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말(동물) (문단 편집) === 가격 === 일반인들이 평범하게(?) 사육하고 타고다닐 말들은 700~1500만원 정도다. 하지만 경마용 말들은 그 가격보다 훨씬 뛰기 때문에 인간이 구매할 수 있는 가장 비싼 동물 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경주마가 최저 2천만원, 평균 4천만원 가까이 하며 그 중에서도 뛰어난 말은 억 단위를 넘어간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약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말은 100억원 이상까지 나갈 정도로 말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단 이런 말은 마장마술용 말이고, 경주와 승마는 엄연히 다르다. 실제로 승마를 즐길 때 퇴역경주마와 마장마술말, 장애물말의 가격차이는 크다. 보통 마장마술 말들은 아시안게임을 나가려면 최소 10억정도는 되어야한다. 대한민국의 경주마는 이에 비해 굉장히 싼 편이며 역대 대한민국산 말의 최고 거래 가격은 2억 9천만원으로 3억원을 넘기 힘들지만 경마산업 규모가 큰 나라들에서는 실적이 없는 유망한 망아지들의 몸값이 혈통만으로 한화 수십억 원이 넘기도 한다. 예로 일본에선 경주마 중 가장 비싸게 팔린 망아지가 [[https://dir.netkeiba.com/keibamatome/selectsale/selectsalekougakubaranking.html|6억 3천만엔(당시환율 50억 6천만원)]]이었다. 승마용 말들이 비싼 이유는 경주마가 보통 2~3세에 적성이 판별되고 전성기를 맞지만, 승마용 말은 뼈와 근육의 성장이 완전히 끝나는 6~7세를 전성기로 보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 먹고, 돌봐주고, 훈련시키는 비용이 포함되어서 그렇다. 마장마술에서 메달을 여러 번 땄던 토틸라스라는 말은 원래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다가 2010년에 [[독일]]로 팔렸는데, 정확한 가격은 비공개지만 판매자와 매입자가 납부한 세금 등으로 추정한 가격은 최소 950만 유로~2000만 유로(2022년 8월 환율로 100~200억원에 해당하는 그야말로 미친 가격이었다.(이 경우에는 토틸라스의 품종이 탄생한지 얼마 안된 더치 웜블러드라 종마로서의 가치도 고려했을 것이다) 정작 토틸라스는 독일에 와서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활약을 못했고, 2015년에 승마에서 은퇴한 뒤 종마 생활을 하다 2021년에 죽었다. 그리고 말은 사람처럼 [[족보]]가 존재하는데 족보에 최고가를 자랑하는 말이 존재할 경우 그 혈통 때문에 말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특히 이건 경마 쪽이 가장 심한데, 일본의 경우에는 전설적인 종마 [[선데이 사일런스]]의 혈통을 조부, 외증조부 등 3×4로 섞는 식의 체계적인 교배가 발달되어 있다. 배합식은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주류는 3×4다. 유명하고 비싼 수말은 그 자체를 아예 사는 대신 교배 서비스를 받기도 한다. 이때 암말을 준비하는 쪽에서 내는 돈이 '''교배료'''인데 위에서 언급한 정상급 경주마들은 교배료가 1억원이 넘는 케이스도 허다하다. 단순히 말을 임신시켜주는 것 뿐인데도 억대는 보통으로 받는데, 수말의 이름값이 가장 크지만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교배 과정 때문으로 저 1억원이 넘는 교배료에는 '''시정마의 목숨값이 포함'''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시정마[* 발정이 온 암말은 성격이 난폭해져서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수말이 접근하면 차버린다. 이 때 명마 수컷이 다치면 상품 가치가 크게 하락하기 때문에 암말의 체력을 고갈시키기 위한 용도로 먼저 내보내는 말이 시정마이다. 그런데 명마인 암말이 잡마인 시정마의 새끼를 임신하면 암말 주인 쪽에서 더없이 곤혹스러워지기 때문에 '''시정마에게는 [[팬티]]를 입힌 채''' 암말에게 보낸다. 한마디로 [[희망고문]]만 하지 실제로 교배시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므로 본래의 교배 대상인 암말이 충분히 지친 후에는 상품성이 없는 늙은 암말과 대신 교배를 시켜준다.]인데 시정마는 100% 수컷으로만 삼으며 성욕만 극단적으로 높인 말이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는 못써먹는 수준이고 오직 총알받이 용도이기 때문에 말 치고는 저럼한 편에 속한다. 물론 하술할 말들보다는 비싸다. 그 다음으로는 일명 똥말이라 불리는 상업적 가치가 없는 말들([[말고기|도축용]]). 사극 등에서 촬영용으로 쓰이는 말이다. 대부분 경주하다 한물 간 말들이나 부상을 심하게 당해서 경주가 불가능한 말들, 그 중에서도 실적이 없는 말들이 이런 사례가 된다. 쓸모없는 말이기 때문에 가격은 비싸봐야 100만원이 될까. 처우가 굉장히 열악한 말로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은 편. 다만 이렇게 값이 싸기 때문에 사실상 사극 촬영 중에 소모품마냥 죽여버리는 등 불우한 운명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2022년엔 [[태종 이방원(드라마)/말 학대 및 죽음 사고 논란|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당시 말을 고의로 쓰러뜨려 죽인 사건]]이 크게 다루어졌었다. 여기서 서술한 가격들은 오직 말이란 동물의 가격만 말하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살아있기 때문에 유지비도 엄청나게 든다. 관리인 고용비, 각종 설비 비용 등. 외로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때문에 진짜 이름난 경주마 등 통칭 [[명마]]는 [[하이퍼카]] 이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비싼 몸이다. 널리 퍼진 이야기와 달리 현대엔 먹이(사료)값은 그다지 많이 나가지 않는데, 위의 가축 문단에서 설명되었듯 원래는 사람 먹을 것도 부족한 곡물을 먹여야 하는 문제가 화학적 질소 고정의 발명으로 20세기 이후 농업생산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건초나 곡물은 육용가축인 소의 사료와 어느정도 공유하는 데다가, 각종 농업의 부산물로도 생산되며. 주로 소비되는 [[큰조아재비|티모시]], [[자주개자리|알팔파]], [[귀리|오트헤이]], 밀기울, [[소금]], 영양보충용 혼합 사료 등을 모두 섞어 영양소가 균형잡힌 완전식사를 먹여도 400kg 전후의 말이라면 하루 10kg가 넘는 양을 먹어치우는데도 8000원, 한달 24만원 내외로 해결 가능하다. 이 정도면 집에서 개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을 두세마리 키우는 것 보다도 먹이값 만큼은 덜 든다. 덩치에 비하면 놀라운 수준. 단, 이는 애완 등 일반 사육마의 기준으로 농사나 스포츠에 종사하는 말들은 대사량 자체가 다른 수준이기에 훨씬 많은 양이 필요하며 특히 경주마는 온갖 특식들까지 챙겨주기에 예외로 친다. 진짜 문제는 인건비로, 많은 양의 사료와 식수를 가져다 먹여주고, 분변을 치우고 마굿간의 온도나 위생을 관리하고, 말의 건강을 케어하며, 필요한 방목과 운동까지 시키는 것은 말을 키우는 게 생업이더라도 반드시 관리인을 더 고용해야 할 정도로 매우 고된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