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바이어던 (문단 편집) == 반응 == > '''이것이 실행되어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인격으로 결합되어 통일되었을 때 그것을 [[커먼웰스]](Commonwealth), 라틴어로는 키비타스(Civitas)라고 한다. 이리하여 위대한 리바이어던(Leviathan)이 탄생한다. 아니, 좀 더 경건하게 말하자면 '[[야훼|영원 무궁한 하느님]]([[불멸자|immortal]] God)'의 가호 아래, 우리의 평화와 방위를 보장하는 '지상의 신([[필멸자|mortal]] God)'이 탄생하는 것이다.''' 리바이어던의 내용은 '''권력은 하느님이 사람을 지으신 섭리에 따라 생성되는 것이다'''라는 주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이는 권력이 하느님이 왕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왕권신수를 주장하는 파벌의 입장.] 할당을 해준 것도, 사람이 사람의 머리에 관을 올려[* 의회파를 개 돼지 보듯 하던 절대군주의 입장이다.] 할당을 해준 것이 아니라, '''섭리'''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그 어느 세력의 편도 들어주지 않는 주장이었다. 결국 홉스는 '''회색분자'''로 받아들여젔다. 왕권신수설을 옹호하는 왕당파는 말할 것도 없고, [[교회]][* 홉스는 권력이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므로, 당대 교회가 주장한 영적 권력, 곧 '''세속군주에게 기름 부울 권한'''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것이 오히려 하느님의 섭리에 반하는 혹세무민이라 비판했다. 이는 교회를 세속 권력자들을 지도하는 입장이 아니라, 제 3자로써 지켜보는 입장으로 선을 긋는 것이었고, 당연히 주변 세속 군주들과 씨름하는게 일상이었던 당대 카톨릭 입장에선 용인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다.]도 비난했으며, 심지어 홉스를 [[무신론]]자[* 신앙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비하적 표현이다. 홉스가 유물론적 관점이 강했던 인물이긴 하나 그는 평생 신자였고, 예배, 미사를 비롯해 교회 행사들에 빠진 적은 없었다.]라고까지 불렸다. 또한, "교회에 의한 기름 부움"은 물론, "사람에 의한 관 씌움"까지 같이 부정했다는 것 때문에 심지어 의회파들까지도 그가 강력한 왕권을 옹호한다며 비난했다. 즉, 왕당파에겐 왕권을 약화시킨다고 까이고 의회파에겐 왕권을 옹호한다고 까이고, 교회 세력에게는 교회의 권한을 부정한다고 까인 것. 이런 입장 문제는 이후 계몽주의가 대두되던 시기에도 이어졌다. 그 예로, [[존 로크]]는 자신의 사상의 기반을 홉스의 주장에서 상당 부분 가져왔음에도 홉스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실제로 두 사람의 주장은 골자에선 비슷하나 사상 면에서는 차이가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