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동물) (문단 편집) == 가축 == 역사적으로 말은 [[사람|인간]]에게 중요한 [[가축]]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세계에서 널리 사육되고 있다. 고고학적 편년에 따르면 기원전 3700년 전후에 [[카자흐스탄]] 북부의 [[보타이 문화]]에서 가축화된 것이 최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oid=001&aid=0009918628|기사]]. 그러나 본격적인 [[유목]] 문화는 기원전 3500년 전후에 [[우크라이나]] 평원에서 비로소 등장하는데, 최초의 유목민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 일부 지역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서 쿠르간 문화를 확립한 [[원시 인도유럽인]]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농부들이 가축을 함께 기르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수메르]]에서 '[[수메르어|(ANŠE-KUR-RA, 안세쿠라)]]'라고 불리는 말은 더 말할 것 없이 최고의 동물이었다. 그 속도와 훈련 가능성 덕분에 왕과 귀족이나 타는 엄청난 사치품이었다. 탈것용 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집이 대단한 부잣집이라는 의미였다. 옛날에는 [[말고기|식용으로 사냥의 대상]]이었으나, 그 후 [[군마|전쟁]]이나 밭갈이에 이용되었고,[* 원래는 [[소]]가 전쟁에 이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말의 발굽이 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편자]]가 발명되자 그때부터 말을 전쟁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대에는 주로 스포츠용으로 이용된다. 말을 농경에 이용한다는 부분이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말은 [[소]]에 비해서 순발력이 우수하다.[* 참고로 '순발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첩성'''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는 '짧은 시간 안에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능력'이다. 간혹 출력을 표현하는 단위 중 하나인 '[[마력]]'도 원래는 이 말 한 마리가 내는 순간적인 힘을 기준으로 정한 단위다.] 단 제대로 된 마구가 필요하다. 서양의 경우 [[중세]] 초기까지는 목에다가 줄을 거는 식의 마구를 썼는데 이 경우 문제는 어느 정도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말이 숨을 못쉬어서 제대로 힘을 쓸 수가 없다. 이걸 해소한 것이 가슴에다가 거는 식의 마구인데 동양의 경우 중국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수나라 시기에 개발되어 활용되었다고 하며, 서양에는 9~10세기 쯤에 도입된다. [[이솝 우화]]에서는 평소 불결하고 예의 없는 [[멧돼지]]를 미워한 말이 [[사냥꾼]]에게 부탁하여 멧돼지를 잡아달라 하자 [[사냥꾼]]이 잡는 대신 말에게 [[굴레]]와 [[재갈]]을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말이 그것을 받아들여 말을 타고 멧돼지를 [[사냥|잡은 이후]] 말을 자기 집으로 끌고 가서 [[마구간]]에 매어두고 날마다 부려먹었으며 이 때부터 사람들이 말을 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3.bp.blogspot.com/collar.jpg|width=100%]]}}} || || 동서양의 마구 비교. [[http://sejarah2u.blogspot.com/2010_10_01_archive.html|#]][* a가 서양식 마구, b와 c는 중국식 마구로, b가 초기형이고 c가 현대까지 내려오는 후기형이다. 서양식 마구는 세게 당기다 보면 말의 목을 조르게 된다.] || 그러나 말은 [[소]]에 비해 지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처럼 매일 부려먹을 수는 없다고 한다. 골격 자체가 소에 비해서 약하고 반추동물이 아니라 칼로리 흡수가 소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먹기는 소보다 더 많이 오랜 시간을 먹으면서 정작 효율성은 떨어진다. 특히, 말이 소에 비해 골격이 가늘어 일하다 쉽게 다칠 수 있다는 점은 말이 활동하기 어려운 진흙탕인 논농사가 중심을 이루는 동양에서는 상당히 크게 작용해 소가 사랑받았고, [[서양]]에서도 [[달구지]]를 끌고 밭일하는 짐말로는 아래의 사진 처럼 덩치가 크고 골격이 굵은 품종이 사용되었다. 이런 종류의 말들은 덩치도 크고 골격부터가 소처럼 굵고 튼튼하다. 아래 사진에서 마치 말머리를 가리고 몽통만 보면 소라고 오인할 만하다.[* 서양에서는 말이 밭갈기에 많이 사용된 이유가 나름 있는데, 중세에 들어 숲을 개간하는 과정에서 원래 토질도 거친 데다 인간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미개척지의 [[밭]]을 가는 데에는 소보다 다루기 까다로워도 순발력이 강한 말의 힘이 필요했다. 단, 제대로 써먹게 된 것은 위에 언급된 마구의 개량과 땅을 깊게 갈 수 있는 큰 날과 바퀴가 달린 쟁기의 도입 이후.]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_xB4sE_AVY)]}}} || ||[[일리노이]] 말 견인 경주(Illinois Horse Pullers Association)에서 9,200[[파운드]](약 4.2톤) [[썰매]]를 견인하는 우승팀. 품종은 벨지안 드래프트(Belgian Draft)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somethingawful.com/2287600_4_real_horse_power_at_work.jpg|width=100%]][br][[파일:external/www.coam.org.uk/LT5D0340cw1.jpg|width=100%]]}}} || ||밭을 가는 서양 짐말(Draft horse, 역용마(役用馬)[* 과거 기차나 버스가 없거나 미발달한 시절 [[역참|역]]에서 쓰던 말은 역을 뜻하는 한자인 역 역(驛) 자를 써서 역용마(驛用馬)라고 하거나 중종마(重種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품종은 아르덴(Ardennes horse)으로 보인다.|| 과거 저런 말들은 [[퀴레시어|흉갑기병]]들이 타거나 [[화포|대포]]를 끄는 일도 맡았으나, 지금은 그런 위험한 일은 하지 않는다. [[한반도]]는 풍토적으로 말 사육에는 부적합한 지역이었다. 산지가 많아 목초지가 부족하고 겨울에는 말들이 뜯어 먹을 풀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제주도]]가 말을 키우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였던 것도 이러한 조건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그 외에 [[한국사]]에서는 [[영도(섬)|절영도]][* 지금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시가지가 빼곡히 들어차서 말은 커녕 사람 발 디딜 틈도 없는 지금의 영도의 모습으로는 상상도 안 되는 일이지만, 과거 [[영도]]의 이름은 '절영도(絶影島)'였는데, 이곳에서 자란 말이 워낙 빨라서 그림자(影)가 끊어져(絶) 보인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후삼국시대 당시 고려와 백제가 조물성 전투 후 견훤이 절영도의 군마를 고려 태조 왕건에게 선물로 보냈다가 훗날 화친이 깨지고 다시 전쟁이 시작되자 견훤이 서신으로 자신이 선물로 보낸 절영도 군마를 도로 내놓으라고 했다.] 또한 [[신라]], [[후삼국시대]] 때부터 이름난 목마장이었다. [[9세기]]의 여행기인 [[입당구법순례행기]]에 의하면 신라는 지금의 [[전라남도]]에 있는 [[다도해]] 여러 섬에서 말을 방목해 키웠다는 기록이 있다.[[http://db.history.go.kr/id/ds_004r_0050_0080_0050|#1]], [[http://db.history.go.kr/id/ds_004r_0050_0080_0060|#2]] 이렇게 역사적으로 섬들에서 말을 키운 이유는 말을 위협하는 [[호랑이]]가 한반도 본토에는 있지만 섬에는 없고, 풀어 키워도 도망갈 걱정도 없으며 통제와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홍양호가 청에 다녀온 후에 올린 상소문에서도 [[소]]는 괜찮으나 나귀가 하역작업을 하거나 겨울철 땔감을 옮기다 죽어나거나 반년을 넘기지 못하고 앉은뱅이가 되니 청나라처럼 말을 역마차로 운영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말은 노동에 적합하지 않다. 더군다나 다리가 가늘고 길어 진창이라도 빠지면 발버둥치다 다리가 골절되기 일쑤고 마부나 마의가 각별하게 보살펴야 할 만큼 부상이 잦은 동물이다. 물론 대형 초식동물인 만큼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동물이지만, 말이 제공할 수 있는 노동력은 [[소]]에 비해서 부족하다. 나아가 이는 소와 말의 신체적, 생리적인 차이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말의 진면목은 역시 전쟁용 말인 [[군마]]다. 말의 품종이 점차 개량되고 [[근대]]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태운 채 돌격하는 [[기병]]은 전 세계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소]]가 아무리 밭갈기에 좋고 버릴 게 없다고 해도, 일선에서는 보급 임무라면 모를까 느려터진 이상 전투에 나가기에는 부적합하다.[* 단 [[고구려]]에서는 '의전용'으로 우차를 쓰기도 했다고 한다. 어차피 행렬을 맞춰서 움직여야 하니까 빨리 달릴 필요가 없다는 이유.] 소에 비해 [[순발력]]과 [[민첩성]]이 월등하고, 또 '높이'상으로도 [[보병]]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의 존재는 이동수단의 기계화가 이뤄진 뒤로도 여전히 [[기마경찰|특수한]] [[의장대|상황]]에서나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겨울]]에 [[건초]]만으로도 기를 수 있는 [[소]]나 [[숲]]에 풀어놔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돼지]]와는 달리 말은 매일 몸무게의 2 ~ 2.5%의 사료를 공급하지 않으면 제대로 생존하지 못한다. [[사료]]를 모두 건초로 준다면 필요한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을 수 없다. 이는 말은 소와 다르게 반추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되새김질]]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초에 있는 영양분을 흡수하는 효율이 낮은데다가 그나마 위가 하나뿐이니 다량의 건초를 소화시킬 수 없다. 이때 부족한 열량을 보충해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부피 대비 열량이 높고 쉽게 소화하여 흡수할 수 있도록 정제된 영양소가 들어있는 곡물이다.[* [[백락]]의 일화에 따르면 [[천리마]]는 하루에 겉곡식(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물) 한 섬을 먹어야만 천리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이때 필요한 곡물의 비율은 말의 운동량이 많을수록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곡물의 비율은 말에게 비만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질병이 말에게 치명적이며, 건초의 비율이 적으면 산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곡물과 건초의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 건초의 비율이 적어도 25%는 되어야 한다.][* 영국의 소설 [[블랙 뷰티]]에는 사기꾼 마부가 말에게 급여할 귀리를 훔쳐 빼돌려서 [[토끼]] [[사료]]로 사용하는 내용이 있으며, 주인공 말인 블랙 뷰티는 이 때문에 건강이 계속 악화되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경주마]]의 경우이다. 일반적인 말은 건초와 청초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산다. 천년 전 초원의 [[유목민]]들이 곡물 사료를 어디서 구해서 [[기병]]을 수 만명씩 운용했겠는가. 경주마는 인간으로 치면 운동 선수나 마찬가지로 경마 대회에 한 번 나가면 10~20kg씩 체중이 감소할 정도로 체력소모가 크다. 훈련도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조사료(목초)만으로는 부족해서 근채류(당근 등)나 곡물 사료를 혼합해서 주는 것이다. 경주마가 아니더라도 위 각주처럼 하루에 천리를 달리게 하거나, 밭갈이같은 고된 농사일을 시킨다면 [[여물]]같은 추가 사료를 주어야 한다. 참고로 [[승마]]를 처음 하게 되거나, 말 조련사로 취업하게 된다면 말 자체에서 풍기는 역한 체취가 싫을 수도 있다. 굳이 분뇨가 아니더라도 말이 지나간 자리는 강렬한 체취가 남는다. 사람만큼 자주 씻지 못하므로 나는 냄새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말의 땀샘은 아포크린샘이 대부분이라 [[암내]]가 나는 것이다. [[몽골]]에서 말은 [[혜자|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좋은 가축]]이다. 타고 다닐 수도 있고, [[젖]]도 짤 수 있고, 팔면 돈도 된다. 잡으면 [[가죽]]과 [[음식]]도 주고, [[혈액|피]]를 통해서 [[철분]]을 흡수하기도 하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현대에 들어서 말은 다음과 같이 활용된다. * [[경마]] * [[승마]] * [[종마]] 말은 과거에도 '''비싼''' [[가축]]이었고, 현대에도 고가이며, 기계식 설비로 교체했어도 많이 쓰인다. 옛날에는 [[소]]가 하던 역할을 현대에는 각종 [[농기계]]가 대체했지만, 말은 아직도 용도가 많다. 일단 [[경마]]는 말이 있어야만 가능하고, [[군대]]나 [[경찰]]에서도 사용한다.[*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에 [[군마]]가 있다. 현대에 [[군대]]나 [[경찰]]에서 말을 쓰는 경우는 [[의장대]]와 산악, [[습지]], [[사막]], [[숲]]처럼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매우 좁고 험악한 지역이다. 물론 현대 국가의 대다수는 [[기병대]]가 없지만, 수송용으로 쓴다. 초기 용기병과 비슷한 셈. 미드 수사물을 보면 넒은 숲을 순찰하는 [[경찰관]]이나 [[보안관]]들이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영국]]은 좀 예외인데, 주로 [[시위]] 제압 시 출동하는 기마경찰이 존재한다. [[시위대]]에게 육중한 말을 들이대면 끝이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말이 달리지 않고 천천히 걸어도 시위대가 와해된다.] 반려용이나 자가용으로도 사용하는 데다가, 보통 [[사극]]에서도 그 시대 [[장군]]들은 말을 타고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필수이다. 그래서 사극 촬영만 전문으로 담당하는 말 농장도 존재한다. 하루 동안 말 한 마리를 빌릴 때 100만 원이 필요하다. 말이 흔히 쓰이던 중근세 시절 유럽에서 좋은 축에 속하는 말의 가격은, 현대 화폐 가치로 비교하면 [[중형차|중형 승용차]]와 비슷한 가치의 가격을 지녔다고 한다. 최상급 [[군마|전투마]]들은 [[스포츠카]]에 비견할 가격이었다고. 이건 수세기가 지난 지금도 비슷하다. 특히 경주마로서 명성을 날리다가 은퇴한 말의 경우는 반려동물이 아닌 가축으로서는 드물게 천수를 모두 누리는데, 네임드 경주마는 은퇴 이후에도 거의 도축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말의 유전자를 받아서 새끼마도 똑같이 우수한 경주마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뛰어난 자식을 낳는데도 성공하면 현역시절의 상금보다 교배료로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 최고의 경주마는 천수를 누릴 뿐더러 죽으면 장례식도 사람급으로 치러준다.[* 심지어 영어판 [[위키백과]]의 부고란에는 간혹 사람과 같이 이런 경주마의 부고가 실리기도 하며, 유명 인사처럼 죽은 뒤에도 묘지를 관리받는 호사까지 누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말은 다른 가축과 달리 국제 혈통서까지 만들어줘가면서 관리하는 것이다. 그 외 [[거세]]마나 씨수말 또는 씨암말로 전환하기엔 부족한 말의 경우에는 관광용, 교육용, 촬영용[* [[사극]] 촬영만 전문으로 담당하는 말 농장으로 이사가서 거기서 여생을 보낸다. 다만 CG 기술의 발달로 직접 기승자체는 하지 않는 경우도 늘고 있다.], 관상용, 승용마로도 이용한다. 하지만 은퇴 후 취급이 좋은 건 일부 상급 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거의 대부분은 관광용이나 승마용으로 팔려가거나 육용으로 도살되는 운명을 맞아 결코 가축으로서 대우가 좋다고 할 순 없다.[[https://youtu.be/8fPinSO7PGk?si=a-nOGbWDAhj0oWHT|#]] 은퇴한 지 3일 만에 도축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나마 관광용이나 승마용으로 팔려나간 말 학대 이슈도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도 사정이 비슷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영국]]이나 [[캐나다]] 경주마 수출기업인 스트로나흐 그룹(The Stronach Group)이 한국에 경주마 수출을 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공표([[http://www.animalrights.kr/news/articleView.html?idxno=1592|#]])하는 등 우리나라의 경주마의 대우 실태는 해외에서도 악명이 상당히 높은 쪽.[[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27928|#]] 잔인하게 학대되고 도살되는 영상이 공개되어 해외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6/2019060601404.html|#]] 2022년에는 [[KBS]] 사극드라마 [[태종 이방원(드라마)|태종 이방원]] 촬영 중 리얼한 씬을 위한답시고 와이어로 말을 일부러 넘어뜨려 어이없이 사망해 이슈가 되었던 '까미'라는 말도 퇴역 경주마였다. [[태종 이방원(드라마)/말 학대 및 죽음 사고 논란]] 참고. 이 또한 엄청 비판받았다.[[https://youtu.be/ce9tNPyxTSg?si=_9TUOL7R-rVhfbX-|#]] [[일본]]의 경우, [[1980년대]]까지는 나름 우승 경력이 있는 [[경주마]]도 [[경주]] 중 [[다리]]가 [[골절]]이나 [[힘줄]]이 찢어진 이후 육용으로 용도를 전환시킨 경우가 많이 있었고,[* 단 [[골절]]같은 경우는 그 골절이 어느 수준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말은 본능적으로 일어나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다리가 골절돼도 마찬가지이다. 500Kg에 가까운 체중을 부러진 다리로 받칠 수 없기에 그 하중을 다리 3개로 받쳐야 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오히려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말의 습성상 치료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것. 그래서 사실상 치료하기 힘들고 치료비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리가 부러진 말은 안락사를 시켜주는 것이 인도적이라는 의견이 많고 실제로 그렇게 행해진다.] 경주마로서 용도 폐기된 말들을 [[말고기|식육용]]으로 도축하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모든 말이 무사히 천수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52559|기사]] 즉, 어떤 나라라도 [[경마]]나 [[승마]] 산업을 위해 교배되어 태어나는 수많은 말 중에서 진짜로 천수를 누릴 수 있는 말은 '''지극히 상위 일부에 불과'''하다. 생산되는 말의 수와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말 복지가 좋은 해외 일부 나라에서는 정책적으로 은퇴한 경주마들을 수용할 수 있는 말 [[생츄어리|생크추어리]]를 여러군데 운영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개인이 운영하는 [[제주도]] [[곶자왈]] 생크추어리가 거의 유일하다. 매해 각국에서 수천마리의 [[경주마]]들이 태어남에도 은퇴 후 번식마로 전환되는 비율은 13% 전후이며, 대부분의 말들은 명목상 [[승마]]로 전환되지만, 승마 산업은 경마보다 훨씬 작고 수천마리의 퇴역 경주마를 수용할 정도로 승마의 수요는 많지 않다. 거기다 [[농업]] 등 기타 사업에 전용하기엔 [[서러브레드]]란 품종은 빠르기만 하고 너무 나약하게 개량되었다. 때문에 대부분 암암리 살처분되어 식품이나 애완동물을 위한 [[사료]]로 가공되는 것이다. 어릴 때 경주마로 실컷 이용되어 죽어라 달리다가 쓸모없어지면 유지비가 더 많이 나가니 은퇴 후에는 처분되는 운명이라 가축으로서 말의 취급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이 수없이 많고 유지비용도 엄청난 불쌍한 은퇴마들을 모두 살려낼 순 없는 노릇이니, 근본적인 해결책은 [[경마]] 산업 자체를 축소시켜 절망적인 운명을 맞이할 말들을 애초에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따라서 동물보호단체들은 경마 산업에 매우 적대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