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미아 (문단 편집) == 도감 == [anchor(기초파일)]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6>{{{#!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272a3d, #535977, #6a5069), linear-gradient(to right, #567c97, #383850)" '''{{{+3 {{{#92f7ef __{{{____}}}신장__}}} : 157cm}}}''' '''{{{+3 {{{#92f7ef __{{{____}}}체중__}}} : 46kg}}}''' '''{{{+3 {{{#92f7ef __{{{____}}}생일__}}} : [[2월 19일|{{{#eee 2월 19일}}}]]}}}''' '''{{{+3 {{{#92f7ef __{{{____}}}성별__}}} : 여}}}''' '''{{{+3 {{{#92f7ef __{{{____}}}의견__}}} : 뭐든지 주먹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3 {{{#92f7ef __{{{____}}}출현__}}} : 시가지·사립 고등학교}}}''' {{{#!wiki style="text-align: center" '''{{{#!html 상세}}}'''}}} {{{#!wiki style="padding: 5px;" 활발하고 긍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소녀. 어릴적 몸이 마르고 작아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자 운동을 시작했고 점차 복싱, 태권도 등의 스포츠를 좋아하게 되었다. 학교에서도 태권도 동아리에 가입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자동차를 좋아하며 액션, 격투기 게임에 소질이 있다. 게임 캐릭터의 동작을 모방하는 걸 좋아한다. 유명한 액션게임은 모두 집에 소장해두었다. 치모시카와 호체를 만나도 말이 통할지도 모른다. 겉으로 보기에는 생각없고 건성건성 사는 것 같지만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굉장히 난폭해지니 조심해야 한다!}}} }}}}}}|| [anchor(중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선호.png]]'''선호'''}}}}}} || ||<-1> '''좋아하는 것''' ||<-4>권투, 근접격투, 액션게임 || ||<-1><:>'''싫어하는 것'''||<-4>갑자기 배터리가 나간 조이스틱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신기.png]]'''신기'''}}}}}} || ||<-1><:>'''신기'''||<-4>'''신의 강철 · 오리할콘''' || ||<-1><:>'''신기 스토리1'''||<-4>아틀란티스 전설에 나온 기이한 금속은 황금색 빛을 띤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푸른 빛을 발하는 비슷한 물건인 고순도의 오리할콘은 자율 기계 장치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아니, 어쩌면 그저 이름만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 ||<-1><:>'''신기 스토리2'''||<-4>다른 종류의 금속을 결합하여 인간의 지혜가 결집된ㅡㅡ합금을 만들 수 있다. 단일 금속으로는 특성과 힘을 얻을 수 없지만, 합금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전시켰다. || ||<-1><:>'''신기 스토리3'''||<-4>경도도 좋고, 유연성도 나쁘지 않고, 온도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독특한 특성도 나쁘지 않아. 자유롭지만 규칙적으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서 원하는 모습이 된다라... 각종 원석에도 결합할 수 있겠는걸? 여러 다른 금속들과 만나면서 자신의 모습을 바꿔 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내가 가져야 할 인생이잖아! 그렇게 리미아는 자신의 인생을 뜨거운 용암 속에 던져 계속해서 단련시켰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능력.png]]'''능력'''}}}}}} || ||<-1><:>'''신기사 능력'''||<-4>'''금속 경도를 제어'''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일상.png]]'''일상'''}}}}}} || ||<-1><:>'''일상 스토리1'''||<-4>리미아는 매일 매우 바쁘다. 훈련에, 동아리에, 게임까지 하다보면 시간이 모자라다. 평소에 그녀를 찾기 힘들지만 생각지도 못할 때에 그녀는 당신 옆에 나타나 당신을 끌고 가 놀려고 한다. 정중히 거절하면 되지만 매번 그녀가 상처받는 것 같다. || ||<-1><:>'''일상 스토리2'''||<-4>리미아는 최신 게임 트렌드를 항상 주시하고 있다. 특히, VR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녀의 부모님은 절대 집 안에서 VR을 하지 못하게 한다. 왜냐하면 그녀는 게임 내에서는 적을 처치하고 있을 뿐이지만, 실제로는 집 안의 가구와 가전들이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 ||<-1><:>'''일상 스토리3'''||<-4>리미아는 어릴 적 부터 같이 놀아줄 형제자매를 원했다. 특히 누군가와 연습을 하고 싶어도 상대가 없었다. 게임에서도 접속한 팀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느낌은 매우 강렬하게 남았다. 아무리 친구가 많더라도, 함게 살면서 언제든지 한판 할 수 있는 가족이 최고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동료평가.png]]'''동료 평가'''}}}}}} || ||<-1><:> [[카지(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카지(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카지}}}]]}}}[br]옆 학교에 다닌다고 하던데, 엄청 활발한 거 같아. 저번에는 덩치 큰 남자를 날려 버리더라고. 하지만 대체 무슨 시합이길래 그런 무시무시한 남자랑 소녀를 붙여 둔 걸까? || ||<-1><:> [[테슬라(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테슬라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테슬라(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테슬라}}}]]}}}[br]저도 콜라와 감자칩을 좋아하지만... 그것만 먹어선 안 돼요! || ||<-1><:> [[호체|[[파일:호체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호체|{{{#222,#ddd 호체}}}]]}}}[br]어렵네... 난 여자는 때리지 않는 주의라, 누가 더 강하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르겠는데? || [anchor(고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인연.png]]'''인연'''}}}}}} || ||<-1><:>'''인연단편1'''||<-4>사춘기의 리미아는 최선을 다해 부모님의 참견을 피해 다녔다. 예를 들어, 각종 핑계를 대고 친구의 집에서 잔다든지, 태권도장에서 텅 빈 천장을 멍하니 바라본다던지 등의 방식으로 말이다. 하루 빨리 자라난다면, 자유를 쟁취할 수 있지 않을까? || ||<-1><:>'''인연단편2'''||<-4>어릴 적 리미아는 조그맣고 말라서 마치 불면 날아갈 듯 했다. 유난히 만만해 보여서 나쁜 아이들의 타깃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보이는 것처럼 연약한 사람이 아니어서 자신보다 체격이 훨씬 큰 상대에게도 절대 기죽지 않고 죽자사자 덤벼들었다. || ||<-1><:>'''인연단편3'''||<-4>리미아의 눈에 어른은 다 자유롭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자유가 없는 생물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어른이 되고 싶었다. 충분히 강하고, 책임을 갖고, 하고싶은 대로 하며 모든 장애물을 부수는!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서 그녀는 지금부터 스스로 준비를 한다. 암암리에 경기의 상금과, 중앙청의 기탁금을 다 모아 놓았는데 그녀의 부모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 ||<-1><:>'''인연단편4'''||<-4>나는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까? 리미아는 남들보다 일찍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격투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원했는데, 근본적으로 현대 사회에 아직도 격투가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일까? 고민 중 그녀는 많은 사람과 상담을 했다. 예를 들어, 에루비, 호체, 치모시카 등등... 그들이 내놓은 답은 다 너무 이상해서 역시 혼자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녀는 마왕따윈 될 생각 없다고! || ||<-1><:>'''인연단편5'''||<-4>현재 리미아는 자주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과 간식을 가지고 지휘사의 방으로 가서 논다. 이웃집 동생처럼 아주 익숙한 듯 하다. 또 지휘사를 졸라 자신과 함께 게임을 하게 한다. 물론 절대 VR격투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가끔 TV앞을 지나가면 방바닥에 앉아 궁시렁대는 리미아를 보고 있자면 왠지 여동생이 한명 더 생긴듯한 느낌이 든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추억단편.png]]'''추억'''[*A 플레이어 지정 성별에 따라 호칭이 바뀐다.]}}}}}} || ||<-1><:>'''추억단편1'''||<-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침대 밑의 작은 곰과 날려 보낸 나비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남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막 리미아의 방에 들어갔을 때, 공중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날아와 세게 부딪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아앗! 지휘사 오빠, 괜찮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베개를 집어들고, 당황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부드러운 베개인데 그렇게 넘어진 거야? 정말 이상하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충격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그렇구나, 최근에 단련한 게 효과가 있나 보네. 아 참, 방금 방 안으로 벌레 한 마리가 날아들어와서, 벌레랑 사투를 벌이고 있었어. 너가 갑자기 뛰어들어올 줄 몰랐으니, 내 탓은 아니야! ... 아! 큰일 났다, 너랑 대화하느라 힘들게 잡은 벌레가 사라졌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방 안은 난잡하게 어질러져 있었는데, 그 원인이 벌레 한 마리 때문일 줄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folding내가 찾아줄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잘 됐다! 우리 같이 찾아보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흥분하여 깡총 뛰었다. ---- }}} {{{#!folding우선 방부터 정리하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정리 안 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조금 지나면 어질러지거든. 우선 벌레를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해, 응! ---- }}}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 벌레는 어떻게 생겼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엄청 예뻐, 아마 나비일 거야. 그런데 엄청 빠르게 날아다녀... 아무튼 신기한 벌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와 함께 방 안에서 분주히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도와 방 안에 숨은 벌레를 찾기로 했지만...! 하! 지! 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리미아, 네 방에 이런 물건이 왜 있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침대 밑에서 나의 이름이 붙어 있는 장난감 공을 발견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아아! 곰돌이가 거기 있었구나! 오래 전에 잃어버렸는데, 침대 밑에 있는 줄 몰랐네. 그런데 그건 인형이 아니라 훈련할 때 사용하는 도구야. ... 지휘사 오빠도 알잖아? 아빠 엄마가 내가 계속 격투기를 연습하는 걸 허락하지 않아서, 샌드백이랑 나무 인형을 다 가지고 갔어. 결국 허공에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발전할 수 없잖아! 하지만 이런 인형이라면 다르지, 방 안에 이렇게 많이 둬도 의심받지 않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건 그렇다 치고, 도대체 왜 내 이름을 붙여놓은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당연히 내가 항상 너랑 대결하고 싶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지금 너의 몸으로는, 아마 내 주먹 한 방이면 큰일 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아마】 이 두 글자가 너무 소극적인데, 【무조건】 큰일 나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헤헤~ 지휘사도 너무 자기 자신을 얕보는 거 같아, 어떤 위험에 맞닥뜨려도 죽지 않는 지휘사잖아. 그리고 엄마라도 이렇게 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 왜냐하면 우리 엄마도 지휘사 오빠를 가상의 적으로 생각하고, [[공수도]] 연습을 할 거니까. 엄마는 샌드백에 발차기를 하면서 이렇게 말할 거야: 불순한 유괴범, 죽어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 ... ...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건 그저 역할극을 하는 것 뿐이야. 엄마가 나에게 나쁜 사람을 상대한다고 상상하면, 전력을 다 해서 연습할 수 있다고 말 했어. 하지만 나는 오빠를 나쁜 사람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어, 그래서 다른 설정을 했지. 예를 들면, 지휘사 오빠가 나와 함께 세계 격투대회에 참가했고 누가 진정한 최강자인지 겨루기 위해서, 결승전에서 우리가 만났다고 상상을 하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 ... ... 누가 그런 대회에 참가하고 싶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헤헤, 그리고 나랑 지휘사 오빠, 그러니까 이 곰돌이들은 이렇게 멋지게 격투 시합을 시작하는 거지! 물론, 매번 이기는 사람은 나야! 너무 즐거워, 만약 정말로 지휘사 오빠랑 대전을 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콜록콜록,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하면 쉽게 다쳐, 그러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알았어, 어쩔 수 없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불만스러운 듯 입을 삐죽 내밀었다. 하지만 곧바로 눈을 반짝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아아아, 책상 밑에 숨어있던 벌레를 찾았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나비의 날개를 매우 조심스럽게 잡더니, 창가 쪽으로 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정말 나비였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어쨌든 지휘사 오빠가 나랑 놀아줬으니, 나비는 놓아주자. 창문을 열고, 후~ 나비가 날아갔어! 지휘사 오빠, 우리 이제 게임하자~ 게임~ 게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어, 그게, 나, 아마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강제로 VR 고글이 씌워졌다. 리미아가 이렇게 즐거운 걸 봐서라도, 생명의 위험을 안고 그녀와 한 판 놀아주자!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여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막 리미아의 방에 들어갔을 때, 공중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날아와 세게 부딪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아앗! 지휘사 언니, 괜찮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베개를 집어들고, 당황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부드러운 베개인데 그렇게 넘어진 거야? 정말 이상하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충격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그렇구나, 최근에 단련한 게 효과가 있나 보네. 아 참, 방금 방 안으로 벌레 한 마리가 날아들어와서, 벌레랑 사투를 벌이고 있었어. 너가 갑자기 뛰어들어올 줄 몰랐으니, 내 탓은 아니야! ... 아! 큰일 났다, 너랑 대화하느라 힘들게 잡은 벌레가 사라졌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방 안은 난잡하게 어질러져 있었는데, 그 원인이 벌레 한 마리 때문일 줄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folding내가 찾아줄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잘 됐다! 우리 같이 찾아보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흥분하여 깡총 뛰었다. ---- }}} {{{#!folding우선 방부터 정리하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정리 안 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조금 지나면 어질러지거든. 우선 벌레를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해, 응! ---- }}}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 벌레는 어떻게 생겼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엄청 예뻐, 아마 나비일 거야. 그런데 엄청 빠르게 날아다녀... 아무튼 신기한 벌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와 함께 방 안에서 분주히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도와 방 안에 숨은 벌레를 찾기로 했지만...! 하! 지! 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리미아, 네 방에 이런 물건이 왜 있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침대 밑에서 나의 이름이 붙어 있는 장난감 공을 발견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아아! 곰돌이가 거기 있었구나! 오래 전에 잃어버렸는데, 침대 밑에 있는 줄 몰랐네. 그런데 그건 인형이 아니라 훈련할 때 사용하는 도구야. ... 지휘사 언니도 알잖아? 아빠 엄마가 내가 계속 격투기를 연습하는 걸 허락하지 않아서, 샌드백이랑 나무 인형을 다 가지고 갔어. 결국 허공에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발전할 수 없잖아! 하지만 이런 인형이라면 다르지, 방 안에 이렇게 많이 둬도 의심받지 않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건 그렇다 치고, 도대체 왜 내 이름을 붙여놓은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당연히 내가 항상 너랑 대결하고 싶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지금 너의 몸으로는, 아마 내 주먹 한 방이면 큰일 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아마】 이 두 글자가 너무 소극적인데, 【무조건】 큰일 나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헤헤~ 지휘사도 너무 자기 자신을 얕보는 거 같아, 어떤 위험에 맞닥뜨려도 죽지 않는 지휘사잖아. 그리고 엄마라도 이렇게 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 왜냐하면 우리 엄마도 지휘사 언니를 가상의 적으로 생각하고, [[공수도]] 연습을 할 거니까. 엄마는 샌드백에 발차기를 하면서 이렇게 말할 거야: 불순한 유괴범, 죽어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 ... ...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건 그저 역할극을 하는 것 뿐이야. 엄마가 나에게 나쁜 사람을 상대한다고 상상하면, 전력을 다 해서 연습할 수 있다고 말 했어. 하지만 나는 언니를 나쁜 사람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어, 그래서 다른 설정을 했지. 예를 들면, 지휘사 언니가 나와 함께 세계 격투대회에 참가했고 누가 진정한 최강자인지 겨루기 위해서, 결승전에서 우리가 만났다고 상상을 하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 ... ... 누가 그런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 하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헤헤, 그리고 나랑 지휘사 언니, 그러니까 이 곰돌이들은 이렇게 멋지게 격투 시합을 시작하는 거지! 물론, 매번 이기는 사람은 나야! 너무 즐거워, 만약 정말로 지휘사 언니랑 대전을 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콜록콜록,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하면 쉽게 다쳐, 그러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알았어, 어쩔 수 없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불만스러운 듯 입을 삐죽 내밀었다. 하지만 곧바로 눈을 반짝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아아아, 책상 밑에 숨어있던 벌레를 찾았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나비의 날개를 매우 조심스럽게 잡더니, 창가 쪽으로 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정말 나비였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어쨌든 지휘사 언니가 나랑 놀아줬으니, 나비는 놓아주자. 창문을 열고, 후~ 나비가 날아갔어! 지휘사 언니, 우리 이제 게임하자~ 게임~ 게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어, 그게, 나, 아마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강제로 VR 고글이 씌워졌다. 리미아가 이렇게 즐거운 걸 봐서라도, 생명의 위험을 안고 그녀와 한 판 놀아주자! ---- }}} }}}}}}}}} }}}}}}}}} || ||<-1><:>'''추억단편2'''||<-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어머니의 명령과 자유의 뜻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남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연락을 받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 나 좀 구해줘! 아빠 엄마가 어떻게 해서든 나를 못 나가게 하고 있어, 으아악! 이제 나를 도와줄 사람은 오빠 밖에 없어! 아, 엄마 발소리가 들린다, 우선 끊어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뚝. 리미아의 영상이 끊겼다. 큰일이네... 어떻게 도와줘야 리미아가 집을 나올 수 있을까? 그녀의 파괴 능력으로 볼 땐, 그녀가 집에 있는 게 이 세상이 더욱 안전해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리미아의 신임을 저버릴 순 없으니, 방법을 생각해보자.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집에 도착하자, 그녀의 어머니가 계셨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당신이군요, 중앙청에서 온 유괴범이. 아, 아니, 지휘사님. 무슨 일로 오신 건가요? 리미아는 오늘 병에 걸려서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그 때, 리미아의 방에서 크고 기이한 소리가 들렸다. 마치 갇혀있는 몬스터가 뛰쳐나와 사람을 해치려고 하는 것 같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아이고, 부끄러워라. 리미아는 머리가 아플 때 종종 문을 세게 두드리거든요, 정말 이상한 아이라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그렇군요, 우선 제가 그녀를 살펴봐도 될까요? 중요한 공무가 있어서 그녀 본인과 함께 확인해야 하거든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음, 일 얘기라면 어쩔 수 없군요. 지휘사님, 조금만 물러나 주세요. 지금 그 거리로는 부족해요. 가능하면 3m 정도 떨어져 주세요. 됐어요, 이제 문 열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마치 몬스터를 풀어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야아압!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문을 연 순간, 리미아의 주먹이 엄청난 속도로 눈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이 미리 피해있어서, 결국 멈추지 못한 주먹은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 아파, 너무 아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 너 괜찮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지휘사 오빠? 드디어 왔구나!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곧장 내 품으로 뛰어들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파! 운석에 맞아도 이렇게 아프진 않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리미아, 손님에게 그렇게 예의없이 행동하면 안 되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흥흥, 엄마가 나를 가둬놓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안 했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자유를 갈망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 분명 일이 있어서 나를 찾은 거지! 밖에 몬스터가 나타나서, 나 같은 신기사의 도움이 필요한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무슨 일이냐면, 리미아에게 이상한 환력 파동이 발견돼서, 중앙청에서는 리미아가 가서 정식 검사를 받길 원하고 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잘 됐다! 바로 출발하자, 더 이상 집에 갇혀있지 않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 반드시 지금 가야겠니? 오늘 학교에서 리미아가 엄청 좋아하는 격투 대회를 열잖아. 나간 김에 몰래 참가하는 건 아니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당연히 좋아하지ㅡㅡ 읍! 읍읍!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재빠르게 리미아의 입을 틀어막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의 건강에 비하면, 격투 대회는 중요하지 않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그 말이 맞긴 하죠. 그런데 지휘사 님, 당신이 말한 이유가 정말 유괴범의 핑계로 들리네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재빠르게 벗어나서,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 그렇긴 한데, 지휘사는 무골호인[*뜻 無骨好人. 모든 사람에게 비위를 맞추는 사람.]이라는 소문이 이미 퍼졌어. 그럼, 리미아 좀 부탁드릴게요. 저도 나가야 돼서.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 어머니는 말을 마치고, 옆에 놓여있던 신분증을 착용했다. 그녀는 원래 격투 대회의 심사위원이었던 것이다. 맞다, 리미아 어머니는 원래 [[공수도]] 고수시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리미아가 왜 격투에 빠져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분명 집안에서 일부러 가르친 적도 없는데... 하지만, 어쩌면 그녀를 일반인 곁에 둔다면 좋은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죠. 지휘사 님, 리미아가 당신을 본보기 삼고, 사고 치지 않는 취미 좀 길렀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게임 플레이 같은 거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눈이 갑자기 밝아졌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맞아, 나 지휘사 오빠네 집에서 게임할 거야! 오빠 집은 게임이 가장 잘 갖춰져 있어! 언제적 격투 게임이라도 지휘사의 전술 단말기로 찾아낼 수 있어. 아! 정말 기대된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응, 그런 취미는 좋네. 그렇게 하면 세상에 재난이 발생하지 않을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그 말은, 내 방에 재난이 발생한다는 건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응? 지휘사 님 표정이 불만이 있는 거 같은데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아뇨, 없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좋았어~ 난 오빠가 제일 좋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이렇게, 리미아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여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연락을 받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 나 좀 구해줘! 아빠 엄마가 어떻게 해서든 나를 못 나가게 하고 있어, 으아악! 이제 나를 도와줄 사람은 언니 밖에 없어! 아, 엄마 발소리가 들린다, 우선 끊어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뚝. 리미아의 영상이 끊겼다. 큰일이네... 어떻게 도와줘야 리미아가 집을 나올 수 있을까? 그녀의 파괴 능력으로 볼 땐, 그녀가 집에 있는 게 이 세상이 더욱 안전해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리미아의 신임을 저버릴 순 없으니, 방법을 생각해보자.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집에 도착하자, 그녀의 어머니가 계셨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당신이군요, 중앙청에서 온 유괴범이. 아, 아니, 지휘사님. 무슨 일로 오신 건가요? 리미아는 오늘 병에 걸려서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그 때, 리미아의 방에서 크고 기이한 소리가 들렸다. 마치 갇혀있는 몬스터가 뛰쳐나와 사람을 해치려고 하는 것 같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아이고, 부끄러워라. 리미아는 머리가 아플 때 종종 문을 세게 두드리거든요, 정말 이상한 아이라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그렇군요, 우선 제가 그녀를 살펴봐도 될까요? 중요한 공무가 있어서 그녀 본인과 함께 확인해야 하거든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음, 일 얘기라면 어쩔 수 없군요. 지휘사님, 조금만 물러나 주세요. 지금 그 거리로는 부족해요. 가능하면 3m 정도 떨어져 주세요. 됐어요, 이제 문 열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마치 몬스터를 풀어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야아압!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문을 연 순간, 리미아의 주먹이 엄청난 속도로 눈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이 미리 피해있어서, 결국 멈추지 못한 주먹은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 아파, 너무 아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 너 괜찮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지휘사 언니? 드디어 왔구나!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곧장 내 품으로 뛰어들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파! 운석에 맞아도 이렇게 아프진 않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리미아, 손님에게 그렇게 예의없이 행동하면 안 되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흥흥, 엄마가 나를 가둬놓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안 했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자유를 갈망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 분명 일이 있어서 나를 찾은 거지! 밖에 몬스터가 나타나서, 나 같은 신기사의 도움이 필요한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무슨 일이냐면, 리미아에게 이상한 환력 파동이 발견돼서, 중앙청에서는 리미아가 가서 정식 검사를 받길 원하고 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잘 됐다! 바로 출발하자, 더 이상 집에 갇혀있지 않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 반드시 지금 가야겠니? 오늘 학교에서 리미아가 엄청 좋아하는 격투 대회를 열잖아. 나간 김에 몰래 참가하는 건 아니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당연히 좋아하지ㅡㅡ 읍! 읍읍!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재빠르게 리미아의 입을 틀어막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의 건강에 비하면, 격투 대회는 중요하지 않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그 말이 맞긴 하죠. 그런데 지휘사 님, 당신이 말한 이유가 정말 유괴범의 핑계로 들리네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재빠르게 벗어나서,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 그렇긴 한데, 지휘사는 무골호인[*뜻]이라는 소문이 이미 퍼졌어. 그럼, 리미아 좀 부탁드릴게요. 저도 나가야 돼서.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 어머니는 말을 마치고, 옆에 놓여있던 신분증을 착용했다. 그녀는 원래 격투 대회의 심사위원이었던 것이다. 맞다, 리미아 어머니는 원래 [[공수도]] 고수시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리미아가 왜 격투에 빠져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분명 집안에서 일부러 가르친 적도 없는데... 하지만, 어쩌면 그녀를 일반인 곁에 둔다면 좋은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죠. 지휘사 님, 리미아가 당신을 본보기 삼고, 사고 치지 않는 취미 좀 길렀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게임 플레이 같은 거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의 눈이 갑자기 밝아졌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맞아, 나 지휘사 언니네 집에서 게임할 거야! 언니 집은 게임이 가장 잘 갖춰져 있어! 언제적 격투 게임이라도 지휘사의 전술 단말기로 찾아낼 수 있어. 아! 정말 기대된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응, 그런 취미는 좋네. 그렇게 하면 세상에 재난이 발생하지 않을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그 말은, 내 방에 재난이 발생한다는 건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의 어머니'''}}} 응? 지휘사 님 표정이 불만이 있는 거 같은데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아뇨, 없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좋았어~ 난 언니가 제일 좋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이렇게, 리미아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 }}} }}}}}}}}} }}}}}}}}}|| ||<-1><:>'''추억단편3'''||<-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평온한 잠과 약한 영웅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남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예예예~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화면에는 또 한 번 K.O 표시가 떴다. 리미아는 작은 발가락을 치켜든 채, 소파에서 최신형 격투 게임을 신나게 하고 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리미아, 격투 대회 보러 안 가도 괜찮은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학교에서 열린다는 격투 대회를 언급하니, 역시 리미아는 낙담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만약 엄마라도 있다면, 내가 1초만 나타나도 다시 갇히게 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 어머니는 리미아에게 매우 엄격하신 것 같다. 리미아가 신기사가 된 후, 일을 저지르는 능력이 많이 올라가긴 했으니.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괜찮아~ 집에서 빠져나와서 지휘사 오빠랑 같이 노니까 즐거운걸!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흥미진지냏 하며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가 오랫동안 혼자 즐길 줄 알았지만, 잠시 후 리미아는 고민 끝에 소파에서 뒹굴더니, 뾰로통 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답답해 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흥~~~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왜 그래?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분명 게임 포럼에서 지옥 난이도 상대를 선택하고, 게임을 10번 하면 이스터 에그가 나온다고 했거든. 그런데 내가 이미 10연승을 했는데도 아직까지 아무것도 안 나와... 그러니까 내가 속・은・건・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게임 버그가 발생한 걸 수도 있어... 리미아, 너 이거 치우고 어디 가려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심지어 그녀는 살기등등해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걱정하지 마! 게임 기획자를 찾아가서 정의를 되찾으려는 거야! 반드시 이스터 에그를 뱉어내게 해 주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folding내가 이스터 에그를 찾아볼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그럼 다행이야! 지휘사 오빠는 운이 좋다고 들었어, 어쩌면 엄청 쉽게 이스터 에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 }}} {{{#!folding리미아 흥분하지 마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그럼 어떡해? 지휘사 오빠가 이스터 에그를 찾는 거 도와줄 수 있어? ---- }}}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내가 도와줄게. 여기서 낮잠 좀 자면서 기다려봐.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알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나의 등에 엎드리더니, 몇 초도 안 돼 바로 잠들어버렸다. 그녀는 숨을 고르게 쉬며, 희미하게 코를 골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후... 드르렁... 지휘사 오빠... 드르렁...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정말 경계심이 없다.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낮잠 시간은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 ... 이, 이얍! 내 어퍼컷을 받아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잠결에 주먹을 휘둘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으악!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어... 진짜 같잖아... 몬스터를 때리는 느낌... 게다가 소리도 들려... 어어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깬 리미아는 곧 자신이 벌인 일을 깨달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 괜찮아? 얼굴은 어때?!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folding나, 나 아직 살아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그럼 다행이다, 난 또 기절한 줄 알았어... ---- }}} {{{#!folding아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미안해! 꿈 속에서 본 몬스터가 지휘사 오빠를 끌고 가려고 해서, 내가 손을 쓴 거야, 용서해 줘! ----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기분을 맞춰주려는 듯 나 대신 어깨를 꼬집었다, 그리고 곧바로 화면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돌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이이이이이건! 내가 원하던 게임 이스터 에그 애니메이션 이잖아! 지휘사 오빠, 정말 대단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 너무 이렇게 꽉 안지 마, 숨 막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아! 빨리 알려줘, 이스터 에그 어떻게 찾은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제일 어려운 난이도로 게임 10판을 하니까, 자동으로 나오던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응?! 하지만 나도 그렇게 했었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스터 에그를 찾는 조건은 10연승이 아니고 10연패 같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게임 제작자조차 리미아처럼 아무렇게 해도 10연스을 하는 고수가 세상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분명 간단히 설정된 게임 혜택인데, 리미아의 초강력한 기술로 인해 놓친 것이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우와! 역시 지휘사 오빠야, 자신의 지혜로 수월하게 게임 최고 난이도를 클리어 하고, 마지막 이스터 에그를 획득하다니! 그렇게 엄청난 순간에 잠들어버렸다니, 너무 아쉽다. 지휘사 오빠가 어떻게 해서 함정을 돌파하고, 모든 적들을 쓰러뜨린 뒤 최고의 명예를 얻은 건지, 직접 봤으면 좋았을 텐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그런 일은 없었다. 사실, 돌진할 때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대로 떨어져서 죽었고, 최단 시간 사망 기록을 갱신할 뻔 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 사실을 친구들한테 알려줘야 겠어! 모든 사람이 지휘사 오빠가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격투 게임 고수라는 걸 알게 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럴 필요 없어, 난 나서는 걸 싫어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는 너무 겸손해. 그럼 이제 우리 두 명이서 같이 할 수 있는 격투 게임 하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응. 그런데 이긴다고는 장담 못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괜찮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는 게임의 승패가 상관 없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나 혼자라면 당연히 이겨야지! 그런데 만약 지휘사 오빠랑 같이 한다면, 이기든 지든 다 재밌을 것 같아. 왜냐하면 오빠는 항상 나를 격려해 주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조이패드를 잡고, 곧바로 새로운 게임을 시작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오빠~ 같이 놀자!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여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예예예~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화면에는 또 한 번 K.O 표시가 떴다. 리미아는 작은 발가락을 치켜든 채, 소파에서 최신형 격투 게임을 신나게 하고 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리미아, 격투 대회 보러 안 가도 괜찮은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학교에서 열린다는 격투 대회를 언급하니, 역시 리미아는 낙담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만약 엄마라도 있다면, 내가 1초만 나타나도 다시 갇히게 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 어머니는 리미아에게 매우 엄격하신 것 같다. 리미아가 신기사가 된 후, 일을 저지르는 능력이 많이 올라가긴 했으니.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괜찮아~ 집에서 빠져나와서 지휘사 언니랑 같이 노니까 즐거운걸!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흥미진지냏 하며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가 오랫동안 혼자 즐길 줄 알았지만, 잠시 후 리미아는 고민 끝에 소파에서 뒹굴더니, 뾰로통 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답답해 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흥~~~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왜 그래?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분명 게임 포럼에서 지옥 난이도 상대를 선택하고, 게임을 10번 하면 이스터 에그가 나온다고 했거든. 그런데 내가 이미 10연승을 했는데도 아직까지 아무것도 안 나와... 그러니까 내가 속・은・건・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게임 버그가 발생한 걸 수도 있어... 리미아, 너 이거 치우고 어디 가려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심지어 그녀는 살기등등해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걱정하지 마! 게임 기획자를 찾아가서 정의를 되찾으려는 거야! 반드시 이스터 에그를 뱉어내게 해 주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folding내가 이스터 에그를 찾아볼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그럼 다행이야! 지휘사 언니는 운이 좋다고 들었어, 어쩌면 엄청 쉽게 이스터 에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 }}} {{{#!folding리미아 흥분하지 마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그럼 어떡해? 지휘사 언니가 이스터 에그를 찾는 거 도와줄 수 있어? ---- }}}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내가 도와줄게. 여기서 낮잠 좀 자면서 기다려봐.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알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나의 등에 엎드리더니, 몇 초도 안 돼 바로 잠들어버렸다. 그녀는 숨을 고르게 쉬며, 희미하게 코를 골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후... 드르렁... 지휘사 언니... 드르렁...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정말 경계심이 없다.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낮잠 시간은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 ... 이, 이얍! 내 어퍼컷을 받아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잠결에 주먹을 휘둘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으악!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어... 진짜 같잖아... 몬스터를 때리는 느낌... 게다가 소리도 들려... 어어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깬 리미아는 곧 자신이 벌인 일을 깨달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 괜찮아? 얼굴은 어때?!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folding나, 나 아직 살아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그럼 다행이다, 난 또 기절한 줄 알았어... ---- }}} {{{#!folding아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미안해! 꿈 속에서 본 몬스터가 지휘사 언니를 끌고 가려고 해서, 내가 손을 쓴 거야, 용서해 줘! ----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기분을 맞춰주려는 듯 나 대신 어깨를 꼬집었다, 그리고 곧바로 화면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돌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이이이이이건! 내가 원하던 게임 이스터 에그 애니메이션 이잖아! 지휘사 언니, 정말 대단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 너무 이렇게 꽉 안지 마, 숨 막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아! 빨리 알려줘, 이스터 에그 어떻게 찾은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제일 어려운 난이도로 게임 10판을 하니까, 자동으로 나오던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응?! 하지만 나도 그렇게 했었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스터 에그를 찾는 조건은 10연승이 아니고 10연패 같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게임 제작자조차 리미아처럼 아무렇게 해도 10연스을 하는 고수가 세상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분명 간단히 설정된 게임 혜택인데, 리미아의 초강력한 기술로 인해 놓친 것이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우와! 역시 지휘사 언니야, 자신의 지혜로 수월하게 게임 최고 난이도를 클리어 하고, 마지막 이스터 에그를 획득하다니! 그렇게 엄청난 순간에 잠들어버렸다니, 너무 아쉽다. 지휘사 언니가 어떻게 해서 함정을 돌파하고, 모든 적들을 쓰러뜨린 뒤 최고의 명예를 얻은 건지, 직접 봤으면 좋았을 텐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그런 일은 없었다. 사실, 돌진할 때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대로 떨어져서 죽었고, 최단 시간 사망 기록을 갱신할 뻔 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 사실을 친구들한테 알려줘야 겠어! 모든 사람이 지휘사 언니가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격투 게임 고수라는 걸 알게 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럴 필요 없어, 난 나서는 걸 싫어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는 너무 겸손해. 그럼 이제 우리 두 명이서 같이 할 수 있는 격투 게임 하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응. 그런데 이긴다고는 장담 못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괜찮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리미아는 게임의 승패가 상관 없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나 혼자라면 당연히 이겨야지! 그런데 만약 지휘사 언니랑 같이 한다면, 이기든 지든 다 재밌을 것 같아. 왜냐하면 언니는 항상 나를 격려해 주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조이패드를 잡고, 곧바로 새로운 게임을 시작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언니~ 같이 놀자! ---- }}} }}}}}}}}} }}}}}}}}}|| ||<-1><:>'''추억단편4'''||<-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안심되는 은신처와 지장 없는 미래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남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모처럼 한가한 시간, 마침 리미아와 놀아주는 데에 쓸 수 있을 것 같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 마침 잘 왔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찾아가려고 했거든! 저기, 이 상자, 내가 주는 선물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가 높이 치켜들고 온 상자 안에는, 모래주머니, 권토 장갑, 격투복, 무릎 보호대 같은 물건들이 가득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이것들은 리미아 네가 격투 연습을 할 때 사용하는 것들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맞아, 맞아! 이제 전부 오빠에게 줄게, 가지고 가서 집에 놔 둬! 그, 그, 이것들은 모두 격투 천재 리미아가 유명해지기 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이야. 어때, 엄청, 엄청 감동이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사실대로 말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음. 역시 지휘사 오빠야, 바로 내 목적을 간파하다니. 사실 아빠 엄마가 이것들을 모두 버리려고 해서, 선물로 포장해서 오빠에게 줄 수 밖에 없었어. 이렇게 하면, 내가 언제든지 지휘사 오빠 집에서 이것들을 볼 수 있으니까... 귀찮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지만... 어디에 두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알겠어, 그럼 내 집에 놔두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응?! 으으응?!! 정말이야? 지휘사 오빠는 역시 최고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상자를 가득 들고 왔는데, 상자 안의 무거운 물건들이 해일처럼 나를 덮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자, 잠깐만 리미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또 기절할 것 같아.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리미아, 네가 물건을 우리 집에 옮기는 것은 아무 불만이 없는데, 물건이 너무 많은 것 같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 그러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처음에 말한 격투 도구뿐만 아니라, 리미아의 교복과 책, 게임용 젅 장비, 잘 때 사용하는 베개, 심지어 간식도 한 상자 있었다. 이건 애초에 이사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살아남으려면 이 물건들을 모두 필수품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건 전부 나의 보물들이야, 아빠 엄마가 못 버리게 하려면 당연히 가장 안전한 곳에 둬야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인물이 드나드는 곳이, 바로 이 방일 것이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는 지휘사잖아, 항상 위험에 처해 있어서,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어. 어찌 되었든, 지금까지 잘 살아왔잖아. 그리고 내가 지켜줄 수도 있고. 오빠가 무책임하게 죽지만 않는다면, 이 방엔 아무 일도 없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난 내 안전을 걱정하는 게 아니야, 그저 네가 이렇게 많은 물건을 가져왔다는 게 신기할 뿐이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미안한 듯 고개를 숙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사실 물건을 미리 옮겨놓으면, 나중에 가출할 때 엄청 편하거든. 지휘사 오빠, 아빠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무관 선택지는 무관하다.]}}} '''안 돼, 맨날 가출할 순 없어''' '''이미 네 어머니께 너를 잘 가르치겠다고 당부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오빠도 내가 격투 연습하는 게 싫어? 난 격투에 대해 불만 없어, 그저 네가 가출하는 걸 동의하지 않을 뿐이야. 나랑 놀려고 오는 것도, 아버지 어머니께 말씀드려야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만약 내가 나가는 걸 엄마가 반대하면? 그 때처럼, 밖에 격투 대회가 열려서, 엄마가 나를 집에 가두고, 만약 내가 대회에 참가하면, 다른 사람들이 쉽게 다칠 수 있다고 말 하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결국 신기사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내가 가끔 신기사의 힘을 통제할 수 없어서, 결국 일반인들이 다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내가 격투 연습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힘을 통제하는 방법을 영원히 알지 못하게 되겠지? 그렇다면, 난 계속 강해질 수 없을 거고, 오빠를 계속 지킬 수도 없을걸.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풀이 죽은 채 눈꺼풀을 축 늘어뜨리고, 바닥에 앉아 우울해 하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그녀의 눈이 반짝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생각났어! 지휘사 오빠, 내가 다른 신기사를 찾아서 연습 상대로 해도 될까? 이렇게 한다면 상대방이 다치는 걸 신경 쓰지 않아도 되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무관]}}}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알겠어, 하지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오빠는 내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난 툭 하면 파괴하는 장난꾸러기가 아니야... 비, 비록 가끔 게임에 너무 집중해서, 오빠의 방을 어지럽히지만, 정리하는 걸 도와주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이렇게 하자 리미아, 너와 다른 신기사가 격투 연습을 할 때, 반드시 나와 함께 가는 걸로. 누군가 감시와 관리를 한다면, 아마도 리미아의 파괴 범위를 통제할 수... 있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응응응응~ 약속할게! 그리고, 만약 지휘사 오빠가 옆에 있다면, 실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을 거야. 격투를 할 때, 항상 강자를 만나면 강해진다고 엄마가 말했었어. 쉽게 말해서, 강한 상대라면 격투가가 의욕이 충만해지고, 실력도 배로 늘어난다는 거지. 하지만 난 가상의 적을 상상하는 것 보다도, 내가 보호하고 싶은 대상을 찾아야 할 거 같아... 지금 오빠와 내가 함께 싸운다고 생각하면, 더욱 이기고 싶어질 거야. 지휘사 오빠, 앞으로 더 많이 나와 함께하자. 나에게 더 많은 용기를 줘!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응, 계속 리미아와 함께 할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격투 연습을 할 때 뿐만 아니라, 볼 수 있는 혹은 보이지 않는 미래까지, 리미아와 함께 나아가고 싶다.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다. ----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min-width:50%" {{{#!folding 여자 지휘사 {{{#!wiki style="margin:-6px -1px" ---- {{{#!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모처럼 한가한 시간, 마침 리미아와 놀아주는 데에 쓸 수 있을 것 같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 마침 잘 왔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찾아가려고 했거든! 저기, 이 상자, 내가 주는 선물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가 높이 치켜들고 온 상자 안에는, 모래주머니, 권토 장갑, 격투복, 무릎 보호대 같은 물건들이 가득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이것들은 리미아 네가 격투 연습을 할 때 사용하는 것들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맞아, 맞아! 이제 전부 언니에게 줄게, 가지고 가서 집에 놔 둬! 그, 그, 이것들은 모두 격투 천재 리미아가 유명해지기 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이야. 어때, 엄청, 엄청 감동이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사실대로 말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음. 역시 지휘사 언니야, 바로 내 목적을 간파하다니. 사실 아빠 엄마가 이것들을 모두 버리려고 해서, 선물로 포장해서 언니에게 줄 수 밖에 없었어. 이렇게 하면, 내가 언제든지 지휘사 언니 집에서 이것들을 볼 수 있으니까... 귀찮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지만... 어디에 두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알겠어, 그럼 내 집에 놔두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응?! 으으응?!! 정말이야? 지휘사 언니는 역시 최고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상자를 가득 들고 왔는데, 상자 안의 무거운 물건들이 해일처럼 나를 덮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자, 잠깐만 리미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또 기절할 것 같아.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 리미아, 네가 물건을 우리 집에 옮기는 것은 아무 불만이 없는데, 물건이 너무 많은 것 같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아, 그러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처음에 말한 격투 도구뿐만 아니라, 리미아의 교복과 책, 게임용 젅 장비, 잘 때 사용하는 베개, 심지어 간식도 한 상자 있었다. 이건 애초에 이사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살아남으려면 이 물건들을 모두 필수품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이건 전부 나의 보물들이야, 아빠 엄마가 못 버리게 하려면 당연히 가장 안전한 곳에 둬야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인물이 드나드는 곳이, 바로 이 방일 것이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는 지휘사잖아, 항상 위험에 처해 있어서,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어. 어찌 되었든, 지금까지 잘 살아왔잖아. 그리고 내가 지켜줄 수도 있고. 언니가 무책임하게 죽지만 않는다면, 이 방엔 아무 일도 없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난 내 안전을 걱정하는 게 아니야, 그저 네가 이렇게 많은 물건을 가져왔다는 게 신기할 뿐이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미안한 듯 고개를 숙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사실 물건을 미리 옮겨놓으면, 나중에 가출할 때 엄청 편하거든. 지휘사 언니, 아빠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무관]}}} '''안 돼, 맨날 가출할 순 없어''' '''이미 네 어머니께 너를 잘 가르치겠다고 당부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음, 언니도 내가 격투 연습하는 게 싫어? 난 격투에 대해 불만 없어, 그저 네가 가출하는 걸 동의하지 않을 뿐이야. 나랑 놀려고 오는 것도, 아버지 어머니께 말씀드려야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 만약 내가 나가는 걸 엄마가 반대하면? 그 때처럼, 밖에 격투 대회가 열려서, 엄마가 나를 집에 가두고, 만약 내가 대회에 참가하면, 다른 사람들이 쉽게 다칠 수 있다고 말 하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결국 신기사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내가 가끔 신기사의 힘을 통제할 수 없어서, 결국 일반인들이 다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내가 격투 연습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힘을 통제하는 방법을 영원히 알지 못하게 되겠지? 그렇다면, 난 계속 강해질 수 없을 거고, 언니를 계속 지킬 수도 없을걸.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리미아는 풀이 죽은 채 눈꺼풀을 축 늘어뜨리고, 바닥에 앉아 우울해 하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그녀의 눈이 반짝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생각났어! 지휘사 언니, 내가 다른 신기사를 찾아서 연습 상대로 해도 될까? 이렇게 한다면 상대방이 다치는 걸 신경 쓰지 않아도 되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무관]}}}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알겠어, 하지만...'''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지휘사 언니는 내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난 툭 하면 파괴하는 장난꾸러기가 아니야... 비, 비록 가끔 게임에 너무 집중해서, 언니의 방을 어지럽히지만, 정리하는 걸 도와주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이렇게 하자 리미아, 너와 다른 신기사가 격투 연습을 할 때, 반드시 나와 함께 가는 걸로. 누군가 감시와 관리를 한다면, 아마도 리미아의 파괴 범위를 통제할 수... 있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리미아'''}}} 응응응응~ 약속할게! 그리고, 만약 지휘사 언니가 옆에 있다면, 실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을 거야. 격투를 할 때, 항상 강자를 만나면 강해진다고 엄마가 말했었어. 쉽게 말해서, 강한 상대라면 격투가가 의욕이 충만해지고, 실력도 배로 늘어난다는 거지. 하지만 난 가상의 적을 상상하는 것 보다도, 내가 보호하고 싶은 대상을 찾아야 할 거 같아... 지금 언니와 내가 함께 싸운다고 생각하면, 더욱 이기고 싶어질 거야. 지휘사 언니, 앞으로 더 많이 나와 함께하자. 나에게 더 많은 용기를 줘!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응, 계속 리미아와 함께 할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격투 연습을 할 때 뿐만 아니라, 볼 수 있는 혹은 보이지 않는 미래까지, 리미아와 함께 나아가고 싶다.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다. ---- }}}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