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요네즈 (문단 편집) === 러시아 === || [YouTube(saU3_xJJrCg)] || || [[고프닉]] 컨셉의 [[유튜브]] 채널 [[Life of Boris]]에서 마요네즈를 만드는 영상이다. 보리스 본인도 슬라브계 국가 출신이라 별의별 음식에 마요네즈를 집어넣어 먹는 마요네즈 광팬. 마요녜즈라고 부른다. || 세계에서 마요네즈를 가장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다. [[러시아인]]들은 예로부터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었는데, 물론 러시아인들도 마냥 느끼한 것만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보통 요리마다 스메타나([[사워크림]])를 첨가해서 먹곤 했다. 그런 상황에서 등장한 마요네즈는 시큼하면서도 신맛밖에 없는 스메타나와는 달리[* 스메타나인 사워 크림의 사워{Sour}란 단어는 영어로 '신맛'을 뜻한다.] 어느 정도 기름진 맛이 있고[*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스메타나도 지방 함량이 절대 낮지 않다! 그만큼 마요네즈가 지방 함량이 엄청나게 높은 것이다.] 값도 착하기 때문에 단숨에 스메타나의 위치를 대신하게 되었다. 물론 완전히 대체해 버린 건 아니고 취향이나 기분에 따라[* 식초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스메타나 쪽이 더 알맞을 것이다.] 스메타나냐 마요네즈냐를 결정하기 때문에 같은 요리를 먹어도 어느 날은 스메타나를 곁들이고 다른 날은 마요네즈를 곁들이는 식. 혹은 그냥 스메타나와 마요네즈를 섞어 먹는 경우까지 있다. 아니면 요리를 할 때는 마요네즈나 스메타나를 넣고 요리한 다음 먹을 때는 스메타나 혹은 마요네즈와 곁들여 먹는 등. 여하튼 덕분에 러시아에서 마요네즈란 원래 목적대로 샐러드 드레싱으로서 쓰기도 할 뿐만 아니라 [[빵]]에 발라 먹고, [[라면]]에 뿌려 먹고, [[보르시]]를 비롯한 국에도 풀어 먹기까지 한다! [[부산항]]에 러시아 [[선원]]이 많이 드나들 시절에, 오뚜기 마요네즈의 지역 매출이 삽시간에 3배나 뛰었을 정도. 한국 식당에 가면 으레 있는 테이블 위의 소금과 후추처럼 러시아 식당은 마요네즈를 함께 제공하는 곳이 많으며, 한국 같으면 요식업소에서나 쓸 법한 5Kg, 10Kg 통 단위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고, 구내식당 같은 곳에선 정수기처럼 마요네즈를 그릇에 받아가도록 마련해 두기도 한다. 취식 방법 중 유명한 것은 도시락 컵라면 안에 끓는 물을 붓고 3분간 기다린 후 마요네즈를 넣어 말아 먹는 것. 실제로 먹어보면 치즈 라면 비슷한 맛이 나서 먹을 만하다. 러시아에서 널리 판매되는 컵라면인 [[팔도 도시락]]의 경우 프리미엄 상품군으로서 별첨 마요네즈를 부속으로 포함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러시아인들이 팔도 도시락을 이렇게 먹는다고 잘 알려져 있고 실제로 이렇게 많이 먹기도 한다. 마요네즈는 만들어진 것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가정에서도 많이 만든다. 마요네즈 만드는 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각종 허브나 향신료를 넣은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이를 겨루는 대회까지 있다. 당장 저 위 영상의 보리스의 경우 일반적으론 넣지 않는 머스터드를 넣었다.[* 하지만 시판 마요네즈에도 머스터드는 향을 위해 조금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씨앗이나 페이스트 상태는 아니고, 겨자 오일 형태로.] 세계에서 제일 추운 오지 마을 [[오이먀콘]]을 취재한 다큐멘터리에서, 집 창문에 [[오뚜기]] 마요네즈가 놓여있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fuwVCBjBJw&t=1343s|42분 55초경부터]] 보면 창문에만 있는 게 아니라 식탁에도 있다[* 링크된 동영상의 42분 59초경에. 거리가 있어 잘보이진 않으나 디자인 상으로는 오뚜기 마요네즈가 확실해 보인다.]. 위 문단에 있는 부산의 오뚜기 마요네즈 매출 폭등은 결과적으로 오뚜기가 러시아 극동 지역 마요네즈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오뚜기 측에서 뜬금없이 매출이 올라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분석해 보니 러시아 [[보따리상]]들이 많이 사 가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오뚜기는 1996년 러시아 현지에 마케팅 팀을 파견하여 거의 1년간 러시아 음식만 먹으며 러시아인들의 마요네즈 식습관을 연구했고, 러시아인들은 품질이 좋은 마요네즈에는 돈을 아끼지 않고 대량 구매하더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오뚜기는 [[팔도 도시락]]과는 정반대의 전략을 취했는데, 현지 공장을 짓지 않고 전량 한국 국내 생산 후 수출하면서 "한국에서 온 고급품 마요네즈" 마케팅 전략을 취했고 이것이 잘 먹혀들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