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병통치약 (문단 편집) == 상세 == 만병통치약이라는 건 '''없다.''' 이러한 개념이 나온 이유는 일반적인 대중들은 약이라는 물질을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일절 없으며 + 질병을 __치료__해주는 물건' 즈음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약 또한 엄연한 독극물이다.''' 의약계의 가장 유명한 명언이 바로 "양이 독을 만든다"인데 약 또한 독극물이며 단지 양을 잘 조절하면 약이 되고 안그러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즉 약이라는 물건은 엄밀히 말하면 '인체에 부작용이 존재하며[*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감기약을 먹으면 졸음이 오는 케이스이다. 엄밀히 말하면 감기약이라는 이름의 독극물이 만들어낸 부작용 중 하나인 건데, 하지만 어차피 회복하려면 휴식을 취하는 게 좋고 잠이 오면 잠을 자면서 저절로 휴식이 되니 부작용으로 안 보는 것일 뿐이다.] + 질병을 치료해주는 게 아니라 인체의 면역 기능이 질병을 치료할 때 이를 보조해주는'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과격한 경우에는 이런 사실을 근거로 "약은 먹을 필요가 없다! / 예방접종은 받을 필요가 없다!" 같은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하는데, 물론 실제로 질병을 치료하는 건 인체의 면역체계이고 약은 이걸 보조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긴 하나, 인체의 면역반응이 어떤 병이든 다 해결할 수 있었으면 애당초 약이라는 개념 자체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때로는 인체의 면역반응이 이론상으로는 질병을 치료할 수는 있더라도 치료가 되는 과정에서 그 독성을 이기지 못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심하면 면역반응 이상 등의 이유로 제기능을 못해서 남들은 감기 몇번 하고 끝나는 간단한 질병을 치료하지 못해서 죽을 수도 있다. 약 없이도 질병을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은 이론적으로는 [[무타구치 렌야|사람의 주먹과 이빨만으로도 적군을 죽일 수 있으니 총알을 보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동일한 행위이다.] 그러니 하나의 성분 혹은 하나의 물질으로 모든 병을 고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여러 물질이 한개의 약에 집약된 것이라고 해도 여러 물질들이 서로 다른 작용기제를 나타내므로 한 곳을 고치면 다른 곳에서 부작용을 낸다. 쉬운 예로 '''[[설사]]와 [[변비]]'''. 정반대의 작용에 의한 증상인데 두 상황을 하나의 약으로 동시에 치료한다는건 불가능하다. 물론 장을 안정시키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설사와 변비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방 차원이지 이미 사태가 벌어졌을 때 필요한 '''약'''은 아니다. 이런 병이 설사와 변비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비만과 영양실조 등 셀 수 없이 많다. 주 구매층은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시골의 노인들이나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 혹은 그 주변인인데 전자는 판매자의 언변에 넘어가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면 후자는 이도저도 안되니 이거라도 믿어보자 해서 질러보는 경우가 많다. 어찌되었건 살 사람이 있으니 팔리는 것. 과거에 비해 줄긴 했지만 시민의식이 많이 발달한 요즘도 꽤 보인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은 이해하더라도 비합리적인 판단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정말 만병통치약을 만들었으면 전세계 학회에 다니지 동네 신문 구석자리나 버스 의자 뒤에 광고나 내고 있겠는가.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 효과도 없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판매 허가를 받을 만한 수준이라면 웬만해선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애초에 효과가 있어야 부작용도 있는 법이니 당연한 이야기이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대체의학]]을 빙자한 [[사이비]]들이 허가 없이 조제한 약으로서 그런 경우는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성분이 섞여 있을 수 있다. 그 어떤 건강보조제와 영양제라도 그 효능은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습관 + 술, 담배 등 중독성 마약류의 복용 중단[* 물론 술은 마약류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으나, 액체성 탄수화물이라는 점에서 그 해악은 [[과당]]과 결을 같이한다.] + 균형잡히고 넘치지 않는 식단 +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 + 긍정적이고 여유있는 사고의 조합을 넘을 수 없다. 사실 이러한 건강한 생활습관 자체가 비록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닐지라도 모든 병을 예방하는 데에서는 만병통치약에 가장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