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코더 (문단 편집) == 각 악기들 == 규격이 상당히 여러 가지라 리코더만 편성하는 합주단도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악기들은 다음과 같다. 모든 악기가 그렇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낮은음을 낸다. 가온도는 C4(그러니까 4옥타브 도)로 잡는다.[* 이게 은근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남자가 가장 내기 쉬운 도(C3)를 1옥타브로 잡는게 일반화가 된 지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모든 악기는 공식화된 운지법으로 낼 수 있는 음역대를 기준으로 한다.[* 물론 [[https://youtu.be/XEarXlXrd-I|리코더 맨 아래의 구멍을 다리로 막는]] 방법을 사용하면 공식 최고음보다 몇 도 높거나 최저음보다 반음 낮은 음을 낼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여 확장된 소프라노 및 알토 리코더의 음역은 [[https://youtu.be/z4tLQ09_YZE|다음 영상]]과 같다. 영상에 의하면 소프라노 리코더로 소프라니노의 공식 음역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맨 아래 구멍을 막지 않더라도 최고음보다 5키 정도는 확장된 음을 내는 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클라이네 소프라니노부터 베이스 리코더까지 소개하는 영상.[[https://youtu.be/l9pAxjcsfRE|#]] 대부분의 음역대의 악기가 목재악기의 경우 주로 단풍나무나 배나무 등으로 만들어지며, 좀 더 값이 비싼 나무로 올라가면 회양목이나 체리나무 등도 사용되며, 자단나무나 흑단나무 등은 목재들 중 가장 고가이다. 후술하겟지만 상아등을 사용한 리코더도 있지만 현재는 거의 없는 편이다. 또한 너무 큰 리코더들은 크기와 무게, 재료값 등으로 인해 고가의 목재를 사용하기 어려워 현재는 거의 단풍나무로만 제작되고 있다. * '''클라이네 소프라니노''' (Kleine Sopranino): Garklein이라고도 한다. 소프라노보다 한 옥타브 높으며 합주용 외에 잘 쓰이지 않고 가장 높은 음을 낸다. 음역이 아주 높고 크기도 16cm정도로 아주 작다. 또한 3부분으로 분리되는 다른 리코더들과는 달리 일체형이며 외형도 다르다.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으면 손가락이 겹쳐 연주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예외적으로 좁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다.[* 악기 자체가 너무 작아서 정상적인 운지법으로는 고음역대의 음정이 틀어지기 때문으로 추정.] 음역대는 C6~A7. * '''소프라니노''' (Sopranino): 높은음자리 보표 윗쪽 가선의 파(F) 음을 기음으로 한다. 길이는 약 23cm정도이며, 소리는 소프라노보다 가볍고 맑다. 외형은 소프라노와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조금 짧아진 형태이다[* 길이대비 두께가 소프라노보다 두껍다. 반대로 알토부터는 길이대비 두께가 얇아서 소프라노보다 길어보인다.]. 음역대는 F5~G7. 최저음은 클라이네 소프라니노보다 7키나 낮지만 최고 음이 클라이네 소프라니노의 최고 음역보다 2키만 낮은 정도여서 보통 이 악기가 가장 높은 음역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 '''소프라노''' (Soprano): 데스칸트(Descant)라고도 하며, 높은음자리표 다섯 번째 칸의 도(C)음을 기음으로 하며 교육용으로 많이 쓰인다. 가장 대중적으로 잘 쓰인다고 할수있다. 음색은 리코더라 하기에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소리. 크기는 35cm정도이며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가장 불기 쉬운 편에 속한다[* 소프라니노 이하는 악기가 작아서 손가락이 겹쳐서 연주하기 어렵고 알토부터는 악기가 커짐에 따라 음정을 깔끔하기 내기도 어려워지고 삑사리도 쉽게 난다.]. 음역대는 C5~D7.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교육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지라 이 악기때문에 리코더가 초딩 악기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 '''알토''' (Alto): 트레블(Treble)이라고도 하며, 높은음자리표 첫 번째 칸의 파 음을 기음으로 한다. [[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독주곡들 중 상당수가 이 악기를 위해 작곡되었다. 소프라노보다 전체적으로 불기 어려운데, 특히 고음역대를 깔끔하게 내기가 까다롭다.[* 침이 고여버리거나 큰 구멍을 제대로 막지 못해 음 이탈이 나는 경우가 부지기수.] 그래도 크기가 있어서 저음역대는 더 안정적이게 낼 수 있는 편. 크기도 47cm정도로 소프라노보다 훨씬 크다. 무게도 2배정도 더 나간다. 소프라노 리코더를 좀 더 길게 늘려놓은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사진으로 봐도 구분이 가능할 정도이다. 이 악기도 테너처럼 일부 목관의 경우 새끼손까락 부분에 키가 달리는 경우가 있지만 테너와는 달리 극소수인 편. 소프라니노, 소프라노보다 음색이 부드럽고 두꺼워서 피아노 소리랑 잘 맞는다. 그리고 테너 리코더와도 비슷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 악기 또한 약간 플루트의 소리와 비슷한 면이 있다.[* 소프라노 리코더만 불다가 알토 리코더를 접하면 리코더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테너 리코더에 비하자면 음색의 색채가 강한 느낌이라 플루트랑 헷갈리는 경우는 적은 편. 이 악기까지는 종종 교육용으로 사용된다. 소프라노와 알토가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악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그 외에도 싸게 살 수 있는 악기는 소프라니노 리코더 정도이다. 클라이네 소프라니노는 생산회사 자체가 워낙 적고, 테너나 베이스는 그냥 비싸다.] 여담이지만 재료값 대비 가장 싼 악기이기도 하다. 테너부터는 알토보다 가격이 3배 이상으로 확 올라가기 때문. 음역대는 F4~G6. * '''테너''' (Tenor): 소프라노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으로, 높은 음자리표 바로 밑의 [[가온다]] 음을 기음으로 한다. 크기는 대략 65cm로 B♭ [[클라리넷]] 만하다. 무게와 크기는 알토의 2배 수준이다. 알토보다도 비율도 더 길고, 족부관의 외형이 이전의 리코더와 다르기 때문에 사진으로도 구분 가능하다. 이 악기부터는 오른손 약지(넷째 손가락)와 새끼손가락으로 짚는 구멍의 간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새끼손가락으로 짚는 구멍에 플라스틱 혹은 철제의 키(key)를 다는 경우가 많다. 알토와는 다르게 거의 다 달리며 플라스틱제 저가형 악기도 거의 다 달린다. 만약 키가 없을 경우 족부관의 구멍을 일부로 비스듬하게 뚧어서 길이를 맞춘다. 또한 일부 목관의 경우, 아래의 베이스처럼 3개의 키가 달리거나 두부관이 ㄱ자로 꺾인 모델도 있다. 여기서부터 저음역대의 음색이 확실히 무거워지며, 고음역대는 힘차고 강한 소리가 난다.[* 이 악기 또한 소프라노만 연주해 봤다면 리코더란 생각이 안 든다.] 음색 자체는 알토 리코더에 비하자면 낮아진 만큼 다소 수수하고 무채색에 가까운 느낌이다. 또한 목재 플루트와는 구분하기가 정말 어려울 정도로 음색이 비슷하다. 음역대는 C4~D6[* 플루트와 최저 음역이 같다. 그때문인지 최저 음역과 최고 음역의 음색이 미묘하게 플루트와 비슷하다.] 여기서부터 악기가 비싸지며, 목재악기도 예외는 아니라 알토 대비 3~4배는 되는 가격을 보여준다.[* 가장 싼 엔젤 것도 알토는 8000원이면 인터넷으로 살수 있는데 테너는 아무리 세일해도 '''30000원 이상'''이다. 플라스틱 악기라도 쓸만한 걸 구하려면 10만원 이상 든다. 당장 아울로스의 저가형 악기도 소프라노 15000원, 알토가 20000원 정도인데 테너는 80000원인걸 보면...목관 리코더의 경우 2~30만원 내외의 알토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7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가격을 보여준다. 나름 크기차이가 나는 소프라노와 알토의 가격차이가 매우 적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례적인 부분인데, 그 만큼 잘 쓰이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그 외에도 목재 악기의 경우 고가의 목재(흑단이나 자단 등)가 현재까지도 쓰이는 가장 큰 악기이다. 베이스 이후부터는 무게나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목재(단풍나무 등)들만 쓰인다. * '''베이스''' (Bass): 알토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 악기 길이가 거의 1m나[* 다만 ㄱ자로 꺾인 모델은 위가 꺾여있다보니 전체적인 길이는 90cm정도이다. 물론 펼치면 1m는 나온다.] 되기 때문에[* 전장이 986~1,007mm인 [[M16 소총]]과 길이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거의 모든 구멍에 키를 다는 모델도 있다[* 보통 3개의 키가 달린다. 그것보다 적게 달린건 아예 없고, 간혹 가다가 나무로 만든 악기 중에서는 더 많은 보조키가 달린 모델을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무거우면 아예 무게가 kg단위로 나가기 때문에 스트랩[* 악기를 줄에 달아 목에 거는 것. 보통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색소폰에 많이 달린다. 베이스 리코더는 클라리넷보다도 무거우니 긴 시간동안 연주할려면 꼭 필요하다.]이 반드시 장착된다. 바세트(Basset)라고도 불리나, 현재 이 명칭은 거의 쓰지 않는다.[* 바세트는 작은 베이스라는 뜻으로 아주 과거에나 쓰이던 명칭이다. 사실 옛날에는 그레이트 베이스 리코더를 베이스 리코더라 불렀고 이 악기는 바세트라고 불렀다.] 이 악기의 형태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윗부분이 ㄱ자 형이며, 하나는 마우스피스로 불지 않고 [[바순]]처럼 악기 윗동에 S자 형으로 구부러진 금속제 파이프를 연결해 부는 것도 있다.[* 현재는 국내 악기회사에서 제작한 것은 아예 찾아볼 수 없고(엔젤악기에서도 'ㄱ'자로 꺾인 모델밖에 생산하지 않는다.) 아울로스에서 생산한 제품은 간혹 가다가 볼 수 있다. 목재악기의 경우 이 형태가 더 많다.]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리코더 중에서는 가장 낮은 음역이다.[* 이것보다 낮은 음역은 모두 나무를 사용한다.] 주로 리코더 합주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저음을 맡는다. 이 악기부터는 다른 악기와는 부는 자세가 완전히 다르다. 거의 직각으로 세워서 연주하는 정도이다. 대충 듣기에도 상당히 낮고 묵직한 음색을 지녔다. 흔히 들을 수 있는 리코더와는 음역대 자체가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소프라노와 19키 차이. 알토와도 12키나 차이난다.) 음색이 소프라노와는 크게 다르다. 테너 리코더하고도 많이 달라서 처음 들으면 리코더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무거우면서 부드럽고 따뜻해서 의외로 알토나 소프라노 다음으로 독주악기로 쓰이기도 한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이보다 더 큰 목관악기들은 흔히 쓰이는 악기들 중에서는 그리 많지 않을 정도. 실제로도 리코더 주제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등을 한참 뛰어넘는 덩치를 가지고 있다.] 가격도 상당히 비싸서 아무리 싼 악기라도 10만원 이상이 들어가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엔젤악기에서 워낙 싸게 생산해줘서 그렇지 외국에서는 저 가격대에 절때 못 구한다. 야마하나 아울로스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 모델조차도 40만원 가까히 들어가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목관의 경우 150만원 이상의 가격이다. 테너 이하급의 리코더와는 달리 베이스 이상의 크기를 지닌 리코더는 다루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특히 ㄱ자형 악기보다 파이프형 악기의 관리나 연주 난이도가 높은 편[* 일단 악기 크기때문에 숨이 많이 들어가며, 삑사리도 상당히 잘 난다.]. 거기에 이 악기부터는 주로 '''낮은음자리표'''를 보기 때문에 아예 악보 보는 법 자체도 다르다. 또한 보조키의 존재로 몇몇음의 운지법이 다른 리코더와는 차이가 있다. 알토리코더와 운지법이 완전히 같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정말 아주 미묘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추가로 불어본다면 여러므로 어려운데, 고음역대에서 몇몇 음은 나지도 않는 경우도 있고(특히 F5), 저음역(특히 F3부터 A3)도 쉽진 않다. 이는 악기 자체가 너무 커지고 길어진 탓에 소프라노 리코더와는 달리 입에서 나온 공기가 도달하는 시간이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음역대는 F3~G5. 여담으로 여자 목소리와 음역이 상당히 비슷하다. 다만 베이스 리코더는 음색이 기본적으로 리코더라고 하기엔 매우 무거우며 리코더 특성상 원래 음역대보다 체감상 음역대가 낮게 들리는 감이 있기 때문에 단지 주파수가 비슷한 정도이다. 한술 더 뜨자면 F 메조소프라노 색소폰과 같은 음역대이다.[* 그리고 밑에서 서술할 그레이트 베이스는 C 테너 색소폰과 같은 음역대이고 위에서 서술한 테너는 C 소프라노 색소폰과 같은 음역대이다.] * '''그레이트 베이스''' (Great Bass): 테너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 크기는 대략 140cm정도로 상당히 크다. 역시 악기 길이 때문에 키와 파이프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베이스가 3개의 키가 장착되어있는 것과는 달리 5개 이상의 키가 장착된다[* 몰렌아우어사의 덴너라는 모델은 무려 11개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키가 장착된다.]. 구조적으로 베이스 이하의 악기와는 다르다보니 운지법이 여기서부터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심지어 같은 그레이트베이스 리코더라도 키 배열이나 운지법이 다른 경우도 적지 않다. 가끔가다 두부관이 ㄱ자형의 악기도 있는데, 45도 정도로 꺾인 베이스와는 달리 크기로 인해 90도에 가까운 극각으로 꺾여있는 게 특징. 나무로 만들어진 제품 밖에 없는 데다가 저가형이 없어서 악기값이 기본적으로 '''200만원'''(!!!)이 넘는다. 보통은 3~400만원대다[* 그래도 이 가격이면 상당히 고급악기를 구할 수 있으니 악기 전체로 보면 싼 게 맞다.]. 너무 고가의 악기인데다가 거의 쓰이지 않고 음색 면에서도 알려진 게 없는 희귀한 악기다. 음역이 베이스보다도 더 낮다보니 저음역은 너무 낮고 고음역도 크게 높을 수가 없어서 베이스에 비해 음색이 단조로운 편이다. 음역대는 C3~D5. * '''콘트라베이스''' (Contrabass): 베이스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 크기는 2m정도로 아주 크다. 그레이트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키와 파이프가 필요하다. 이 악기부터는 보는 것도 매우 힘들다. 리코더 계열 특성상 소리가 작은 편이어서 이 악기보다 더 낮아지면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조차 힘들기에[* 이는 플루트와 오카리나도 마찬가지인데, 둘 다 콘트라베이스급을 넘어서면 음색 자체를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리드가 없는 초저음역대 악기들이 지닌 한계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리코더 계열의 최저음역대에 해당하는 악기이다. 또한 구멍이 너무 커지기에 손가락으로 막을 수가 없어서 모든 구멍에 키가 달린다. 음역대는 F2~G4. * '''서브 그레이트베이스''' (Sub greatbass): 테너 리코더보다 두 옥타브 낮은 음역. 흔히 슈퍼 콘트라베이스 리코더라고 불린다. 요즘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역시 키와 파이프는 필수. 음역대는 C2~D4. 현재는 페졸트 사에만 제작된다. 페졸트 사에서 제작된 모델이 아닌 것들 중에서도 간혹 가다 연주영상이 있는데, 바로크 시대 기준의 음고로 제작된 악기라서 반음정도가 낮다. * '''서브 콘트라베이스''' (Sub contrabass): 베이스 리코더보다 두 옥타브 낮은 음역. 페졸트사에서 개량한 모델로, 관길이가 4m에 달하기 때문에 아예 윗부분이 U자형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페졸트 이외에 생산하지 않는다. 애초에 바로크 시대에는 없다가 20세기 말이 되어서야 만들어진 악기다. 음역대는 F1~G3로, 거의 [[더블베이스]]에 근접하는 음역대를 가지고 있다. 제대로 된 연주영상은 없다시피 하다. * '''서브서브 그레이트베이스''' (Sub sub greatbass): 실험적인 악기에 가까우며 제대로 된 악기에 포함시켜야 하는 지 논란은 있으나 일딴 위의 서브 콘트라베이스와 마찬가지로 페졸트사에서 제작한 모델이다. 2019년도 이후에 제작된 모델이며, 당연히 페졸트사 이외에는 생산하지 않는다. 관길이가 6m(!!!)에 달하기에 U자로 여러번 꺾여있다. 음역대는 C1~D3이다. 기음이 C건 F건 간에 모든 악기는 이조악기로 기보하지 않는다.[* 다만 소리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경우 한 옥타브 높게 혹은 낮게 표시한다.] 따라서 전문 연주자들은 C조와 F조 리코더 두 개의 운지법을 익혀야 한다[* 말이 두개이지, 소프라니노(알토도 해당) 리코더와 베이스 리코더의 경우 같은 F조라도 음자리표부터 서로 다른 걸 쓰는 데다가 운지법도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외워야 할 게 많은 셈.]. 악기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더 많은 호흡이 요구되기 때문에[* 베이스 리코더급까지 가면 거의 소프라노 색소폰이나 클라리넷이랑 호흡량이 비슷해질 정도로 많아진다.], 리코더 합주단 같은 경우 한 사람에 한 악기 식으로 배당하는 경우가 많다. 악보를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한옥타브 올리거나 내려서 기보하는 경우가 있다. 음역은 국제 표준 음고인 A=440Hz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대에는 표준 음고를 높게 설정하는 경향에 따라 A=442Hz로 맞춰 제작하는 경우도 많다.] [[시대연주]]용 바로크 리코더는 당시의 음고로 맞추어 제작하는데, 악기의 용도상 주로 캄머톤(Kammer-ton)인 A=415Hz 언저리로 맞춰 제작한다(바로크 당대에는 당연히 헤르츠 단위로 측정된 절대적인 표준 음고가 없었다). 1930년대에 독일에서는 오른손의 검지로 짚는 파(F) 구멍이 너무 커서 짚기 힘들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멍 크기를 작게 줄여 개량했는데, 영어권 국가들에서는 기존의 바로크식 리코더(약어 B)와 구별하기 위해 저먼 리코더(약어 G)라고 칭한다. 하지만 저먼 리코더는 구멍을 줄인 탓에 오히려 파#(F#)의 운지가 불편해졌고, 전체적인 악기 음정도 불안정해져서 별로 쓰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교육용으로는 파 운지가 쉽기 때문에 널리 쓰인다.[* 물론 소프라니노, 소프라노나 알토 한정이며, 클라이네 소프라니노와 테너 이하의 리코더는 아예 구별없이 B모델만 있다. 때문에 아예 악기에 G나 B표시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간혹가다 일부 목관의 경우 테너는 G모델이 있긴 하지만, 극소수이고 플라스틱제 악기는 없다.] 보편적인 연주 음역은 대체로 2옥타브 정도로 동일하다. 하지만 리드를 안쓰는 무황 목관악기의 특성상 오버블로잉(강한 호흡을 불어넣어 음역을 조정하는 연주법)을 이용해 더 높은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간혹 귀에 거슬리게 삑삑 부는 아이들이 은연중에 내기도 하는 주법. 하지만 플루트와 마찬가지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내려면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플루트보다 연주가 쉽고 제작 단가가 싸게 먹힌다는 점 때문에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유소년 음악 교육용으로 플라스틱제 리코더를 많이 쓰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싸구려 악기 혹은 애들만 부는 악기 정도로 오인받기도 한다. 확실히 학창시절에 사용했던 플라스틱 리코더는 싸구려가 맞지만 그렇다고 리코더라는 악기 자체를 싸구려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실제로 연주에 사용되는 수제품 목제 리코더의 경우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소프라노/알토 기준), 상아로 만드는 최고급 제품군은 몇천만원 혹은 억대까지 값을 부를 정도다. 다만 상아의 경우 [[코끼리]] 항목에서 보듯이 인간의 지나친 남획으로 코끼리의 개체 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거래가 금지되고 있어서, 상아제 리코더는 상아 거래가 금지되기 이전에 제작된 일종의 희귀 수공예품으로 [[경매]] 때나 등장하기 때문에 가격이 미친듯이 비싸게 책정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상아제 리코더는 연주자가 아니라 [[박물관]]이나 떼부자들의 예술품 수집 취미용으로 극히 드물게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음새를 은이나 옥으로 만든 리코더도 있다고 한다. 여느 관악기와 마찬가지로 오래 불다 보면 관 속에 수분이 많이 맺히는데, 플라스틱 리코더라면 크게 상관 없지만 고급 목제 리코더의 경우 제대로 관리를 안하면 악기가 뒤틀리거나 갈라져서 연주불가 상태에 이르니 수분 제거와 적당한 기름칠(오일링)이 필수. 중세 음악에서 리코더는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국에서는 리코더를 전공 수준으로 배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리코더 자체를 갖고 음악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학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뿐이다. 유럽의 거의 모든 음악대학에는 리코더 전공을 다루고 있는 점을 볼 때, 우리나라가 특이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