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맥주/종류 (문단 편집) ==== 미국식 부가물 라거 ==== '''American Adjunct Lager''' 가장 일반화된 미국식 맥주이다. 맥아와 홉의 사용량을 줄이고 [[옥수수]]나 [[쌀]] 등의 [[녹말]]을 섞어 맛과 향을 낮추는 대신 생산단가를 절감하고 대량생산에 적합하게 만든 라거 스타일이다. 고유의 향미가 약하고 탄산에서 오는 청량감이 강해 청량음료 대신 벌컥벌컥 들이키기에 적합한 맥주이다. [[버드와이저]], [[밀러(맥주)|밀러]], 쿠어스 등을 비롯한 거의 모든 미국 맥주와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의 유명 맥주 중 상당수가 여기에 속한다. 국산맥주도 하이트진로의 [[맥스(맥주)|맥스]]와 스타우트[* 하이트진로의 스타우트는 '''이름만''' 스타우트이다. 흑맥주이긴 하지만 발효 방식이 하면발효 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위에서 서술한 아일랜드식 상면발효 흑맥주인 스타우트가 아닌 다크 라거 계열임에도 상품명을 '스타우트'라고 붙였다. 하면발효 맥주에 스타우트라는 이름을 붙여놓은 [[기린 맥주|기린]] 이치방 시보리 스타우트의 선례와 출시 당시의 무지가 원인인데, 이제와서 이름을 바꾸기도 뭐해서 그대로 스타우트로 쓰는듯 하다. 이름 때문에 '진짜' 스타우트를 아는 (주로 주한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엄청 까였으며 그 때문에 최근에는 LAGER TYPE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오비맥주의 골든 라거, 롯데의 [[클라우드(맥주)|클라우드]],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스피 및 일부 소규모 양조장들의 맥주를 제외하면 전부 여기에 속한다. 맥주 자체로서의 맛은 약하지만[*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밍밍하다.] 청량감이 뛰어나고 탄산 맛이 강해서 세계 맥주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러모로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평가가 좋지 않지만[* 한국산 부가물 라거 뿐만 아니라, 버드와이저, [[아사히 맥주|아사히]] 등 해외 유명 부가물 라거들도 애호가들의 평가가 매우 나쁘다. 원래 라거라는 장르 전체가 애호가들의 평가가 대중들에 비해 상당히 박한데, 부가물 라거는 그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이다. 거의 동네북으로 까이며 나무위키에서도 평가가 박하다.]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이다. 현재 전세계 70%의 시장은 아메리칸 라거가 잡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수입 맥주들도 아사히, 칭따오줌, 버드와이저 등 부가물 라거들이다. 즉 애호가들의 평가와 대중적 평가가 상당히 극단적으로 벌어진 장르이다. 일단 부재료로 옥수수나 쌀이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과거 오비맥주에서는 오히려 이런 옥수수 및 쌀 등의 부재료를 깔끔한 맛을 위해 첨가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티비 광고를 만들었던 적도 있다.] 미국식 부가물 라거가 아닌 경우에도 보리 맥아와 홉 이외의 것을 첨가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으며 맥아의 함량이 높고 나머지 부가물의 비중이 낮을 경우에는 나름대로 라거의 맛을 유지하는 맥주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 맥주의 맛이 밍밍해지는 것은 부가물 외에도 원액을 만들어 물을 타서 대량 생산하거나 여기에 탄산가스를 인위적으로 가하는 공법에도 큰 책임이 있기 때문에 모든 부가물 라거를 미국식 부가물 라거로 몰아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의외로 유명하고 유서깊은 브랜드의 맥주에도 보리 맥아 외에 옥수수나 쌀의 녹말질을 첨가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벨기에의 유서 깊은 브랜드인 [[스텔라 아르투아]]나 [[레페]] 브라운 같은 맥주에도 옥수수가 들어가며 이탈리아의 페로니, 튀르키예의 에페스, 태국의 창, 필리핀의 [[산 미겔]], 라오스의 비어라오, 중국의 [[칭따오 맥주|오줌]]과 옌징 맥주 등 평판이 높은 유명 해외 맥주에도 맥아 이외의 쌀이나 옥수수등을 넣어서 만들고 있다. 이들 맥주와 버드와이저를 위시한 미국식 부가물 라거와 일본/한국식 [[드라이 맥주]]의 맛은 매우 차이가 많은데 이들 맥주는 원가절감을 위해서가 아니라 맛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부가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홉 역시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의 맥주들은 부가물 라거로 분류되어 미국 맥주들과 묶일지언정 미국식 부가물 라거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재료만 비슷하지 성향에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