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매카시즘 (문단 편집) == 평가 == 초창기 매카시즘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와 [[6.25 전쟁]]으로 인한 미-소 핵전쟁 공포의 확산과 '엘저 히스 사건' 등 미국 정부 지휘부를 관통한 간첩 사건을 목격한 대중적 공포를 자양분 삼아 매카시 상원의원이 반공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면서 전국적인 여론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화당의 정치권과 미디어가 동조하면서 국가적인 광풍이 일었고 결과적으로 공산주의 국가와 흡사한 경직된 숙청 국면[* 물론 행정부와 사법부가 폭주하고 사형 판결을 남발했던 소련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공산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차이로 이성적이고 자유로운 정부를 내세웠던 미국 입장에선 그것만으로도 큰 상처였다.]이 펼쳐졌다. 매카시즘의 간첩 리스트 실체와 성과는 허위로 밝혀져 결국 매카시 상원의원의 동인도 전국적인 인지도와 정치적 야망을 위한 대국민 블러핑으로 결론이 난 상황이다. 실제로 매카시가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공산주의자 명단"은 끝내 명확하게 공개되지도 않았으며 공개 고발된 공산주의자 중 상당수가 누명이었다는 사실만 확인되었다. 결국 매카시즘은 무작위 난사 수준의 모함이었던 것은 공인된 팩트이다. 미국에서 암약하던 간첩이 다수 확인된 "베노나(VENONA) 프로젝트 사건"[* 소련 암호해독 문건이 기밀해제된 후 미국 내 스파이들이 다수 공식 확인되었다.]이나 [[동독]] 비밀정보국 [[슈타지]](Stasi)의 대[[서독]] 스파이전, [[베트콩]]의 대남 간첩 작전 등에서 확인된 적대국가 잠입 스파이전은 모든 이데올로기 대치 전장에서 예외없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러한 간첩들에 대해 매카시즘은 굉장히 무력했고 취약했다. 소련과 공산주의 국가들에 파견되었거나 포섭된 간첩들이 미국과 여러 자유진영 국가들에게서 중요정보들을 빼돌릴 때 정작 매카시 의원과 그에 경도된 이들은 자신의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정치인들이나 과거 좌익 세력과 단순 접촉한 유명인사들, 사회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던 사회운동가들을 빨갱이 첩자라고 자신들이 세운 제단에서 희생시키는 것에 전념했다. 결과적으로 매카시즘은 매카시라는 허황된 정치인이 정치적인 위기에서 이를 반전시키고자 내세운 허위의 공산주의자 리스트로 전국적인 화제 인물이 되면서 수년간 미국 전역을 혼돈에 빠뜨린 해프닝에 가깝다. 그럼에도 그 여파가 당시로서는 워낙 전국적이고 파괴적이어서 해프닝을 넘어서 이데올로기가 남긴 희대의 사회적 상처이자 역사적 실책으로 공히 인식되는 것이다. 또 수많은 지식인들과 문화인들이 숙청당한 거나 다름없는 사건인지라 오늘날 미국에서 [[반지성주의]] 문제가 화두되고 있는 것도 메카시즘이 영향이 없지 않다. 매카시즘은 현재에도 미국 정치사, 사회학, 역사학에서 대표적 흑역사로 거론된다. 미국판 [[문화대혁명]]으로 취급되지만 다행히 1966년부터 1975년까지 무려 10년간이나 사회 붕괴 수준으로 진행된 [[중국]]의 문화대혁명보다 파괴력이나 잔혹성이 비교될 수준이 아닌 사회적 흑역사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미국이 매카시즘에 대한 비판이 자유로운 데 비해서 중국은 문화대혁명이 아직까지도 [[금지어]]에 가깝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파일:1200x887.jp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