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동물) (문단 편집) == 문화 == 영적 동물로도 유명해서, 자신을 학대한 주인을 '''같이 저승에 끌고 간다'''거나 장수가 자신에게 잘 안 대해주면 장수를 화살이 올 곳을 예측해서 들이민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제법 있다. 예지력이 있다는 말도 있으니 어쨌거나 신성한 동물이었던 셈이다. [[신라]]의 [[천마총]]에서 발굴된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천마도]]가 그러한 대표적 상징이다.[* [[사슴]]이라는 설도 있다. 이 경우 [[신라]] 북방민족설과 이어진다.] 동물에겐 잘 해주고 볼 일이다. 보통 [[신화]] 속에서 말은 [[죽음]]의 상징이라고 한다.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 장례식 때 들것을 '생 미셸 말'이라 불렀고, 페르시아에서는 관을 나무 말이라 불렀다. 페라이의 죽음의 여신인 브리모는 말을 탄 모습으로 동전에 새겨져 있고[* Grimal, Pierre. Dictionnaire de la mythologie grecque et romaine.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1951의 에리니에스 문서 참고.] 아이스킬로스의 작품 '아가멤논'에서도 죽음은 검은색 말로 나타난다. [[질베르 뒤랑]]에 따르면 한번 출발하면 돌아오지 않는 말의 달리는 모습이 돌아오지 않는 시간 즉 결국 오고야 마는 죽음과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질베르, 뒤랑, & 진형준. (2007).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문학동네,2007,pp99-102] [[제사]]의식이나 이와 괸련된 종교의식에서 [[소]]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제물]]로 바치거나 대우받는 동물이기도하다. [[일본]]에서는 죽은 조상이 기일날 올때 소와 말을 타고 온다고 믿었고 이때문에 [[오이]]와 [[가지(채소)|가지]]로 소와 말을 말들어 조상이 오갈 수 있게 하는 문화가 있고 [[인도]]에서는 [[아슈바메다]]라는 특수한 제사를 지내며 왕권의 강화를 꾀했는데 이때 [[아슈바메다]]에서 가장 중요한 [[제물]]이 바로 말이다. 하지만 일단 [[태양]]과 결합해서 태양을 끄는 수레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죽음보다는 신앙이나 숭배의 대상이 된다.[* 질베르, 뒤랑, & 진형준. (2007).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문학동네,2007,p104] [[고려도경]]에서는 고려의 의장기 중 하나인 해마기를 설명할 때 말이 [[불]]과 관련된 가축(火畜)이라고 나온다. 옛날에는 말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불꽃을 연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사]]에서는 왠지 주인 때문에 자주 죽는 듯하다. [[김유신]]의 일화나, [[야사(역사)|야사]]에서 쏜 화살보다 빨리 와서 참수당한 [[태조(조선)|이성계]]의 말 이야기, [[견훤]], [[김덕령]] 등의 이야기가 이에 해당된다. 탈것이 발전하지 않은 작품이라면 대부분 등장하는 동물이다. 대부분 이런 작품에선 말이 나오거나 그에 대응하는 생물이 탈것으로 나온다. 특히 서부극이면 주인공이 간지나게 말을 몰며 총을 쏴대거나 갱단이나 도적들이 말을 타고 열차를 습격하거나 마을에 나타나 깽판치는 것은 자주 나오는 [[클리셰]]다. 대체로 주인공이 말을 처음 타는 이벤트에 경우 타고난 재능이 있어 잘 타거나 아니면 여러 번 말 등에서 떨어지는 굴욕을 겪고 탈 줄 알게 된다. 특히 후자의 경우 그 말과 반려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그 말은 고집이 세거나 겁이 많거나 사납거나 야생마라는 설정이 많은 편. 그리고 대부분 명마거나 명마의 혈통을 가졌다는 설정도 많이 따라오는 편. 하지만 길들였다면 그 말은 대부분 충직한 탈것이 된다. 왠지 [[미녀]]가 타면 [[시너지 효과]]가 있는 듯하다. [[레이디 고다이버]]를 그린 그림도 그렇고,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 등에서는 [[술집]] 등에 비치된 [[목마]]모양의 움직이는 기계에 섹시한 여성이 올라타면 주위 사람들이 환호하는 [[클리셰]]가 있다. [[미녀 삼총사]] 2탄의 시작부분에 나오는 [[카메론 디아즈]]나 [[위기의 주부들]], [[어글리 베티]], [[리안나 스타크]] 등등. 대한민국에서도 [[전지현]]이 한 [[화장품]] 광고에서 타고 나온 적이 있고 [[김현정]]이 3집 '멍'을 발표할 때 '멍' 음반의 스틸컷에서 말을 타고 나왔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1980년대에 "[[애마부인]]"이란 에로틱 영화 시리즈가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제목대로 말을 타는 여성을 섹시함의 상징으로 이용한 영화이다. 다만 제목의 한자는 愛麻夫人(愛馬가 아니다)인데, 이는 당시의 황당한 검열 기준을 우회하기 위해 일부러 한자를 틀리게 쓴 것이라고 한다. 말을 비중 있게 다룬 작품이라면 초보 기수들이 말 뒷다리에 차이는 모습을 한 번쯤은 꼭 묘사한다. 아니면 떨어지거나. 일종의 클리셰라고 보아도 될 수준이다. 현실에서는 말 뒷다리에 채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을 고정시키거나 쓰러뜨린 뒤 측면에서 안전하게 말을 공격한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223223527286&RIGHT_REPLY=R7|50초부터]] 말이 주인공인 소설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안나 슈엘(Anna Sewell)이 지은 '[[블랙 뷰티|Black Beauty]]'일 것이다. 19세기 작품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동물 보호 관점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다.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전문적으로 그리는 혹은 자주 그리는 경우가 아닐 때 그리기 힘든 대상 중 하나가 바로 말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사람은 익숙하고, 자기자신의 모습이기에 그리기가 수월하고, 다른 웬만한 것도 다 눈에 익숙하니 그릴 만도 한데 자주 접하거나 보질 못하는 동물과 같은 대상은 생각보다 쉽게 그릴 수 없다. 또한 몸의 중심밑 모습이 조금이라도 엉성하게 되어버리면 말이 말같지 않게 그려지는 문제가 있는 데다 말의 크기와 인간의 크기를 잘못 그리게 되면 정말 그림이 이상해진다. 또한 자주 보거나 접하지 않는 대상이다보니 말의 역동적인 움직임 같은 것은 더욱 더 묘사하기 힘들다. 여기에 [[애니메이터]]가 말을 그릴 때는 근육의 움직임까지 표현해야 하니 난이도가 초월적으로 올라간다.[* [[SHIROBAKO|시로바코]] 1쿨 후반 에피소드에서 이런 고난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근육과 뼈의 움직임을 묘사하느니 차라리 복잡한 건물을 일일이 그리거나 수십 대의 자동차를 일일이 그리는 게 더 좋다고 할 정도다. 그렇다고 자동차처럼 CG로 하기엔 또 CG쪽에서도 말 움직임을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자는 손에 꼽기 때문에 이쪽도 움직임이 이상하게 나와서 욕을 먹을 수 있다. 일명 만화가와 애니메이터의 주적. 그래서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말이 나오지를 않거나, 아주 짧게 나오거나, 말 등과 뒤통수만 그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최대한 안 그리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릴 수 있는 업계인이 손에 꼽기 때문이다. 그래서 게임을 제작할 때는 말을 [[모션 캡처]] 해버리기도 한다.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포함. 해외에서는 아예 로맨스 판타지 [[웹툰]]에 나온 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https://bestinromance.com/horses-in-romance-manhwa/|링크]], [[https://www.reddit.com/r/OtomeIsekai/search/?q=horse|링크 2]]]를 소재로 하거나[* 몇몇 [[판타지]]/SF에서는 말 대신 다른 이동 기구나 상상의 동물이 나오기도 한다.] '''[[삼국지]]'''나 중세 시대를 다룬다거나 [[승마]]를 소재로 삼은 그림이나 만화를 그릴 경우 싫어도 익숙해지지 않을 수 없는 부분. 그나마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거라면 의전용 말옷장식이나 마갑을 씌워버리면 상당 부분은 해결된다. 대부분 전투마로서 등장할 테니까. 하지만 승마를 주제로 한다면 난이도는 하늘로 치솟는다. 말을 잘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는 [[영국]]의 [[낭만주의]] 화가 조지 스텁스가 있다. 프랑스의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도 말을 많이 그렸다. 애니메이터 중에서는 [[토모나가 카즈히데]], [[아라키 신고]], [[이노우에 토시유키]], [[코모리 타카히로]], [[사이 후미히데]], [[온다 나오유키]] 등 극히 일부의 인물만 말의 움직임을 제대로 그릴 수 있다. 다만 정밀하게 그리는 것이 아닌 SD화나 가벼운 데포르메로 그리는 방식이라면 의외로 묘사가 쉬운 동물 중에 하나이다. 일단 말의 특징인 네 다리가 길고, 털실같은 꼬리모양, 긴 목과 얼굴에 목덜미의 갈기. 등으로 딱 특정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말이라는 동물을 보이면 특징적으로 갈기+길쭉하다+달린다''' 라는 개념이 딱 잡혀있다. 이런 식으로 정밀 묘사는 힘들지만, 그 특징을 딱 잡아서 아동들도 쉽게 그리는 그림책의 동물 그림은 말을 포함해서 [[사자]], [[기린]], [[코끼리]], [[닭]] 등이 있다. 보통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을 아이들이 많이 따라 그리는 동물중에 하나이다.[* 역으로 이럴때 어린이들이 따라그리기 힘들어 하는 동물은, 개, 고양이, 원숭이, [[소]] 등이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