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티엘 (문단 편집) === 과거 === 신비롭고 고독한 성격이었다고 하며, 말티엘에 대해선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없다. 한 때는 앙기리스 의회의 다섯 대천사들 중에 가장 지적이며 고결했던 존재로 모든 생명을 어여삐 여기던 자애로운 성격이었지만, [[이나리우스]]가 [[불타는 지옥]]의 [[릴리트]]와 함께 [[세계석]]을 강탈한 사건 이후로 세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원래 세계석을 가장 소중히 여겼던 천사였던 만큼, 그 사건으로 인해 수척해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던 모양이며, 그 이후로 점점 더 침울하고 도피적으로 변하더니 실종 직전에는 대천사들 중 가장 음침하고 어두운 성격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본래는 성역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며, 성역 세계를 파괴할까 보존할까를 논하는 투표에서도 "결과가 어떻든 결국 나와는 상관없으니... 난 기권하겠습니다."라고 말과 함께 기권했었으나 이는 말살 표로 취급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천사 다섯 중에 임페리우스의 파괴 한 표, 아우리엘과 이테리엘의 보존 두 표. 티리엘은 선택하지 않은 상황에서 말티엘이 기권했고, 동률일 시 원안인 멸망을 따르기로 했으므로 결국에는 티리엘의 선택으로 운명이 정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시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도 성역에서 인간들의 영혼을 보고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된 모양. '''그러다가 [[영혼을 거두는 자|결국...]]''' [[세계석]] 파괴 이후에는 그대로 자취를 감췄고, 심지어 대악마로 부활한 디아블로에게 천상이 함락되기 직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욕심쟁이 셴]]이 말티엘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진상은 해당 항목 참조.] 따라서 본래는 말티엘이 앙기리스 의회의 지도자였으나 세계석의 파괴 이후 사라지면서 지난 20년 간 임페리우스가 의회를 이끌어왔다고 한다. 이는 4막 진행 중 나오는 일지에서 알 수 있는데, 필경사 셀라티엘의 '대천사 임페리우스-용기의 화신' 문서를 보면 말티엘이 사라진 이후 임페리우스가 앙기리스 의회의 수장이 되어 드높은 천상을 적들로부터 지켜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말티엘의 부재로 지혜의 대천사 자리는 아예 공석이 되었는데, 대악마가 된 [[디아블로]]가 쓰러진 뒤 천상으로 돌아온 티리엘이 "정의가 실현되었으니 이제 나는 지혜로서 서리라"라는 말을 하며 다시 앙기리스 의회에 입성하는 장면이 있다. 그때문에 필멸자로 격하된 티리엘이 지혜의 대천사가 된것인지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는데, 후에 발간된 소설에서 티리엘이 지혜의 대천사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모든 것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 공허함과 충만함, 빛과 어둠. >한 면을 떼어놓고 보면 불완전하지만, 두 면이 같이 놓이면 하나의 존재를 완성한다. 이렇듯 모든 것이 하나임을 받아들여야만 비로소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위의 설명처럼 말티엘은 때로 답답하거나 결단력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그의 식견은 다른 천사들에게 매우 존중받았으며, 지혜의 천사라는 직함에 어울리게 그의 말은 매우 논리적인데다가 틀린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침묵의 천사'라고도 불릴 정도로 말수가 적긴 했지만, 그가 가까스로 입을 열 때는 다른 천사들이 모두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을 정도라고. 그의 목소리 또한 나지막한 천상의 화음과 같았으며 듣는 이는 그 총명한 선율에 도취했다고 한다. 하지만 말티엘의 성격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그의 목소리 역시 차갑게 변하여 경청하는 이의 마음 깊숙이 불길함과 불안함을 일게 했다고 한다. 사색적인 성격 탓에 화를 내는 것도 느려보이지만, 사실 그는 영원한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오히려 말티엘을 당할 자가 없을 정도였는데, 그 이유는 모든 것의 본성을 꿰뚫고 있기에 약간의 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적의 공격을 모조리 굴절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아블로 3: 분노]]에서는 졸개 악마병들이 던진 무기들을 '''맨손으로''' 부드럽게 되돌려 보내 '''모두 정확히 명중시키고''', 디아블로와의 전투 때는 자신의 낫을 투척해서 동료 [[아우리엘]]과 함께 디아블로를 큰 바위 기둥에 고정시키는 무지막지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말티엘이 가진 '지혜의 성배' 찰라드아르는 그에게 무한한 통찰력을 주는데. 그 성배 안에는 살아 있는 빛이 담겨 있으며, 결코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 말티엘은 잔 깊숙한 곳을 응시함으로써 모든 사물을 하나로 엮는 지혜의 줄을 본다. >'''지혜의 샘(Pools of Wisdom)''' >말티엘의 영토는 무한한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천상의 샘으로 이를 들여다본 자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 대신, 우주의 모든 지적 생명체가 그 시각에 느끼는 모든 감정을 보게 된다. 말티엘의 성배에 담긴 물 역시 여기서 걸러온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