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비노기/문제점 (문단 편집) === 캐릭터 육성의 난해함 === 마비노기는 특유의 레벨 및 환생 시스템과 '직업 구분이 없다'는 특성으로 인해 '레벨'은 큰 의미가 없는 게임이며, 현렙보다 스킬랭크가 마비노기 내에서 캐릭터의 강함을 측정하는 척도가 된다. 따라서 캐릭터의 스탯을 올리기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스킬 랭크업을 통한 스탯 보너스이며, '스킬랭크가 높다 = 케릭터 스펙이 좋다'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물론 누적레벨이 높다는 이야기는 AP를 많이 얻었다는 이야기이고, 따라서 스킬랭크 역시 높다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전체 스킬을 F랭크로 언트해버린 함정카드 짓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로 활용하는 수치일 뿐 절대적인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만 따지자면, 나이를 먹을 때마다 주는 AP를 모으고 환생하는 것을 반복하여 레벨을 전혀 안 올리고도 스킬랭크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2022년에 수련치 조건이 완화되기 전까진, 마비에서 스킬의 랭크를 올리기 위한 수련 조건은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는 충족시키기 힘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매우 강한 적을 쓰러뜨린다'와 같은 전투력 관련 수련 조건이었는데, 그냥 캐릭터를 육성했다가는 캐릭터의 전투력이 너무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매우 강한 적'이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강한 상대로 설정되어 스킬 수련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캐릭터의 전투력을 떨어뜨리는 '약셋'과 전투력 약화 포션이 수련 시 필수품이었다. 원활한 스킬 수련을 위해서는 육성하고자 하는 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의 랭크를 최대한 떨어뜨리고, 캐릭터 스탯도 최대한 낮추고, 약셋을 장착하거나 전투력 약화 포션을 먹고[* 전투력 약화 포션은 OTP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시간 제한이 있다.] 전투력을 떨어뜨린 뒤 원래대로라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몹들을 상대로 노가다를 해야만 했기 때문에 스킬 수련은 마비노기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수련치가 완화된 뒤에도 스킬 및 재능마다 필요한 AP가 많기 때문이다.] 빨리빨리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어서 더 강한 적과 싸워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며칠이고 몇달이고 조무래기 같은 몹 잡으며 노가다를 해만 했다. 일부 스킬 및 재능군은 수련 포션을 이용해 해당 스킬들만 올릴 수 있으나 당연히 비싸며, 특히 합성, 벚꽃 비화술이 악명높다. 특히 메테오 스트라이크는 대기 시간은 15분인데 수련 포션[* 여기서 말하는 수련 포션은 사용 즉시 수련치를 채워주는 포션이다.]조차 없고, 수련치가 개편되기 전에는 숫자랭에 진입하면 드래곤을 메테오로 공격하는 조건도 포함돼서 더 어려웠다. 2010년대 후반에 AP수련이 추가됐지만 스킬에 따라 AP수련에 드는 어빌이 많은 경우 어빌을 몇천 개씩 쌓아놓지 않은 이상 남발할 수 없다. 여기에 더하여, 캐릭터의 스테이터스 향상에 스킬랭크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는 것도 육성의 난해함을 가중시킨다. 예를들어, 궁술 관련 스킬들의 데미지는 캐릭터의 '솜씨' 스탯에 의해 데미지가 결정되는데, 이 솜씨 스탯은 일부 생산 스킬들에 의한 보너스가 매우 많다(제련, 방직 등).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를 궁수로 키우고 싶어하는 유저라고 할지라도, 캐릭터 육성을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싫든 좋든 생산스킬들을 올리는 수 밖에 없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산 스킬들의 성공률은 솜씨스탯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생산직을 키우고 싶은 유저들도 솜씨 스탯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궁술 관련 스킬들을 올려야 한다. 또한 생산 스킬의 스탯 보정 밸런스가 기괴하게 잡혀 있어서 전사에게 도움이 될 장비를 생산하는 블랙스미스는 솜씨를 올려주고 궁수에게 도움이 될 활을 생산하는 목공은 체력을 올려주는 등 배치가 거꾸로 되어있다. 궁수가 활을 만들기 위해 목공을 배우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일텐데, 마비에선 초반에 솜씨를 채우기에 바쁜 궁수는 별 관계 없는 스탯인 체력을 올려주는 목공을 손대지 않게 된다. 전사가 체력 획득용으로 목공을 배우면,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활들은 장난감 장비 or 초보용 무기로도 쓰이지 않고 정령밥이나 에르그 기본 재료가 된다. 즉, 다른 게임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한두개만 파고드는 [[원툴]] 플레이는 마비에서 불가능하다. 마법사가 되기 위해 악기를 연주하고, 전사가 되기 위해 목공을 배우고, 슈터가 되기 위해 전사와 마법사를 다 거쳐야 한다. 상용화 초기에는 순수 전사니 순수 마법사니 하는 식으로 특정 분야만 깊게 파고드는 유저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한 몬스터와 던전이 추가됨에 따라 이런 '순수 직업'들은 스탯의 한계로 도저히 살아남을 수가 없다.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서는 별 관심 없는 분야의 스킬까지 다 마스터해야 하는 탓에, 일부 유저들은 누적레벨 1000이하의 캐릭터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을 이용하기도 한다. 누렙 1000 이전에는 스킬 언트레인, 환생이 자유로운 점을 이용하여, 일부러 누적레벨 1000을 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스킬을 수련하고 다시 언트레인하고를 반복,[* 스킬은 언트레인 할 경우 최하인 F랭크까지 떨어지지만, 이전에 수련을 끝냈던 랭크까지는 별도의 수련 없이 다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필요한 모든 스킬을 최대 랭크까지 찍어놓은 뒤 누적레벨 1000을 넘겨 한꺼번에 스킬랭크를 올려버리는 방법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장 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일부러 성장시키지 않으면서 스킬 수련 노가다를 하는 방법이기에 매우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물론 기존의 고인물은 자신이 가진 모든 현금이나 골드를 탈탈털어서 수련 포션을 대량 비축해놓고 부캐에 전부 밀어넣는식으로 올 1랭 찍는 방법을 쓰고 있다만(...) 신규유저들이 그런 행위는 정말 도움 받지 못하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리가 없으며 정신나갈거 같은 수련치 채우다 질려서 접는 유저들도 많다. 이처럼 스킬수련 자체가 어려운데다가 캐릭터의 능력치를 위해서는 건너뛸 수도 없는 탓에, 마비노기는 게임 내의 캐릭터 육성 자유도가 대단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정작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으니까. 종합적으로 이런 개막장스러운 상황이다보니, 본캐가 스토리 진행 중 선택지를 잘못 눌렀거나, 아이템 중 뭘 빼먹거나, 게임 도중 '''특정 키워드''' 를 날려먹는 등, 이런 경우로 부캐 키우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냥 게임 접으라는 소리로 알아들으면 된다. 다행히 2016년 하반기 패치를 통해 올 언트레인을 소량의 골드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게 되었고, 재능 달성에 따른 AP보상도 통일되었다. 간간히 AP 배율 이벤트 등도 열거나, 포텐셜 업데이트를 통해 원하는 직업군의 장비를 일정 레벨마다 습득할 수 있게 되어 많이 좋아진 상태. 상위 랭크의 힘든 수련은 몰라도 신규 유저들에 대한 편의를 강화하면서 기존 유저들에게도 나름 혜택이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 2022년에는 등급 수련 자체가 사라지면서 수련의 진입장벽 하나도 사라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