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녀사냥 (문단 편집) === 지역별 마녀사냥 === 마녀사냥은 사실 [[유럽]]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기록을 보면 상당수의 고대 사회에서 소위 '마법사'들이 탄압받으며 죽는 이야기가 나오고[* 함무라비 법전에서도 마술 행위로 사람을 고발했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조항이 있었다.] 이와 같은 악습은 [[아프리카]]나 [[인도]], [[파푸아뉴기니]]의 오지에서는 아직까지 일어나고 있다. 당장 구글신에서 검색만 좀 돌려봐도 마을 주민들에게 몇몇 사람들이 마법사라고 구타받는 비디오가 나돌 정도니... 마녀사냥이 이처럼 시대를 초월하는 글로벌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인류학]]자들은 마녀사냥이 단순히 유럽에서만 일어난 종교적, 역사적인 이벤트이기보다는 '''인간의 집단 폭력성을 배출하는 방식 중 하나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현대에도 [[중국]]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처럼 자신이 위협을 느끼는 대상에게 극도로 잔인한 행태를 보인 바 있다. 단지 전근대 사회에서는 이와 같은 집단 광기가 종교적인 이유로 배출되었던 것이고 현대 사회에서는 이념적인 이유로 배출되는 것이라는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유럽]]사에서의 마녀재판은 지역마다 워낙 양상이 다양해서 연구자들이 머리칼을 쥐어뜯는 주제 중 하나다. * [[독일]]은 마녀사냥이 가장 심한 곳이었는데 그마저도 지역마다 서로 대단히 달랐다. 해당 지역을 통치하는 권력자의 성향에 따라 강하게 영향을 받은 듯하다. 가끔 어떤 재판은 10년이 넘게 계속 됐으며, 혐의자가 석방되어 집행유예를 받았다가 다시 체포되어 심문받고, 다시 훈방 조치되고를 반복하기도 했다. 이러한 마녀사냥은 도시처럼 번화한 곳보다 [[작은 사회|시골에서]] 더 잔인하게 시행된 경우가 많았다. 도시에서는 고문을 하더라도 법대로 하라고 따질 사람이 많지만 시골에서는 법에서 정한 제한 따위 다 무시하는 경향이 많아서 그렇다. 또한 마녀라고 해서 '''[[여자]]만 잡은 게 아니었다.''' 기회만 되면 마녀라고 몰아갈 수 있을 만한 독거 노인을 몰아서 잡았는데 그 중에는 [[남자]]도 상당했다고 한다. 물론 전체적인 비중으로 따지면 여성 희생자가 더 많지만 [[모스크바]]의 경우 희생자의 70% 이상이 남성이였다. 독일에서는 17세기 중엽의 10년 동안에 2살 난 어린이를 포함하여 1,000여 명이 처형된 데 비해, [[영국]]의 경우 알려진 것과 달리 마녀사냥은 적은 편이었으며 처형당한 숫자는 지나치게 과장된 것일 뿐 실제로는 마녀로 고발되어도 무죄로 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독일과는 반대로 마녀를 처형하는 것이 죽인 마녀에게서 압수한 것보다 돈이 더 드는 데다가 마녀사냥이 미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독일 등 다른 나라와는 달리 영국은 마녀를 사형에 처할 때 때 [[화형]]이 아닌 [[교수형]]에 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다만 교수형에 처한 뒤 시체를 불로 태웠다. * 개신교 국가에서도 마녀사냥은 많이 이뤄졌다고 한다. 마녀가 종교적·사회적으로 위험시되지 않게 된 18세기에 와서는 박해가 격감하여 병리학적으로 다루어지게 되었지만 개신교 신자들이 이주한 [[미국]]에서는 꽤 근대까지 자행되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세일럼 재판으로 이때 이 재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유명한 작가 [[너새니얼 호손]][* 유명한 <[[큰 바위 얼굴]]>, <[[주홍글씨]]>의 저자이다.]의 조상이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호손은 자기 성을 'Hathorne' 에서 'Hawthorne' 으로 바꿔버렸다고 한다. 세일럼 재판은 당시에도 말이 많았는데 완전 무죄는 거의 2000년대에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아서 밀러]]가 이 사건을 걸작 희곡 [[크루서블]]로 남겼고 영화화도 되었다. 아서 밀러는 [[매카시즘]]의 희생양이었기 때문에 무엇을 풍자했는지는 상상 가능한 일이다. * 파푸아뉴기니에서도 마녀 사냥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병사한 사람이 나오면 고문을 하고 화형하는 경우도 많다. 지역 경찰도 마녀 사냥을 하는 마을 사람들을 크게 터치하지 않는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