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스터고등학교 (문단 편집) ===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진학자의 통계 자료 비교를 바탕으로 === 동일한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고용정보원의 다른 연구위원이 투고한 논문 '고졸자의 취업성과 분석: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비교를 중심으로'의 내용에서는 위 단락에서 언급한 해당 논문에서도 사용되었고 정부가 직접 조사한 신뢰도 있는 자료인 고졸자취업진로조사(HSGE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전체적인 논리는 위 논문과 비슷하므로, 데이터 자체를 살펴보도록 하자. * 취업률은 특성화고 76%, 마이스터고 88%로 마이스터고가 꽤 크게 우위에 있다. [* 당연히 위 논문과 같은 데이터를 사용했으므로 (소수점 아래 자리가 잘려 있지만) 취업률 차이 수치가 위 단락과 똑같다.] 또한 정규직 여부도 특성화고 73%, 마이스터고 93%로 마이스터고가 정규직 비율이 크게 앞선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이 통계자료는 마이스터고 극초창기 때의 공기업/대기업 특채 문이 활짝 열려 있던 시기의 입학자들 기준이라 문이 많이 좁아진 지금도 그렇게까지 크게 앞선다고 보기는 곤란할 것이다. ] * 부(아버지)의 최종 학력 중 4년제 학사학위[* 학점은행제, 독학사, 사이버대학, 방통대, 야간대 등을 통한 학위를 전부 포함해서]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특성화고 87%, 마이스터고 81%이다. 모(어머니)의 경우 특성화고 93%, 마이스터고 88%이다. [* 이 점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방통대 등 온라인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 지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현 중3의 부모 세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부터 이 기회가 있었던 셈이고, 방통대 4년 대신 학점은행제 등으로 짧은 기간에 집중해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길도 추가로 있었는데도 상황이 이렇다는 점은 일과 학위 취득을 병행한다는 게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학사학위의 가치가 현재에 비해 엄청나게 좋았던 그 시절에도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것이 어려웠는데, '우리와 달리 너는 일과 학습을 병행해서 할 수 있다'라는 말이 그저 사실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하는 위로의 표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그때에 비해 지금은 명문대 학위도 큰 소용이 없는 상황인지라 온라인 과정 등을 이용해 학사학위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로 별 소용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관문을 뚫고 학사학위를 손에 쥔다고 하더라도 앞길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도 추가적인 문제.] 김영삼 정부 때의 자율화 정책으로 대학을 너도나도 진학하게 되어 누구나 대학교 학사학위를 얻게 되자 학력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학사학위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불필요하게 대학에 진학해야 하게 되니 그를 개선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대해 선취업 후진학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맥락을 보면, 학사학위가 없는 비율이 저렇게 높다는 것은 유의미한 참고요소다. * 월 평균 임금은 특성화고 146만원, 마이스터고 171만원이다. [* 그런데 이게 마이스터고가 돈을 많이 받으니 그만큼 마이스터고가 좋다고 생각하면 완벽하게 틀렸다. 근로 시간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의 연간 근로 시간이 타 국가에 비해 매우 높아서 문제가 되는 대한민국에서는 '단위 시간 당 임금' 훨씬 더 좋은 지표고, 그 지표는 위 논문에서 밝혀졌듯 마이스터고 출신자가 11.2% 앞선다. (이를 이용하면 마이스터고가 특성화고에 비해 월 근로 시간이 5% 정도 길다는 것을 단순한 사칙연산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 업무 만족, 일자리 만족 여부 등에서는 마이스터고가 특성화고에 비해 더 높은 비율의 학생이 만족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만족이라는 것은 언제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므로 어떠한 주장의 근거로 유의미하게 해석되기는 어렵다. * 이외 조사 항목 중 '중학교 때의 학교 성적' 등의 조사 항목이 있었지만 진짜 중학교 성적을 가져와서 결과를 낸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본인이 해당되는 성적을 상~하위권 중 하나로 선택하라고 했기 때문에 개개인마다의 서로 다른 기준이 반영되어 있어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결과값 자체에서는 상위권을 체크한 학생은 특성화고 11%, 마이스터고 19%였지만 당시 모든 마이스터고의 컷트라인 중 제일 낮은 컷이 상위 20%대였는데도 마이스터고 응답자 중 5%나 되는 학생이 자신의 중학교 때의 성적으로 5개의 선택지 중 제일 낮은 '하위권'을 골랐다는 걸 고려하면 객관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게 감이 잡힐 것이다. * 월 평균 가구소득은 400만원 미만인 가구가 특성화고 82%, 마이스터고 81%였다. 자신의 소득도 가구 소득에 포함되므로, 본인이 위에서 언급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평균적인 월급을 받는다는 가정을 하면 부모님 두 분과 손윗형제/자매의 월급을 모두 합한 것이 세전 240만원 미만에 해당하는 가구가 5분의 4를 넘는다는 것이다. 손윗형제/자매가 없다고 가정해서 본인이 부모님 두 분과 함께 셋이서 가구의 소득을 벌 고 있다고 가정해도, 고등학교 3년 중 약 2년동안[* 1학년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목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기본적인 과목을 공부하도록 국가에서 정했기 때문에, 대안학교가 아닌 이상 이 제한을 벗어날 수는 없다.] 전공 공부 해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사회에 바로 나간 사회 초년생인 본인이 완전 주먹구구식으로 단순 계산[* 3명이서 3분의 1씩 돈을 번다고 가정]으로도 1인분 이상의 돈을 번다는 것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속한 가구의 대부분은 지금까지의 교육과 쌓아올린 경력을 바탕으로 인생 주기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시기를 보낼 나이에 위치해 있는 부모가 돈을 생각만큼 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그 경향성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둘 다 통계상 큰 차이가 없다는 것과 합해져 소득이 높은 사람들의 직업 교육 목적 고등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고 소득이 낮을수록 직업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그 선호도에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둘간에는 유의미한 차이는 없음을 의미한다. * 원래 정부가 해당 고등학교들을 설립/운영하는 목적을 고려했을 때 학생들이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인 '진로 및 적성이 학교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이유였다'는 대답은 마이스터고 1.6%, 특성화고 2.0%였다. 두 학교 모두에서 매우 적은 수치다. * 취업이 잘 될 것 같아서가 해당 고교 선택 이유에서 제일 중요했다고 답한 사람은 마이스터고 52.7%, 특성화고 40.2%였다.[* 취업이 잘 된다는 것이 개개인이 진로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것은 얼핏 보면 맞는 말인 듯 보이지만 사실 매우 이상한 표현이다. 취업 성공이라는 것은 지원자와 회사의 일방적인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이 회사에 합격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공들여 쓴 뒤 토익 등의 스펙과 함께 내면 회사가 그걸 보고 회사 마음대로 개인의 당락을 결정하는 구조를 보면 이 말이 상당히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 전에 개인이 자신의 의사대로 지원할 회사를 선택한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도 그 개인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지원서를 받지도 못하며, 합격 결정을 내도 그 개인이 '그 회사 안 갈게요~'라고 최종적으로 취소할 수도 있는 것이라, 결코 일방적인 협상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개인이 회사에 취업하는 과정은 둘 간의 종합적인 의사소통 과정이다. 개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100만큼의 능력치가 있다면 100~105만큼의 대우를 해주는 회사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고 회사는 100만큼의 대우를 해주고 100~105의 능력치가 있는 지원자를 찾으려고 하니, 그 중간에서 타협점이 찾아지는 구조기 때문이다. 자신의 분야에서의 능력치가 낮든 높든 얼마든 간에 그와 비슷한 대우를 해줄 수 있는 회사와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니 예리한 사람이라면 취업률이 높다는 홍보는 오히려 자신의 능력치에 비해 훨씬 안좋은 대우를 해주는 기업에 강제로 집어넣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심을 자아내게 하는 홍보라는 걸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현실. (현실적으로도 최근 열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제도 현황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등에서 지적되는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정책의 문제점을 보면, 취업이 잘 된다고 말하기 위해, 즉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학생이 100만큼의 능력치가 있는데 70의 대우를 해주는 회사에 밀어넣는 상황에 대한 문제가 자주 지적된다. 취업률이라는 지표가 주객전도되어 취업률을 올리기 위해 학생의 취업의 질과 삶의 질을 희생하는 기이한 현상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 *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권유가 가장 컸다는 대답은 마이스터고 15.6%, 특성화고 10.1%였다. * 가정 형편 때문이 제일 컸다는 대답은 의외로 마이스터고 7.9%, 특성화고 3.4%였다.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가정 형편이 곤란한 사람은 일반계 고등학교나 과학고, 자사고, 영재학교 등 타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등록금, 급식비, 방과후학교 수강권 등을 정부로부터 지급받기 때문에 마이스터고에서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해주는 등록금 등의 해당 경비 면제가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점도 있다. 또한 학교 기숙사비 등 불가피하게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금액은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도록 규정으로 못박아놓은 것이 아닌지라 학교마다 지원 여부가 다르고, 이 금액이 치명적인 계층에게는 마이스터고의 선택지가 크게 좁혀질 수 있다. ] *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고 싶어서가 제일 컸다는 반응은 마이스터고 14.9%, 특성화고 9.8% 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