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치마작/역/1판역 (문단 편집) ==== 쿠이탕 ==== 멘젠이 아닌 탕야오를 '''쿠이탕'''([ruby(喰,ruby=く)]い[ruby(断,ruby=タン)])이라고 하는데, 룰에 따라서 쿠이탕을 인정하지 않는, 즉 멘젠일 때만 탕야오를 인정하는 룰도 있다.[* 아토즈케 인정 여부와 합쳐 아리아리(쿠이탕 O, 아토즈케 O), 나시나시(쿠이탕 X, 아토즈케 X)로 룰을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쿠이탕 인정 안 함은 하우스 룰 중에서 제일 흔한 편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 중 하나다. 적도라는 없으면 없는대로 하면 되고, 깡도라 시점은 깡 친 다음 물어봐도 되지만 쿠이탕은 만들고 나서 확인하려면 늦다. 마작의 역은 대체로 만들기 어려운 커쯔 중심이면 불러도 역이 유지되고, 쉬운 슌쯔 중심이면 역이 깨지거나 깎인다. 그런데 쿠이탕만큼은 치를 막 불러도 역이 인정되기 때문에[* 쿠이탕 말고 치를 불러도 역이 '''그대로''' 인정되는 건 234삭을 부를 수 있는 녹일색 역만 뿐이다.] 게다가 아카도라를 포함하면 쿠이탕 노미에 도라 3개로 만관급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애초에 마작이 상대보다 빨리 화료해야 이길 수 있으므로 2판역들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큰 장점이다. 상대가 리치를 걸거나, 혹은 엄청나게 큰 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면 쿠이탕(멘젠 탕야오나 핑후를 동원해도 문제 없다.)으로 적절히 끊어내 다음 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실제로 프로 작사들은 자패를 잘 안 버려서 아예 대놓고 쿠이탕을 노리기보다는 리치를 건 상대가 있을 때 끊어내는 목적으로 쿠이탕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 공식 경기에서는 적도라를 안 써서 그렇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프로들은 멘젠이 깨지는 것에 대한 페널티가 크다는 것을 정말로 잘 알고 있기에 적도라를 사용하는 경기라고 해도 ([[M리그]] 등) 공격 시에는 우선적으로 핑후 위주로 운용한다.] 실제로 대삼원+자일색의 '''오야 더블 역만 텐파이'''를 쿠이탕 도라2 4000점으로 끊어낸 대국도 있을 정도. [[https://www.youtube.com/watch?v=T2BPvnI-gRg|#]]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적으로 쿠이탕은 난이도 대비 화력이 최고라는 장점이 있지만 수비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자신이 중장패를 많이 들고 있기 때문에 타가의 리치가 걸려온다면 회피할 수단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그렇다고 쿠이탕 노미의 텐을 깬다면 역없음에 걸릴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점은 쿠이탕은 워낙 만들기 쉽기 때문에 쿠이탕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간파되기 쉽다.[* 예를 들어서 자신이 만수패를 잔뜩 버려 놨는데 난데없이 5만,6만,7만 만수패 치를 하면 쿠이탕을 노리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리고, 2부로 이상 한 경우 아무리 봐도 쿠이탕밖에 역이 없을 것 같은 형태로 부로를 하는 초보자들이 부지기수이다.] 빠르게 텐파이에 도달하는 것 역시 좋지만, 마작에는 수비의 요소 역시 존재하기에 텐파이에서 상대방을 확실히 론으로 낚을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 쿠이탕은 이 부분에서 취약하다. 물론 보통 쿠이탕은 양면 혹은 샤보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고 3면 이상 대기를 만들어 빠르게 쯔모화료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단점을 상쇄할 수 있기는 한데 간짱대기라면 말 그대로 단기대기 이상의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애초에 이상한 형태로 부로를 해 놓으면 만들 수 있는 역이 역패와 쿠이탕밖에 없는 것이 완전히 간파되어서[* 예를 들자면, 중장패 펑을 받은 후 펑과 다른 종류의 수패로 중장패 치를 받거나 한 경우이다. 이 경우 우선 혼/청일색 및 찬타가 부정되고, 또이또이도 부정되므로 높은 확률로 쿠이탕이나 역패(아토즈케)를 노리는 것이라고 간파할 수 있다. (드물게 삼색동순이나 일기통관이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고수들은 역패조차도 안 던져 주기 때문에 역패가 안커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이상 수준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전법이다.[* 그래서 부로가 진짜 초보와 고수를 가르는 법이라고 보는 것이다. 부로는 애초에 멘젠이 깨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자신이 노리는 역을 어느 정도 공개한다'''는 더 큰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요약하자면 쿠이탕은 스피드 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노림수가 간파당하기도 쉬우므로 수준이 높은 상대와 대국을 한다면 부로하는 것에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우선 초반(1순~6순)에는 텐파이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멘젠을 깨지 않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스피드를 중시하는 작사들은 칸장팅의 남은 한 개를 치를 받는 정도는 1~6순이라도 한다. 탕야오 특성상 중장패는 다시는 안 버려질 가능성도 높기에 칸장팅을 먼저 채워넣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대국이 중반에 접어들면 굳이 멘젠에 집착하지 말고 쿠이탕을 노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이득이다. 이 즈음이면 타가의 리치가 걸려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멘젠 상태라고 해도 량샹텐 이상이면 선제 리치에 대항할 방법이 베타오리 이외에는 없기 때문. [[3인 마작]]에서는 만수 중장패가 없을 뿐더러, 치를 받을 수도 없고 자패의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에 3마에서 쿠이탕을 노리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은 전략이다. 애당초 통계상 3인 마작은 혼일색보다 탕야오의 출연률이 더 낮으므로 억지로 노릴 필요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