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만주 (문단 편집) == 인구와 현황 == 매우 추운 지역이지만 만주의 인구는 약 9,000만 명 이상인데, 2020년 인구 센서스 기준으로 동북 3성의 인구는 세계 16위에 해당하며, 일본 전체 인구와 유사한 수준이다. 동북 3성에 3시1맹, 청더시, 화이러우구, [[아무르 주]], [[하바롭스크]] 지방 남부, [[연해주]], [[유대인 자치주]]의 인구를 모두 더하면 1억 2,887만 명 정도가 나온다. 그중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북 3성의 인구는 1억 900만 명 정도다. 어쨌든 많다. 더불어 각종 자원도 풍부하다. 이 덕분에 변방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중국에서 산업화가 가장 빨리 마무리된 지역 중 하나. 중국의 경제 중심축이 [[동중국해]] 해안으로 이동하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 경제의 중추였고 요즘도 무시하지 못할 지역이다. 물론 그래도 지리적으로 해안 지역에 비해 불리한 건 사실이다. 중국 정부의 북방 지역 밀어주기가 없었다면 더 차이가 심하게 났을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정치를 경제보다 중요시하는 나라고, 아무래도 북방인들의 정권이라 남방 지역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광둥성의 경우 중국인 글로벌 슈퍼리치 톱100 15명 중 10명을 배출하고, 2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다수 존재하고, 전국 31개 성급 지방정부 순위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게 지난 수십 년간 광둥성 출신 정치국 상무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21세기]] 들어서는 중국에서 산아제한이 엄격하게 시행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 지역과 더불어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구도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미 1980년대 중반에 출산율 2.1명이 붕괴됐고 1990년대에는 출산율 1.5명대를 기록했으며 2000년대 이후로는 이보다 더욱 낮아져서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5명대고, 합계 출산율은 0.8명대로[* 중국 전체 출생률은 1,000명당 11~13명을 오가는 수준이고 합계 출산율은 1.6명대이다. 2015년에는 동북 3성 합계 출산율이 0.55명이었으나, 지금은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 매우 낮다. 게다가 단순히 출산율만 낮은 게 아니라 인구유출도 심해서 청년층들은 주요 대도시와 남부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한국과 러시아로 가서 일하는 경우도 많으며, 청년층들뿐만 아니라 은퇴한 노인들도 남부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중이라 1년에 수십만 명씩 인구가 줄어나가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노인 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인구는 비슷한 일본보다도 인구 감소 속도가 훨씬 가파르다.[* 러시아의 외만주 지역은 출산율이 러시아의 평균 수준이다.] 한 예로 인구 4,300만 명이라는 랴오닝성의 연 출생아수는 20만 명대에 불과하고, 지린성이나 헤이룽장성도 마찬가지로 출생아수가 10만~20만 명대인 수준이다. 동북 3성 일대의 출생아수를 다 합쳐도 60만 명대도 안 된다는 충격과 공포의 결과가 나온다. 덕택에 오래 지나지 않아 인구가 1억 명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중국 당국에서도 젊은 인재들을 동북 지방에 배치시키는 식으로 대응하려하고 있지만 동북 지역의 소득수준이 동남부 지방에 비해 낮은지라 상황은 여의치가 않다. 헤이룽장성의 경우 출산율이 중국 내 최하위이자 전 세계 최하위다. 산업으로는 [[일본 제국|일본]]이 대륙 침략을 위한 병참 기지로 쓰려고 했기 때문에 중화학 공업이 매우 발달했으며, 중국 내에서 [[허베이성]]과 더불어 [[철도]]가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카베 마키오(岡部牧夫)의 만주국의 탄생과 유산에 따르면 일본이 만주에 투자한 금액은 일본 전체 해외 자산의 42%를 차지했다. 1945년 시점 즈음해서 만주의 인구는 중국 전체의 8% 정도였으나 생산력은 중국 본토를 크게 능가했다. 특히 철강과 석탄, 시멘트 등의 자원이 풍부하여 철강 및 기계공업 등 중공업 생산량이 중국대륙 전체의 90%를 웃도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렇듯 만주의 공업 인프라는 그 자체로 전략적 가치가 막대했다. [[만주 전략 공세 작전|소련이 만주에 진입하고]] 일본이 패망한 직후에 국민당 정부, 중국 공산당, 소련 간에 만주의 막대한 공업 인프라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국공내전]]의 발발과 전개양상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에도 개혁개방 이전까지 중국 최대의 공업 지대로서 산업을 이끌었다.[* 이 당시 동북지방의 별명은 [[https://baike.baidu.com/item/共和国长子/10304428|공화국의 맏아들(共和国长子)]]. 중국 당국이 동북지방의 공업을 얼마나 애지중지 했는지 알 수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소련, 북한과의 접경지역이라는 지정학적 중요도까지 더해 중국 제일의 산업지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구권이 붕괴되고 중국이 개혁개방을 실시하면서 동북지방은 개발에 뒤쳐지게 됐다. 현재는 산업 시설의 노후화, 부실한 금융 대출 등으로 개발에서 뒤쳐지는 바람에[* 실제로도 만주는 '중국판 [[러스트벨트]]'로 불린다.] 극심한 저출산과 인구 유출을 겪고 있어서 동북병이라 불리는 경기 침체를 앓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발 불황까지 겹치면서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 된 상황이다.[[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12/120832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