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라리아 (문단 편집) === 전염병 사망수 1위 === 지금도 전 세계에서 2억 명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있으며, 전염병 중 가장 많은 사망자(매년 40만 명 이상)를 내고 있어서 인류의 공적 No.1 전염병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아동 환자가 많다. 노동력 상실도 커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경제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그래서 퇴치를 위한 세계적 노력도 가장 활발하고 2000년대 이후로 사망자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치사율도 높아지고 약에 내성을 가진 경우도 늘어나 매우 힘든 싸움이 되고 있어서 가까운 세월 안에 완전 퇴치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재난영화 등지에선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는 전염병이 전세계를 덮치고 사회가 마비되는 시나리오가 흔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전염력이 아무리 강해도 독성이 너무 강하면 숙주가 이동할 시간이 없어 감염된 곳 근처에서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너무 빨리 죽어버려 충분히 퍼져나갈 시간이 부족하니 이런 바이러스는 발생한 당대에는 엄청나게 강력하지만, 몇 세대 버티지 못하고 개체수가 급감해 오래 가지 못한다. 때문에 바이러스는 역으로 독성이 낮고 전염력이 강한 변이일 수록 살아남기 쉬워 발생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독성이 점점 약해진다. 대표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있는데, 치사율은 점점 낮아지는데 전염력에 몰빵해서 매년 우리를 찾아오는 케이스. 그런데 말라리아만은 예외로, 그 무서운 [[에이즈]]조차 날이 갈수록 독성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완치 사례도 나오는 마당인데 말라리아는 치사율도 높으면서 전염력도 크다. 이는 인간이 종숙주가 아닌 중간숙주이며 종속주는 [[모기]]이기 때문이다. 치료를 무사히 마치면 코로나 19급의 치사율을 가지지만(0.9%),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하면 치사율은 30%로 오르게 된다. 말라리아 원충에게 있어서 인간을 포함한 대형동물은 일종의 증식 장소인데, 동물에서 동물로 직접 건너가는 식이었다면 숙주가 너무 빨리 죽어서 원충도 퍼지지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동물의 몸에서 증식만 하고 다시 모기에게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동물의 몸은 어차피 버릴 것이기에 죽든지 살든지 말라리아 입장에선 알 바가 아니다. 그렇기에 단시간에 최대한 빠르게 증식해서 다른 모기로 옮겨가는 것이 최선인 것. 그런데 그 증식 방법이란 게 하필 간 파괴하기, 적혈구 죄다 먹어버리기 등 한없이 치명적인 것이라 치사율이 높은 것이다. 인간 입장에서야 중간 숙주지 말라리아는 모기로 다시 퍼지기 때문에 치명률이 낮은 원충이건 높은 원충이건 충분히 퍼지고 번성할 수 있다. 다만 대항해시대와 비교하면 비교적 사망률이 낮아진 편인데, 탐험가나 선원 등에서 감염자 절반 이상, 혹은 7할 8할씩 죽어나가던 시절도 있었다. 사망률 낮은 원충이 더 잘 퍼졌든 그때 보다 영양보급이 잘 되었든 간에 그 시절보단 사망률이 떨어진 셈이다. 다만 치사율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위생이 안 좋았고 치료제도 없었던 고대~중세에도 모든 대륙에 말라리아가 있을지언정 [[범유행전염병]]으로는 한 번도 번지지 못했고 어지간해서는 감염자를 통해 다른 대륙으로 퍼져나가지도 못했다. 숙주가 너무 일찍 죽어 그 높은 전염력을 행사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말라리아보다는 덜하지만 [[페스트]]도 치사율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에 근대에도 전 대륙을 강타하는 진짜배기 범유행전염병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 결과 옛날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를 동시에 타격한 사전적 의미의 진짜 [[범유행전염병]]은 [[천연두]], [[인플루엔자]], [[홍역]], [[감기]], [[코로나 19]] 정도밖에 없는데 천연두를 제외하면 말라리아와 페스트에 비해 치사율이 적당(?)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인류가 등장한 이래 가장 많은 인류를 죽인 전염병으로 추측된다. 대략 지구상에 태어났던 모든 누적 인류 개체수[* 현재까지 태어난 인류의 개체 수는 약 1082억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1202051252241|#]][[https://zdnet.co.kr/view/?no=20170524095423|##]] 이는 현대 인류와 같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본격적으로 고루 모습을 드러낸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60348&cid=47323&categoryId=47323|약 4~5만 년 전을 기준]]으로 봤을 때의 숫자이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원시 인류까지 포함한 숫자는 사실상 추측이 어렵다.]의 0.3%가량인 약 30억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는 연구자료도 있다.[* 심지어는 지금까지 존재한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모든 인류의 '''절반'''을 죽였다고]] 말하는 연구자료도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누적 사망자수가 '''520억 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707156&memberNo=1891127|#]]] 다만 말라리아는 원생동물에 의한 질병으로, 그 종류가 여러 가지라서 엄밀한 "단일 질병 사망수 1위"는 아니다. 단일질병 공식 1위는 10억인 [[천연두]].[* 2위는 [[인플루엔자]], 3위는 [[페스트]]. 다만 인플루엔자는 사실상 박멸이 불가능해서 인류 역사가 길어진다면 언젠간 1위를 먹게 될 것이다. 천연두나 페스트, 말라리아에 비하면 치사율이 정말 귀여운 수준이지만 1년에 10억 명씩 감염시키는 무식함을 보이기 때문에 어쨌든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간다. 10억 명의 0.1%만 해도 백만 명이니... 말라리아는 거기에 치사율까지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높은 데다 박멸도 어려워서 모기를 멸종시키지 않는 이상 전염병 측면에선 언제나 1위일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