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스터고등학교 (문단 편집) === 마이스터고-고졸취업 vs 타 고등학교-대학 진학 === '''0. 마이스터고에서 배우고자 하는 분야가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분야인가?''' 그렇다면, 고려할 필요가 없다. 그 분야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면 그 마이스터고를 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승마]] 관련 마이스터고는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을 가르친다. 대학에서 '''말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생물학과), 말에게 뭘 먹이는지 (축산학과), 말이 아프면 어떻게 치료하는지 (수의학과)''' 다루는 곳은 있어도, 어떻게 하면 말을 빠르게 모는지 가르치지는 않는다. 물론 의지가 확고해야지 성립되는 얘기다. 중간에 포기하면 수능이든 뭐든 다른 길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니까. '''1.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가기가 그렇게 쉬운가?''' 전체 평균적으로 공공기관 취업률 15%에 대기업 취업률 35% 정도라고 하지만, 이런 것은 소수의 학교에 집중되며 그런 곳에서는 커트라인이 매우 높다.[* 거의 대부분이 수도권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주도한다. 대표적으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와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가 그 예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내신이 195정도는 되어야 안정권이고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와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185정도는 되어야 안정권이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한국전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기업취업율이 굉장히 높고,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와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취업 계약을 맺고있어 대기업 취업율이 높다. 그리고 이번에 평택에 120만평 규모의 삼성전자산업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생산 인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근처에 있는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의 삼성전자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마이스터고는 대학 진학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경쟁에서 밀릴 경우 취업 재수를 하든가, 중소기업에 고졸로 가든가 해야 한다. 재수생은 물론 10수생에게도 극히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는 입시의 문이 열려있는 대학 입시와 달리 대부분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로 고졸 특별모집이 제한되어있는 공고가 상당히 많다. 요즘에는 스펙초월 모집이라는 길이 열렸지만, 이 길은 전문대 졸업자와 대학 졸업자들과도 경쟁하게 되므로 문은 상대적으로 더 좁아진다. 말 그대로 스펙초월이다. 고졸끼리만 경쟁하는 고졸자 채용과 달리 여기에서는 당신이 고졸자라고 유리하게 배려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능 보는 사람들은 재수생이 아무래도 고3보다는 유리할테지만, 취업은 오히려 취업N수생이 불리하다! 그렇다고 중소기업에 고졸로 가는 선택을 할 것인가? 내신 20% 이내의 학생이라면 마이스터고를 가지 않더라도 [[공대]]를 가면 취업이 잘 된다.[* 혹자는 다른 학과와 다른 학교의 취업률까지 합쳐서 '대학 졸업자 중 **% 실업.. **%는 고졸로 학력 낮춰 써.. 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마이스터고들은 중학교 내신 20% 이내여야 하고, 이 정도의 학생이라면 일반 고등학교에 가서 입시에 몰두해서 갈만한 대학교 수준의 공대에 갔다면, 이런 말은 통하지 않는다. 전체를 부분에 적용시키는 오류다. 마치 인문계를 포함한 전체 취업률을 가지고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적용시키는 것과 똑같은 눈속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중학교때 공부를 잘했다고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도 무조건 잘 볼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일 뿐... 한 학년 학생수가 300명 넘는 중학교에서 전교 10등대 초중반이던 학생이 인문계 자율형공립고등학교 진학후 내신 3~4등급, 수능 2~3등급 대로 수직하락한 사례도 있다. 2~3등급이면 나름 높지 않냐 되물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설잡대|이름 알려진 대학은 못가고 수도권/서울시내 잡 대학 진학(...)]] 사실 중학교 시절까지는 '''단순암기와 벼락치기만으로 성적우수가 가능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부터는 심층적 이해와 꾸준한 노력이 영향을 준다. 대학 과정은 더더욱 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수포자|일부 과목에]] [[물포자|한해서]] 고등학교부터는, 그리고 대학 과정에서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노력해도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안 될 놈은 안 된다]]는 쓴맛을 볼 가능성도 엄연히 있다. 미적분학, 벡터, 각종 과학탐구 2과목들(화학2/물리2/생명2/지학2) 등이 그러하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꽤 높은 내신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공부로 대학을 가서 더 좋은 기업을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고졸 중소기업 취업 or 엄청난 불리함을 감수하는 취업N수라는 어이없는 선택지를 마주하게 된다. 정리하면, 고졸, 특히 마이스터고의 취업 경쟁은 엄청나게 치열하며, 오히려 낙오할 경우 인문계를 가서 대학을 가느니만 못 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고졸 취업이 대학 진학보다 돈을 얼마나 더 벌 수 있는가?''' 마이스터고에 가서 대기업/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을 사람들인 경쟁력 상위 5% 기준의 사람들을 비교해 보자. [[의대]]/[[치대]]/[[약대]] 등의 열풍으로 마이스터고의 대부분의 분야인 공대에서는 상위 5%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손가락 10개 안에 드는 대학권으로 상당히 높다.[* 실제로 약대가 편입학에서 신입학으로 바뀐 이후로 공대, 자연대 입결이 떨어졌다.] 또한 국가장학을 이용하면 소득분위가 낮은 사람들은 등록금 걱정이 없다.[* 학점이 낮으면(백분위 환산 80점 미만) 장학금이 짤릴 수 있다. 근데 취업을 해서 성과가 낮은 사람은 아예 회사에서 짤리지 않는가?] 이공계장학을 이용하면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등록금 면제다.[* 애초에 상위 5%의 경쟁력을 가진 사람들이면 충분히 받을 수 있다. ] 여기에 이공장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학기당 180만원의 지원금까지 준다. 게다가 [[카이스트]], [[포항공대]]등 일부 대학은 아예 등록금을 안 받기도 한다. 대학 진학을 하면 생활비, 음식비 등이 들어간다고는 하는데, 고졸로 취업한 사람들도 이건 마찬가지다. 대학생들은 밥 먹고 고졸로 취업한 사람들은 밥 안 먹는가? 회사에서 밥을 지원해 주는 곳도 있지만, 사실 그것도 월급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만약 회사에서 밥을 안 줬다면 월급이 그만큼 올랐을 것이니까. 결국 생활비는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두 경우 다 들어가는 것이니까. 이렇게 되면 고졸 취업이 대졸 취업보다 유리한 것은 '4년동안 벌 수 있는 돈' 뿐이 된다. 스펙비, 성형비 등 취업에 필요한 무언가같은 것은 마이스터고의 주요 분야들의 취업에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이므로 고려할 필요가 없거나, 고졸로 취업하나 대졸로 취업하나 똑같이 필요한 것이므로 비교대상이 아니다. 반면 대학에서 얻는 것은 보다 좋은 근무 조건과 고졸로 취업할 수 없는 곳에 대한 취업 기회, 석-박사라 진학이라는 선택지다. 이 두 개 사이에서의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 옳다. 혹자는 대학 진학을 하려면 재수 필수에 3수 선택이고, 재수비용이 연간 몇천만 원이 깨진다고는 하지만 EBS 등 무료 인터넷 강의도 많으며, 굳이 유료 강의를 듣는다고 하더라도 최근 인터넷 강의 사이트 간의 경쟁으로 전 강좌 프리패스를 30만원대에 파는 등 좋은 기회들이 많아져 이 비용을 비약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재수학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 하면 공부를 안 해서 시험을 망하는 것은 핑계다. 애초에 장소 핑계를 대면서 공부를 안 하는 사람이 취업 공부도 제대로 했을 리가 없다. 집에서 인강 듣는다 해도 딴짓 안 하고 귀 기울여서 열심히 들으면 충분히 효과가 있다. 오히려 재수학원에 가도 딴청만 피우고 오는게 더 손해다.] 또한 취업 N수는 존재하지 않는가? 취업 N수생들은 훨씬 열악한 조건에서 싸워야 한다. 물론 N수를 안 하고 그냥 조건 따지지 않고 아무 기업이나 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재수 안하고 아무 대학이나 가는 사람도 있지 않는가? '''3. 취업 이후의 적응 문제 (대학원 출신이 대우받는 회사의 경우)''' [[박사]]를 따는 사람을 생각해 보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학사]]→[[석사]]→[[박사]]를 따고 5년간 박사로서 일을 한 사람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고졸로서 일을 하고 학사→석사→박사를 딴 사람을 비교하면, 전자는 박사학위와 박사로서의 5년 경험이 있지만 후자는 고졸로서의 5년 경험과 박사학위가 있다. 즉, 자신이 '선취업'을 해서 한 경험은 고졸로서의 경험이고, 고졸의 지식과 업무 역량을 가진 사람에게 기대되는 것인데 이것이 박사를 딴다고 해서 박사로서 쌓은 경험으로 변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사회는 박사로서의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호하지 고졸로서의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회사에 들어갔더니 사수가 대학원 졸업인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일에 적응을 못하거나 직장 내 차별로 때려치우고 군대가는 경우가 적지않고, 또 그런 실제사례도 봐왔다. 이런 회사는 대개 연구직/기술직이나 [[재무]]/금융 분야가 많은데, 이런 회사에 입사한 고졸 중에는 일을 하면서 대학교를 다니고 석사 박사까지 파트타임으로 취득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을 해서 [[임원]]을 다는 사례도 있었다. 즉, 이런 회사에 취업되었다면 다른 직원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노력해야 한다. '''4. 취업 이후의 적응 문제 (업무능력이 뭔가를 배우고 이해하는 능력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 회사의 경우)''' 결국 기업에 들어간 후에는, 자신이 고등학교 진학 이후 한동안 못 봤던 사람들과 다시 경쟁해야 한다. 우수한 대학 졸업자 일부는 석박 트리를 밟기도 하지만, 일부는 기업으로 들어온다. 기업이 고졸자에게 쿼터를 두고 뽑는 것은 맞지만, 승진에는 쿼터가 없고 연봉 상승 쿼터를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고졸이라고 봐주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보다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실력이 있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신은 낙오될 수밖에 없다. 혹은 그 사람들과 경쟁이 없는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하든가. 가령 사무직 공공기관 A사를 생각해보자. 이쪽에서 하는 일은 문과 사무직이다. 주먹구구식이었던 것을 점차 [[경영학]]이나 [[행정학]] 이론을 가져와 개선하고, [[법학]] 능력도 필요하고, 컴퓨터 사무 능력도 필요하다. 경력이 아무리 많더라도 나날이 새로운 것이 추가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뭔가를 배워야 하는 구조이다. 짬밥이 많다고 해서 아무 것도 배우지 않고 경력대로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며, 대졸 사무직은 명문대 출신이 들어온다. 이 상황에서 대졸 출신과 같은 속도로 승진하려면 학습능력이 '''대졸 출신들과 동등해야 한다'''. 고졸 쿼터 제도가 있어서 사원~주임 시절에는 대졸과 같은 속도로 승진할 수 있지만, 대리부터는 승진이 늦어진다. 고졸 중 정년퇴임할 때쯤 되면 자기보다 10살 어린 직원들보다 승진이 뒤쳐지게 되고 철저히 존댓말을 쓰며 상명하복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곳에서 쓰는 업무지식에 대해 대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졸이라도 대졸과 학습속도가 똑같고 노력이 똑같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5% 안에 들 수 있는 사람들은 이런 회사에 취업하더라도 별로 손해볼 것이 없다. 하지만 대졸 출신보다 학습속도나 노력에서 뒤떨어지는 사람이 정부 정책에 의해 들어가게 된다면 승진이나 [[인사고과]]에서 심한 불이익을 받게 되며 그 결과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게 된다. 즉, 이런 회사에 취업되었다면 다른 직원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노력해야 한다. '''5. 취업 이후의 적응 문제 (뭔가를 배우고 이해하는 능력보다는 오랜 경험이나 타고난 능력이 중요한 회사의 경우)''' 기능영재반 학생들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경쟁력 상위 1%권인 이들은 선망의 기업을 웬만해선 골라갈 수 있고, 기업에서 엄청나게 좋은 대우를 받는다. 그 학생들이 심화된 물리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는 엄청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꼭 기능영재반이 아니라도 경쟁력이 높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고졸로 대기업/공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쪽 직장을 찾고 싶다면 다음을 고려해보면 된다. 주로 [[영업]], [[생산직]], 현장기술직, [[비서]]직 등의 분야가 여기 해당한다. >(1) 사무직, 연구직, 개발직 등으로 대기업에서 일하다 온 사람이라 해도 해당 분야 경험을 더 오래 갖춘 사람에게 밀린다. >(2) 석박사 학위를 우대하지 않고, 대졸을 뽑을 때도 전공 무관으로 채용한다. >(3) 컴퓨터, 법학, 경영학, 수학, 영어 지식이 전혀 쓰이지 않는다. 자신이 대학이 필요없는 분야에서 평생 장인(마이스터)이 되고자 하는 '마이스터고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면 마이스터고가 당연히 낫지만, 대학을 나와야 배울 수 있는 전공 지식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언젠가 대학에 갈 거라면 대학을 먼저 가는게 낫다는 것이다. '''5. 후진학 시의 적응 문제''' 대부분의 분야인 공대의 경우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수능 공부나 기타 학업 공부를 한 학생들에 비해 대학 진학에 있어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대학 1학년 교양 과정에서는 고등학교 이과에서의 수학, 과학을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진도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인문계 학생들이 3년 동안 엄청나게 고생해서 간신히 배우는 내용들이라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런데 이런 기초 내용 없이 그저 합격만 한다고 해서 이 내용을 따라갈 수 있는가? 실제로 [[특성화고특별전형]]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게 들어온 사람들이 기초과목에서 F를 받고 낙오한 사례가 상당히 많다. 대학이 합격한다고 전부가 아닌 곳이라는 것이다. '''6. 대졸과 직렬이 다른 곳에서 생기는 차별의 경우''' 대부분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아예 대졸과 직렬이 다른 곳에 들어간다. 이쪽은 아무리 높게 올라가도 대졸과 승진 차별이 있는 곳이 많으니 잘 알아봐야 한다. [[고졸]] 문서 참조. 하지만 현재 초기단계이고 산업현장에 뛰어드는 각 졸업생들이 자신의 학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런 경우와는 반대로 기업이 학교법인으로 있으면서 그 학교 학생들만 우대하는 경우나, 마이스터고 지정 전에도 20~40%의 입학 커트라인을 유지하는 최상위 학교들이 있다. 그런곳은 이미 각 현장에 대선배들이 있으므로 조금은 [[직장생활]]이 편해진다. ~~특히 좀 좋은 중소기업은 학연,혈연,지연으로 거의 들어감. 이때 선배-선생님을 통해 들어가는것도 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