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스터(2012)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참전용사]] 프레디 퀠은 종전 후 정신분석상담을 통해 [[군의관]]에게 [[진료]]를 받을 것을 제안받으나 이를 거부하고 [[백화점]]의 [[사진사]]로서 일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잘 적응한 듯 보였으나 백화점의 의류 [[모델]]로 일하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으려던 시도가 불발되고 이어지는 [[데이트]]를 실패하면서[* 사실 자기가 여자를 [[유혹]]하고 자기가 성관계를 맺지 않은 것.] 며칠 지나지 않아 다른 손님에게 공격성을 드러내고 만다. 이후 살리나스에서 농장일을 하던 도중 그가 제조한 [[술]]을 어떤 [[노인]]이 마시고 쓰러져 [[독극물]]을 탔다는 의심을 받게 되자 프레디는 [[농장]]에서 도망친다. 그가 항구까지 도달했을 때 [[파티]]를 벌이는 한 [[유람선]]을 발견하고 그 배에 [[밀항]]을 시도한다. 그 배는 랭커스터 도드가 이끄는 코즈라는 [[종교]] 단체의 배였는데.... 거기서 자신을 [[작가]], [[의사]], [[핵]] [[물리학자]], [[이론]] [[철학자]]라고 표현하는 배의 주인 랭커스터를 만나게 된다. 랭커스터는 프레디의 술을 프레디가 뻗어 있을 때 맛보았는데, 술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랭커스터는 술을 또 만들어주면 배에 [[무단침입]]한 [[죄]]를 면해주고 일을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프레디는 [[선박]]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딸]]의 [[결혼식]]이 열린 후 랭커스터는 프레디에게 [[약]](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다음날 랭커스터의 부인 매리 수 도드가 아침 식사 대화에서 프레디에게 랭커스터가 밤새 글을 썼다고 말을 건낸다. 그러곤 선박 말고 집에 있을 땐 두려운 사람들,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랭커스터에게 공격을 해온다고 한다. 그 공격을 방어하려고 시간을 쏟아버리기 때문에 선박에서 글을 쓴다는 것. 그 선박에 있는 사람들은 '연구'라는 것을 한다. 추종자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랭커스터가 [[녹음기]]를 틀고 누워있는 사람에게 [[최면술]]처럼 보이는 것을 진행한다. "더 과거로, 더 과거로..." 또 다른 무리의 사람들은 [[테이블]]에 모여 앉아 [[헤드폰]]을 쓰고 랭커스터로 추정되는 반복되는 [[음성]]을 듣고 무언가를 적는다. 프레디도 헤드폰을 쓰고 들어본다. "인간은 동물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위에 있습니다. 짐승이 아닌 '영'으로서 존재하죠. 당신은 [[감정]]에 지배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적 충동을 그만두고 타고난 완벽함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 다시 반복... 프레디는 헤드폰을 벗고 앞에 있는 여자에게 종이를 건넨다. "Do you want to fuck? ;-)" 프레디는 극 초반부 장면에서 여자 몸을 모래로 형상화해서 그 위에서 허리를 흔든다든지, 정신상담에서 상담자가 보여주는 추상적인 그림들을 보고 "여자 거기", "남자 거기가 꽂힌 여자의 그곳"(보면 알겠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이라고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성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섹스 중독 환자다. 종교 세뇌의 현장에서도 그저 섹스에 관심 있는 프레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프레디는 술을 제조하기 시작한다. 충격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시너|페인트 희석제]]가 술 제조 과정에 들어간다. 프레디는 제조된 술을 랭커스터와 함께 마신다. 기분이 좋아진 랭커스터는 프레디에게 프로세싱(앞서 나왔던 최면술 비슷해 보이던 것을 랭커스터 사단인 '코즈'에선 프로세싱이라 부른다.)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수락하자 녹음이 시작되며 랭커스터와 프레디의 대화가 시작된다.[* 평론가들이 극찬한 장면 중 하나이다.] "이름을 말하게.", "프레디 퀠.", "다시.", "프레디 퀠.", "다시.", "프레디 퀠.", "한 번 더 해보지 자네 스스로 누구인지 알게.", "(...)프레디 퀠." 그러곤 랭커스터의 심문이 이어진다.[* "생각없이 말하는 편인가?", "아뇨.", "과거의 실패가 괴롭히는가?", "아뇨.", "과거의 실패가 괴롭히는가?", "아뇨.", "과거의 실패가 괴롭히는가?", "(화난 표정을 지으며)아뇨.", "종종 질투에 사로잡히는 편인가?", "아뇨, 뭐에 관해서요?", "종종 질투에 사로잡히는 편인가?", "뭐라는... 샘내는 그런 거요?", "그래.", "그럼 네. 누가 내 여자 몸에 손대는 게 싫어요. 생각하기도 싫죠. 역겹기도요.", "자넨 예측 불가능한가?" 갑자기 프레디가 방귀를 뀐다. "등신 같군. 바보 같은 '동물'이야." "(웃음을 터뜨리며) 참을 수가 없네요.", "더러운 동물 같으니."] 심문을 하다 프레디가 방귀를 뀌자 중단되고 이것을 끝으로 랭커스터는 프로세싱을 마치려 한다.[* "프로세싱 중엔 웃는 건 좋아. 그것도 동물 소리인데 가끔씩 잊곤 하지."라는 대사 이후 프로세싱의 대상, 날짜, 장소, 본인의 이름(마스터 도드)을 녹음한 후 녹음을 중단한다.] 그러나 프레디가 재미있다며 더 하자고 요구하고 다시 시작한다. 대신 랭커스터는 한 가지 규칙을 추가한다. 단 한 번의 눈 깜빡임 없이 두려움과 망설임 없이 가능한 한 빨리 대답하자는 것. 두번째 심문이 이어진다. 이번엔 특별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질문하며 상대의 반응을 살핀다.[* "얼마나 자신이 하찮은지에 대해 자주 생각하나?", "아뇨.", "신이 본인의 바보 같음에서 구원해줄 거라 믿나?", "아뇨.", "근친상간을 해본 적 있나?", "네.", "근친상간을 해본 적 있나?", "네.", "누구랑?", "고모요.", "살인해 본 적 있나?", "아뇨.", "한 번도?", "전 아니에요.", "살인해 본 적 있나?", "아뇨.", "고모랑 몇 번 잤지?", "세 번요.", "지금 어디 계신가?", "몰라요.", "또 하고 싶나?", "아뇨.", "후회하는가?", "아뇨.", "어머닌 어딨지?", "몰라요. 정신병..."] 프레디는 눈이 아파오자 눈을 깜빡여 버렸다. "위반.", "썅!"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세 번째부터는 이전과 달리 대답의 속도가 정말 빨라진다. 질문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대답하는 수준. 세 번째 심문은 두 번째 심문의 질문 패턴과 동일하다.[* 후반부에 프레디가 랭커스터로부터 벗어나는데 영국에 있는 랭커스터가 넓디넓은 미국에 있는 프레디의 위치를 파악해서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다. 아마 이 심문에서 녹음된 정보들이 프레디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준 듯하다. 질문 매뉴얼을 만들어 몰입하게 만들어 개인 정보를 불도록 한 듯.][* "얼마나 자신이 하찮은지에 대해 자주 생각하나?", "네.", "신이 본인의 바보 같음에서 구원해줄 것이라 믿나?", "아뇨.", "근친상간을 해본 적 있나?", "네"., "지금 거짓말하고 있나?", "아뇨.", "누구랑?", "버사 고모랑요.", "어딨지?", "몰라요. 아마 집이겠죠.", "거짓말하고 있나?", "아뇨.", "거짓말쟁이인가?", "네.", "살인해본 적 있나?", "네.", "누굴 죽였나?", "전쟁 때 쪽발이들이요.", "후회하나?", "아뇨",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나?", "한 사람을 다치게 했어요. 죽었을지도 몰라요.", "어디서?", "살리너스요. 내 술을 훔쳐 마셨어요.", "이걸로 독을 만드나?", "잘 마시면 독 아니에요.", "날 중독시키려 하는가?", "아뇨.", "아버지는 어디 계신가?", "죽었어요.", "어떻게?", "취해서요.", "어머니는 어디 계시나?", "정신병원요.", "고모의 성함은?", "버사.", "어떻게 고모랑 자게 됐지?", "취했더니 고모가 예뻐 보였어요.", "그래서 계속 한 건가?", "네.", "마스터 페기에 대해 나쁜 생각을 한 적 있는가?", "네.", "무슨 생각?", "당신들 바보 같다고요.", "내가 바보 같나?", "아닙니다.", "만약 방안에 갇힌다면 누구랑 같이 있고 싶나?", "도리스.", "도리스가 누구지?", "제가 본 여자 중 가장 최고의 여자. 언젠가 결혼할 거예요.", "린에 사나?", "네.", "매사추세츠 린?", "네.", "왜 같이 있지 않는 거지?", "멍청이라서요.", "왜 같이 있지 않은 거지?", "이유 없어요. 바보라서요.", "도리스를 사랑하나?", "네.", "일생의 운명인가?", "네.", "왜 같이 하지 않지?", "모르겠어요.", "알고 있잖아. 그렇게 사랑하면 말해봐", "간다고 했는데 안 갔어요. 이젠 가야 하는데.", "왜 안 가나?", "몰라요.", "왜 안 가나?", "몰라요!", "눈 감게"] 중간 중간에 순간적인 순간에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질문들이 이어진다. "거짓말하고 있나?", "거짓말쟁이인가?", "고모의 이름은?" 프레디에게 가장 특별한 것은 도리스라는 여자라는 걸 캐치하곤 최면을 건다. 최면이 끝나고 마지막 심문이 이어진다. 마지막 심문은 스파이인지 아닌지에 대한 검증인 듯하다.[* "몸 왼쪽 괜찮나?", "아뇨", "두통은?", "약간 있어요.", "히든 룰러의 멤버인가?", "그게 뭔데요?", "공산주의 공작원인가?", "아뇨.", "외계 침략자가 있다고 믿는가?", "아닙니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최고로 용감하구만.", 프레디는 저절로 만족스런 웃음을 지어버린다.] 세션은 종료되고, 둘은 [[담배]]를 마주 핀다. 배는 [[뉴욕]]에 도착한다. 랭커스터의 프로세싱은 육지에서도 진행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초청된 자리에서 랭커스터는 프로세싱을 진행하는데 프로세싱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수조년 전의 태초의 완전함에서 나온 영들이 많은 용기에 담겨 지금 [[1950년]] 현재의 몸에 이른 것이고 이러한 태초의 [[기억]]을 떠올리면 [[백혈병]]이든 어떠한 질병이든 치료된다는 것. 프로세싱이란 태초의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인 것이다. 이런 얘기를 듣던 한 [[과학자]]로 보이는 사람이 랭커스터 설명에 딴지를 건다. 프로세싱이란 최면술 같다는 점, [[지구]]는 수조가 아니라 수십 억 년 밖에 안 됐다는 점, 과학은 둘 이상의 것을 고려하는 건인데 '코즈'는 한 사람의 의지만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사이비 종교가 아니냐는 뉘앙스의 비판을 받자 랭커스터는 매우 추상적이고 장황한 대응으로 얼버무린다.[* "이거 최면술처럼 들리는데요.", "그 반대죠. 굳이 말하자면 인간은 수면상태죠. 이 과정이 우리를 깨워줍니다.", "증거가 없잖아요. 당신이 주장하는 전생이라는 증거요."][* "정의대로라면, 좋은 과학은 둘 이상의 의견을 고려하죠 아닌가요? 그래서 여러 데이터들을 모으는 게 그렇게나 중요한 거고요. 반면에 당신들에겐 한 가지 의지만 있어요. 그런 게 사이비 종교의 기반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긴 합니다만, 감사하게도 우리는 모두 빠르게 움직여서 모두 하나 되어 우리의 결점을 찾아내 태초의 완벽함으로 돌려놓고 있습니다. 사회를 올바르게 하고 전쟁과 기근도 없애야 하죠. 핵의 위험도 없어질 겁니다."] 과학자는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웃어버린다. "정말 이해가 안 되는군요. 아니 단도직입적으로 당신 믿음대로라면 '시간 여행 최면 요법'이 세계 평화를 이루고 암을 극복한다고요?", "전 피라미드에 가본 적 없는데 가보셨나요?", "아뇨.", "근데 피라미드가 있다는 건 알죠. 배운 사람이 그렇다고 하니까. 성함이?", "존 모어요.","존 모어 씨, 우리 코즈가 과거로 가는 것이 두렵나요?", "두렵다니요? 아뇨.", "그렇소. 과거로 가는 게 뭐가 그리 두렵습니까?", "그런 적 없소.", "우리의 과거가 바뀌어 있다는 걸 알아낼까 봐? 망가져 있을까 봐? 아님 우리가 이 세계에 대해 아는 것들이 실은 거짓일까 봐?"[* 코즈의 일원들이 과학자의 의견에 동조되지 않도록 큰소리로 빠르게 대사를 치며 과학자를 겁쟁이로 몰아버린다.], "시간 여행은 두렵지 않아요. 불가능하니까. 내가 두려워 하는 건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그 얘기에 홀려서...", "위험요소는 있죠. 시간을 왔다갔다 하는데. 근데 이건 강을 타는 거와 비슷합니다. 강을 타고 가다 코너를 돌면 돌아 봐도 돌아온 곳은 볼 수 없지만 허나 그게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죠? 몇몇 사람들은 '진리'를 그 숨겨진 진리를 밝혀 내는 것을 원하지 않죠.", "나는 어디 소속도 아니고 당신이 토론을 거부한다면...", "이건 토론이 아니라 청문회죠. 이미 마음이 닫힌 사람하곤 더 할 얘기가 없습니다. 답도 다 알면서 왜 묻는 건데, 이 돼지 새끼야!" 랭커스터는 사이비의 허구성이 드러나기 전에 욕을 뱉고 윽박을 질러서 일방적으로 대화를 중단한다. 그리고 뒤이어 프레디가 존 모어에게 물건을 던진다. 그리고 새벽에 프레디는 랭커스터의 사위와 함께 존 모어를 응징한다.[* 이 일을 알게 된 랭커스터는 프레디에게 그러지 말라며 만류한다.] 코즈 일행은 [[필라델피아]]에 도착하고 코즈의 일원인 헬렌의 저택에 들어간다. 랭커스터의 연설 후 장면이 바뀌고 랭커스터가 코즈의 일원들과 연주를 들으며 춤을 춘다. 카메라가 프레디를 비추고 다시 춤을 추는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코즈의 여자 일원들은 모두 나체로 변해 있다. 그리고 그 나체의 여성들과 유희를 즐기며 춤을 추는 랭커스터. 프레디는 그 모습을 바라본다. 헬렌의 저택에서 프로세싱을 하던 중 경찰이 들이닥친다. 랭커스터가 밀드레드 드리먼드 재단의 자금을 불법으로 유용한 혐의로 수갑을 차게 되자 프레디는 경찰에 대항한다. 그렇게 단 둘이 나란히 감방을 쓰게 된다. 프레디는 폐소 공포증으로 두려워 자신의 머리를 침대 선반에 박고 분을 못 참고 변기를 부숴버리는 등 자학적인 행동을 한다. 이걸 지켜보면서 랭커스터가 지금 느끼는 폐소공포증도 수백만 년 전의 전생의 것이라며 또 태초와 과거를 이야기하자 프레디는 랭커스터에 욕지거리를 날린다. 다 꾸며낸 이야기라며 랭커스터가 있는 옆 철창에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자 랭커스터는 프레디와 욕을 섞어 말싸움을 하다 널 좋아하는 건 나밖에 없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며 프레디를 잠재운다. 감방에서 돌아온 랭커스터는 프레디를 받아주고 프레디 세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쪽엔 벽, 반대쪽엔 창문이 있는 루트를 왔다갔다하며 전생의 기억들을 느끼는 훈련, 파란 눈을 다른 색으로 보는 훈련, 랭커스터 사위와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 훈련을 한다. 훈련이 장기간 지속되자 프레디는 현실 감각을 느끼지 않고 전생의 기억의 감각을 느끼는 척을 하기에 이른다. 점점 제정신을 잃어가다가, 세션의 종료를 알리는 랭커스터에게 안긴다. 첫번째 '코즈 연합 총회'를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어 랭커스터가 집필한 '책' 제 2권을 소개한다. 랭커스터는 연설에서 책의 내용을 소개하며, 모든 것의 근원은 '여러분'이란 말을 한다. 프레디는 그 모습을 바라본다. 랭커스터는 우리의 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비밀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그것은 '웃음'이란 말을 한다.[* 프레디와의 세션에서 웃음은 동물 소리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 프레디는 그 모습을 바라본다. 연설 후에 코즈의 한 멤버 헬렌이 책 제 2권을 들고 랭커스터에게 질문한다.[* "조금 봤는데 13페이지에 조금 바뀐 게 있더라고요. 프로세싱의 질문 틀이 바뀌었더라고요. '상상'하라라고요.", "그래. (주먹을 앞으로 쥐며) 그으으래!", "'기억'하라라는 질문으로 기억을 유도해냈는데 질문이 바뀌면 모든 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새로운 정보를 설명하려고 더 넓은 단어를 사용한 거야. 새 틀이 마음에 접근하는데 더 창조적이지. 더 열려있고.", "그치만 만약에...", "뭘 원하는 거야!?"] 자신의 개정판의 허점을 찌르는 헬렌의 집요함에 이번에도 윽박을 질러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 하지만 헬렌은 경멸의 눈빛으로 랭커스터를 째려본다. 장면이 바뀌고 랭커스터, 딸, 사위, 프레디는 황무지에서 '포인트 찍기'라는 게임을 한다. 먼 풍경에다 포인트를 찍고 바이크로 최대한 빨리 포인트 지점에 갔다가 돌아오는 게임이다. 랭커스터가 다녀오고 프레디는 반대 방향으로 포인트를 찍는다. 그리고 아예 떠나버린다. 프레디는 도리스를 찾아간다. 도리스는 '짐 데이'와 결혼하여 '앨라배마'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결혼한 지 3년 후고 자식이 둘이라는 소식을 듣는데, 프레디는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다. 아들만 둘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프레디는 그녀가 행복하면 됐다고 그만 자리를 뜬다. 극장에서 영화[* 꼬마 유령 캐스퍼.]를 보는 프레디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랭커스터의 전화였다. 자신은 영국에 있고 급한 일이 생겨 영국으로 와서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랭커스터. 프레디는 랭커스터에게 간다. 프레디와 마주하게 된 랭커스터는 프레디에게 원하는 대로 가라고 한다. 그리곤 사실 상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를 친다. "마스터를 두지 않고 사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어떤 마스터든 우리에게 알려주겠나, 사상 최초의 인물일 테니까." 랭커스터는 를 부른다. 프레디는 눈물을 흘린다. 랭커스터를 떠난 프레디는 바에서 만난 여자와 성관계를 갖는다.[* 작 중 처음으로 등장하는 성관계 장면이다. 이전에는 데이트를 신청한 여자와의 식사 자리에서 잠만 자거나, 허벅지에 손을 슬쩍 올려 랭커스터 딸의 유혹을 거절하는 등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는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관계 중 프레디는 여자[* 이름은 윈 맨체스터.]에게 랭커스터와 처음으로 진행했던 프로세싱의 질문을 던진다.[* "눈 깜빡이지 않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야. 이름이 뭐지?", "윈.", "성까지 전부.", "윈 맨체스터.", "다시.", “윈 맨체스터.", "다시.", “윈 맨체스터.", "다시 한 번.", "윈 맨체스터", "전생이 있었나?", "모르겠어.", "지금의 삶이 전부가 아닐지 몰라.", "그랬으면 좋겠어.", "당신은 내가 본 최고로 용감한 여자야." 이 말에 프레디와 윈이 웃음을 짓는다.] 장면이 전환되고, 프레디는 해변에 만들어 놓은 여자 모래상 옆에 옆으로 누워 눈을 감으며 영화가 끝난다. 배경 음악으로 가 흐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