나한테 그런 일을 시킬 수 있는 녀석은 없다며 받아친다. 또한 로쏘가 갇혀 있던 바니미르의 홍염의 탑은 로쏘 자신이 그렇게 만든 것이며, 입구도 출구도 없는 탑을 맵도는 불의 기운도 들어갈 수 없게 꽁꽁 싸맨 이유도 [[자가격리|자신 때문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로쏘의 이제 알려줄 건 다 알려줬으니 됐냐는 말에 엘리시스는 역시 당신이 마계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로쏘는 그딴 얘기를 들었다고 날 무시하는 거냐며 화내자, 엘리시스는 그런 게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자신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지 알 것 같다고 하고는, '''그런 면에서 로쏘와 엘소드가 닮았다는 말을 한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엘소드도 로쏘와 비슷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해 거대 엘을 복원시키는 선택을 했던 거라며, 로쏘에게 엘리오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유폐하고 수백 년 동안 자신을 가두기 위한 감옥에서 버텨온 것이 어떤 건지 가늠조차 되지 않지만 당신은 이미 충분히 희생했으며, 그 희생 덕분에 지금의 엘리오스가 있는 거라며, 이제는 우리(엘 수색대)에게 맡기라고 해 준다. 시엘이 우린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약하지 않다고, 루가 딱히 도움은 안 되었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덧붙이는 건 덤. 결국 로쏘는 자신이 마계로 가는 것도 포기하고는 좀 더 제어연습을 해야겠으니 얘기 다 끝났으면 꺼지라고 한다. 사실 로쏘는 '''붉은 눈 없이 힘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시엘은 방금 그 움직임이 제어가 안 되는 사람의 움직임이었냐며 경악한다. --로쏘: 말했잖아? 니들은 머릿수 아니면 내 상대가 안돼.-- --루: 끝까지 재수없는 녀석이로고!!-- ---- 분명 '''마족인데다 여왕'''이지만 '''[[모순|마계 디버프를 받거나]]''' 징벌의 문장이 아라의 제압에 '''손쉽게 지워지는등''' 인게임에서나 2차창작에서나 매우 안습하다... 본인보다 약한 슈티르바르겐의 눈을 박은 로쏘에게 고전하질 않나, 이게 뭐 어찌어찌된 이유로 그렇다쳐도 위에서 말했듯 마로에서 3대 1로 싸우는데도 어렵게 싸우질 않나[* 심지어 이때는 로쏘가 여러 패널티로 인해 제대로 못 싸우는 상태였다. 시엘도 그 점에서 경악할 정도.], 같은 마족의 군주인 아에기르프의 혼을 먹은 베르드를[* 게다가 혼을 일부만 삼켰을때다!] 엘 수색대 전원과 함께 싸우는데도 일방적으로 밀리질 않나, 솔레스에게 패배하는등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라녹스에서 마신을 봉인하겠답시고 자신있게 나섰는데 [[이불킥|실패하고 엘의 여인으로 각성한 엘리시스가 봉인하기까지한다(...)]][* 게다가 이건 진짜 마신도 아니고 플레가스 수준의 강한 몬스터라고 한다. 더 안습...] 루시엘로 칭호 '사령관의 존엄'을 끼고 마야를 소환하면 마야가 '''"[[팩트폭행|둘이 합쳐 겨우 한 사람 구실]]이라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며, 밸런스 패치에선 루시엘의 이름을 찾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 정도로 밸런스적으로 관심을 별로 받지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