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박스 (문단 편집) ==== 챕터별 요약 ==== 각 챕터의 내용을 세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 당신은 착하고 평범한 남자가 아니다'''[* 다시 언급하자면, 개인으로서는 선량한 남성들임에도 맨 박스라는 억압적 구조를 묵인하거나 편승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독자 여러분과 같은 선한 남성들이 악한 사회구조를 수용하고 거부하지 않는 상황은 잘못된 남성성의 사회화, 즉 "맨 박스" 라는 이름의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맨 박스에 의해 남성성을 강요받은 선한 남성들은 남자답기 위해 억지로 침묵하느라 정말로 나쁜 남성들이 여성을 학대하는 현실을 막지 못한다. 여성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애]]의 문제이니, 선한 남성들은 이 사회에 선한 역할을 해야 한다. * '''2. 여자의 일생은 남자의 그것보다 가치가 낮을까''' 맨 박스를 불편해하는 선한 남성들조차, 맨 박스로 인해 여성들의 삶과 경험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방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방관의 첫째 메커니즘은 형제애(brotherhood)라고 불리는 남성들 간의 암묵적 유대를 깨지 않으려는 것으로, 자신이 직접 벌인 자기 일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여기려 하는 것이다. 방관의 둘째 메커니즘은 선한 남성들조차 머리로는 아닐지라도 암묵적으로는 '소유물로서의 여성상' 을 주입받는 것이다. * '''3.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남성들이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은 그들이 여성을 괴롭히려는 게 아니며, 맨 박스로부터 그것이 마치 옳은 것처럼 배웠기 때문이다. 맨 박스는 "남자답고 싶으면, 여성에게는 성적인 관심 외에는 갖지 말고, 성적 매력이 없으면 관심을 꺼라" 라는 메시지로서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전수된다. 맨 박스를 내려놓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미래의 소중한 딸의 아버지' 로서의 관점을 취해서 여성을 바라보고 아들들을 교육하는 것이다. * '''4. 평범한 남자들의 고백''' 저자가 남성들과 함께 세션을 진행해 보면 어떤 이들은 여성들의 고통을 묵인해 왔음을 인정하지만, 어떤 이들은 여성학대가 여성이 초래한 문제라고 항의하기도 한다. 저자는 다양한 관점들과 발언들을 통해서 다수의 선한 남성들이 그들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악한 남성들을 묵인하게 되는 여성억압적 사회구조를 들여다보기를 격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우리 사회의 선한 남성들이 여성들의 고통에 눈을 뜨게 되었을 때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형제로서, 친구로서 동참해 주리라 믿는다. * '''5. 여성들과 관계 맺기''' ACTM 세션 중에 나왔던 발언 중에서 저자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맨 박스가 야기한 일곱 가지의 잘못된 결과들을 다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여성들이 맨 박스로 인해 입는 피해는, 남성을 남자답고 의젓하게 기르는 과정에서 여성들이 복종적이고 의존적인 존재로 치부되곤 한다는 것이다. 남성들이 맨 박스로 인해 입는 피해는, 여성과의 인간적 대인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며 여성이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느낄 때 위축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 '''6. 아이들이 알아야 할 진짜 남자다움''' 오늘날의 소년들은 '상냥하고 부드러운 남성은 나쁘다' 는 잘못된 남성관을 주입받고 있지만, 그런 메시지를 가르친 결과 우리 사회는 우리 딸들에게 얼마나 바람직한 사회가 되었는가? 선한 남성으로서 진정으로 남자다운 일은, 딸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 속 남성성을 아들들에게 가르치고, 잘못된 남성관으로 인해 아들들이 겪는 고통을 단속하고 감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향력 있는 남성들이 다수의 남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에서, 동료 남성들에게 올바른 남성성을 애정을 담아서 조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7. 불편한 진실''' 남성들은 여성의 고통을 인정할 때 맨 박스가 위협받기 때문에 불쾌해하지만, 그렇다고 선한 남성들이 가만히 있으면 악한 남성들을 배양하는 작금의 사회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말문을 여는 것부터 쉽지 않지만, 애정을 담아 이야기하면 상대방은 적어도 동의는 못하더라도 남성이 비하받았다는 느낌은 경험하지 않는다. 남자 대 남자로서 상냥하게 말을 걸면, 남성들은 조금씩 더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세상을 다르게 인식하기 시작할 것이며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 '''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를 믿는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여성 문제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고 불편함을 감수하는 순간, 남성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서서히 변해 가는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의 기득권의 생각에 갇혀 있던 남성은, 갓 낳은 '[[딸|우리 공주님]]' 이 살아갈 세상에 대해 자문하는 순간, 한 여성의 아버지로서 인간애를 되찾는다. 맨 박스는 남성들의 인간애를 파괴하는 악한 사회화이며, 변화의 주체로서 선한 남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연대할 때 어머니, 딸, 자매, 여자친구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 * '''9. 다시 쓰는 남자다움''' 선한 남성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곱 가지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남성이 남자다움을 정의할 때 '여성스럽지 않은 것', '여성을 지배하는 것' 과 같은 타자화를 버리고, 폭력으로서 남자다움을 확인하려 하는 풍조를 막아야 한다. 더불어, 폭력과 차별에 대해 여성들이 피해자로서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당사자로서가 아닌 간접적 방관자로서의 자신의 책임에 대해 눈을 떠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