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비노기/문제점 (문단 편집) === 뉴비 진입 장벽 === 점핑 컨텐츠인 [[마비노기/추억담|추억담]] 업데이트 이전 뉴비가 마비노기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지난한 일이었다. 일단 게임을 밑바닥부터 시작하면 누적레벨 1000까지는 무료로 스마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스킬 언트레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환생 주기도 짧아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메인스트림도 제네레이션들의 후반부를 빼면 여러 번의 패치를 통해 쉬워졌다. 하지만 누적레벨 2000을 넘기고, 재능별로 달인 쯤 찍을 때가 되면 갑자기 게임의 태도가 돌변한다. 먼저 누적레벨이 1000을 넘기면 스마트 컨트롤은 프리미엄 팩이나 프리미엄 플러스 팩을 써야 무료이며, 환생은 6일에 한 번 할 수 있다.[* 그나마 챕터 5에서 환생이 무료로 풀리기 전까지는 캐릭터 카드를 환생을 할 때마다 사야 했다.] 그림자 미션도 누적레벨과 재능이 쌓이면서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챕터 3 이후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를 수행할 때 난이도가 급격히 오른다.[* 아예 쌩초보때 돌면 쉽지만 애매하게 누렙을 쌓아놓고 메인스트림을 진행해보면 상당한 템빨이 없으면 어지간한 전투 한번마다 영혼석을 두어개씩 써야 한다.] 우선 환생 주기가 길어져 AP 수급이 그 전에 비해 느려지므로 누적 레벨 1000을 넘기면 캐릭터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는 벽에 부딪힌 기분일 것이다. 달인작을 열심히 해놔서 AP를 쌓아놨어도 그 AP는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특히 마법사라도 지향한다면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AP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애매하게 강해진 캐릭터를 굴려 던전과 미션을 해야 하므로 성장률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울라대륙 던전을 돌아보려 해도 오래 걸리기만 하는데다 경험치와 골드 대비 쓸데없이 어렵고 떨어지는 아이템조차 똥값이다. 거기다 그림자 던전에서 레벨업을 해보자니 중급은 너무 쉽고 타산이 안맞는데 고급은 빡빡하고 하드는 시간 내로 돌 수가 없다. 그림자 미션의 경우 서버마다 있는 사냥채널에서 파티를 구할 수 있지만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는 파티를 구하기 힘든... 게 아니라 그냥 뭘 해도 사람이 안 온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주 클리어하는 하드나 엘리트의 경우, 오늘의 미션이 걸렸다면 파티를 구할 수도 있긴 하다. 그런데 초보 ~ 중수 유저가 갈 법한 그림자 중급이나 고급은 거의 파티를 맺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파티가 맺어져도 아예 클리어 헬프를 받는 형태지 동등한 입장에서 파티를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문단에서 알 수 있듯이 마비노기가 그림자 중급이나 고급 정도를 클리어해야 할 중수 유저층이 적은 역삼각형 구조의 게임이 됐기 때문이다.] 꾸준히 레벨업 하면서 스킬수련이나 할려고 해도 달인작이니 뭐니 해서 모아둔 AP는 언제 사라졌는지 싹 다 사라져서 변변찮은 경험치 던전을 반복해서 AP를 울궈내어 스킬 랭업을 해야 하고, 생활스킬이 중요하다고 고수들이 말을 해주지만 정작 생활스킬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은 작업장을 제외하면 매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재료부터 손수 죄다 수집해야 되는, '''한창시절보다 더 어려워진 상태의 노가다에 직면'''한다. 템빨로 강해지려고 돈을 벌려고 해도 마비노기의 경제는 이미 인플레가 일어나 1,000만 골드로는 변변한 장비도 제대로 사기 힘들다. 초보티를 막 벗어난 유저가 손 댈 만한 돈벌이 수단이라고는 없는데 다음단계 장비로 넘어가려면 모자만 2000만원이 넘는다.[* 옆동네 메이플 저차도 템을 갈아끼는 순서가 있다. 블랙>펜살리르>여제>카루타 셋 처럼 정형화 되있고 경매장이 활성화되있어 매물도 많고 거래도 활발하다. 하지만 마비노기의 경우 그런것이 없고 상점표무기를 끼기엔 아쉽지만 매물에 올라와있는 무기를 사기엔 돈이 너무 턱없이 모자라 쳐다보지도 못한다.][* 메이플 스토리의 사례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보자면, 메이플 스토리는 레벨별 효율이 좋은 사냥터가 다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사냥터는 레벨별로 확실한 효율을 보이며 유저들을 성장시키고 그 레벨대에 맞는 아이템이 드랍되며 가끔 그 레벨대를 상회하는 능력치의 아이템이 드랍되기도 한다. 유저가 어떤 방법으로 성장하던 루트마다 효율은 확실하게 보장되고 있는 것.] 또한 뉴비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레벨업의 수단이 없다시피 하다. 전술했듯 울라 대륙 던전의 경험치나 아이템 보상은 허공에 삽질하는 수준이며, 접근 가능한 레벨업 방법 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것이 낮은 난이도의 그림자 던전이나 교역[* 물론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지루하며 효율도 낮다. 그러나 저효율도 효율은 효율이니... 그림자 초급, 중급에서도 죽는 단계의 뉴비에겐 어느 정도의 안정적 경험치 수급은 보장이 된다. 골드 수급은 미미한 수준.]을 반복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마비노기에선 뉴비가 어떤 성장방법이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죄다 망밸런스인 상태라 뭘 하든 밑 빠진 독에 물 대듯 효율이 구린 상황이다. 특히 생산 스킬 보상 경험치로 성장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공상으로 치부되는 수준이다. 그래서 수많은 컨텐츠가 있음에도 유저들은 끝없이 그림자 뺑뺑이를 돌게 된다. 누적 레벨 1만이 될때까지 같은 던전을 돌고 또 도는 기괴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건 올드비나 뉴비나 똑같다. 마영전으로 치자면 얼음 계곡의 10여개 남짓한 퀘스트를 만렙이 될 때까지 끝없이 반복하는 것과 똑같다. 그런데 그나마도 고렙 유저들의 레벨업 수단의 하위호환에 불과하다. 똑같은 그림자를 돌아도 고렙 유저들이 하드를 돌아서 빠르게 100 정도까지 레벨업 하는 것에 비하면[* 물론 에린 무도대회에 접근 가능한 고렙 유저라면 순식간에 환생 적정레벨인 120을 찍어버릴 수 있다.] 뉴비들은 초, 중급을 돌아 미미한 경험치로 연명하며 레벨 60까지 오르는데도 끙끙대게 되는 것. 결국 뉴비의 입장에서 성장할 방법은 그림자 던전 무한 뺑뺑이, 장비 입수 경로는 유저간 거래로 한정된다. 그나마도 사냥과 생활 컨텐츠를 이용해 버는 돈으로는 장비가 턱없이 비싸다. 뉴비가 겨우 모은 푼돈으로 구할 수 있는 장비는 초보자 지급 장비와 별 다를 것도 없는 옆그레이드에 불과한 수준이거나 상점템 수준, 혹은 옛날에나 메이저로 통하던 도태된 구형 아이템들이다.[* 이런 장비를 흔히 장난감이라고들 한다.] 거기에 뼈를 깎고 피를 토하며 어렵게 장비를 구했어도 수리비 압박에 장비조차 마음대로 쓰지 못하며 마구 쓸 경우 사냥에서 적자가 나기 일쑤다. 이처럼 제대로 된 성장루트가 없는 것이 진입장벽이 되고 저렙 유저 장비를 구할 수 없는 데서 또 한번 진입 장벽에 부딪힌다. ~~현질을 하든 해서~~ 어찌어찌 돈을 벌었다고 쳐도 최고급품만이 활발히 거래되고 고만고만한 생산물이나 장비 등은 거래가 아예 없는 기형적인 구조가 된 지 오래라 어중간한 유저가 쓸만한 아이템은 아예 매물이 없다. 죄다 종결템 준종결템 아니면 룩딸템뿐이다. 이러니 적당한 인챈트도 직접 구해야 하고, 재수가 없으면 인챈터도 보기 힘들어서 인챈트 수련까지 해야된다! 아니면 똥템역템 대충 줏어다들고 고난의 행군을 계속하는 수 밖에 없다. 이러니 '''뭔가 빡세게 노력은 하는데 강해지는 느낌은 쥐뿔도 안드는 상황'''이 지속된다. 경매장이 업데이트 돼서 그나마 템수급이 괜찮아질려나 싶었지만 수수료가 비싸다고 예전처럼 직거래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다. 아무리 초보때 어르고 달래서 흥미가 붙은 유저도 이쯤 오면 길드에 들어서 친목질을 하거나 현질을 하지않는 이상 할 만한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접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아예 쌩초보도 아니고 이런 애매한 캐릭터는 고작해야 쩔이나 좀 해주지 스킬 랭업같은건 도와주기가 매우 귀찮으므로, 감정노동을 어지간히 하지 않는 이상 길드원과의 교류로 인한 혜택을 보기가 힘들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사람이 빠져나가서 MMORPG의 첫 M자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환경인데도 시스템적으로 그걸 보조해주지 않고 시작과 끝만 케어하는 패치가 몇 년을 누적되어 초보와 고수만 존재하고, 현질이나 친목질 없이는 제대로 된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한 기형적인 게임이 된 상태인 것이다. 이러니 게임을 받쳐줄 중간 유저들이 줄어가서 예전엔 으레 던바튼이나 던전입구 좀 기웃거리면 되던 일들이 거뿔이 없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아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