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린체 (문단 편집) === 코르테스와의 만남 === || [[파일:external/7069-presscdn-0-30.pagely.netdna-cdn.com/DON%CC%83A-MARINA-.jpg]] || || 헤수스 엘게라[* Jesús Helguera], 《코르테스와 말린체》[* Cortés y La Malinche](1942) || 노예생활 중에 1519년 멕시코로 정복에 나선 [[에르난 코르테스]]가 타바스코인들과 접촉하면서 운명의 전환점을 맞는다. 타바스코인들이 코르테스에게 화평의 선물로 20명의 여자 노예를 바쳤는데 이 중 한 명이 말린체였다. 말린체는 용모가 뛰어난 미녀에다 똑똑해서 코르테스를 한눈에 사로잡았다. 말린체는 1519년 [[부활절]] 1주일 전 일요일, 코르테스 일행의 [[마야어]] 통역사 아길라르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때부터 말린체는 도냐 마리나(Doña Marina)가 되었다. 스페인 인들은 말린체를 부를 때 항상 기독교도 여성이나 원주민 귀족(caciques)의 부인에게 존경의 표시로 붙이는 '도냐'라는 존칭을 붙였다. 틀락스칼텍과 텍스코코 등 협력한 원주민 지배층과 투항한 아즈텍 지배층을 지칭할 때 남성형 '[[돈(동음이의어)|돈]]', 여성형 '도냐'를 꼬박꼬박 사용했는데 정작 원정대 수뇌부는 모두 이달고 신분이라 대장인 코르테스조차도 1529년 [[오아하카]] 후작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돈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없었으니 코르테스보다도 높여부른 것이다. 말린체는 일개 [[노예]] 출신이 귀족들만 받는 존칭으로 불렸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말린체는 대단히 총명했다고 한다. [[스페인어]]를 빨리 익혀 [[스페인인]]들과 프리토킹할 정도가 되어 코르테스의 통역관이 되었다. 특히 [[아즈텍]]인들의 공용어인 [[나와틀어]]를 비롯, 아즈텍 제국 치하에 있는 부족들의 언어와 풍습, 사고방식, 종교적 전통에 박식했다. 이런 고급 정보들은 그대로 코르테스에게 제공되었고 코르테스는 말린체의 정보를 바탕으로 [[아즈텍 제국]]에 반감을 품고 있던 토토카나족, [[틀락스칼텍]]족을 동맹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코르테스는 그녀에게 최대한 진실하게 통역해 줄 것을 부탁하며 그렇게만 해준다면 그녀를 보호하고 예우해 줄 것을 약속했다. 처음에는 말린체([[나와틀어]], [[마야어]])가 현지 주민들의 말을 마야어로 통역해주면, 아길라르(마야어, 스페인어) 신부가 다시 스페인으로 통역하는 2단계를 거쳤으나 언어감각이 뛰어났던 말린체가 이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게 되어 과정이 크게 간소화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