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티선 (문단 편집) == 활약과 희생 == 이 무지막지한 생산량으로 미국은 영국과 소련, 그리고 자국 군대가 필요한 물자수송을 떠받칠 수 있었지만 당시 생산중이던 동급 함선 C2는 15.5 노트, 한 단계 큰 C3는 16.5 노트를 찍던 것에 비하면 리버티선은 11 노트, 그 마저도 만재시 10 노트 가량의 속도밖에 내지 못해 현저하게 느렸다. 그래서 유보트가 수상항해로 따라잡아서 함포로 격침시킬 수 있을 정도였다. 그 이유는 역시 영국의 충고를 귓등으로 흘려들은 미군의 오판에 있었다. 결국 리버티선에는 구축함 등의 호위함선이 붙었고 무기도 장착되었는데 저 4인치 포도 부상한 유보트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도 느린 속도만은 어쩔수가 없어서 호송선이 붙는다 해도 유보트의 공격에는 여전히 취약했다. 그래도 느린 것이 도움이 되는 게 있다면 구식 [[표준형 전함]]을 호위함으로 붙여서 나포하려고 달려드는 독일배들이 감히 도전하기 어렵게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있었다.[* 일단 포격전이 붙으면 12인치 이상을 장착한 전함은 전함만 상대할 수 있다. 독일에는 [[스캐퍼플로 독일 대양함대 자침 사건|예전부터 전함이 매우 부족했는데]], 샤른호르스트급 2척, 비스마르크급 2척, 도이칠란트급 2척으로 상당히 부족했다.] 전함 특성상 대잠능력이 적기에 당연히 대잠함도 따라붙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용접기술을 대거 적용했는데 용접에 쓰이는 강재가 적합하지 않았고 응력 집중이 발생하는 구조 설계[* 끝 부분에 라운딩 처리(모서리를 둥글게 가공하는 것)가 되지 않은 물체는 전체적으로 둥글게 처리된 모양보다도 힘이 한 곳에 모이기가 쉬워져 작은 힘으로도 쉽게 파손이 된다. 이게 바로 현대에 들어 건조되는 배들이나 잠수함, 우주선, 항공기 등에서 압력을 버텨야 되는 구조를 가진 문이나 창이 둥글게 생긴 이유이다. 이렇게 안 해서 생긴 문제가 [[영국해외항공 781편 공중분해 사고]].], 용접 시행 불량으로 인해 선체에 균열이 가는 문제가 발생해 취성파괴의 손상과 사고가 발생했고 계류나 항해 도중 갑자기 두 동강 나서 침몰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거기에, 기온이 매우 낮은 대서양 북부의 환경에서 운용하다 보니 철의 내충격성 역시 매우 떨어진 환경[* FCC 구조를 갖는 스테인레스 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철 또는 철합금은 BCC 구조를 갖는데, 이 BCC 구조가 고온이나 상온에서는 비교적 여러 방향으로의 원자의 이동이 잘 일어나 충분한 내충격성을 가지나, 극한의 저온 환경에서는 특정 방향의 원자이동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되어 내충격성이 크게 떨어진다. 왜 원자 이동이 쉽게 일어나는 물체가 더 내충격성이 좋냐는 것이 이해가 안되면, 엿을 잘 쪼개려면 차갑게 만들어야야 잘 쪼개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에서 운용하게 되어 손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다만 해당 문제는 리버티선에서만 일어난 문제가 아니었고, 저 문제로 인해 침몰한 리버티선 3척을 포함하여 당시 유사한 방식으로 생산된 함선 12척이 같은 문제로 침몰하였고,[* https://en.wikipedia.org/wiki/Liberty_ship#Hull_cracks] 리버티선과 T2 유조선 중 해당 문제로 인해 중대한 손상을 입어 수리받게 된 사례는 127척에 달했다.[* https://eng-resources.uncc.edu/failurecasestudies/other-failure-cases/liberty-ship-fatigue-failures/][* 리버티선의 취성파괴 사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현대적인 의미의 파괴역학(Fracture Mechanics)이 학문으로서 본격적으로 정착되었고, 파괴인성(Fracture Toughness)이 구조재료의 물성으로 정의되었다. 따라서, 파괴역학이나 그것의 기초가 되는 고체역학 등을 듣게 되는 공학도라면 꼭 한번은 리버티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조사 결과 45%의 사례가 낮은 숙련도로 인해 발생하였고, 55%는 숙련공이 시행했어도 취성파괴 문제로 발생했을 구조적 결함이었음이 밝혀졌기에 현연 바를 증설하는 등의 보강 작업이 있었고, 해당 조치 및 용접공 교육 및 용접 검수 작업을 개선한 이후 해당 문제는 재발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으론 이렇게 피해를 본 전례가 있었기에,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던 미국 해군은 전후 파괴역학이라는 분야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후속 모델로는 속도 및 선체 구조 등이 개선된 [[빅토리#s-3|빅토리급 수송선]]이 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서도 이 리버티선을 불하받아 사용한 적이 있다. 1949년 창설한 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대한해운공사에서 운용했는데, 대한민국에서 운용된 리버티선 중 첫번째는 "동해호"라는 이름을 사용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